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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andol32님~~~감사해요~~~ 
리뷰를 보니 책이 궁금해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번읽어보았습니다.. 
하루에 2권~3권 읽으시나봐요 대단.. 
기억에 남는 부분으로 몇 가지 뽑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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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개의 돌로 남은 미래 | 책책책 2023-01-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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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물여섯 개의 돌로 남은 미래

박초이 저
교유서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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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쭉한 얼굴로 여자가 긴 머리카락을 넘겼다. 손톱 위에는 갖가지 화려한 장식이 수놓아져 있었다. 아, 저 손톱. 구의 SNS 에서 봤던 손톱이었다. 어떤 일을 하길래 더토록 화려한 손톱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했다. 래퍼나 댄서, 혹은 인플루언서.어쩌면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일지도 몰랐다.

구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장례식에 와줘서 고마워. 미래를 보내면서, 미래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었어. 문득 네가 생각났어. 와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10-)

"미래를 부르며 집안으로 들어서는 오빠 얼굴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너무 다정해 보여서, 결혼하고 싶었던 거예요.미래의 자리에 제가 들어가면 완벽한 가정이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지안의 얼굴에 미소가 감돌았다. 아마도 구와 함께 할 미래를 상상하는 듯 했다. 나도 누군가와 함께할 미래를 그려보았지만 그 어떤 미래도 그려지지 않았다. (-27-)

자리에서 일어서려는데 바닥에 널브러진 날파리 시체들이 보였다. 꽤 오래전에 죽은 것 같았다. 시체들 위로 먼지들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그것들이 민들레 홀씨처럼 흩날렸다. 방안을 휘젓고 다니며 나풀거렸다. 곧 어딘가로 사라졌다. 그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날파리인지 먼지인지, 홀씨인지, 혹은 반딧불이인지. 어쩌면 꽃잎일지도 몰랐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저 나는 좋았다. 청소만 하면 해결될 일이니까. 정말 무서운 것은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51-)

여자의 마음을 알수 없었다. 웃는 건지, 화를 내는 건지. 애매한 웃음과 불투병한 엄격함.반말과 존댓말이 뒤섞인 모호한 말투. 아이는 엄마 말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아이스크림 진열대 문을 열었다. 발돋움을 하며 통안에 손을 집어넣었다. 아이의 손끝에 초콜릿이 묻어났다. 여자는 더이상 대꾸할 기력도 없다는 듯, 한숨을 쉬며 다가왔다.

"초콜릿무스로 주세요." (-59-)

언니가 덤덤하게 소주를 들이켰다. 모든 격정이 사라진, 원하는 것이 없는 사람의 표정이었다. 술이 있으니 술을 마시고 밥이 있으니 밥을 먹은,그저 본능에만 충실한 사람의 표정. 무기력해 보였고 나약해 본였다.활력이 필요할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말이 튀어 나왔다.

"언니, 저랑 싱가포르 갈래요? 겨울에 매장이 확장공사 하거든요." (-71-)

작가 『스물여섯 개의 돌로 남은 미래』에는 두 편 『스물여섯 개의 돌로 남은 미래』과 『사소한 사실들 』을 제시하고 있었다. 첫번 째 이야기 , 『스물여섯 개의 돌로 남은 미래』에는 반려고양이 미래의 장례식에 전 여자친구를 부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남친의 현 여친과 함께 소통하고 있었다. 이 소설은 친밀감과 신뢰, 타인의 부애, 상실과 고독이 겹쳐지고 있으며, 현대인들은 내면의 고독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특히 남자친구 구와 전 여자 친구 사이의 공통점은 반려고양이에 대한 추억을 함께 한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쓸쓸함과 외로움을 체득하면서 살아가고 있으며, 가족이나 다름 없는 내가 키우는 고양이 장례식에 전 여자친구를 데려오는 정서를 엿보고 있었다. 이 소설은세대에 따라서,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기성세대에게 고양이는 쥐를 잡아주는 역할에 불과하다. 그러나 젊은 이들 ,경제적 독립을 우선하는 1코노미에 익숙한, MZ세대에겐 가족의 부재에 대한 외로움을 덜어주는 존재였다. 전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였던 주인공의 요구를 허락했는 건 그래서였는지도 모른다. 21세기 달라진 현대 사회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두번째 이야기 『사소한 사실들 』은 부재에 대해서,자유와 소외를 엿보고 있었다. 주인공에게 허락된 이동은 자유를 얻기 위한 이동이 아니 현재의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둥바둥에 불과하였다.아버지가 부재한 상태에서 ,어머니는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식당, 택배, 마트,학교 급식실을 이동하고 있으며,그 모습을 지켜보는 주인공은 자신의 현재의 상황을 모순을 금새 느끼고 말았다. 이후 스스로 자유를 위한 이동을 욕망하게 되는데, 대학 입학, 성인이 되는 것, 엄만와 내가 사는 고향과 거리를 두는 것이 있었다. 딸이 바라보는 세상과 엄마가 바라보는 세상을 서로 비교하게 되었으며, 우리 사회의 팍팍한 현실을 이해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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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 | 책책책 2023-01-3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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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

정승익 저
메이트북스 | 202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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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자식 명문대 입학하기 프로젝트를 모두 눈치 보며 기존에 해오던 방식대로 하면서 묵인하고 있습니다. 분명 상대평가로 경쟁의 날을 옆 친구에게 들이대고 있는 비교육적 현실을 잘 알면서도,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잘 알면서도, 고치기보다는 아이들에게 이겨내라고 막무가내로 등을 떠밀고 있습니다. (-7-)

내 집이 없는 상태에서 ,노후 대비도 안 하고 사교육비로 1억가량을 지출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노후 대비를 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돈이 제일 많이 든다는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힘들게 벌어서 사교육비에 큰돈을 지출하는 분들의 주된 논리는 "아이들 교육비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 는 겁니다. (-51-)

인서울 명문대의 누적 입학생 비율은 전체의 7~8% 수준입니다.

사교육만으로 인서울 명문대를 입학하려면 교육비 지출이 상위 7% 안에 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사교육 외에 다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59-)

학교에서의 하루를 살펴 보면 숨이 막힐 때가 만습니다. 고등학교의 경우 아이들의 하루는 빈틈없이 빽빽한 스케줄로 채워져 있습니다. 수업을 듣고 , 동아리 활동을 하고,자율 활동이라고 해서 삼삼오오 모여서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합니다. 진로에 관련된 활동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그 와중에 수행평가를 준비하면서 중간 기말고사 철이 되면 긴 대비를 해야 합니다. 정시까지를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틈틈이 정시를 대비한 공부도 해야 합니다. (-145-)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세요.

학습 동기는 남이 아닌 스스로 만드는 겁니다.

동기는 점점 단단해지면서 나의 행동의 뿌리가 됩니다. (-219-)

나의 정체성

노력하는 사람

포기하지 않는 사람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사람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 (-227-)

심리학에서 의식은 긍정적인 기억과 연결시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반복행위를 말합니다. 좋은 결과를 냈던 어떤 행동을 실행하면 자신감이 생겨서 좋은 결과를 낸다는 겁니다. 단순한 미신으로 여길 수도 있지만, 실제로 자신감이 생기면 수행의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으니 의식은 효과가 있습니다.이런 의식이 하나하나 쌓이다 보니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굉장히 복잡한 동작을 수행하는 겁니다. (-287-)

EBSi,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의 수능 영어 대표 강사 정승익 강사의 책 『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 은 사교육과 공교육에 대해서, 학부모라면, 할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즉 대한민국릉 교육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수능이 되면, 비행기가 뜨는 것도 멈출 정도로 교육엵리가 매우 뜨겁다. 사교육은 공교육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EBS수업만 잘 들으면 내신과 수능에 최고의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달콤한 말을 주로 한다. 해마다 11월이 되면 수능이 시작되고, 수능 만점자들의 공부 비결로, EBS 강의와 학교 수업에 충실했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부모는 유투브 인기 스타 조승연과 같은 아이를 원한다. 언어 천재 조승연, 박학다식한 조승연은 모든 부모가 선망하는 롤모델이다.

EBS 교육에 대해서,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그들은 학원들은 좋아하기 때문이며, 학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서울대 합격, 전교 1등 누구누구다라고 말하고, 현수막을 해마다 다는 학원이 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공교육 강화정책이 무색하게 사교육은 확장되고 있다.실제 인서울대학교에 입학하려면, 전국 상위 7%~10% 이내에 들어야 한다. 그럴려면 상위 7%의 사교육비가 발생할 수 있다. 현실적인 문제가 나타난다. 저자가 사교육을 줄여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학생에게 성적을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사교육이 장점이 아니기 때문이다. 차라리 사교육을 끊은 뒤, 거실교육으로 전환해야 하다고 말한다. 부모와 아이가 같이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이 내 아이를 위해서, 사교육을 줄이는 효과 뿐만아니라,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최상위 실력을 가진 학생은 학원은 선택해서 다니며, 때로는 사교육을 이용한다. 즉 학원이 그 최상위 학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사교육, 학원을 선책할 수 있는 기회, 선택이 주어진다. 물론 교육의 목적은 좋은 대학교, 명문대학교에 가는 것도 있지만, 본질적인 목적은 내 아이의 사회 독립에 있다. 부모의 품 안의 자식, 캥거루 부모가 아닌 사회에서 제역할을 다하는 사회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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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란 무엇인가 | 책책책 2023-01-3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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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운이란 무엇인가

스티븐 D. 헤일스 저/이영아 역
소소의책 | 202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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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을 피하는 또 다른 방법은 오만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멸시를 받는 것이었다. 자화자찬이 불운을 끌어들인다면 , 자기 조롱으로 불운을 쫓아버려야 한다는 논리였다. 왕실은 왕을 익살스럽게 조롱하고 각성시킬 어릿광대를 고용하여 불운을 물리쳤다. 사회는 역병, 침략, 기근 등과 같은 불운이 닥치면 그 짐을 전부 짊어질 희생양을 한 명 선정하고 그를 구타하거나 추방하여 액운을 제거했다. (-26-)

실력과 운의 관계를 분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논의 대상으로 자주 오르는 인물 중 한 명의 빌게이츠다. 게이츠는 분명 총명하고 투지가 넘치는 사람이지만, 중학생이었던 1960년대에 초기 시분할 컴퓨터 프로그래밍 단말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부유하기도 했다. 게이츠 자신도 그 시절에 프로그램을 만들고 즉각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사람은 전 세계에 50명도 안 되었을 거라고 말한다. (-67-)

앞서 보았듯이 ,양상이론은 사건을 취약함과 견고함으로 구별하지만 그리 합리적인 구분법은 아니다. 트랜스월드 20000 사고실홈은 거의 모든 사실이 양상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일단 이 점은 제쳐두자. 설령 취약함/견고함 구분이 합당하다 해도 슬롯머신 사례에서 양상적 관점은 무력해진다. 바퀴가 조금만 더 늦게 혹은 조금만 더 일찍 멈추어도 , 즉 작은 변화 하나만 일어나도 마지막 릴은 체리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149-)

확률 이론과 양상이론에 따르면 더글라스의 불운의 희생자가 아니었다. 운은 전혀 개입되지 않았다. 물론 노예제는 잘못된 제도이고, 인종차별적인 사회는 바뀌어야 하며,더글러스는 부당하게 고통받았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이 모든 것은 운 평등주의에 근거한 주장은 아니다. 특권이라는 개념은 도덕적 운에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그는 도덕적으로 비특권층도 아니었다. (-204-)

1999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빌 모건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리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먹은 약이 극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심장이 멈추고 말았다. 14분 동안, 그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 심각한 뇌손상을 예상한 의사들은 최상의 시나리오가 기껏해야 영구적인 식물인간 상태라며 그의 가족에게 생명 유지 장치의 제거를 권했다. 그로부터 2주 정도 지나서 모건이 뇌손상이나 장기적 문제 없이 아주 건강하게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을 땐 당연히 모두가 놀랐다. (-279-)

마지막으로, 프레이밍 효과와 개인의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인 성향이 운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싱를 이 장에서 증명해 보였다. 타라 쿠퍼가 운이 좋은지 나쁜지, 야마궅치 쓰토무가 어느 정도까지 운이 좋은건지 말해줄 수 있는 그럴듯한 이론만 있다면 아직 은 희마이 있다. 하지만 그런 이론은 존재하디 않는다. 도박에서 큰 돈을 따는 것조차 당사자의 관점에 따라 행운으로 간주되지 않기도 한다 운에 관한 모든 이론은 구제불능일 정도로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다. 반례에 답하지 못하고, 실력과 운을 구분하지 못하고, 도덕적 운과 인식적 운에는 무용지물인데다 심리적 편향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 그 자체로 불합격이다. (-308-)

얼마전 휴대폰을 잃어버렸고 한 달 뒤에 찾았다. 잃어버리고 찾은 과정에서 여러가지 힘든 일이 있었지만, 운이 좋아서 찾을 수 있었다는 행운이 내 앞에 놓여졌고, 그 행운이 발생한 과정에 대해서 기분은 나빴다. 어떤 상황이나 어떤 통제가 이루어질 때, 운이 발생할 여지는 거의 없다. 단 통제되었지만, 어떤 결과를 만들 때는 운이 작동될 수 있다. 스포츠에서 축구 선수가 서로 통제된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때,실력과 함께 운이 변수로 적용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을 운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다. 한국 또한 16강 진출이 운과 실력이 같ㅌ이 작용했다. 하지만 운과 실력은 항상 모호할 때가 있으며,그 상황에 대해서 『운이란 무엇인가』에서 짚어 나간다.

여기서 운이라는 것은 행운이 될 수 있고, 불운이 될 수 있다.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서, 어떤 사람은 불운으로 사망하였고, 어떤 이는 같은 장소에서 행운으로 생존하였다. 나의 경우 핸드폰을 찾은 경우가 운이 좋은 케이스에 해당된다. 책에서는 도덕적 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음주를 하였는데,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였지만, 경찰관에 걸리지 않는 것은 도덕적 행운에 속한다. 이런 상황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고, 그사례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 어떤 참사는 우리사회가 만든 도덕적 운에 대해서, 간과하였기 때문이며, 하루 아침에 갑자기 참사가 말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운이란 무엇인가』을 읽으면서, 2009년 한국 시리즈 마지막 7차전이 생각났다. 그 당시 두 선수, SK 투수 채병용과 기아 타자 나지완의 맞대결이 있었다. 두 선수는 서로 통제된 상태에서 맞대결이 있었고,때마침 만루 상태였다.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운명의 여신은 나지완 몫으로 돌아가고 말았고,그는 한국 시리즈 MVP 가 될 수 있었다.그당시로 다시 돌아가서, 채병용이 나지완을 상대로 철두철미하게 틀어막았다면,행운의 여신은 채병용이 되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운이 나빴고, 그가 던진 공이 펜스를 넘기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운과 실력에 대해서, 명확하게 구분지을 수 있을 것이냐고 물어본다면 그 누구도 명확하게 말할 수 없다. 실력으로 볼 때, 두 선수 모두 실력이 있기 때문이다. 실력에 대해서 실력으로 맞대응하였고, 필연적으로 나지완에게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들,예시들을 이 책을 통해서 ,분석할 수 있으며,나의 일상 속에 수많은 운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카지노 게임에서, 슬롯머신은 우리가 그 기계를 통제할 수 있을거라는 착각을 하게 해 주고 있지만, 기계는 난수에 의한 운이 먼저 작동한다. 이것은 전세계 어떤 카지노 게임에도 동릴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실력과 운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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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없는 세계 | 책책책 2023-01-3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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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른 없는 세계

알바로 콜로메르 저/김유경 역
탐 | 202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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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고 달리는 아스트레아의 뒤를 무법자들이 바짝 쫓았다.

이제 열여섯 살 밖에 되지 않은 소녀는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며칠을 보냈고, 몸시 굶주진 상태였다. 이십대로 보이는 무법자들들은 저녁을 두 번이나 먹었다. 혼란이 도시를 집어삼키자마자 그들은 상점을 약탈한 뒤 식량을 장악했다. 반명 어린 생존자들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식물과 곤충으로 허기를 채웠고, 간혹 비둘기를 잡아 먹기도 했다.

침묵이 도시를 뒤덮은 지 반년이 지났다. (-8-)

올해 열여덟 번째 생일을 맞은 레온은 얼마 안 남은 자신의 삶을 잘 사용할 계획이었다. 아무렇게 살다가 바이러스에게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잠도 거의 자지 않고, 모험을 찾아다니며 주어진 시간을 최대로 활용하는데 애썼다. 침묵이 오기 전, 레온은 공부와 운동에 뛰어난 학생이었지만 모든 일에 심드렁했다. 혼란이 바르셀로나를 뒤덮었을 때 드디어 자기 삶을 멋지게 바꿀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온은 도시를 유랑하며 무법자들의 식량을 훔쳤다. 보란듯이 식료품을 빼돌린 후 그들을 조롱하고 싶은 유혹이 있었지만 레온이 즐기는 것은 훔치는 것까지였다. (-41-)

"저 사람들은 우리 손에 죽을 거야. 나쁜 사람들이기까. 저 사람들은 목력적이야.우리는 저들이 싸우는 것을 봤어. 저들은 우리를 못살게 괴롭힌 십대들이랑 똑같아."

"안 돼!"

아스트레아는 소년의 말을 끊으며 소리쳤다.

"얘는 레온이야. 이제까지 로보를 돌봤어. 알기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고." (-111-)

레온은 다시 눈을 감았고, 한밤주에 다시 눈을 떴다. 아르고스가 침대에 함게 있었다. 하지만 레온은 오른쪽 다리 위에 오라와 있는 아르고스의 무게가 느껴지지 안았다.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레온은 담요를 걷고 있어야 할 다리가 보이지 않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됐다. 레온이 비명을 질렀다.

"내 다리.... 내 다리가 어, 어디에....어디에 있는 거야?"

아스트레아와 네스토르가 레온에게 달려갔다. (-131-)

무법자들은 희망이 없는 젊은이들이었다. 폭력이라는 삶의 방식을 택한 인간드로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의 평화를 파괴하며 기쁨을 느끼는 살인자들이었다. 무법자들이 처음 세 군대를 봤을 때 동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전쟁의 기운을 느끼자 오히려 더 사나워졌다. 무법자들은 자신들이 바라던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활기가 넘쳤다. (-157-)

스물 두살 죽음의 왕이 갑자기 등장했다. 어른들은 전염병,바이러스에 의해 모두 죽게 되었고, 살아남은 아이들만 존재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만다. 마치 죽어 마땅하였던 것처럼, 예견된 죽음인 것처럼, 세상은 어두워졌고, 묵시록적인 종말이 예견된다. 소설 『어른 없는 세계』는 어른 들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혹하거나 협박할 때 쓰는 말,어른들이 없으면,너희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그들에게 , 반대의 입장, 아이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스페인작가 알바로 몰로메르는 도시에 대한 3부작『자살의 거리』 , 『죽은 조시의 무언극』, 『웁살라의 숲들 』 을 써왔으며,디스토피아 3부작이기도 하다. 『어른 없는 세계』은 디스토피아 소설의 연장선에 놓여진다. 말 그대로, 십대 아이들만 존재하는 세상이 되고 만다. 혼란스러운 세상, 시체가 방치되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 욕망만 남아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닥치는 대로 먹고 만다. 말그대로, 세상의 마지막 아이들만 남은 공간이다. 여기서 새로운 변화가 나타난다. 조용히 있었던 레온이 자신이 멋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자기가 원하는 세계관을 만들 수 있도록 황폐화된 도시가 등장하게 된다.무법자,예전자, 주술가가 있는 도시에서, 레온은 폭력으로 채워지고 있는 , 그 중심에 있는 무법자들의 생존 도구를 가져간다.빼앗아갔으며, 강탈한 것이다. 서서히 아이들만 사는 세계, 이름 없는 세계가 서서히 이름이 있는 세계로 바뀌고 있다. 내가 원하는 세상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새롭게 바꿔 나가고 있다. 이 소설은 디스토피아에서 유토피아로 나아가는 청소년 성장 소설이지만,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변화를 거부하는 우리 사회가 ,언론이 말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해서, 실제로 그러한 상황이 놓여진다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 수 있으며,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무법지대에서 새로운 법과 제도, 원칙이 만들어질 수 있는 도시가 생성될 수 있다는 것을 예견하고 있었다. 마치 법이 없는 나만의 세상, 죽음의 왕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그들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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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디 이야기 6: 멋진 모험을 해요 | 책책책 2023-01-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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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밀리몰리맨디 이야기 6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글그림/양혜찬 역
주니어RHK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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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날,밀리몰리맨디는 수전, 빌리블런트와 함께 밖에서 말타기하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밀리몰리맨디가 사는 짚으로 지붕을 엮은 멋지고 아담한 하얀 집 근처 숲에는 빈터가 있었습니다. 세 사람은 떨어진 나뭇가지를 몇 개 발견하고는, 이끼 낀 길을 따라 빠르게 달려갔습니다. (-5-)

옛날 어느 토요일 오후.밀리몰리맨디는 꽤 멋진 모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옆 마을에 있는 극장에서 모처럼 어린이 영화를 상영했습니다.그래서 밀리몰리맨디와 수전은 버스를 타고 극장에 가고 있었습니다. 어른의 도움 없이 둘이서요!

엄마가 밀리몰리맨디에게 영화표를 살 돈과 왕복 차비를 주면서 말했습니다.

"둘이 꼭 붙어 있어. 낯선 사람이랑 이야기하지 말고." (-57-)

"우아, 확실히 미국보다 오래된 나라인 데 느껴져요!"

미리몰리맨디가 지나가면서 빌리가 사는 옥수수 가게와 수전이 사는 모그스 씨의 집을 톰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톰이 말했습니다.

"이럴수가, 말도 못 하게 멋있는걸!"

(방금 밀리몰리맨디가 말을 했는데 말이죠!) (-85-)

밀리몰리맨디는 깜짝 놀랐습니다.(선생님께서 엄마가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보지 못했거든요!) 에드워즈 선생님은 아주 기뻐하면서 서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그러고는 반가워하며 엄마를 학교 옆 자신의 집으로안내했습니다. 그때 두 사람은 미리몰리맨디와 수전과 빌리가 만들어 놓은 징검돌을 딛고 진흙 웅덩이를 건넜습니다. 그러면서 비로 엉망이 된 길이 잘 고쳐진 것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에드워즈 선생님의 엄마는 장화없이 구두만 신은 채 우산을 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03-)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밀리몰리맨디 이야기 6: 멋진 모험을 해요』 는 1928년 영국에서 출간된 클래식 고전 동화로서, 그 당시의 유럽사회의 목가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어릴 적 보았던, 매리 루이스 드 라 라메 (Marie Louise de la Ramee, 1839년 ~ 1908년) 가 쓴 동화 『플란다스의 개』가 나온지 50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분홍 줄무늬 원피스를 입는 밀리몰리맨디, 작은 하얀 집에 살고 있으며, 말을 타는 옆집 아이를 선망하고 있었다.밀리몰리맨디는 이웃집 친구 수전과 함께 어린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 버스를 타게 된다. 지금도 어린 아이가 홀로 밖에 나가서 다니는 것을 걱정하고, 도로 위, 자전거,오토바이에 다칠까봐 걱정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 100년전에도 비슷하에 나타나고 있어서, 친숙함이 느껴진다.

밀리몰리맨디에게 모험이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다. 말타기, 땅 속 보물찾기, 쟁반 타기, 토피 만들기, 이러한 것이 때로는 위험할 수 있지만, 도전하고, 모험을 통해서, 내가 스스로 해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소녀 밀리몰리맨디는 세상이안전하다는 걸 인식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된다. 100년전이나 지금이나, 안전한 상황과 조건 하에서, 얼마든지 모험을 즐길 수 있고, 도전을 통해서,아이들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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