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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낮 산 책 - [NOON 세트]를 읽고 | 마흔의 서재(수리중) 2021-10-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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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세트 : NOON 세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조지 오웰,어니스트 헤밍웨이 등저/황현산,박경서,이종인 등역
열린책들 | 202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고전의 무게감을 덜어주는 산뜻한 디자인과 가벼운(그러나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의 중단편 고전을 통해 고전읽기의 즐거움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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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낮 산 책

'NOON 세트'를 읽고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열린책들 출판사가 펴낸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중 'MIDNIGHT 세트(리뷰 보기)'와 함께 늦더위를 피해 '한밤산책'을 다녀온 바 있다. 곧이어 한낮의 뜨거움과 따스함을 오락가락 발산하는 가을 햇볕 아래로 내가 산 책, 'NOON 세트'를 벗삼아 고전 산책을 다녀왔다. 책의 앞표지에는 MIDNIGHT 세트와 마찬가지로 작품의 주제나 소재 등 고유의 특징을 상징화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상대적으로 더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NOON 세트 목록(10권)]

동물 농장(조지 오웰) / 푸른 십자가(제임스 키스 체스터턴)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아서 코넌 도일) / 토니오 크뢰거(토마스 만)

자기만의 방(버지니아 울프) / 백야(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벨낀 이야기(알렉산드르 뿌쉬낀) / 어린 왕자(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 / 행복한 왕자(오스카 와일드)

 

  뒷표지에는 출판사에서 가려 뽑은 작품마다의 '결정적 한 문장'이 적혀 있다. 각각의 문장이 나오는 결정적 장면을 찾아보는 것도 고전 읽기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더불어 출판사의 큰 그림(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두 작품씩 짝을 지어 서로를 비교하며 읽어나가는 일도 꽤 흥미로웠다.

 

 

 <어린 왕자>와 <행복한 왕자>의 제목에서 두 왕자를 형용하는 낱말이 역설적으로 느껴진다. '어린' 왕자는 마냥 어리지도 않을 뿐더러, 오늘날 어쩌다 어른이 된 우리에게 타자와의 관계맺기를 통해 진정한 어른다움이 무엇인지 일깨워준다. '행복한' 왕자는 제한된 행복 속에 살다가 죽고 난 뒤 타인의 불행에 눈을 뜨고 그들을 도움으로써 비로소 참된 행복을, 다시 한 번 죽음으로써 영원한 안식을 얻는다.

#어린 왕자 : 포스팅 전문 보기

#행복한 왕자 : 포스팅 전문 보기

 

 조지 오웰과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자본과 가난, 전쟁과 평화 등 현실의 부조리함을 고발했던 저널리스트이자 고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동시대를 살다갔다. <동물 농장>은 정치 우화 그 너머에 있는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듯하고, <노인과 바다>는 성난 파도처럼 거친 세상에서의 노년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동물 농장 : 포스팅 전문 보기

#노인과 바다 : 포스팅 전문 보기

 

 <토니오 크뢰거>와 <자기만의 방>은 작가 혹은 예술가로서의 숙명과 글쓰는 삶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토마스 만은 소설 속 토니오 크뢰거라는 인물에게 작가 자신을 투영하고, 버지니아 울프는 소설을 품은 에세이 형식를 빌어 여성과 소설에 대해 이야기한다.

#토니오 크뢰거 : 포스팅 전문 보기

#자기만의 방 : 포스팅 전문 보기

 

 <벨낀 이야기>와 <백야>는 그동안 주제나 문체에 있어 건조하며 딱딱하고 무겁게만 여겨 왔던 러시아 문학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 작품이다. 시뿐만 아니라 소설로도 유명했던 뿌쉬낀과 낭만작가의 면모를 보여준 도스또예프스끼를 재발견하게 된 것이다.

#벨낀 이야기 : 포스팅 전문 보기

#백야 : 포스팅 전문 보기

 

 추리 소설계에서 셜록 홈즈의 위상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탐정이라 불리는 직업군의 대명사이기도 한데,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N잡러 브라운 신부(神父)의 탐정 데뷔기가 신선한 반전을 안겨준다.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 포스팅 전문 보기

#푸른 십자가 : 포스팅 전문 보기 

 

  고전은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와 작품성으로 오늘날까지 수많은 독자에게 읽히고 있다. 그럼에도 산책로에 둘러쳐진 울타리와 같이 고전에 대하여 막연한 진입장벽을 느끼는 사람 또한 적지 않다. 그럴 땐 한낮 혹은 한밤에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중단편 고전 속의 활자 위를 거닐어 보면 어떨까 싶다. 무수한 활자로 책길을 낸 작가들 역시 산책하며 글쓰기의 영감을 얻었다고 하니 이제 독자들도 그 책길에 눈길을 마주쳐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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