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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달리기 | 일일독서 2021-12-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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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달리기

feat. 「달리기[노댄스(윤상&신해철) 1집 수록곡]」

 

 

 

오늘 밤 첫 달리기를 시도한다면 그건 실패를 자초하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예견된 실패 앞에서는 언제나 당당해도 좋다. 약간의 뻔뻔함은 도전하려는 마음을 지키는 방패가 되어준다. 그리고 그 방패를 앞세워 슬금슬금 전전하다 보면 어느새 목표에 도달하기 마련이다. 조금 느리더라도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닿는다. 달리기란 원래 그런 운동이니까.

(27쪽, 「빼어나게 허술한 시작」中)

 

 

[출처 : 달리기-노땐스, https://youtu.be/ydzzj5rqCHo]

 

 

단 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노댄스(윤상&신해철), 「달리기 」中

 

 

  2021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헬스장 트레드밀 위, 운동장, 공원 등 서로 다른 공간에서 달리기를 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끼고 달리느라 더 숨차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달리기'가 아니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한 해 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달리고 또 숨고르기를 반복하며 살아냈을 것이다. 틀림없이 찾아온 올해의 끝에서 한 해를 되돌아보고, 내일부터 시작될 새 해에 자신만의 보폭으로 다시 달릴 준비를 해보려 한다. 조금 느리더라도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닿을 것임을 알기에.

 

 

예스마을 이웃님들 올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게 늘 공감과 영감 그리고 좋은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 해에도 좋은 책들과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만들어가시길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아무튼, 달리기

김상민 저
위고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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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죽음학 수업]을 읽고 | 마흔의 서재(수리중) 2021-12-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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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첫 죽음학 수업

문현공 저
책과이음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지금 이순간 죽음을 생각하고, 죽음과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죽음을 대비하는 동시에 보다 의미있는 삶을 살도록 만드는 일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나의 첫 죽음학 수업>을 읽고

 

 

  죽음은 죽는 일이다. 태어나 각기 다른 일들을 하며 살다가 마지막에는 누구나 똑같은 일을 겪게 된다. 언뜻 보면 공평한 듯 보이지만, 저마다가 감각하는 죽음은 감히 형용할 수 없을만큼 복잡다단하다. 아득하여 갈피를 잡을 수 없음에도, 죽음으로부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는 걸 모르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인생 공부가 삶의 태도나 자세 등 '살아감'에 초점이 맞춰진 듯하나, 죽음 역시 삶과 떼어놓고 말할 수 없기에 각자 나름의 죽음 공부도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죽음 또는 죽어감에 대한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막막한 독자라면, 책제목 그대로의 죽음학 입문서를 읽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나의 첫 죽음학 수업>은 대학에서 죽음학을 가르치는 저자가 죽음에 관하여 강연한 내용과 일상에서 떠올린 단상을 엮은 책이다. 수업이라고 해서 강의 커리큘럼처럼 딱딱한 구성이 아니라, 삶이라는 빛을 찾아 나아가는 죽음이라는 그림자와 동행하면서 나눈 대화 속에 자신의 경험담과 죽음에 관련된 여러 이론들을 풀어 놓음으로써 죽음을 좀 더 말랑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슬픔과 기쁨이 그렇듯 빛과 그림자는 늘 함께하고, 태어남과 죽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살면서 '죽음은 떼어낼 수 없는 그림자처럼 언제 어디에서나 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의 뒤를 따라다닌다'는 사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9쪽)

 

  먼저 죽음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는 '생물의 생명이 끝난 현상' 즉, '한 생명이 태어나 살다가 그 기간이 끝난 것'이며, 의학적으로는 호흡과 심장박동, 뇌반사 정지가 불가역적인 경우를 사망했다고 정의한다. 과거에는 집에서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게 보편적이었다면, 현대 사회에서는 병원이 그 공간을 대체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인간이 삶에서 판사가 아닌 의사에게 두 번의 선고를 받는데, 바로 병원 분만실과 응급실에서의 출생과 사망 선고가 그러하다.

  다음으로 죽음을 어떻게 인식하고 또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연구해온 여러 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차례다. 《죽음에 대하여》를 쓴 프랑스 철학자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는 죽음을 1인칭, 2인칭, 3인칭이라는 세 가지 관점(시점)으로 설명했다. 1인칭인 나의 죽음, 곧 죽음이 나의 것이 된 상태이고, 2인칭인 너의 죽음은 가까운 사이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의미하며, 3인칭은 자신과 별다른 관계가 없는 타인의 죽음을 뜻한다. 그는 특히 2인칭 죽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사랑하는 부모, 형제자매, 자식, 친구, 반려동물의 죽음이 우리가 죽음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비로소 죽음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나에게도 언젠가 다가올 사건으로 깨닫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죽음학 하면 정신과 의사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를 빼놓을 수 없다. 평생 인간의 죽음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며 최초로 죽음학을 강의했던 그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의 다섯 단계를 거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모든 이들이 그렇지는 않으나 대체로 자신이 처한 현실을 부정해보고 타인에게 분노를 발산하고 타협도 해보지만 결국 자신은 죽게 된다는 사실을 수긍하고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다. 얼마 전 읽었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 따르면, 그 또한 정작 암에 걸려 죽음 앞에 서게 되자 '죽음은 철창을 나온 호랑이가 자기에게 덤벼드는 일'이라 말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전철을 밟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수용의 태도가 죽음을 포함해 파산, 이혼, 사고, 사업 실패, 암 선고 등 삶의 모든 고난에 맞서는 매우 중요한 태도라고 강조했던 그의 말은 가슴에 새길 필요가 있겠다.

  이처럼 죽음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심리학에서는 죽음이 평소에는 '억압'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얘기하길 꺼리거나 애써 외면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삶의 일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죽음이 어느 정도 억압될 필요도 있다. 만일 그렇지 않고 죽음에 과도하게 심취해 있으면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테니 말이다. 인간이 죽음을 생각했을 때 일어나는 심리적 변화를 탐구하는 '공포 관리 이론'죽음에 대한 공포가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며, 인간의 모든 심리현상의 이면에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죽음 현저성', 즉 어떤 계기로 자신의 죽음을 각성하고 계속 생각하게 되면, '문화적 세계관'과 '자존감'이 죽음에 대한 공포나 불안감을 처리하고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어체계를 작동시킨다는 것이다.

 

"하루가 지나고 죽음이 온다거나, 낮이 끝나고 해가 지면 죽게 된다고 생각하는 태도는 방일하며,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예리하게 닦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음식을 한 입 씹고 삼킨 뒤 죽는다거나, 숨을 한 번 들이쉬고 내쉰 뒤 죽음에 이른다는 태도는 절실하고 예리하게 마음챙김을 잘 닦고 있는 것이다."(89~90쪽, 붓다의 말)

 

  1980년대 매사추세츠의과대학의 존 카밧진은 2,500여년 전 고타마 싯다르타의 마음챙김 명상을 활용해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인 MBSR(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을 고안했다. 망막(茫漠)한 죽음을 마음속 망막(網膜)에 올려놓고 우리는 반드시 죽음에 이를 존재임을 각성하는 일, 다시 말해 '지금, 여기'에서 내가 생각하고 감각하고 있는 죽음에 관한 것들을 온전히 느끼는 일을 '죽음에 관한 마음챙김'이라 부른다. 앞서의 붓다가 말한 '방일'은 마음을 놓아버리고 현실에서 떠나버린, 즉 게으른 상태를  나타내지만, 저자는 '어떤 상태에 갇혀 정신이 마비된 상태'로 해석한다. 수동적으로 막연하게 깨어 있지 않은 정신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을 보면서 어쩌면 살아도 죽은 혹은 죽어도 산 좀비와도 같이 느껴진다는 지적이 따끔하게 느껴진다. 결국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은 단순히 죽음을 가까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를 깨어 있는 삶으로 인도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이다. '마음챙김'이 삶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해서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요즘 들어 "죽음은 삶 속에 있으며 삶은 죽음 곁에 있다"는 말을 이따금 떠올린다. 빅터 프랭클이라면 죽음은 수용소 안에 있었으며 삶 또한 그곳에 있었다고 말하지 않았을까. 하루하루가 죽음과도 같았던 수용소의 극한 상황을 수년간 견디면서 끝내 살아남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로고테라피'라는 정신치료법을 만들었던 그는 '죽음을 앞에 두고 떠오르는 것이 바로 삶의 의미, 곧 살아가는 이유'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크게 세 가지 삶의 의미로 예술적 창조와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고난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꼽는다. 특히 모든 자유가 박탈되었다고 여겨지는 수용소에서 마지막 남은 하나의 자유가 바로 삶에 대한 의지임을 절감한 그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다.

  이밖에 저자는 연명의료와 안락사 문제를 통해 어떤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묻고, 죽음 그 이후의 경험을 일컫는 근사체험이 삶의 태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을 덮고 나서 "죽음이 삶에서 인간이 배울 수 있는 '마지막 성장'의 기회"라는 퀴블러 로스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인생에서 겪는 일들은 종종 (실제 죽음으로 귀결되기도 하는) 전쟁 또는 죽음에 비유되곤 한다. 힘들어 죽을 것 같은 일들을 하나씩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저마다의 성장을 이루고 삶이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나의 첫 죽음학 수업>은 지금 이순간 죽음을 생각하고, 죽음과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죽음을 대비하는 동시에 보다 의미있는 삶을 살도록 만드는 일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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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이=겨울벗 [눈아이]를 보고 나서 | 그.리.고(그림책 리뷰 창고) 2021-12-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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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눈아이

안녕달 글그림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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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아이=겨울벗

<눈아이>를 보고 나서

 

 


 

 

  몇 해 전부터 여름이 오면 피서(避暑)를 위한 그림책 한 권을 꼭 챙긴다. 바로 안녕달 작가가 그리고 지은 <수박 수영장>이다. 시원한 수박의 질감을 표현한 책표지는 물론,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상상하다 보면 청량감이 물씬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의 반대편에 자리한 겨울하면 지금까지는 소시지 할아버지 연대기를 담은 <안녕>을 통해서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안녕달 작가의 신작 <눈아이>의 출간 소식을 듣는 순간, 왠지 나만의 겨울 그림책이 되어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책표지에는 함박눈이 내리는 들판 위에 겨울아이와 눈아이가 앉아서 눈을 뭉쳐 눈빵을 만들어 먹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표지 그림의 정경을 글로 써내려가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 편에서 따뜻함과 다정함이 밀려오는 걸 보면 역시 안녕달 작가의 그림체와 표현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책장을 넘기려는데 표지에 적힌 '눈아이'라는 각 글자 위에도 눈이 쌓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 깨알같은 디테일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차갑지만 포근한 '눈'과 따뜻하지만 차가운 것을 금새 녹게 만드는 '온기'는 두 아이가 서로 세상 하나뿐인 친구가 되어가는 여정을 가득 채워준다. 그림책 속 한 장면 한 장면마다 작가가 얼마나 세심한 공을 들였는지를 엿볼 수 있는데, 내 시선을 얼려버린 뒤 이내 녹아내리게 만들었던 몇 장면을 떠올려본다.

 

  그렇게 겨울의 한가운대에서 눈아이를 만났다.  

 

  장면 하나, 이름없는 눈덩이는 겨울아이가 팔과 다리를 만들어주고 눈,코,입을 그려준 뒤 "안녕"하고 인사를 건네자 "우아, 우아"하며 반응한다. 이제 눈덩이는 더이상 눈사람이 아니라 김춘수 시인의 시「꽃」처럼 겨울아이만의 '눈아이'가 되어 교감하며 눈처럼 소복하게 우정을 쌓아간다.

 

  눈아이는 어느새 손이 닿지 않을 만큼 커다래졌다.  

 

  장면 둘, 배부르게 먹은 눈빵 때문인지 아니면 쉼없이 내리는 눈 때문인지는 몰라도 겨울아이와 장갑 한 짝씩을 나눠 끼고 눈밭을 걸어가는 작은 '눈아이'가 점점 커다래진다. 눈아이의 후속작으로 <눈어른>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도 좋겠단 생각과 함께, 문득 예스블로그의 이웃님(소라향기님)이 보내주신 '책등만 없는' 가제본과 '책등이 있는' 완성본이 나란히 서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참 이상한 말이었다.  

 

  장면 셋, 두 아이는 책가방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꽈당하고 넘어진다. 겨울아이가 눈아이 몸에 묻은 낙엽을 털어주고 "괜찮아?"라고 물으며 눈아이의 눈에 호하고 입김을 분다. "왜 울어?"라고 묻는 겨울아이와 "따뜻해서"라고 답하는 눈아이의 대화에서 왠지 모를 뭉클함이 피어난다. 과학적으로 보자면 당연한 이치지만 과학 너머에 마음을 건드리는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두 아이에게서 동심과 천진난만함이 느껴진다.

 

꼭 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하나 둘 셋 넷 다섯······.

 

  장면 넷, '눈의 계절 끝에 다다른' 두 아이는 마치 겨울과 봄의 경계와도 같은 나무 아래에 선다. 직감적으로 눈아이는 겨울아이를 떠나야할 때임을 알기라도 하듯이 숨바꼭질을 하자고 말한다. 과연 술래가 된 겨울아이는 눈아이를 찾아낼 수 있을까? 옆에서 이 장면을 함께 보던 아이는 "아빠, 우리 '눈아이'(놀이)하자!"며 연신 외친다. 그림책을 읽어달라는 소리인지, 아니면 숨바꼭질을 하자는 것인지 헷갈리지만, 그럴 땐 망설일 필요없이 둘 다 하면 된다는 걸 모르지 않는다.

 

아빠와 딸은 어쩌다 보니 숨바꼭질이 아니라 숨은 '비행기' 찾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얼마 전 윗 지방에서 올해 첫 눈 소식이 들렸다. 남쪽 지방에 사는 나로서는 올해도 눈 구경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눈아이> 덕분에 실망하기는커녕 기꺼운 마음으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 언제든지 그림책을 펼치면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맞을 수 있고, 뽀득뽀득 눈을 밟을 수 있으며, 새하얀 눈길 위에서 눈덩이를 굴려 눈사람 아니, 눈아이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눈과 아이가 만나면 친구가 된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준 <눈아이>와 안녕달 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올 겨울을 한 결 더 따뜻하게 보내는 데 월동책(越冬冊), 즉 '겨울나기 그림책'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눈아이>를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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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님 또또또또 감사드립니다!!!!! | 감사일기 2021-12-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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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 가고 날씨마저 추운 요즘에는 특히나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에 관한 생각을 자주 해보게 됩니다.
지난 가을 떨어지는 낙엽과 그 아래에서 봄을 기다릴 생명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읽었던 책 한 권이 있습니다.
바로 이어령 선생님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입니다.

감사하게도 여러 이웃님께서 제 리뷰에 공감과 좋은 말씀 남겨주셨는데요.
오늘 보니 어느 이웃님(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손님은 아니라는 강한 확신이 듭니다?!)께서 연말에 성금과도 같이 온기 가득한 애드온 나눔을 해주셨네요.^^
이 포스팅을 빌어 감사의 인사드리며, 누구신지도 댓글을 통해 알려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1교시가 곧 시작됩니다.

책장을 넘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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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나의 첫 죽음학 수업』 | 서평단 모집/발표 2021-12-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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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죽음학 수업

문현공 저
책과이음 | 2021년 12월

 

신청 기간 : 12월 22일 까지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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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이미지 1

 

서평단 신청자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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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되신 분들께서는 도서 수령 후 2주 내에 양질의 리뷰를 작성하여 본인의 YES블로그에 남겨주시고, 현재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도 리뷰 링크를 남겨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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