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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화살 | 일일독서 2021-07-3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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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화살

feat. 라벨의 『볼레로』

 

 

[출처 : A Bolero from New York: NY Philharmonic Musicians Send Musical Tribute to Healthcare Workers, https://youtu.be/D3UW218_zPo]

 

 

  신체적 거리두기를 모두가 적극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범유행기에, 교감과 협동이라는 인간의 타고난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긴밀한 접촉을 자제한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어긋나지만, 우리가 조화로운 협력으로 위기에 맞서나가는 모습에서는 인간의 대단히 진화된 또 다른 역량이 드러난다.  사람들이 각자 떨어져 있는 상황인데도 한데 힘을 모아 강력한 상징적 의미를 띠는 방식으로 범유행에 대응한 사례들이 수없이 많다.

(309쪽, 「연대」 중에서)

 

 

  책의 저자가 가장 감명받았던 사례로 언급한 뉴욕 필하모닉 단원들이 연주한 라벨의 <볼레로> 너튜브 영상을 찾아보았다. 같은 주제가 계속 반복되는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도 겹쳐보인다. 오래 전부터 전염병은 있어 왔고, 인류는 계속해서 싸우며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애써왔듯이 지금의 위기도 모두가 연대의 힘으로 극복해나가길 응원하는 곡처럼 들렸던 것이다.

  이제는 비대면 활동이 낯익은 모습이지만 1년 전을 떠올려보면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에 의지해 어떠한 일을 해나간다 사실이 무척이나 낯설고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했다. 작은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을 뒤흔들어 놓은 지도 1년 반이 지난 시점에 이 책을 통해 '그것'에 대해 찬찬히 들여다보는 일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신의 화살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저/홍한결 역
윌북(willbook)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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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동화력 - [피리부는 소년]을 읽고 | 마흔의 서재(수리중) 2021-07-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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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피리부는 소년

헤르만 헤세 저/최인자 역
자유로운상상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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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동화력

<피리부는 소년>을 읽고

 


 

 

  여전히 헤르만 헤세의 소설보다 에세이를 좋아한다. 허름한 허세를 부려보자면, 언젠가 헤세의 자전적 소설 속에 담긴 그의 이야기도 에세이처럼 읽히는 날이 오겠거니 하며 미뤄두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만나본 <피리부는 소년>에는 책제목과 동일한 「피리부는 소년」을 포함하여 「프리지어」, 「아우구스투스」, 「아이리스」, 「소나기」, 「사랑의 폭풍」, 「어느 별에서 온 이상한 소식」, 「시인」, 「유럽인」, 「흐르는 꿈」, 「신비한 새」, 「산으로 변한 남자」 등 열두 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모두가 동화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책을 통해 헤세가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꾸준히 써왔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야기를 하나씩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의 소설이나 에세이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헤세 특유의 서사와 묘사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이야기 곳곳에 환상적인 요소들이 가득 펼쳐져 있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작가 말고도 정원사라는 부캐로 많은 글과 그림을 통해 정원 일의 즐거움을 노래했던 헤세답게, 동화 속에서 들판이나 정원에 핀 꽃들, 숲 속의 나무들, 그리고 새들이 주인공에 버금가는 감초같은 조연을 맡고 있다. 그 가운데 꽃의 열연이 돋보이는 이야기 세 편을 가져와 본다.

 

  브로지와 프리지어와의 신비스러운 관계를 깨달았던 것이다. 나는 프리지어가 건강해지면, 브로지도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꽃이 피지 않으면 브로지도 죽을 것이다. 프리지어를 소홀히 다루면, 그 책임은 모두 나에게 있었다. 나는 마법사처럼 프리지어를 가꾸었다.

(18쪽, 「프리지어」중에서)

 

  브로지는 옆집에 살던 '나'의 친구였다. 자연을 사랑했던 그와 함께 보냈던 날들의 추억이 나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가던 어느날, 브로지가 많이 아프다는 소식에 그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 뒤 나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어머니는 나에게 프리지어의 순이 담긴 작은 화분을 주면서 잘 가꾸어 꽃이 피면 브로지에게 선물하라고 말했다. 꽃을 잘 키우겠다는 결심과 달리 꽃을 돌보는 데 서투른 나에게 어머니는 "프리지어는, 브로지처럼 병이 들었다. 더욱 사랑하고 손질을 많이 해주어야 한다."라고 타일렀다. 프리지어를 계속 키우고 아픈 브로지와 재회하면서 나는 어린 시절 자연을 감각했던 기억들이 다시 살아나는 걸 느꼈다. 과연 나는 꽃을 피운 프리지어를 브로지에게 선물할 수 있었을까? 브로지는 내가 준 선물을 받고나서 완쾌될 수 있었을까?

 


 

  나는 그의 어깨에 붉은 상처가 나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상처를 보자 브로지가 불쌍하게 생각되었다.(중략) 우리는 숲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아무리 돌아다녀도 사슴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전나무의 뿌리 사이에 돌이 많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곳에는 밝은 빛을 가진 이끼가 길게 돋아나 있었다. 나는 손바닥만 한 크기의 이끼를 떼어내려고 했다. 브로지는 나를 막으면서 말했다. "그러지마. 이끼를 그대로 둬. 이끼는 천사들의 발자국이야. 천사가 밟은 돌에는 이렇게 이끼가 돋는단다."

(13쪽, 「프리지어」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축하나 애도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에는 꽃이 함께할 때가 많다. 꽃집에서 꽃을 사거나 들판에 핀 꽃을 구해다 주는 것도 좋겠지만, 자신이 직접 꽃을 키워서 선물한다면  그 의미가 더 커지리라 생각한다. 꽃을 받는 사람 역시 그것을 대할 때면 자기와 동일시하는 동시에 상대에 대한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반려식물을 통해 식물 가꾸기가 자신의 마음 돌봄으로 연결되는 요즘이라 더 와닿는 대목이다. 특히 브로지의 어깨에 난 상처를 발견한 나와 돌 위에 돋아난 이끼를 천사들의 발자국이라고 얘기하는 브로지가 계속 눈에 밟혔다. 나의 유년 시절을 지켜주기 위해 하늘이 보내준 프리지어와 같은 존재, 곧 날개 잃은 천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몽환적인 분위기는 다음 이야기에서도 느낄 수 있다.

 

  안젤름은 밤마다 아이리스의 꿈을 꾸었다. 아이리스의 꽃받침은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처럼 거대해 보였다. 백조가 날아와서 안젤름을 태우고 마법의 세계로 미끄러지듯이 날아갔다. 마법의 세계는 현실과 달랐다.

(57쪽, 「아이리스」중에서)

 

  어린 시절 안젤름은 어머니가 가꾸는 정원에서 뛰놀며 꽃들을 관찰하는 일에 몰두하였다. 그가 가장 좋아한 꽃이 바로 '아이리스'였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 정원에 사는 것들에 대해 답답함을 느낀 그는 더이상 마법의 세계를 찾지 않았다. 고향을 떠나 세계 여행을 다니다가 도시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생활을 하지만 가슴속에 늘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를 느꼈다. 그러다 '아이리스'라는 친구의 누이를 사랑하여 청혼을 하지만, 아이리스는 그에게 그가 특별하게 생각하는 꽃, 아이리스에 대해 잃어버린 기억을 온전히 찾게 되는 그날 그의 아내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젤름은 순간 당황했고 오랫동안 방황했다. 과연 그는 아이리스에 대한 기억을 되찾고 아이리스와 결혼할 수 있었을까?

 

 

  "당신은 아이리스 꽃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 꽃은 당신의 기분을 변하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당신의 기분에 따라 아이리스 꽃이 변하지는 않아요. 아이리스 꽃이 우리의 사이를 결정할 것입니다."

(65쪽, 「아이리스」중에서)

 

  '아이리스' 하면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푸른빛이 감도는 붓꽃 그림이 떠오른다. 책 속 두사람의 대화에서는 노란색의 붓꽃을 아이리스라 부른다고 하여 찾아보니 독일붓꽃(저먼 아이리스)이 노란빛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즐겨 접는 종이꽃이 바로 붓꽃이라 더 기꺼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지금껏 아이리스의 생김새를 톺아본 적이 없었는데, 동화 말미에 안젤름이 다다른 절벽(에도 천사들이 다녀간 흔적이 남겨져 있었다.)에서 그 틈을 들여다보는 장면에서 아이리스가 이토록 신비로운 꽃이었나 싶을 정도로 헤세의 표현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앞서 두 편의 이야기에서 한 사람의 인생에 꽃이 미치는 영향력을 엿볼 수 있었다면, 다음 동화는 한 사회에서 꽃이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 알려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별의 남쪽 지방에 재난이 일어났다. 무서운 폭풍과 홍수, 지진이 여러 마을을 휩쓸어 버린 것이었다. 가장 슬픈 것은 정원과 들판, 숲과 나무들도 휩쓸려, 그 지방의 풍습에 따라 죽은 사람을 치장하거나 묘지를 장식하는 일에 필요한 꽃이 모조리 망가진 것이다.

(152쪽, 「어느 별에서 온 이상한 소식」의 첫단락)

 

  한 소년이 마을을 대표하여 꽃을 구해 오고자 왕을 찾아나섰다. 산길을 오르다 밤이 되어 어느 작은 신전에서 잠을 청하던 소년 앞에 검은 새 한 마리가 나타났다. 슬픔과 죽음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펴던 중 검은 새가 왕에게 가는 길을 안내해주겠다며 소년을 다른 별로 데려갔다. 고향과 비슷한 풍경인 그 별은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곳의 왕을 만나 전쟁과 절망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눈 뒤 소년은 검은 새가 기다리는 산으로 갔다. 다른 별에서의 여행이 혹시 꿈은 아니었을까? 과연 소년은 왕을 만나 꽃을 얻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

 

 

  "제 별에서도 오랜 옛날에는 전쟁과 절망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들으면 무섭기도 했지만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이 모두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이야기가 지금 이 별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별의 사람들도 자신의 생활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166쪽, 「어느 별에서 온 이상한 소식」중에서)

 

  제1, 2차 세계대전을 직접 겪었던 헤세이기에 여러 작품에서 그의 전쟁에 대한 생각과 반전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다. '어느 별에서 온 이상한 소식'을 거듭 읽고 글제목을 다시 마주하면서  불현듯 '어느 별'이 어디가 됐든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반복적으로 일으키는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탄이 난무하는 전쟁터의 참호 속에서 목숨을 걸고 꽃을 돌보았던 군인들이나 죽은 마을 사람들을 위해 꽃을 구하기 위해 여정을 떠난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꽃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이 위안이 되기도 한다. 어쩌면 언젠가 모든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꽃'피우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꽃과 동행하며 공생하는 관계가 되어야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피리부는 소년>은 헤르만 헤세의 성장 동화 모음집이다. 헤세에게 동화란 단순히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은 물론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뭇사람을 생각하며 평생토록 쓴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어린 시절 누구나 자연 속에서 꽃과 나무, 곤충과 새 등 여러 동식물들과 교감했던 추억 하나쯤은 갖고 있기 마련이다. 성장통에 추억이 그저 기억으로만 남아 흐려지거나 아예 사라져버리는 현실을 안타까워했을 헤세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일찍이 자연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힘을 믿고 몸소 경험했던 그였기에, 사람들에게 자연과 사람이 분리된 삶을 살 수 없으며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는 데 자연이 이정표가 되어주리라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동화라는 도화지 위에 자연을 상상과 환상의 세계로 그려서 자신의 숨결과 바람을 불어넣었던 게 아닐까 싶다. 이제 그 그림들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봄으로써 그동안 살면서 잊고 지냈거나 미처 몰랐던 것들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볼 차례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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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번개 이벤트]홈캉스를 보내며 읽고 싶은 책은?(~8/4까지!) | 서평단 모집/발표 2021-07-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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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 일일독서 2021-07-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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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타이베이

 

 

  타이베이를 떠나기 직전엔 길 가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당신이 사는 도시 정말 근사하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이후 계절마다 타이베이가 배경인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사람이 되었다.(중략) 아시아에는 아시아만의 매력이 있고, 아시아인만큼 아시아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없지 않을까? 말하지 않아도 즉각적으로 전달되는 것들이 있다. 그러면서도 겹침 영역을 벗어나는 다채로운 다름을 비교해볼 수 있어 재미있다.(333쪽, 『타이베이』중에서)

 

  정세랑 작가와 작품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의 소설을 읽어본 적은 없다. 이번에 나온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라는 책제목을 처음 보고 또 소설인 줄 알았다. 얼마 전 책읽아웃 팟캐스트를 통해 에세이라는 걸 알았고, 어렸을 때 아팠던 이유로 여행을 즐기지 않는 저자가 여행에 관해 쓴 책이라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큰 주제는 여행이지만 여행뿐만 아니라 저자의 삶 속에서 끌어올린 다양한 단편과 단상을 엿볼 수 있기에 여행 에세이라고 단정지을 수만은 없을 듯하다. 이를테면 SF작가지만 전공이 역사학이라 스스로 역덕이라 칭하는 대목이 그렇다.

  책 속 여행지는 뉴욕, 아헨, 오사카, 타이베이, 런던 등 모두 다섯 도시이다. 그 가운데 타이베이의 이야기가 가장 궁금했다. 타이베이로 신혼 여행을 간 저자가 들려주는 대만 사람들의 친절함과 성품서점, 룽산사, 바오안궁, 야시장, 101타워 등 여행지, 그리고 국수, 망고 빙수, 전주나이차, 우롱차 등 음식에 대한 추억과 감상에 손뼉을 쳐가며 공감했다. 

  요즘은 아시아의 동년배 작가들의 작품을 어떻게 하면 많이 접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여기서 한 발 나아가 아시아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를 알기 위해 서구의 통로와 인정을 이용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도 숨기지 않는다. 영미권이나 서유럽 등 바깥에서 권위를 찾거나, 서구의 문학상을 선망하는 등 우회 경로보다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가 함께 문학상을 만드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의견을 제시한다. 여담을 더하자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라는 책제목은 '아시아인만큼 아시아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없지 않을까'에서 비롯됐다고 저자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직접 항로들이다. 그리고 그 굴절되지 않은 길들을 아끼고 우선시하는 일이다. 아시아인으로서 아시아를 더 열렬히 사랑하고 싶다.(335쪽, 『타이베이』중에서)

 

  문득 저자도 좋아할 것 같은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생각났다. 영화의 삽입곡 「소행운(小幸運)」을 들으며 일일독서를 마친다.

 

 

[출처 : 나의 소녀시대OST'소행운'MV(한글자막), https://youtu.be/KdqeC0oi0W0]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세랑 저
위즈덤하우스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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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 아니 애드온 적립 감사드립니다! | 감사일기 2021-07-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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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감사할 일이 또 있습니다. 불현듯 별다방의 적립이 떠오르기도 합니다.ㅎㅎ;;

어느 분께서 <작은 이지만 빛나고 있어>에 대한 제 리뷰를 보시고 애드온 적립을 해주셨습니다.

연일 무더위에 몸이 지쳐가는 요즘(특히, 어제는 사무실 에어컨이 고장나서 줄줄 흐르는 땀을 닦으며 퇴근시각만 바라며 일했는데 말이죠), 시골집 마루에 누워 밤하늘에 떠 있는 을 바라보는 기쁨과도 같은 적립, 아니 애드온 적립을 해주셔서 몸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어느 분께서 을 보여주신 건지 무척 궁금한 마음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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