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읽었던 매일 1분 시리즈 책들 중에서 이번에는 기술과 관련된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이어서 읽어 보았다.
지난 책들과 마찬가지로 설명도 쉽게 되어 있고 삽화들도 실사 못지 않으며 이해하기 쉽게 포현되어져 있어 아이들에겐 기술 관련 내용들이 조금 어렵지 않을까 망설여지는 내용들이었지만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에는 좋을 것 같아 다시 또 고르게 되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기술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기술이란 과학과 지식을 이용해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스템, 방식, 기계, 장치 등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이 책 안에서는 에너지, 건축, 교통, 오락, 의학, 우주에 관련된 기술들에 대해 언급되어진다.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아직은 조금 어려운 내용들이라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넘어가는 것들이 많았어서 안타까웠지만 어른인 내가 읽기에는 과학기술이라는 범위를 넘어 전 분야에 관련된 기초 과학 지식을 이해하기에 매우 유용한 내용들이 많아 아이들에게 "이 책은 아무래도 엄마를 위한 책인 것 같다." 말하며 엄마가 더 열심히 읽었던 책이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의학 분야의 유전자 파트가 관심이 많았는데 역시 내용이 쉽지는 않았지만 재미가 있었다. 또, 우주 시대에 맞추어 우주 개발과 우주 여행 등 앞으로 발전 및 개발 가능성의 무한한 범위를 알게 되어 직접적인 연관은 없을지라도 지난번 지구편에 이어서 신비롭고 탐구 영역이 무한대인 우주 세상은 아이들과 함께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알아가기에 좋은 분야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기회이기도 했다.
기술에 대해 다소 생소한 느낌이 있었는데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보다 보니 아이들이 즐겨하는 게임이나 오락, 외출 중에도 집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영화, 텔레비젼, 라디오, 자동차, 비행기 등등 이미 우리 일상 생활에 많은 부분들이 기술과 관련되어 있어 더 이상 모르고 있어서도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 것을 계기로 이참에 일상 생활 속 과학 기술을 좀 더 알아 보고 찾아 본 뒤에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설명을 해주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우리나라를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각각의 분야에 맞추어 각종 기술들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느꼈다. 이 책을 읽는 이 순간에도 아마 어디선가 또 다른 신기술들이 계발 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왕이면 세상을 좀 더 살기 좋고 안전하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기술들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얼마 전 뉴스에서 보았던 중국으로의 반도체 기술 유출을 한 기술자들의 처벌에 관한 뉴스도 생각이 났다. 이렇듯 기술에 관해서도 생각할 것들이 많겠다 싶었다.
다소 어려웠지만 유익하고 도움되는 좋은 내용들이 많았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