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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퀴즈 풀며 공부도 해요 | 기본 카테고리 2020-11-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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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초급

베이직콘텐츠연구소 글
키즈프렌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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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프렌즈라는 곳에서 만들어진 책으로 어휘를 공부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내 놓은 책이다.

어휘나 독해 공부를 위해 책을 많이 읽히고 공부를 시키는 편인데 엄마가 시키니까 겨우 억지로 하는거지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경우는 퀴즈 풀이집 같이 구성되어져 아이들이 재미삼아 풀어내며 자연스레 공부도 되는 1석2조의 효과를 낼 수 있어 보인다.

 

 

구성도 간단하다. 활용 방법등을 잘 읽어보고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 주었다.

 

 큼직 큼직하고 글씨가 술술 잘 써지고 잘 지워지는 종이여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글씨 쓰는 걸 귀찮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겐 별거 아닌 이런 부분도 참 중요하다. ㅋ

아이는 스스로 책장을 몇장 뒤적이듯이 넘겨 보다 재미가 있어 보였는지 방으로 가져가서 책상 앞에 앉았다. 그러고는 키득거리며 슥슥 문제들을 풀어 나갔다. 어렵지도 않고 재미도 있어 아이가 너무 술술 풀어 내니 성취감도 있어 더욱 재미있게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문제의 아래에는 이렇게 속담과 수수께끼 들을 풀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같이 배우기 좋았다.

일부러 책을 읽거나 동화를 읽어보지 않아도 엄마랑 같이 문제를 내듯이 하며 속담을 배울 수 있었고 가족들끼리 모였을 때에도 퀴즈 대회 처럼 문제를 서로 내어 주며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넌센스 같은 수수께기 너무 재미있고 웃기면서 재치있다고 생각이 든다.

아이가 풀어온 문제를 보며 한참을 같이 웃었다.

 

어휘가 중요하다며 한자 공부도 일찍 시켰지만 생각만큼 성과는 없었다. 아직 그래도 책이라도 열심히 읽히고 있어 어휘가 아예 막히지는 않고 있지만 솔직히 신경쓰지 않으면 금새 독해에서 실력이 바닥나 버릴 것 같아 언제나 불안하다.

이 리뷰를 쓰고 있는 동안에도 꾸준히 잘 풀고 있다. 그러면서 이거 너무 웃기다며 키득 키득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재미있게 공부도 하고 놀이도 되는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초급이 끝나면 다음 급수책도 준비해서 쉬엄 쉬엄 풀어보게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책도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넘겨 보고 쓰기에 참 편하고 좋았고 마음에 들었다.

답지 부분도 아이 혼자 풀었다 찾아 볼 수 있을 정도여서 혼자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아직은 큰아이도 어리다면 어린 초등 2학년이라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 책을 주면 너무 좋아한다. 엄마가 좀 더 신경써서 일찍 찾아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우리 아이 같은 초등 저학년이나 예비 초등 어린이들이 보기에도 어렵지 않은 수준이다.

이 책 덕분에 아이가 스스로 책상에 앉아 재미있게 공부를 하니 흐뭇하고 기분도 좋구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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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도깨비와 친구하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1-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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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집에 도깨비가 살아요 / 우리 집에 아이들이 이사왔어요

루미 글그림
산수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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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특이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제목도 두개.

"우리집에 도깨비가 살아요." 와 "우리집에 아이들이 이사왔어요." 이다.

어느 시골집에 집을 지키며 살고 있던 도깨비가 집에 새로 이사온 형제들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그냥 진짜 만남 그 순간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 상황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또 도깨비의 입장으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쓴 것이다.

처음 도깨비를 만났을 때 아이들은 약간은 두렵고 겁이 났지만 이내 친근감을 느끼게 되고 같이 놀고 싶어진다. 내가 봐도 무섭게 그려 놓았지만 어느 한군데 밉게 보이거나 심술궃거나 사악하고 흉측한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어떻게하면 아이들을 피해 달아날까 궁리하는 모습이 꼭 강아지 같다고나 할까? ㅎ

요즘 아이들이 접해 보았던 도깨비 전화에 나오는 무시무시한 도깨비와는 전혀 다른 투박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우리 도깨비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 같은 그런 도깨비랄까? ㅎㅎ 여기에 나오는 도깨비는 그런 도깨비다.

우리의 옛 이야기속에 나오는 전형적인 우리의 도깨비의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했던 모습을 이야기 해 주려는데 읽어주는 엄마도 이런 집에 살아 본 적도, 가본 적도, 경험을 해 본 적도 없어 정감 있게 읽어 주기가 어렵지만 짧은 글들 속에서 투박하고 귀여운 그림들 속에서 어느 정도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정다운 책이었다.

아쉬운 점은 이 인문들이 만나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했었는데 만남으로만 끝이 난다는 점이다. 아이들도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한지 "그래서? 엄마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라고 묻는데 그냥 웃으며 "글쎄~ 그래서 어떻게 됐을까? 너희가 도깨비를 만났다면 어떻게 했겠니? "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책읽기를 마쳤더랬다. 이 뒤의 이야기가 참으로 궁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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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추천드립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1-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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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꿀꿀바와 수상한 택배

엄예현 글/이경국 그림
아주좋은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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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받고 나서 학교에 들고 다니며 몇번을 읽을 정도로 좋았던 책이라 했다. 그래서 엄마가 순서를 기다리기에는 이번에 시간이 좀 걸린(?) 책이다. 뭐.... 이런 기다림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만 ㅋㅋ 궁금했다. 아이가 왜 이 책을 그렇게 아꼈는지.

이 책은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혼자 4남매를 친정 식구들의 도움으로 키우고 있는 한 엄마가 가장인 집의 셋째 예훈이를 중심으로 쓴 이야기이다.

예훈이는 어른들이 봐서는 참 순한 아이다. 하지만 아이 자체로는 크게 의욕도 없고 욕심도 다툼도 싫은 그저 형제들에게나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크게 내세우지 않는 아이이다. 그런 예훈이가 어느날 집으로 온 택배 하나를 비밀로 가지게 된다. 그 택배는 바로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온 것이라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고민하고 망설이고 두려웠다.

무엇인가 정해져있지 않거나 내가 알아서 해야 하거나 선택하는 일은 너무 어렵다. 그리고 잘 모르겠다. 그런 것을 정하느라 힘을 쓰는 일도 너무 괴롭다. 나는 예훈이의 모습에서 우리 큰딸과 나의 모습을 보았다. 우리는 스타일이 비슷하다. 그냥 양보하는거나 어른들이 시키는 일을 힘들어도 하기 싫어도 꾸역 꾸역 하는 게 차라리 마음이 편하고 낫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나의 아이가 이렇게 생각하는걸 작년즈음에야 알게 되어서 너무 속상했었다. 어떻게보면 자기 자신이 없는 사람 같아 보이고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종종 자주 다그쳤다. 니가 하고 싶은대로 말하고 선택하고 요구하라고.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내 방법이 많이 틀렸었고 아이도 힘들었겠다는 감정이 이입이 되다 보니 책이 더 빠져드는 것 같았다.

4남매의 엄마는 어땠을까.... 아픈 남편의 병간호 끝엔 혼자 남겨졌고 아이들을 책임져야하고 생계를 꾸려야하는... 이 엄마도 많이 힘들었겠다. 나라면 저럴 수 있었을까. 남편 없이 하루도 힘든데 많이 지치지 않았을까 싶었다.

역시나 바쁘고 힘들었고 아이를 이해하거나 다독일 힘이 없었던 엄마도 매일 내어주던 '오늘의 할 일'도 내어주지 못한다. 학교에서 생수병을 두개를 뜯었고 왜 그렇게 했냐는 아이의 대답에 엄마는 아이를 바라보며 생각한다.

예훈이는 결국 엄마에게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온 택배이야기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예훈이는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가족들 모두가 먼저 떠나가신 아버지의 사랑도 느껴지는 대목이면서 예훈이가 먼저 용기를 내고 선택을 해보는 순간 아이는 또 한뼘 자란다는 느낌? 그동안 지쳤던 엄마에게도 쉼과 다독임을 주는 듯한 그 장면이 가장 인상깊게 기억에 남는다.

예훈이의 용기있는 이 선택으로 인해 가족들은 여행을 떠나본다. 아버지가 같이 계셨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냥 그 순간만큼은 모두가 함께인거 같은 느낌이다.

책은 참 신기한 물건인것 같다. 나는 이 책을 보며 이런 저런 상황들 인물들에 나와 내 주변사람들과 실제 상황들을 비교하거나 대입해보며 몰입했는데 아이는 또 다른 시선과 또 다른 방법으로 이 책을 읽고 나에게 재미있다고 말을 해주니 말이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도 같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아이와 함께 읽을 책을 고른다면 감히 추천드리고 싶은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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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퐁고가 알려주는 우리의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0-11-0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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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

짜잔 글그림
넷마블문화재단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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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던 생각을 할 수 있고 반성을 할 수 있었던 의미 깊었던 책이 아니었나 싶다.

제목은 '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 이라고 조금은 특이한데 귀여운 이름의 그림책이다.

이 책은 '다름을 이해하는 어깨동무문고'라고 해서 넷마블 문화재단에서 발간 중인 시리즈 그림책이라고 하였다. 이 책들을 다시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또 책을 만들고 교육 및 복지기관에 기부되는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한다.

넷마블이라하면 게임부터 생각이 나는 이름인데 이런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도 있구나 하며 어떤 내용일지 기대하며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이야기 책은 파란 물고기 퐁고가 졸업 여행을 떠나며 시작된다. 학교와 마을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향해 혼자서 떠나는 졸업여행.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되는 여행이 점점 시간이 지나고 길이 계속 될수록 의문과 왜?라는 생각이 자꾸 늘어간다.

작은 물고기만을 위한 터널, 모습이 다른 이웃을 받아주지 않는 식당과 다른 물고기들, 자신의 모습과 자신의 삶의 방식만을 옳다고 생각하는 물고기들, 입장료를 면제 받고도 불편해지는 이상한 마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의 모습들이다. 나는 다른 이들에게 이랬던 적이 없었을까? 나는 단 한번도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 할 수 있을까? 다른 이들과 다르지 않아서 안도했던 적이 있지 않았었나? 아이를 위해 읽었던 책이였지만 알고보면 내가 더 많이 뜨끔하게 반성하고 느꼈던 그림책이 아니었나 싶다. 아이도 나와 다른 생각을 한 건 아니었다. 퐁고가 만났던 그 많은 물고기들이 잘못 되었고 옳지 않았던 경험을 하는 퐁고를 안타까워하고 대신 화를 내 주기도 하였다. 어쩌면 이런 아이들보다 우리가 더 많이 읽어보고 반성하고 느껴야 하는 책이지 않았을까?

 

그림책이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야기이라 이야기는 갑자기 끝이 난다. 이 이야기나 퐁고의 여행이 어떻게 끝이 났을지 궁금해지기만 한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읽기에 좋은 책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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