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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그 자리에 머물지 마라 - 김준기 | 기본 카테고리 2014-10-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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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넘어진 그 자리에 머물지 마라

김준기 저
수오서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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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그 자리에 머물지 마라 - 김준기

 

책을 잡자마자 끝까지 읽어버렸습니다.

우리가 만약 암 선고를 받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 직장, 직장 동료, 친구들, 환자분들, 나의 삶 등.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졸업 연설이 생각났습니다. 그 연설에서 잡스는 췌장암 진단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야기를 해줍니다. 암 선고를 받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암이 재발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아무도 죽길 원하지 않습니다. 천국에 가고싶다는 사람들 조차도 죽어서까지 가고 싶어하진 않죠. 그리고 여전히 죽음은 우리 모두의 숙명입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죠. 그리고 그래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이 '죽음'이니까요. 죽음은 삶을 대신하여 변화를 만듭니다”.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이 죽음이라뇨.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사람이니 할 수 있겠습니다.

저자는 50대의 성공한 정신과 의사입니다. 직원이 열 명이나 되는 정신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네요. 정신과라는 특성상 그렇게 많은 직원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원장님이 갑자기 희귀한 암에 걸리게 됩니다. 크나큰 충격, 즉 트라우마를 받게 되는 것이죠. 정신과 원장님이라면 트라우마 때문에 괴로워하는 환자들을 많이 상대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을 치료하면서 많은 조언을 하게 되죠.

이 원장님은 암 선고라는 트라우마 앞에서는 의사처럼 사고하고 판단하기 힘들었나봐요. 자신이 진료해온 환자들과 다름 없이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의 단계를 차례차례 밟아나갑니다.

암 선고를 받고 아내에게 알립니다. 애써 태연하게. 다른 가족들에게도 알립니다. 수술 전의 공포와 수술 후의 통증, 항암치료와 항암치료 후의 외로움, 재발에 대한 두려움과 약간의 통증에도 머릿속을 스치는 공포, 자신도 환자인데 진료를 보면서 겪게 되는 무지막지한 환자들과의 사건들.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을 써내려가서 그런지 아주 생생하게 잘 썼습니다. 그리고 외상 후 성장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썼습니다. 그런데 정신과 환자들 정말 무섭네요. 저도 가끔 말이 도무지 통하지 않는 환자들을 만나기는 하지만 이 환자들에 비할 바가 아닌 듯 합니다.

의사의 입장에서 환자의 입장으로 바뀌면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도 환자로 다른 의사 앞에 서보기도 하니까요. 그럴 때마다 치료 자체가 그리 중요하지는 않을 수도 있겠구나. 말 한마디, 눈빛 한 번으로 울고 웃는 것이 환자구나라고 느끼게 됩니다. 저자도 암 치료의 대가인 의사에게 치료를 받다가 그 의사가 협박하는 의사의 모습을 보이자 바로 치료를 중단합니다. 그리고는 다른 의사에게 가지요.

죽음을 생각하면 역시 살아 있을 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잘해야겠어요. 일순위로는 가족이 떠오르네요. 다음으로는 여러 얼굴들이 스쳐지나갑니다. 그 중에서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껴야겠습니다.

 

- 암은 트라우마와 마찬가지로

1. 갑자기 찾아오고

2. 무력감에 압도당하고

3. 이러다 죽는구나 하는 공포를 경험하게 만든다.

 

- 아는 사람을 진료하거나 치료할 때 실수하기 쉽다. 냉철하게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 정신과의 무서운 환자들.

 

- 수술을 하고 난 뒤 2주 정도 후에 수술 부위가 어느 정도 아물면 바로 항암 치료. 그러려면 체력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

 

-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일하는 것이 낫다. 일단 60~70% 정도까지 업무를 줄여서 하다가 나중에 항암 치료가 끝나고 서서히 일을 늘려가면 된다.

 

- 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의 심리 변화.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 사람이 아프다 보면 조금 더 따뜻하게 돌봐주고, 세심히 배려해줬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 영혼 있는 친절을 받고 싶어한다.

 

-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 어떤 항암제보다 더 강력하다.

 

- 아내분이 지금 당신의 무심함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으니 아내에게 관심을 갖고 돌봐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내의 말을 잘 듣고 공감해야 합니다.

 

- 암 환자를 위로하려면 일단 고통스러운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난 뒤에 가족의 생각과 판단을 이야기하라.

 

- 아드리아마이신 : 혈관 밖으로 새면 피부세포를 괴사시키는 위험성.

 

- 협박하는 의사가 정말 싫다.

 

-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나? -> 살아 있는 동안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 항암 치료를 받은 사람 중 25%에서 케모브레인 현상이 나타난다.

 

- 암 생존자 자조모임에 나가라.

 

- 무엇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즐거워질 수 있을까? 그것을 같이 찾아보자.

이러한 조언을 하라.

 

- 애들이 어릴 때는 와이프가 일찍 들어오라고 그렇게 성화더니, 요즘은 늦게 들어와도 좋으니 월급 좀 더 갖고 오라한다. 일찍 들어오면 싫어한다.

 

- Who knows?

 

- 외상 후 성장

 

- 정신과 외래 현장은 감정노동의 최전선이다.

 

- 상상의 대피소를 만들어라.

 

- 스트레스 자가조절법

1. 사각형호흡법

2. 안전지대훈련

3. 내적 지지자

4. 내 인생의 작은 승리

5. 버터플라이 허그

6. 수용언어

 

- 외상 후 성장의 요소

1. 일상의 작은 일에서도 감사함과 즐거움을 느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2. 자신의 인생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게 된다.

3.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4. 영적인 존재의 영향력에 대한 의문이 사라지고, 오히려 그에 대한 강한 믿음이 생겨난다.

5. 나쁜 일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지만, 암과 같은 큰일을 겪어낸만큼 다른 나쁜 일들이 이제는 내게 큰 시련이 아니고, 어떤 방식으로든 스스로 잘 처리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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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의 문장 - 고종석 | 기본 카테고리 2014-10-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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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종석의 문장

고종석 저
알마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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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의 문장 - 고종석

 

글쓰기 강좌 책 중에서 참 독특한 형식입니다. 강의를 직접 그대로 옮긴 듯 합니다.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너무 많은 내용이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기도 합니다. 책에서 이렇게 실명을 거론하면서 깎아내리는 경우도 처음 봤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필가, 소설가, 정치인, 대통령 다 도마 위에 올려서 평가합니다. 이것도 비공개 형식의 강의니까 가능했겠죠.

고종석의 글쓰기 강좌가 6회에 걸쳐서 있었나봐요. 그래서 그 강의의 내용을 요약해서 책으로 만들었나봅니다. 좋은 글이란 무엇인지, 구별짓기와 차이 지우기, 전략적 글쓰기, 외래어 표기법, 수사법, 저자와의 대화 이렇게 6번의 강의입니다. 이 책을 한 번 읽었다 해서 글쓰기가 안개가 걷히듯 뭔가 쉬워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겠어요. 6번의 강의 제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런 내용을 안다 해서 글이 잘 써지지는 않겠죠. 다만 책 내용을 보면 수강생들이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막힘없이 답변을 해줍니다. 모르는 것은 모르겠다 합니다. 힘들고 철학적인 질문도 단순화해서 눈높이에 맞게 알려줍니다.

저자가 쓴 에세이 자유의 무늬를 실전 연습용으로 퇴고를 해봅니다. 자기 자신의 글에 이런 식으로 고치면 좋겠다’, ‘그때는 그렇게 썼지만 지금 보니 아주 어색하다’, ‘명백한 비문이다. 당연히 고쳐 써야 한다는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접미사 ‘-’, 관형격 조사 ‘-를 빼라고 합니다. 글을 줄여보고, 접속사를 줄여보고, 보조사를 줄여봅니다. 그리고 줄인 문장이 군더더기 가득한 문장보다 뜻이 잘 통하면 과감하게 뺍니다.

저자는 지식이 아주 풍부합니다. 자유의 무늬목차만 봐도 알 수 있는데 관심사가 아주 다양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제가 보기에는 모르는 것이 없어요. 문학, 역사, 정치, 경제, 예술, 과학 등 평소의 독서량을 짐작하게 해줍니다.

이 책의 이러한 특징들을 모아보면 다른 글쓰기 책들과는 이러한 점들이 다릅니다. 첫째, 편안합니다. 그냥 술자리에서 아는 형님께 글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해요?”라고 질문했을 때 그건 말이야..”로 시작하면서 해주는 이야기처럼 안정감을 줍니다. “띄워쓰기 너무 헷갈려요라고 말하면 그거? 원래 어려워. 워낙 법칙을 자주 바꾸기도 하고 예외도 많거든. 그냥 직관에 따라 쓰면 돼하는 식입니다. 둘째, 좋은 글에 대한 끝없는 탐구를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글을 썼을 때에도 고심해서 고른 단어와 문장들일텐데, 더 나은 방법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셋째, 다문, 다독, 다상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듣고, 읽고, 생각하는 분야는 서로의 관심사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런데 그 분야가 상당히 넓고 깊어요.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파고 들겠죠.

지금까지 읽은 글쓰기 책과는 많이 다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면 의외로 남는 것이 많겠어요.

 

-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

 

- 말들은 저마다 자기의 풍경을 갖고 있다.

 

- 접미사 ‘-’, 관형격 조사 ‘-를 빼라.

 

- 시인이 산문가보다 언어감각이 한결 예민하고 섬세하다. 시는 일차적으로 리듬의 예술이다.

 

- 자기가 쓴 글을 소리 내어 읽어봐라.

 

- ‘그리고를 빼면 두 문장 사이에 긴장감이 생긴다. 특히 신문이나 방송의 기사 문장은 짧고 간결한 문장을 나열하는 것이 좋다.

 

- 접속부사를 문장 앞에 자꾸 붙이면 글이 늘어져 보인다.

 

- 늘 쉬운 말만 쓰다보면 어휘는 영원히 늘지 않는다. 글을 잘 쓰려면 어휘를 늘려야 한다.

 

- ‘비롯한대신에 포함한을 써라. 정말 나로 인해서 비롯되었다는 확신이 있다면 써도 되지만 낯간지러운 표현이다.

 

- 쓸데없는 보조사는 빼자.

뮤지션인 것과는 -> 뮤지션인 것과

 

- 과시효과 : 한 사람의 소비지출 크기가 그 개인의 절대 소득에 의해 결정된다기보다, 자기 주변 사람들의 소비, 또는 예전에 자기가 잘살았던 때의 소득에 더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 스타일만 가지고는 마음의 천박함을 숨길 수 없다. 그러니 기품 있는 마음을 지니는 것이 제일 좋고, 그렇지 못하다면 그 천박함을 절대 글에서는 드러내지 마라. 글이 곧 사람이라는 격언은 틀린 말이지만, 사람들은 대개 그 글로 사람을 판단한다.

 

- 똑같은 음절이 반복되면 읽을 때 뭔가 거슬린다. 그래서 뺀다.

 

- /, /. 반복되지 않도록 바꿔가며 써라.

 

- 문장에서 같은 말을 되풀이 하지 말자.

 

- 강조를 위한 부사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읽는 사람이 이 사람은 냉철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흥분된 상태가 아니라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글을 쓰는구나라고 느낀다.

 

- 가르랑말, 으르렁말이 많이 들어간 문장은 좋은 문장이 아니다. 그러나 전략적 글쓰기에서는 핵심이다.

 

- 띄어쓰기는 직관에 따라라.

 

- ‘은 되도록 안 쓰는 게 좋고, 특히 복수라는 게 다른 곳에서 명시돼 있을 경우에는 빼는 것이 깔끔.

 

- 외국어 표기법은 정부안을 따르자. 원음주의를 따르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 글쓰기는 결국 논리학과 수사학으로 이뤄진다.

 

- 유사성에 기초하면 은유, 인접성에 기초하면 환유

 

- 사전을 자주 들춰봐라. 처음 들어보는 표현도 많이 나온다. 그걸 익히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 다른 사람들이 그런 관용표현을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 글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1. ·간접 경험, 에피소드 지식

2. 국어사전에서 실마리

 

- ‘을 반복하기보다는 으로 바꾼다.

 

- 노트르담 성당은 세계에 아마 수백 군데 있을 것. 그래서 어느 지역인지 알려줘야 한다. 노트르담은 마리아를 의미한다.

 

- 걷다가 무슨 생각이 탁 떠오르면 그걸 메모해둬라. 세상 도처에 있는 것이 글감이다.

 

- 글쟁이를 단어의 채집가라고 표현했다. 최일남

 

- 짧은 글을 하나 쓰더라도 한 문장 정도는 약간의 수사법을 동원해서 독자들이 인상 깊게 그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 처음부터 스타일링을 확립할 수는 없다. 남의 글을 모방하고 베끼다보면 형성된다. 여기서도 메모가 필요.

 

- 논리적으로 일관되고 수사학적으로 세련된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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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가 능력이다 - 김영래·백경운 | 기본 카테고리 2014-10-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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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말하기가 능력이다

김영래,백경운 공저
리드리드출판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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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가 능력이다 - 김영래·백경운

강의를 준비할 때는 이와 같은 주제의 책을 한 번 읽어야겠습니다. 남 앞에서 강의를 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죠? 그래서 저도 강의를 준비할 때에는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하나’, ‘호응도가 낮을 때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좋은 강의가 될까?’ 등을 고민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러한 강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설득의 힘’, ‘적도 친구로 만들 수 있는 대화의 실전 전술이라는 말이 부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과 같은 책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대중들 앞에 서서 강의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재웅의 강의력에 더 가까운 책입니다.

저자인 백경운씨는 아산병원 인재개발팀 교육담당을 맡은 적이 있네요. 그리고 차병원과 그 외의 다수 병원에서도 교육학점제 개발 및 시스템 개발을 했답니다.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아닌 병원에서 이렇게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의사, 간호사들이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당연히 그런 병원이라면 경쟁력이 높아지게 되겠죠.

목차가 무척이나 잘 짜인 책입니다. 목차만 봐도 주제의 80퍼센트는 알 수 있다고 할까요? 그리고 목차 중에서 또 세세한 부분은 주황색 글씨로 정리를 해뒀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제외하고 저러한 부분들만 읽어보더라도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약간 다른 얘기지만 저에게는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쓰기에서 목차와 주제의 중요성이 더 크게 와닿네요.

이 책에서는 두 가지를 크게 배웠습니다. 첫째는 강의할 내용의 열 배를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압축하고 압축해서 10퍼센트만 전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머지 90퍼센트가 10퍼센트를 받쳐주는 든든한 배경지식이 되어 줍니다. 그리고 돌발 상황에 대처도 가능하게 해주겠네요.

둘째는 강의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끔 멋진 강의를 하고 끝에서 제가 준비한 내용은 이 정도인데, 이제 이 정도 선에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와 같은 밋밋한 마무리를 보고는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끝내서는 안 되겠네요. 동기부여를 해 주거나,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 해줘야겠습니다.

직접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읽는다면 훨씬 건질 것이 많은 책입니다.

 

- 소통은 감정의 문제이기도 하다. 빠른 소통도 간과할 수는 없지만, 소통 자체를 압축해버려서는 안 된다. 감성을 압축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마케팅에서 널리 인용되는 ‘3의 법칙이란 것이 있다. 하나씩 세 가지를 전달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지만 동시에 세 가지를 전달하려 한다면 반드시 실패한다는 것이다.

 

- 기억에 남는 대화를 하려면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만을 제공해야 한다.

 

- 강의를 듣는 사람은 최소한 한 두 번은 청중들 앞에 나서서 대화해야 한다는 규칙.

 

- 90%는 버려라. 강연의 목적은 모든 것을 전달한다기보다는 동기를 일으키는 데 있기 때문이다. 90%의 생각은 청중 앞에서 10%를 이야기할 수 있는 든든한 배경 지식이 되어준다.

나는 언제나 열 배, 또는 백 배의 강연 자료를 수집합니다존 간서

 

- 주제를 선택한 후 질문을 던져라.

1. 왜 이 주제가 옳은가?

2. 이 논점이 실제 생활에서 입증된 것을 본 적이 있는가?

3. 정확하게 말해서 무엇을 증명하고자 하는가?

4. 그것은 실제로 어떻게 일어났는가?

 

- 훌륭한 연설가는 훌륭한 이야기꾼.

 

- 온몸과 표정으로써 시각화하라. 연설가 자신의 몸을 활용하라.

 

- 비유는 구체적으로. 영상을 떠오르게 하는 말솜씨.

 

- 청중과 주고받기를 하라. 청중이 관심을 가지는 화제로(지역, 유언장 등)

 

- 청중 속에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사용하라.

 

- 청중보다 낮은 곳에 있으라.

 

- 고객을 그저 돈을 내지 않으려고 억지를 쓰는 파렴치한으로 몰아붙인 것이 아니라, 그의 인격에 대해 동조해주고 나서 그 사람의 아름다운 감성에 호소한다.

 

- 상대방의 신뢰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없을 때는, 일단 그를 훌륭한 사람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인간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정직하게 살고자 하니까요.

 

- 화난 상대방을 상대하는 것은 훌륭한 리더만이 할 수 있다. 일단 스펀지처럼 받아내고, 그리고 원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라.

 

- 만일 당신이 적을 만들고 싶으면 상대방을 이기도록 하라. 그러나 동지를 만들기를 원한다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신을 이길 수 있도록 하라. 라 로슈프코

 

- 일단 시비는 무조건 피하라. 그리고 이 싸움에서 이기면 가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 승리의 전리품이 나중에도 두고두고 도움이 될 것인지 생각하라.

 

- 청중의 신뢰를 얻는 길

1. 인격 수련

2.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 조성.

3. 자기 자신을 감동시켜라.

 

- 기초가 되는 경험담을 하나만으로 제한하라.

 

- 요점 정리를 하면서 청중이 행동하기 쉽도록 해주어라.

다음부터 사람을 만나면 5분 이내의 그 사람의 이름을 다섯 번 되풀이하여 보십시오.

 

- 청중에게 이익을 제시하라.

1. 이유는 반드시 시례에 바탕.

2. 단 하나의 이유를 강조하라.

 

- 현명한 사람과 같이 생각하고, 평범한 사람과 같이 말하라. 아리스토텔레스

 

- 즉석 스피치로 유연성을 키워라.

 

- 어떤 모임에 참석했을 때 만약 내가 발표에 지명된다면 무엇을 말할까?’라고 생각을 정리해 둔다.

 

- 강연자 소개

1. 강연자가 이야기하려 하는 말의 주제

2. 그 주제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가의자의 자격

3. 강연자의 이름

 

- 청중을 사로잡는 한 마디

1. 자신의 경험

2. 호기심을 불러일으켜라. ‘모든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이블과 같은 책이 있습니다

3. 뜻밖의 사실을 인용하라.

4. 질문을 던지고 답하게 하라.

5. 방법을 가르쳐 준다고 약속하라.

 

- 마무리

1. 요약 정리.

2. 행동을 불러일으켜라.

3. 요구는 구체적으로, 가능한 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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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 - 마틴 블레이저 | 기본 카테고리 2014-10-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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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

마틴 블레이저 저/서자영 역
처음북스(CheomBooks) | 201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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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 - 마틴 블레이저

얼마 전 신문 기사로 난 내용들입니다.

김현숙 의원은 우리나라는 감기 등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을 때도 항생제를 과도하게 처방, 오남용 해 문제가 많다정부는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승조 의원은 우리나라 항생제내성균 내성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복지부 등 보건당국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중 ‘0~9세 항생제 처방건수는 전체 연령구간별 처방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

이렇게 보면 알 수 있듯 우리나라는 항생제 오남용이 많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예전처럼 무분별하게 항생제를 사용하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그러나 다시 항생제 사용양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심각한 문제입니다.

의료소송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추세를 볼 때 환자에게 처방을 내리는 것과, 내 자녀에게 처방을 내리는 것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출산할 때 회음절개술을 받은 산모들이 감염에 걸릴 확률은 2퍼센트 정도입니다. 내 아내라면 감염확률이 2퍼센트 밖에 되지 않으니 항생제를 사용하지 말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경우 50명의 환자를 보면 1명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서 의사에게 소송을 거는 상황이라면 문제가 달라지지요. 의사는 방어진료 차원에서라도 항생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제가 너무 의사들 편에 서서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그러나 의료소송도 피할 수 있고, 행위별 수가제에 따른 시술을 하나 더 추가해서 돈을 벌 수 있고, 항생제 부작용은 지금 당장이 아닌 먼 미래에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해 봅시다. 아무래도 의사들이 저런 결정을 내리기가 쉽죠.

의사와 환자들은 습관적인 진료를 행하고 받기 쉽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항생제를 처방받으니 안전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죠. 그러나 질병이 더 많이 생길 차이가 없는 지역에서 어떤 곳은 50퍼센트나 항생제를 더 처방하기도 합니다. 마케팅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사용했던 탈리도마이드사건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내용이죠. 그때 기형아를 출산하는 탈리도마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듯 지금 우리가 치료받고 있는 시술 중에는 가까운 장래 세상에 그런 무식한 치료를 하다니하는 시술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2005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발견하여 마셜 박사는 노벨 의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의사와 제약회사들이 이 균을 제거하는 약을 만들어냈죠. 아주 많은 돈과 노력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있는 사람이 오히려 천식과 알레르기에 강하다는 근거있는 논문을 제시해도 애써 무시하고 외면합니다. 거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투입했는데 쉽게 철회하려 하지 않죠.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무엇이 옳은 것인지 혼란스러워졌습니다. 항생제의 기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감염 질환에 대한 걱정을 덜 하죠. 그러나 항생제 오남용이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중용을 지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사라지는 미생물 : 여러 가지 원인으로 우리는 고대미생물을 잃어가고 있다.

- 의사들은 위가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 헬리코박터는 정상적인 위장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이고, 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항생제는 99.9퍼센트의 세포를 죽일 만큼 항생제가 강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항생제가 완벽하게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다.

- 만약 우리가 살아 있는 데 도움을 주지만, 보이지 않는 필수 기관이 있다고 말한다면?

바로 미생물과 미생물 친척.

- 우리 몸에 있는 이 박테리아를 모두 모은 무게는 약 3파운드(1.4킬로그램).

- 어머니의 자궁 속에 있는 태아의 몸에는 단 한 개의 박테리아도 없다.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수조 개의 미생물 서식지가 되는 것이다.

- 박테리아의 기능들 중

해초의 섬유질 분해, 혈압이 안정적으로 유지, 약물을 화학분해, 혈액응고

- 섭취하는 음식을 바꾸어도 몸 속의 미생물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 인간 게놈이 약 23,000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우리 몸의 고유한 유전자 중 99퍼센트가 박테리아 유전자이며, 1퍼센트만이 인간 유전자이다.

- 미생물이 항생제와 만난다면 이 항생제 종은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

- 박테리아는 빛의 속도로 변이를 만들며 가장 효과적인 항생제에 저항하고 있다.

-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항생제 남용은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위험하다.

- 항생제 치료는 바이러스성 감염에는 아무 효과도 없다. 그러나 거의 모든 박테리아 감염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상부 호흡기감염 중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것은 채 20퍼센트도 안 된다.

- 항생제로 치료를 해야할지 말지 결정하려면 먼저 아이들이 얼마나 건강한지부터 알아야 한다.

- 미국은 평균적으로 생후 첫 2년 동안 항생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거의 3번에 달한다. 이후 10세까지 평균 8번의 항생제를 더 처방받는다. 아이들은 20세까지 평균 약 17번의 항생제를 처방받는다.

- 현재의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는 감염도 있으며, 앞으로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범위가 넓을수록 내성이 더 커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 미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항생제는 인간이 아니라 대규모의 가축사육장에서 사육되는 돼지, , 칠면조에게 사용된다.

- 저용량의 항생제에 노출된 닭이 항생제를 넣지 않은 닭보다 훨씬 크게 자랐다.

- 현대인은 고기와 우유, 계란을 먹을 때마다 항생제를 함께 복용하고 있다.

- 탈리도마이드 : 1957년 불면증과 불안증 치료제로 출시된 약으로 입덧을 완화했다. 이 약을 신용할 수 있는 어떠한 과학적 근거도 없었다. 그저 순전히 마케팅에 따른 인기였을 뿐이다.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하게 되었다.

- 다른 사람들 모두가 하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당시 임산부가 DES와 탈리도마이드를 복용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었듯이, 오늘날 제왕절개 수술을 받거나 임신 중에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도 평범한 과정이 되었다.

- 초유는 미생물에 중요하다. 아기에게 필요한 박테리아가 다른 경쟁 박테리아보다 먼저 활동을 시작하도록 하기 위해 유익균이 선호하는 음식물을 모유에 포함시켜 놓은 것.

- 아이가 제일 처음 태어나면 베르닉스라는 특정 막으로 쌓여 있다. 이는 특정 유해균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비롯한 수백 가지의 유용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현대 병원에서는 빨리 베르닉스를 씻어 버린다.

- 응급제왕절개 수술의 비율이 20퍼센트인 곳도 있고 스웨덴은 약 4퍼센트에 불과하다. 솔직히 의사와 병원은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 같은 수술로 더 많은 돈을 번다.

-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30년 전, 제왕절개 수술 후 발생하는 감염은 약 2퍼센트 정도였다. 2퍼센트를 용납할 수 없어 현재 100퍼센트의 임산부가 절개를 시작하기 전에 항생제를 맞고 있다.

-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손실되면서 위에는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졌다. 고대부터 유지해온 균형이 깨지며, 면역, 호르몬, 위산 등의 제어물질들이 파트너 없이 춤을 추게 되었다.

- 유년기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항생제에 의해 제거된 사람들은 40년이 넘도록 높은 수준의 산을 가지고 있게 된다.

-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위식도 역류질환 및 바렛 식도, 암과 정반대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있는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지지하기 위해 엄청난 자금을 지원하는 제약회사들과 회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의사들은 이 병원균을 제거해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 그러다보니 많은 주요 저널에 반대의 결과를 게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 항생제를 주면 가축의 성장이 빨라진다. 더 크고 더 뚱뚱하게 만든다. 아이들도 생후 첫 6개월 이내에 항생제를 처방받은 아이들은 살이 쪘다.

- 앞으로는 제왕절개 수술을 받기 전 동의서에 이 수술에 따른 후유증 중 하나로 아기가 점점 비만이 되고 복강 질환, 천식, 알레르기를 가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라고 써야 할지도 모른다.

- 결국 초기에 접한 항생제 때문에 소아당뇨병 속도가 빨라졌다.

- 항생제를 복용한 아이들이 크론 병에 걸릴 위험은 3배 이상 높았다.

- 미국에서만 매년 2백만 명 이상이 항생제 내성이 원인으로 감염되며, 그중 23천 명이 사망하고 있다. 앞으로 몇 달 또는 몇 년 이내에 치명적인 병에 감염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더 이상 없을 수도 있습니다.

- 항생제가 몸을 취약하게 한다.

- 단기적인 항생제 치료만으로도 몸에 군집을 이루고 있는 미생물이 장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 생태계가 교란되면서 수백만 명이 감염에 취약해지고 있는 점 역시 문제다.

- 손 소독제도 중단.

- 의사 및 환자들은 지역 관습에 의해 진행된 처방전 비율에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남부 지역 사람들이 서부에 사는 사람들보다 50퍼센트 정도 더 많은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다. 이 두 지역의 세균성 질병 발생이 실제로 50퍼센트나 차이가 나는지 의심스럽다.

- 프랑스는 항생제가 자동으로 낫게 해주지 않습니다캠페인을 벌였다. “항생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을 주장했다.

- 항생제 남용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할 일이 하나 더 있다. 고기, 우유, 치즈, 계란 등 우리가 먹는 음식을 제공하는 가축에게 주는 항생제를 금지시키는 것이다.

- 30년 전에 자동차 때문에 북극의 빙하가 녹을 수 있다라고 헨리 포드에게 말했다면 포드는 이 말을 무시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주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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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의 차이 - 이시와타 고이치 | 기본 카테고리 2014-10-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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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센스의 차이

이시와타 고이치 저/김세원 역
청림출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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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의 차이 - 이시와타 고이치

 

예전에 티비에 배우 김혜수씨가 나와서 인터뷰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상형인지 물어보는 장면이었지요. “돈이 없어도 괜찮고, 외모가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만 센스는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김혜수 정도의 위치라면 이상형으로 돈과 명성, 외모 등을 다 바란다 해도 큰 무리가 아니겠죠.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덮어버릴 수 있는 센스라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센스가 최대로 발휘되는 곳이 어디일까요? 어느 곳에서든 센스가 중요하지 않은 곳이 있을까만은 아마 광고계가 가장 센스에 목말라하는 곳이겠죠. 한 줄의 문구를 쓰기 위해서 무수히 많은 고민을 할 테니까요. 저자는 자기소개에서 밝혔듯 고교 졸업 후, 대학 졸업장도 없이 광고회사에 취직합니다. 그리고는 광고계 최고라는 제이월터톰슨에 입사해서 실력을 보입니다. 일본지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하고, 여러 세계적인 광고상을 수상했습니다. 대단하네요.

센스라는 것은 한 마디로 표현하기는 힘듭니다. 눈치, 배려, 희생, 분위기 파악, 타고난 감각, 창의성 등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도 어떤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센스 있는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다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센스를 타고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저 자신도 센스가 부족하구요. 그렇다면 센스를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길러지기는 할까요?

이시와타 고이치는 센스는 선천적이기는 하지만 후천적 노력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여기서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정보의 양을 늘려라이것이 제일 중요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책을 읽고, 일상에서 탈출하고, 모임에서 용기를 내고, 자극을 주는 사람 옆에 가도록 하고, 준비하고, 인맥을 쌓는 것이죠.

심각하지 않고 담담하게 자신의 성공담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본 특유의 겸손함이 잘 보이는 책이네요.

 

- 센스를 높이는 방법

1. 정보의 절대적인 양을 늘린다.

2. 원하는 정보를 선택

3. 능숙하게 전달

 

- 정보의 양은 앉아서 얻기 힘들다. 발로 뛰고, 직접 경험하면서 쌓아야 한다.

 

- 이 사람과 있으면 왠지 모르게 자극을 받곤 한다. 이런 사람이 되어라.

 

- 무의미한 모임은 없다.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에서 평생을 함께할 친구를 찾아라. 기억할 것은 먼저 다가가는 용기이다. 호의를 가지고 말을 건네는 사람을 거절할 사람은 없다.

 

- 대화는 세 명.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적당.

 

- 점심시간은 일상적이지 않는 일을 해보자.

 

-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경력이 쌓일수록 시야가 점점 좁아진다. 책을 읽자.

 

- 한 번쯤 고전을 파보자. 교양을 쌓는 것은 그저 폼을 잡기 위함이 아니다. 교양은 자신의 일을 바라보는 관점, 일을 대하는 방식을 변화시킨다. 스스로의 내면을 구성하는 원재료가 된다.

 

- 그 장소에서, 그 시간에, 그 책을 손에 집어든 것은 운명과 같다.

 

- 준비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완벽하라.

 

- 돈보다 중요한 것은 인맥을 넓히는 것.

 

- 나는 사람을 만날 때 기본 선물로 상대방이 관심을 보일 화젯거리를 어느 정도 준비한다.

 

- 어떤 사람이든 이해하려고 애써라.

 

- ‘그건 힘들 텐데’, ‘안 되겠다하고 부정적인 말부터 하는 사람은 제외.

 

- 잘 칭찬하는 센스를 키워라. 상대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아닌 가장 인정 받고 싶어 하는 부분을 콕 찍어서 칭찬하라.

 

- 답답해도 후배가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도록 기다려라. 그러나 해결책이 영 별로라거나 아예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 정확하게 지적해 주어야 한다.

 

- 소통에는 전하는 것보다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 결론부터 말하라. 말하기 전에 머릿속에서 편집하는 습관을 들여라. 생각 없이 뱉은 말은 깃털처럼 가볍다.

 

- 좋은 질문이 있어야 좋은 대답을 들을 수 있다.

 

- 문장을 향해 지워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삭제과정을 건너뛰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 과정은 꼭 거쳐야 한다.

 

- 센스를 키우려면

1. 무조건 많이 접하라.

2. 잘 따라하라.

3. 시대적 감각을 포용하라.

 

- 패션은 옷으로 하는 자기 소개다.

 

-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야기하면서 일과 사생활 사이에 높은 벽을 세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일과 자신을 둘로 쪼개는 것과 같다. 나는 결국 하나다.

 

- 일과 사생활을 가로막고 있는 심리적 벽만이라도 조금씩 무너뜨리자.

 

- 나만의 마감일을 정해두라. 이 마감일은 마무리하기에 살짝 빠듯하다 싶을 정도가 좋다.

 

- 밝고 큰 목소리로 인사하자. 그것만으로 인상이 100배 좋아진다. 사소한 센스가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

 

- 가능한 한 많이 고맙습니다라고 말하자.

 

- 사과할 때는 해결책을 같이 제시.

 

- 타인에게 밥을 사는 것을 즐기자.

 

- 어떤 직종이든 크리에이티브한 감각이 필요하다. 기획, 회계, 식당 종업원 다 마찬가지다.

 

- 우리가 자신의 꿈들을 하나하나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택하는 힘=센스를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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