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knightswt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knightswt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knightswt
knightswt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9월 스타지수 : 별15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15 / 0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성공비결을 버리진 마.. 
잘 보고 갑니다 
잘보고갑니다. 
새로운 글
오늘 10 | 전체 31268
2011-02-16 개설

2015-05 의 전체보기
왜 케이스 스터디인가 | 기본 카테고리 2015-05-25 16:33
http://blog.yes24.com/document/805701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왜 케이스 스터디인가

이노우에 다쓰히코 저/채승병 감수/송경원 역
어크로스 | 201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왜 케이스 스터디인가 - 이노우에 다쓰히코

 

  케이스 스터디는 사례 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사례 연구는 사회 과학 관련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연구방법의 하나로, 하나 또는 몇 개의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는 연구이다. 특정 집단, 사건, 공동체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분석한다.’고 합니다. 경영을 하면서 노키아, 소니가 왜 몰락했는지 애플, 삼성, 사우스웨스트 등은 왜 승승장구하는지를 사례별로 연구한다면 이것이 바로 케이스 스터디죠.

  어떤 사람은 똑같은 사실을 가지고 중요한 정보만 쏙쏙 캐내고, 어떤 사람은 그 사실 그대로만 가지고 있습니다. 죽은 정보죠. 빅데이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실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뽑아내는 게 필요해요. 이 차이는 맥락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달렸습니다. 케이스 스터디를 할 때도 맥락을 읽어내는 힘은 필수에요.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느낀 점이 많습니다. 케이스 스터디가 학문에 이용되느냐, 실무에 이용되느냐에 따라 조사 기간, 범용성, 사명, 조사 체제가 다릅니다. 저도 논문을 쓸 때 증례보고 형식으로 발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학문에 이용한 경우죠. 이때는 학회 활동이 전제되기 때문에 공통 언어 사용을 통해서 다른 의사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시간을 들여서라도 확실한 결론을 내야하고 최대한 중립적으로 논문을 써야하죠.

  그러나 이 케이스를 후배들이나 동료들에게 가르칠 때는 다릅니다. 저희 스터디원들끼리 통하는 언어면 충분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보다 지금 저와 비슷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기만 하면 됩니다. 특정 입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니까 우리 병원에서만 적용 가능하면 되지요.

  한의학과 의학의 차이가 여기서 크게 갈려진다고 봅니다. 한의학이 실무에 해당하고, 의학이 학문에 가깝죠. 한의학이 도제식 교육으로 한의사들끼리도 용어 통일이 힘든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봅니다. 의사들도 깊은 단계까지 들어가면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자신만의 방법을 실무적으로 설명할 때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방광암 전문의도 ~욱 하고 손목으로 낚아채는 느낌으로 암세포를 빨아들입니다라는 식으로 얘길 했죠. 전혀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지 않은 듯 보이기도 합니다. 케이스 스터디가 실무적으로 사용되어서 그래요.

  케이스 스터디는 현대 경영에서 아주 중시하는 스토리텔링을 타고났습니다. 그냥 공부를 하거나 대중에게 알리는 방법은 감동을 주지 않죠. 스토리를 덧입혀야 하는데 케이스 스터디는 저절로 그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여기서도 맥락을 잘 잡아야 스토리가 감동을 줍니다.

  책의 끝부분에 비즈니스 실무가가 평소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조사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습니다.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매너리즘에 빠져 블랙 스완을 무시하고, 통계상 0.1%에 해당하는 자료를 발견하면 애써 무시해버리는 오류를 일으키곤 합니다. 저자는 이를 막을 방법으로 이 책을 썼네요. 굳이 이 책을 실무냐, 학술이냐로 나눈다면 학술에 더 해당합니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을 책이에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회사를 이기는 50가지 심리학 - 에노모토 히로아키 | 기본 카테고리 2015-05-17 08:34
http://blog.yes24.com/document/804885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회사를 이기는 50가지 심리학

에노모토 히로아키 저/이용택 역
토네이도 | 2015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회사를 이기는 50가지 심리학 - 에노모토 히로아키

 

회사에서 앞서가기 위한 50가지 심리학 이야기들이 담겼습니다. 사회생활은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을, 누가 더 잘 하느냐죠.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소통을 잘 해야 하고, 공감능력이 뛰어나야 하며, 배려하는 말투와 행동을 해야 합니다. 이 모든 바탕에 심리학이 깔려 있죠.

저자는 도쿄대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도시바에 취직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전공인 심리학을 접목시켜, 중요한 심리 50가지를 추렸어요. 직장생활을 해보니 능력과 열정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게 많았나봐요. 결국은 사람을 이해해야 하니까요.

협상에서 쓸만한 심리학, 실수하지 않을 심리학, 리더가 발휘해야 하는 심리학(자신을 따르게 만드는 심리학), 바른 의사결정을 위한 심리학, 스트레스 해소 심리학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어 특유의 느낌이 나지 않도록 제 마음에 착착 감기게 다시 정리를 해봤더니 저러한 표현이 되네요.

우리 직장에서도 많은 협상에 직면합니다. 고객을 상대하면 어쩔 수 없죠. ‘값을 깎아달라’, ‘내가 바쁘니 새치기를 해서 순서를 앞당겨 달라’, ‘예약 시간을 앞당겨 달라등등. 우리끼리도 협상을 합니다. 여기서 심리학을 잘 알면 협상이 쉽죠. 주의할 점이 누구나 강요당한다는 느낌이 들면 저항하게 되니 자발적으로 실천하게 유도해야 합니다.

두 번째인 실수를 막는 심리학 내용은 <설득의 심리학>에 나오는 내용과 비슷합니다. 상호성의 법칙, 일관성의 법칙, 사회적 증거의 법칙, 호감의 법칙, 권위의 법칙, 희소성의 법칙, 이 여섯 가지 법칙이죠. 자칫 잘못하면 미끼 상품이나, 덤과 에누리, 매몰 비용 등 때문에 자가당착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잘못된 결정을 하죠. 심리학을 알면 예방됩니다.

리더가 가장 힘들고 어려워하는 혼내는 방법이 이 장에서 나옵니다. 잘못된 행동이 있으면 그 행동은 부정하지만 인격은 칭찬해주는 거죠. 칭찬보다 화내고 바로잡기가 훨씬 힘듭니다. 혼내는 타이밍, 혼내는 강도, 풀어주는 타이밍 등 심리학이 가장 많이 깔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세라의 이나모리 가즈오는 리더가 가져야 할 능력으로 심리학을 뽑았습니다. 심리학을 알아야 조직을 끌고 갈 수 있으니까요. 개개인은 능력이 뛰어난데 조직으로 묶어두면 집단이라는 익명성 때문인지 게을러집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알려줍니다.

2년 전에 사업장을 확장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대로 내실을 다질 때인지 과감하게 앞으로 돌파할 때인지 의사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죠. 저 혼자 사업을 확장한다는 것은 불통이죠. 소통을 하려고 직원들에게 다양한 사업 계획서를 받아봤습니다. 평소에 사업 확장에 대한 생각을 하도록 독려했습니다. 많은 대화를 해보고 확장 타이밍을 잡았습니다. 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많은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봐야 합니다. 설령 바른 결정이라고 해도 소통 없이는 뭐지? 생뚱맞게 갑자기 확장이라니하기 쉽죠.

스트레스를 해소할 때도 심리학이 도움이 됩니다.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심리학을 이용하면 역경에 굴하지 않는,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하는 몇 가지 방법> 종류의 책들은 약간 중구난방의 성격이 있습니다. 체계적이지 않죠. 그러나 실례를 들어서 금방 써먹기 좋아요. 실전적이거든요. 가볍게 읽어보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책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나도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고 싶다 - 김상근 | 기본 카테고리 2015-05-17 08:30
http://blog.yes24.com/document/804885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나도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고 싶다

김상근 저
미래지식 | 201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나도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고 싶다 - 김상근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게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남과 나를 웃겨주는 능력인 유머가 중요한 능력으로 부각됩니다. 직원을 뽑을 때도 유머러스한 사람을 뽑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펀fun 경영이라고 검색을 하면 수십 권의 책이 뜹니다.

유머의 힘이 이렇게 강력합니다. 그러나 그냥 재미만 추구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안 된다면 그 힘이 반감되겠죠. 이 힘은 기업 경영에서도 힘을 발휘합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이를 잘 활용하기로 유명해요. 기장이 랩을 하거나, 스튜어디스의 재치 넘치는 안전교육 등은 유투브에서 인기죠. 무엇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전 회장인 허브 켈러허가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새벽에 광대 복장을 하고 회사를 찾아가거나 유명한 잡지 표지모델 사진도 우스꽝스런 사진을 찍기도 하니까요. 이 유머의 힘을 바탕으로 9·11 테러에도 흑자를 유지하는 유일한 항공사가 됩니다.

동물원을 가보면 원숭이들이 자기네들끼리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거에요. 얼핏 보면 싸우는 중인가 싶지만 즐거워하거든요. 인간은 이런 영장류 동물의 놀이를 더 발전시켜 유머로 만들었습니다.

유머를 구사하려면 머리가 좋아야 합니다. 유머는 양립할 수 없는 불일치를 동시에 지각하는 능력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창의성이 있어야하죠. 이 책에서 정주영 전 현대회장이 창의적인 것도 유머와 관련지어 설명해 줍니다.

저자인 김상근 PD는 우리가 잘 아는 개그맨 김준현의 아버지에요. 김준현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이 책의 끝부분에 있습니다. 거기를 읽어보면 저자가 100권이 넘는 유머 서적을 보유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평소에 유머로 소통하는 리더라는 걸 알려주는 대목이네요.

김준현이 검도를 잘 했나봐요. 마음만 홀쭉한 게 아니라 실제로도 날렵했겠죠. 백년 에 한 번 나올 만한 칼 솜씨를 가졌다 하여 백년 칼이라는 별명도 가졌답니다. SBS 배 초대 검도왕에 오르고, 전국 검도 대회를 휩쓸었다니 지금으로는 상상하기 힘드네요. 운동을 전공하려고 했다가 개그맨 시험을 3번이나 봐서 합격했습니다. 이런 뒷얘기들도 재밌네요.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유머는 TPO가 중요하죠. 그러나 책이라고 하는 매체의 특성상 유머를 끌어와 기록해 두었으니 썰렁한 유머가 됩니다. 상황에 맞게, 맛깔나게 살리는 유머가 아니니 아쉬워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직장생활도 연애처럼 - 김지윤 | 기본 카테고리 2015-05-05 18:52
http://blog.yes24.com/document/803776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직장생활도 연애처럼

김지윤 저
김영사 | 201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직장생활도 연애처럼 - 김지윤

 

육아를 포함한 결혼생활과 연애생활 그리고 직장생활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각 생활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배우고 익혀서 성공·행복으로 도달해야 합니다. 이 책의 제목도 제 마음과 같네요.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참 많죠. 직장은 옮기기도 어렵고, 상사나 후임을 바꾸기 무척이나 힘든 구좁니다. 사회 초년기에는 상사의 마음을 이해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상사가 되어서는 세대 차이를 많이 느낄 수밖에 없죠. 이에 반해 연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을 합니다. 연애가 달콤하기는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이해가 들어가는지 알죠. 연애는 수시로 상사의 마음이 되기도 하고, 후임의 마음이 되기도 합니다. 용서를 구해야 하기도 하고, 용서를 해줘야 하기도 하죠. 그래서 연애생활을 직장생활에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되겠죠?

직장생활은 월급만 받으면 되지 뭘 연애생활처럼 노력까지 해야 하나?’라는 마음이 든다면 직장생활이 힘들지 않을까요? 직장을 애인처럼 애지중지하라는 말이 아니고, 직장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알아야 하고, 직장도 그 나름의 입장이 있음을 알아달라는 말입니다.

연애나 결혼생활에서 상대방의 어떤 행동이나 말투가 나에게 너무 거슬린다면 어떻게 해야 옳을까요? 예를 들어 양말을 뒤집어서 벗어둔다면? 내가 참기만 하는 게 능사가 아니죠. 그렇다고 틈만 나면 잔소리를 하거나 양말 스트레스를 묵혀뒀다가 폭발시켜도 안 됩니다. 시기적절하게 갈등을 표현해야 합니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죠. 조직사회에 너무 참기만 하거나, 자주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거나, 갑자기 사표를 던져도 안 됩니다. 적절하게 잘 표현해야죠.

요즘은 사회생활도, 연애생활도 여성적인 면을 더 요구합니다. 상남자 또는 나쁜남자 스타일 만나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스타일은 처음에는 멋져보일지 몰라도 피곤한 면이 있죠. 여기서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행동표현 화법이라고 하는데 그냥 행동하거나 생각하는 바를 말로 표현하면 됩니다. 어색함을 줄여줄 방법이죠. 남자들은 따라하기 힘들지만 이제는 이런 방법도 배워야 하는 시댑니다.

같은 이유로 여성적인 공감을 배워야 합니다. 여성은 남자에 비해서 공감을 잘 합니다. 그걸 표현도 잘하고 추임새도 잘 넣습니다. 여자들은 자기편이 되어주는 데 능하죠. 이런 여성적인 공감을 배우기만 해서는 소용이 없고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체득화 해야 합니다.

저자는 연애 관계의 소통에 대한 전문갑니다. 지금의 소통의 시대이고 직장이든 연애든 소통만큼 중요한 게 없죠. 그래서 저자가 <사랑하기 좋은 날>이라는 책을 출판한 후 기업, 정부 등에서도 강사로 초빙을 합니다. 어디서든 소통이 필요하니까요. 연애 뿐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 소통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 또는 소통이 필요한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분은 이 책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 - 명승권 | 기본 카테고리 2015-05-05 18:10
http://blog.yes24.com/document/803770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

명승권 저
왕의서재 | 201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 - 명승권


  “내가 무릎이 안 좋아. 시장에 가서 닭발이랑 곰장어, 우슬, 감초, 당귀, 동충하초, 가시오가피를 넣어서 달여 먹고 있어할머니 한 분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는 약은 다 넣으셨나봐요. 무엇이든 과하면 문제죠.

  백수오 문제로 전국이 떠들썩합니다. 주가 시장에도 영향을 크게 미칠 정도였다죠. 백하수오를 줄여서 백수오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박주가리과 은조롱을 말합니다. 그런데 건강기능식 회사에서 이엽우피소라고 하는 독성이 있는 물질을 넣어서, 티비까지 출연해가며 팔았습니다. 물론 저는 은조롱을 쓰는지라 담당 제약회사에 전화를 해서 성명서와 소견서 팩스로 보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백수오는 은조롱으로, 이엽우피소가 아니다라는 내용이죠.

  티비는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위, 과장 등이 티비 전파만 타면 진실로 둔갑합니다. 예전부터 방송은 20%만 믿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보가 잘못 전달되기 쉽습니다. 백수오는 보간신, 강근골 약제입니다. 쇼닥터의 문제인지 자본주의와 매스미디어의 잘못된 만남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샌가 백수오가 여성 갱년기 약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여성 갱년기 증상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지만 이 약제의 원래 효능은 여성에게 국한되지 않아요. 백수오 사태의 더 큰 문제는 약의 오남용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이죠.

  백화점 1층이나 마트 식품관에도 건강기능식품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누가 저런 걸 사먹는지 궁금했죠. 알고 보니 선물고르기를 힘들어하는 자녀들이 부모님께 그냥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사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피아노 모임에서 알게 된 동생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반가운 마음에 어떻게 지내는지 식사를 같이 하면서 근황을 물었죠. 조그마한 사업을 하고 있다는데 알고 봤더니 다단계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심장질환에 이 식품보다 좋은 게 없고, 미국 대통령 주치의가 권하는 제품이라며 저에게 선전을 하더라구요. 그 동생은 건축업을 하던 친구여서 의학적 상식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이런 저런 질문을 던져봤죠. 역시나 다단계 회사에서 배운 내용을 되풀이해서 말할 뿐 그 이상의 깊이 있는 내용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비타민C도 오남용을 부르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입니다. 200012, 유명 의대 교수가 출연해서 비타민C 찬양을 했죠. 때문에 비타민이 우리 일상생활에 친숙해졌습니다. 하루 1,000mg 이상 비타민C 보충제를 먹어봐야 흡수되지 않고 배설되어 버립니다. 15420일에는 필요 이상으로 영양 보충제를 먹는 사람의 암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오메가-3, 글루코사민, 칼슘 보충제, 프로바이오틱스, 홍삼 등 문제 거리는 많습니다. 이 중 홍삼이 특히 문제입니다. 홍삼은 참의료실천 연합에서 그 부작용을 언급하기도 했죠.

  한의학에서는 중용(中庸)’을 강조합니다. 너무 부족하거나 너무 풍족한 것 둘 다 문제로 봅니다. 몸 상태와 증상에 잘 맞는 처방을 적절히 잘 사용하는 지혜를 길러야겠어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2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