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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다 - 박명성 | 기본 카테고리 2016-05-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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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럴 줄 알았다

박명성 저
북하우스 | 201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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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다 - 박명성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 김명성. <맘마미아>, <아이다> 등 유명한 뮤지컬들은 그의 손을 거쳐 우리 귀에 들어왔습니다. <아리랑>도 성공시키며 창작 뮤지컬 상품도 무대 위에 올리는 사람입니다. 책을 읽어보니 못 말리는 돈키호테에요. 모두가 2G폰을 생각할 때 아이폰을 내놓은 잡스와 같은 돈키호테 기질이 있습니다.

 

프로듀서라는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거의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나무위키의 정의를 찾아봤습니다. 프로듀서는 감독이나 연출과도 비슷하면서 자본 조달 등의 돈 문제나 시간에 관련된 문제에 더 일의 비중을 높인 사람이네요. PD와도 약간 다릅니다. <프로듀스 101>에서 말하는 프로듀서와도 다릅니다. JYP소속 가수들이 박진영을 PD님이라 부르는데 그때는 가수 박진영이 아닌 가수를 세상에 내어놓는 일을 하잖아요? 그때 하는 일이 여기서 말하는 프로듀서와도 비슷한 듯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생소한 직업인지라 이 책을 읽으며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프로듀서에 대해 알아보자면 이렇습니다. 프로듀서가 브로드웨이에서 정말 좋은 공연을 봅니다. 그렇다면 이 공연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겠죠. 아무리 공연이 좋아도 그 공연을 우리나라에 덜컥 가져올 수는 없습니다.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죠. 주연은 누가 맡고, 음향은 어떤 회사에 의뢰하고, 총감독은 누가 제격이며, 조명, 의상, 마케팅, 수익배분 등 고민할 일이 많습니다. 이 고민을 무대 뒤에서 책임을 지고 해결해주는 사람이 바로 프로듀서입니다.

 

좋은 공연과 좋은 감독, 좋은 배우 등 무대 위에 올릴 재료들을 찾아보면 다 돈이 듭니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숫자에 뛰어난 사람이 프로듀서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박명성은 그런 장사꾼보다는 예술가에 가까운 사람이 프로듀서여야 한다고 합니다. 로맨틱 코미디가 인기라고 해서 그런 공연만 무대에 올리는 프로듀서가 되어서는 안 된답니다.

 

박명성은 특이합니다. 관객들이 원하고, 또 관객들을 쉽게 모을 수 있는 저런 작품들보다는 역발상에 해당하는 공연을 많이 제작했습니다. 돈이 되는 작품보다는 오로지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작품을 올립니다. 때문에 그는 성공도 많이 하고 실패도 많이 합니다. 그 실패의 규모가 너무 커서 주변에서 걱정을 해야 할 정도죠. 걱정 정도가 아니라 뜯어 말릴 정도입니다. ‘그를 키운 것은 팔할이 적자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탁월한 리더이기도 한 저자는 리더십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리더십은 끌고 나가는 게 아니다.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리더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강제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을 끌고 가면서 얼마나 고민했는지 알만합니다. 그 결론이 저 리더십이겠죠.

 

환자를 보는 저와 제 한의원 식구들에게도 한마디 했습니다. ‘무대예술에서 NG란 없다. 실수는 그 자체로 공연의 수준이 된다. 앙심을 품고 의도적으로 실수를 한 경우는 내가 알기로 없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는 있다 환자를 볼 때 NG란 없죠. 실수는 그 자체로 우리 한의원의 수준이 됩니다. 앙심을 품고 환자들에게 실수를 하는 경우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우리 한의원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경우는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책을 읽기 전부터 박명성이라는 사람이 우리에게 하고픈 말이 무엇인지 아주 궁금했습니다. ‘고만고만한 프로듀서로 남을 것인가? 가슴 뛰는 삶을 살 것인가?’저에게 물어보고 있거든요. 저자는 전력을 다해 가슴 뛰는 삶을 선택하는 사람입니다. 한 회사의 대표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도전적이고 공격적이네요. 이런 삶이 정답일까 저 스스로에게도 질문을 던져 봅니다. 저는 저자처럼 너무 공격적으로 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돌봐야할 가정이 있고 지켜야할 직원들이 있는데 제 가슴이 뛴다는 이유만으로 무모한 올인을 계속한다? 저에게 맞는 삶이 어떤 것인지 다시금 고민해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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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쓰는 즐거움 - 마돈나 고딩 | 기본 카테고리 2016-05-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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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돈 잘 쓰는 즐거움

마돈나 고딩 저/김아림 역
이룸북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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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쓰는 즐거움 - 마돈나 고딩

 

중국, 유럽 등 세상에는 많은 황제가 있었습니다. 돈과 권력 모두를 다 가진 사람들이죠. 이 사람들은 돈 잘 쓰는 즐거움을 알고 있었을까요? 돈을 잘 썼던 황제도 있고 그렇지 못했던 황제도 있습니다. 돈을 잘 쓰지 못했던 황제들은 대부분 그 나라를 망쳤던 공통점이 있죠.

 

유비, 조조, 손권의 싸움의 최후 승자는 이 세 사람이 아니죠. 어이없게도 위나라 사마의 집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진을 세운 사마염이 중국을 통일했으니까요. 사마염은 초기에 정치를 참 잘했습니다. 검소함의 모범을 보였죠. 그러나 이 황제가 한번 사치를 부리기 시작하니 그 어느 누구보다 그 수위가 높았습니다. 3천 궁녀 의자왕과는 차원이 다른 1만 궁녀를 둘 정도였죠.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대목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부족하다. 돈을 잘 쓰지 않으면 중국을 통일한 황제라 할지라도 패가망신이다입니다.

 

돈은 우리에게 크나큰 편리를 안겨줬습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발명한 그 어떤 발명품보다 뛰어날 정도에요. 이 덕분에 우리는 고대의 귀족이나 왕보다 편리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돈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은 다들 알죠. 돈은 양날의 칼과 같으니까요. 돈은 편리하기도 하지만 나에게 결핍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원흉이기도 합니다. 인격적 수양이 덜 된 사람이 지구의 황제가 된다고 한들 돈이 모자랄 거에요. 베르사유 궁전보다 화려한 궁전을 짓고, 쿠푸 왕의 피라미드를 능가하는 무덤을 만들려고 할테니까요.

 

저자는 이렇게 돈이 부족한 이유를 간단히 정리합니다. ‘지금 너무 많은 돈을 쓰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처방도 간단합니다. 너무 많은 돈을 쓰려고 하지 않으면 되니까요. 그 방법으로 마음 챙김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순간 마음을 다해 현재에 집중하라는 말이죠. 너무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게 되면 현재를 살 수 없습니다. 마음 챙김을 통해 돈에 대한 개념과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단련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광고 시장의 예산은 1년에 527조 원이 넘는다 합니다. 각종 매체에서 이렇게 살아야 행복하지 않겠어? 너도 이런 물건을 사야 해라고 우리를 세뇌하지요. 세상이 낡은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면 불행하다 느끼도록 종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남이 못 가진 것을 내가 가져야 하고, 남이 가진 것도 내가 가져야 행복하다면 이 세상 누구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재화의 양은 정해져 있고,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으니까요. 반면 풍요의 원리에서 보면 모든 사람을 위한 공간이 있고 기회는 무한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유함은 돈과 소유를 초월합니다. 인간관계, 경험, 교육, 건강, 영적인 행복을 말하거든요. 저도 이 책을 보면서 정리는 합니다만 물질로부터 자유로운 삶은 쉽지 않습니다. 매일 점검하면서 독려해야할 사항이네요.


얼마 전 유명한 코미디언이 빚이 많아서 파산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방송되었습니다. 하루 행사만 해도 보통 사람의 월급 몇 배를 벌어들이지만 이자도 못 갚을 정도여서 충격이었습니다. 저도 늘 조심하겠지만 얼마를 벌어들이는 사람이라고 해도 돈에 대해서는 삼가고 조심해야 한다는 현대판 가르침이었습니다. 책 내용은 좀 지루합니다.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어야 할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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