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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는 국영수보다 코딩을 가르친다 - 마츠바야시 코지 | 기본 카테고리 2016-05-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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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똑똑한 엄마는 국영수보다 코딩을 가르친다

마츠바야시 코지 저/황석형 역
다산지식하우스 | 201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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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는 국영수보다 코딩을 가르친다 - 마츠바야시 코지

 

제목을 읽어보고는 깜짤 놀랐습니다. ‘아니 대체 왜 똑똑한 엄마라는 사람이 코딩을 가르친다는 거지? 국영수보다 코딩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야?’ 지금 대한민국의 엄마들에게 국영수가 아닌 코딩을 가르쳐야 한다면 엄마들의 반응이 어떨까요? 말도 안 되는 소리 말라고 하겠죠.

 

일단 코딩의 정의부터 알아보죠.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나 방법을 가르치는 컴퓨터 사이언스라고 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이러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능력이 컴퓨터 도사가 되기 위해서만 필요한 기술이 아닙니다. 그냥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당연히 필요한 기술입니다. 왜 그런지 알아보죠.

 

산업혁명 이전에는 교육이 지금 생각하는 교육과는 많이 달랐겠죠.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니 아침에 나가서 곡식을 돌보고 해가 지면 들어와서 쉬는 생활을 했습니다. 이때 도움이 되는 교육이라고 한다면 씨를 잘 뿌리는 방법,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방법, 체력적으로 약하다면 손해가 막심하니 체력을 키우는 방법 등의 단순 교육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산업혁명 이후에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농촌에서 도시로 올라온 사람들은 그 전과는 다른 세상을 살아가죠. 수학은 농민이 아닌 귀족층에서나 배우는 학문이라 생각했는데 공장에서 일하는 평민들에게 수학을 요구합니다. 주먹구구식이 아닌 숫자에 익숙한 사람들을 채용합니다. 대량의 규격품을 만들 때 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기계가 잘 돌아가는 방법을 익히도록 교육했습니다.

 

지금은 농사를 지어도 컴퓨터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작곡을 하려고 해도 연예 사업을 할 때도, 병원에서도, 공장에서도 컴퓨터가 없는 곳은 없죠. 그런데 이 컴퓨터의 언어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촌에서 막 도시로 올라온 사람과, 갑자기 컴퓨터가 곳곳에 펼쳐진 세상에 사는 사람이 오버랩 되는 게 느껴지나요? 그러니 지금은 교육도 달라져야 할 때입니다. 산업혁명 때에 부모들이 수학이나 과학은 우리는 공부할 필요도 없어. 당장 우리에게 중요한 공부는 농촌 업무에 관련된 것들이야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부모들은 코딩에 대해서도 똑같이 설명하겠죠?

 

더 간단히 설명하면 조선시대에는 영어 공부 따위 필요 없어. 천자문이나 공부해.”라고 했겠죠. 그러나 시대가 바뀌니 영어가 필요합니다. 영어 도사가 되기 위해서 영어 공부를 하는 게 아니죠. 어느 정도의 영어는 기본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영어 도사까지 된다면 세상을 살아갈 때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346si4gy_M 코딩, 소프트웨어 시대 - 조용한 혁명

이 영상은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인문학이 대두되는 시대죠. 인문학이라고 해서 문학이나 역사, 철학 공부를 해야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인문학을 통해 여러 학문을 조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시대라는 말이죠. 이제 중요한 사람은 정보들을 연결하고 융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 바로 코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코딩에 대해서 전혀 모릅니다. 어릴 때 잠깐 배웠던 GW-BASIC이 끝이에요. 이 프로그램으로 핑퐁 게임을 만드는 과제를 도저히 수행할 수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21세기 문맹인이네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코딩 따위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였던 저를 우물 밖으로 꺼내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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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세계사 - 역사미스터리클럽 | 기본 카테고리 2016-05-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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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도로 읽는다 미스터리 세계사

역사미스터리클럽 저
이다미디어 | 201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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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세계사 - 역사미스터리클럽

 

미스터리한 사건을 둘러싼 여러 가지 해석은 여전히 현대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어느 정도의 영향을 어떻게 미치고 있을까요?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이런 가십거리 책을 읽어야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미스터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미스터리를 풀어가면서 사고의 틀이 깨어짐을 느낍니다. 좋은 현상이죠. 그래서 이 책의 좋은 점을 찾아본다면 창의력을 높여준다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루이 진짜 루이 17세는 과연 누구인지 알아보는 편에서는 음모론이 끝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루이 16세가 프랑스를 등지고 도망가다가 잡혀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집니다. 루이 16세의 아들인 루이 17세는 유럽판 사도세자처럼 좁은 탕플 탑에 갇혀서 2년 후 사망합니다. 미스터리는 이러합니다. 진짜 루이 17세는 탈출했으며 탕플 탑에서 죽은 아이는 가짜라는 거죠. 프랑스혁명 이후 다시 왕조가 권력을 잡게 되자 서로 자신이 진짜 루이 17세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당시에는 누가 진짜 왕세자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1998년 과학이 발달하여 DNA 검사를 할 수 있었죠. 덕분에 탕플 탑에서 죽은 아이가 진짜 루이 17세임이 밝혀집니다. 그러나 의혹이 풀리는 순간 다시 다른 의혹이 제기됩니다. 요즘에도 음모론은 끝없이 이어갈 수 있죠?

 

미국이 전쟁을 할 때는 수상한 점이 있습니다. 울고 싶은 아이를 먼저 뺨 때려주는 경우가 생겼다는 사실이죠. 당시 미국보다 힘이 약했던 스페인이 미국을 도발하기 위해서 메인 호를 폭발했고 그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스페인을 공격합니다. 스페인은 전쟁을 시작하자마자 졌습니다. 쿠바, 필리핀, , 푸에르토리코도 미국에 빼앗깁니다. 뭔가 석연치 않죠.

 

노아의 방주는 다들 아는 얘기입니다. 구약성서 창세기에 보면 인간들이 너무 타락했습니다. 하느님은 인간들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서 인간들을 모조리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다만 착하디 착한 노아만은 거대한 방주를 만들라고 일러줌으로써 살려줍니다. 아무리 큰 방주를 만들어도 동식물 한쌍을 배 위에 싣는다는 게 지금의 기술력으로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전세계가 물에 잠겼으며 지금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은 노아의 후손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스터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토론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과학적 근거도 부족하고 목재 선박만으로 그렇게 큰 배를 만들 방법이 없는데 무슨 토론이 가능하냐?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토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토론은 상대방의 주장을 꼼꼼히 듣고 거기에 반박을 하고 나의 주장을 하면서 근거를 대는 행위죠. 그러다가 노아 시대의 대홍수가 정말로 지구 전체가 물에 잠겼다는 말이 아니고 그 오목하게 생긴 지역에 대홍수가 나서 그 주변에 살던 생물체가 다 물에 잠겼다는 참신한 주장이 나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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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류 노인이 온다 - 후지타 다카노리 | 기본 카테고리 2016-05-0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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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020 하류노인이 온다

후지타 다카노리 저/홍성민 역
청림출판 | 201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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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류 노인이 온다 - 후지타 다카노리

 

2018년에는 인구 절벽이 온다더니 2020년에는 하류 노인이 온답니다. 2020년에는 원더키디가 사는 세상일 줄 알았는데 원더키디도 예상 못한 문제가 앞으로 터져 나오겠네요.

 

제가 어릴 때 폐지를 모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1980년도에 폐지를 줍거나 구걸을 하는 사람은 비교적 드물었습니다. 당시의 교육 상황이나 대학 진학률을 볼 때에도 폐지를 주워야 할 정도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었죠. 그러나 지금은 60세 경에 은퇴한 노인들이 다시 직업을 가지기가 쉽지 않아요.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남겨진 노인들은 폐지를 주워서 생활하며 하류화 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하류노인은 생활보호기준 정도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고령자 또는 그 우려가 있는 고령자를 뜻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이 동네에도 그런 노인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은 이미 가난한 노인이 많습니다. 노인 빈곤률 1위의 국가거든요. 그것도 2위와는 상당한 격차가 있는 압도적 1위입니다.

 

하류 노인이라고 하면 젊은 날 자기 관리를 잘못해서 나이 들어서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는다 생각하시나요? 그래서 그런지 빈곤자들을 지원하는 정책에는 대다수의 유권자들이 반대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주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죠. 그러나 지금과 같은 시대가 쭉 이어진다면 우리 젊은 세대들이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대부분 하류 노인이 되고 맙니다. 왜 그럴까요?

 

요즘 사람은 태어나서 20~30년 동안 부모의 보살핌 아래에서 살아갑니다. 밥을 축내는 단계죠. 그러다가 60세 정도까지 제 앞가림을 하면서 밥벌이를 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100세까지 40년 정도가 남았는데 30세 무렵에 아이를 키워가며 열심히 살았더니 60세인 지금 아무것도 가진 게 없습니다. 수입도 없고, 저축도 없으며, 나를 도와줄 아이들도 없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자기 삶을 사느라 나를 도와줄 여유가 없죠.

 

결국 60세부터는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능력이 있고 검소해서 열심히 돈을 모았다 칩시다. 은퇴할 때 부부가 각각 1억씩 모아둬서 주변의 부러움을 삽니다. 체력도 건강해서 병원갈 일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그 돈으로는 고작 14년 밖에 버티지 못합니다. 80세 무렵부터는 막막한 하류 노인이 되기는 마찬가지죠.

 

도대체 왜 이런 세상이 되었을까요? 열심히 살면 하늘이 알고 감동해서 복을 내려줘야 하지 않나요? 소위 말하는 헬조선이라 이런가요? 아닙니다. 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시대가 끝나서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완전히 다른 시대에요. 툭하면 전쟁이 일어나던 시대와 평화로운 시대는 완전히 다르죠. 지금 그런 위기의식을 가지고 해결책도 과거와는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저자는 강도 높은 복지 정책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해결책으로 의문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문제 해결이 그리 간단하다면 온 세계가 이렇게 골머리를 썩이지도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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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미답 - 김미경 | 기본 카테고리 2016-05-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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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김미경의 인생미답

김미경 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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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미답 - 김미경



 

우리 시대의 멘토가 되어서 거침없는 독설을 날리던 언니 김미경이 달라졌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아주 따뜻한 말을 건내는 힐링의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시원스러운 그 독설을 기대하는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약간 낯설기도 합니다. 머리말부터 있잖아요라는 말이 나오고 처음부터 끝까지 각 장마다 이 있잖아요로 시작합니다. 그만큼 구어체로 바로 옆에서 이야기해주듯 책을 쓴 작가의 노력이 보입니다.



 

우리는 모두 한 번도 안 살아본 오늘을 사느라 답을 찾습니다. 처음으로 고3 수험생이 된 학생이나, 막 군대에 입소한 어리바리한 신병이나, 겨우 인생의 의미를 알아가는 50대 초반의 한 인간이나 모두 꿈에 대한 답을 찾느라 분주합니다.

꿈에 대한 답을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저자와 같이 놀아봤더니 이렇게 얘기합니다. 꿈을 이루는데 엄청난 테크닉이 있는 게 아니라고 말이죠. 다만 하루를 충실하게 살고 남보다 세 배의 인생을 살아가면 꿈을 이루게 된다고 하죠. 책에 자기가 직접 쓰기에도 약간은 낯간지러울 수 있는 말입니다만 성공한 사람치고 이러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나는 정말 빈둥거리고 시간을 죽이며 놀기만 했는데 나의 꿈을 이뤘다는 사람은 없겠죠. 너무 열심히 살아온 대한민국인지라 이제는 여유를 갖자고 말합니다. 다만 이 여유가 나태가 되어서는 안 되겠죠.

 


 

저자의 딸이 미대를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미대를 나와서 취직하기가 쉽지 않았나봐요. 미술 자체만으로 먹고 사는 사람은 선배 중에도 없습니다. 미술적 재능으로 IT나 요리, 의상 디자인, 심지어 장사 등에 컬래버레이션을 시켜야 한답니다. 이때 저자는 이런 답을 딸에게 해줍니다. “미대를 나왔다는 것은 미술로 먹고살 수 있다는 뜻이 아니고, 미술로 먹고살 수 있을지 지금부터 나가서 알아보라는 거야.” 참 멋있는 말이에요. 저도 나중에 이런 말을 해줄 수 있을까요? 지금은 컬래버레이션의 시대입니다. 지금 인기 있는 교대, 의대를 졸업해도 이 자체만으로 먹고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의사 면허증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분야와 잘 융합이 잘 되어야 하거든요.



 

나이가 들어서는 내가 얼마나 능력 있는 사람인가를 입증할 필요가 없는 거 같아요. 맑고 착해지는 일, 그야말로 나이 든 몸에 어울리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저자는 그 전까지는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에 올인하는 스타일이었죠. 물론 지금도 자신의 뇌리에 팍 꽂히는 바느질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하긴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맑고 착해지는 일에 더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저자가 1964년생이니 이제 지천명(知天命)이죠. 그래서 이런 책을 쓰게 되었나 생각도 듭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인생의 아름다운 답을 찾아가는 책입니다. 사소한 문제도 깊게 파고 들어가서 답을 찾아 헤매였네요. 이 과정 자체가 의미가 있으니까요. 50을 넘어선 인생에서는 더욱 이 과정이 중요하겠습니다. 이제 40을 바라보는 저로서는 10년 후에는 저런 고민을 하겠구나 약간의 선행학습(?)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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