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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명진 | 기본 카테고리 2018-06-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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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명진 저
다산초당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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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명진

 

https://www.youtube.com/watch?v=aX-yJZv8CAU

명진 스님은 이미 유명합니다. 사회면에서도 자주 등장한 이름이죠. 그만큼 사회 현상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많이 내는 분입니다. 스님 중에서도 특이한 분이죠? 제가 가진 불교에 대한 선입관은 이것이었습니다. ‘속세를 등지고, 자기만의 수행과 정진을 통해 도를 깨닫는다이런 제 선입관과 반대되는 길을 걷는 분입니다. 그런 삶을 사는 스님에게 저도 묻고 싶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잘 산다는 뜻은 무엇인가요?”

 

요즘 스님들의 힐링이 우리에게 큰 힘을 줍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바쁘게 살 필요가 없다는 힐링을 받았습니다. 방하착(放下着)이라고 내려놓아라는 말을 들으면 아등바등 모을 필요가 없다는 힐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1차원적으로 생각하면 혜민 스님은 멈추지 않고 그 누구보다 바쁜 삶을 사는 듯 보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명진 스님도 내려놓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듯 보입니다. 우리는 어느 장단에 춤을 추리오리까?

 

이 책에서는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한 답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힌트가 책 여기저기에 숨어 있습니다.

 

첫째, 버트란트 러셀이 했던 말을 보죠. “단순하지만 누를 길 없이 강렬한 세 가지 열정이 내 인생을 지배해왔다.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에 대한 탐구욕, 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기 힘든 연민이 바로 그것이다.” 이렇게 살면 잘 사는 게 아닐까요? 노벨상까지 받은 러셀이었고 이미 아흔이라는 나이가 되었지만 사랑, 지식, 연민에 대해서는 포기가 없습니다.

 

둘째, 명진 스님에게 직접 무엇 때문에 사냐고 물으니 답을 찾기 위해 산답니다. “왜 사는지 몰라서 산다고 하네요. 태어난 김에 사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태어난 김에 왜 태어났고, 살다가, 어디론가 떠나는지 궁금해 하는 삶도 있습니다.

 

셋째, 제가 직장에서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아는 만큼 보인다거든요. , ‘보는 만큼 알게 된다라는 말도 성립합니다. 많이 보고 경험해서 아는 게 많아지면 저 질문에 대한 답도 나오겠죠.

 

넷째, 죽음만 한 스승이 없습니다. 스티브 잡스도 삶에서 하나밖에 없는 최고의 발명품이 분명하다라고 했죠.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어떤 삶이 바른지 답이 나올 리가 없습니다. 죽음을 곁에 두고 늘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물어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네 가지만 잘 궁구(窮究)하며 살아가도 잘 사는 삶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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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2.0. 사토 가쓰아키 송태욱 | 기본 카테고리 2018-06-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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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MONEY 2.0

사토 가쓰아키 저/송태욱 역
21세기북스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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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2.0. 사토 가쓰아키 송태욱

 

얼마 전 비트코인 열풍이 불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cience/future/826877.html

중국은 Cashless society, 즉 현금없는 사회가 되어갑니다.

https://estimastory.com/2017/10/14/cashlesschina/

상황이 이러니 돈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필요합니다. MONEY는 버전 1.0에서 2.0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할 때라는 뜻이죠. 그에 맞는 책이 나왔습니다. 저자는 1986년에 태어난 일본인입니다. 일본의 마크 저커버그라고 불리는 미탭스대표이사입니다. 이 회사를 연 매출액 1000억 원이 넘는 대기업으로 키웠습니다. 젊은 IT 경영자가 바라보는 돈에 대한 관점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자본주의를 뛰어넘는 **주의를 찾기 위해 고심했습니다. 미래는 그에 맞게 돌아갈테니까요. 미래 예측을 하기 위해 기술, 욕망, 이 셋에 주목했습니다. 그 결과 자본주의는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틀을 만들어야 하며, 그 끝은 가치주의라고 주장합니다.

가치주의는 과연 미래를 지배할 새로운 틀이 될 수 있을까요? 그 스스로 지속적이고 자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이 다섯 질문을 던져보면 알 수 있습니다.

1. 인센티브가 확실한가? : 명확한 보상

2. 실시간에 따라 변화하는가? 변화가 없는 환경에서는 노력이 필요 없다.

3. 운과 실력이라는 요소가 다 있어서 필사적이게 되는가?

4. 서열이 있어서 노력을 하고자 하는가?

5. 참여자가 소통하는 장이 있는가?

이 모든 질문에 그렇다고 답이 나온다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실전에서 성장한 사람답게 서열, 운과 실력, 인센티브 등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있어요. 컴퓨터 게임이 재미있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고픈 마음이 드는 이유와 같죠. 스타크래프트는 내가 잘 컨트롤 한만큼 마린으로 드론을 더 잡습니다. 명확한 인센티브죠. 실시간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콘트롤 해준다는 마음가짐은 아무도 없죠. 운도 실력도 다 생깁니다. 스타크래프트 매이저 리거냐 아니면 마이너 리거냐 하는 서열도 있습니다.

 

가치주의라고 하니 뜬구름 잡는 소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미래는 지식정보사회가 될 것이라 예언한 엘빈 토플러.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에도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요? 곧 있으면 가치주의도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오리라고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 벌써 들어와 있습니다. 2012년 페이스북은 사원 열세 명에 매출 제로인 인스타그램을 800억 엔에 인수했죠. 돈을 벌지 못하지만 인스타그램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재무제표에 기입되지 않는 항목인 인재, 데이터에 가치를 두기 때문죠. 여기서 가치란 정보를 주거나, 공감할 수 있거나, 사회에 이바지하는 요소가 있을 때 더 큰 가치가 됩니다.

 

세상이 곧 바뀝니다. 자본을 중시하던 세계가 가치를 중시하기 시작합니다. 눈부신 기술 발전으로 가치가 우리 곁으로 가까이 다가왔기 때문이죠. 가치주의는 아직 완성이 아닙니다. 완벽히 오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돈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하며 경제와 세계에 대한 새롭고 참신한 시간을 계발하자고 합니다. 오로지 돈만 바라보는 삶이 아니라 이 돈이 얼마든지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자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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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류종훈PD | 기본 카테고리 2018-06-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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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KBS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제작팀,류종훈 공저
가나출판사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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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류종훈PD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왕이 다스리는 나라는 낯설기만 합니다. 영국이나 일본처럼 군림하되 다스리지 않는다는 명목상의 왕이 있는 나라는 있죠. 그러나 북한은 다릅니다. 실권을 가진 왕이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비슷한 나라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있네요.

사우디 왕세자 조카내쫓고 아들부자세습 굳히나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799673.html#csidxd7c72d4e54831e1849f1adee4fcbf3d

김정은은 고모부를 처형했습니다. 핵 미사일 발사 단추가 자기 책상위에 있다는 발언을 하는 등 미치광이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국제적인 인식도 말이 안 통하는 독재자로 통했죠. 그러나 이번 1·2차 남북 정상회담, 북미회담을 통해서 그렇지 않음을 증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빌려보면 이렇습니다. “So he’s a very smart guy, he’s a great negotiator and I think we understand each other.”

 

우리가 그동안 북한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오류를 바로잡아주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북한이 해외 노동자를 10만 명이나 세계 각지에 파견해서 외화를 벌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김정은은 선대와 달리 최초의 시스템형 지도자입니다. 자기가 일일이 지시·간섭해야 하는 독재국가보를 추구하고 있지 않죠. 자기가 없더라도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고심 중입니다.

 

북한은 세계의 왕따, 외톨이에서 정상 국가로 발돋움하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이네요. 북한의 기득권층은 세계의 왕따라고 하더라도 자신들에게는 나쁠 게 없었습니다. 자기네들은 등 따숩고 배불렀으니까요. 그걸 뒤집어엎고 중국의 덩샤오핑과 시진핑처럼, 베트남의 호치민처럼 선구자가 되고파 합니다. 북한 내에 쿠테타가 일어나서 김정은이 실각하면 어쩌나, 또 핵미사일 쏘고 전쟁하겠다고 하는 자가 북한 정권을 잡으면 어쩌나. 우리가 북한 걱정을 해줄 판입니다.

 

김정은의 모습을 보면 변해야 살아남는다는 절박함을 느끼는 듯 보입니다. 우리로서는 호재이지요. 북한도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랑 교류를 해야한다고 느꼈으니까요. 싱가폴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개혁 개방의 위력도 절감했겠지요. 갓난 아이 키우듯 잘 다뤄서 한반도에 평화가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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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프레임 전쟁이 온다. 박세길 | 기본 카테고리 2018-06-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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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두 번째 프레임 전쟁이 온다

박세길 저
추수밭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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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프레임 전쟁이 온다. 박세길

 

Frame이란 틀, 뼈대, 기준 등의 뜻을 가진 단어지요. 심리학적으로 말해보자면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말합니다. 프레임이라는 단어가 심리학적인 뜻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는 말을 들을 때 이미 우리는 코끼리를 생각하는 프레임에 갇히게 됩니다. ‘세금 폭탄이라고 상대방이 주장을 할 때, 다른 편에서 아무리 세금 폭탄이 아니라고 증명을 해봐야 세금 폭탄이라는 프레임만 강화시켜주게 됩니다. 더 쉬운 예를 들자면 맥도날드 햄버거가 지렁이로 만들어졌다는 주장 아시죠? 여기에 지렁이로 만들지 않았다라고 아무리 주장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맥도날드만 들어도 지렁이가 더 떠오를 테니까요.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그 동안 우리가 겪은 프레임 전쟁은 무엇이 있었는지 짚어봅니다. 이제는 새로운 프레임 전쟁이 오는데 그 혁명의 조건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 그 조건에 맞는 새 프레임은 뭐가 있는지 역설합니다. 그리고 왜 시장자본주의(신자유주의), 국가사회주의(소련과 같은 공산주의 방식), 국가자본주의(북유럽식 복지국가 형태), 시장사회주의(중국식)와 같은 방식이 통하지 않는지도 알려줍니다.

 

그러면 어떤 프레임이 올바른 프레임이냐? 다음 다섯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1. 성장 동력 확보

2. 실물경제와 금융자본 사이 불균형 해소

3. 4차 산업혁명과 기술 실업 극복

4. 세계화 덫에서 탈출

5. 불평등 관계의 근본적 해소

 

결론적으로 저자는 사람 중심이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중심에 설 때 위의 다섯 가지 문제가 다 해결된다는 말이지요. 그러기 위해서 우리 역량이 올라야 합니다. ‘대체 불가능한 창조력을 지녀야 하는데요. 대체 불가능한 창조력을 전국민에게 실시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교육은 주입식이었잖습니까. 정반대의 길을 가야만 합니다. 교육 자체를 무()에서 새로 시작해야겠습니다. 저도 이런 교육과 사람 중심이라는 점에서 찬성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런 방법으로 사회에서 성공을 했고, 주류로 자리를 잡고 있는 기득권이 가만히 있을까요? 그들은 그들만의 프레임으로 반대를 하겠죠. 이른바 이차 프레임 전쟁이 곧 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주장하는 프레임을 심어주느냐가 승패를 가르겠지요. “우리나라도 바칼로레아와 같은 철학적 질문에 창의력 있는 대입 시험을 치르자고? 공정하게 채점이 가능하겠느냐? 우리는 객관식으로 답을 측정해야 그나마 뒤탈이 없다라는 주장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이때 상대방의 프레임에서 싸워서는 안 되겠지요.

 

저도 우리 직장에서 사람 중심, 개성 중심으로 갈만한 아이템을 찾아봤습니다. ‘덕후 콘테스트를 열기로 했죠. 자기만이 가진 노하우, 능력, 관심사, 취미 중 아무 것이나 썰을 풀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획일적인 직장에서 자기 개성을 잘 표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죠. 일단 약간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막막할테니까요. 부디 제가 치르는 이 두 번째 프레임 전쟁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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