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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레터 - 이용성 | 기본 카테고리 2015-08-3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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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석세스레터

이용성 저
라온북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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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레터 - 이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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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한의원은 생일이 찾아올 때마다 서로에게 손편지를 씁니다. 손편지라 하면 거창하지만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하고픈 말을 짧게 쓰죠. 처음에는 여기에 회의적이었습니다. 편지를 쓸 때는 무슨 말을 써야하나 고민도 되고 이런 걸 써봤자 약간이라도 감동을 받으려나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제 생일 때 편지를 받아보니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확실히 편지의 힘은 강합니다. 특히 손편지는 정성까지 더해지죠.

 보험 판매는 영업의 최고봉이라 할만합니다. 이미 보험 하나 정도 들어 있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보험판매라고만 해도 우리는 손사래를 치죠. 수를 알기 힘들만큼 많은 보험회사와 보험 판매를 하는 영업인조차 모르는 다양한 보험 상품이 있습니다. 여간해서는 경쟁력을 가지거나 차별성을 지니기 힘들어요. 저자도 이 벽을 넘으려 숱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이 손편지 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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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아는 사람들에게 부탁하는 형식으로 보험을 판매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모든 영업이 다 그렇죠. 앞으로 알아가게 될 사람들을 사로잡을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편지를 써야 합니다. 고객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으면서 관계는 어색하지 않게 하는 기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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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고급 기술을 많이 가졌습니다.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마법의 언어를 구사합니다. 꾸준히, 변함없이, 진실되게 편지를 씁니다. 보험 상품을 구입하는 최종 결정권자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하면서 전략을 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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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이 보험 상품을 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보험을 판매하는 사람의 인격, 품위, 신뢰, 자신감, 관리 등을 사는 거죠. 이런 요소들은 중요하지만 고객에게 보여주기가 무척이나 힘듭니다. 저자는 손편지를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자기 자신을 어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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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필하는 방법으로도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우선 이쁘면서 튀는 편지 봉투를 골라야 합니다. 내용보다는 겉모습이 중요한 순간이죠. 빨강·파랑·노랑·녹색의 원색 봉투를 사용합니다. 거기에 봉투가 불룩하게 튀어나올 선물을 같이 넣습니다. 선물이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는 않아야 하고, 고객이 필요한 선물이어야 하며, 뇌리에 남는다는 특성을 갖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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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을 정리하는 기술도 있습니다. 1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잠재 고객 관리를 합니다. 3개월에 한 번은 과감하게 영업 의도를 드러냅니다. 이렇게 1년이라는 세월을 시도했지만 보험에 대한 정보만 원하고 상품은 구입하지 않을 때는 최후통첩을 하고 정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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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오랜만에 생각나는 환자가 있습니다. 너무도 소식이 궁금해서 전화를 하고프죠. 그러나 전화 한 번 하기 쉽지 않아요.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니까요. 이 책에서 말하듯 손편지를 보내고 나서 전화를 한다는 방법을 활용하면 좋겠네요. 아주 간단한 노하우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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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유혹의 기술 - EBS | 기본 카테고리 2015-08-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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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중 유혹의 기술

EBS MEDIA 기획/오정호 저
메디치미디어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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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유혹의 기술 - EBS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

유명한 방송사고죠. 이런식으로 누군가 나를 조종하려 하고 있습니다. 또는 내가 누군가를 조종을 하고 있습니다. 조종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이라서 조종보다 유혹 정도라면 괜찮죠. 남을 유혹하고픈 사람은 많습니다. 마케터, 광고인, 정치인, 경영자, 팀장 등이 있어요. 유혹이라는 단어도 부정적인가요? 그렇다면 숨은 설득자는 어떨까요.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대중 유혹은 중요한 기술입니다.

저자는 우리 주변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을 주목합니다. 우리 마음속 지도를 아주 은밀하게, 그들의 입맛에 맞게 바꾸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잖아요. 이성적인 존재이면서 동시에 감정적인 동물입니다. 야만적인 짐승이기도 하고 고결한 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양면성을 가지고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자연적으로 남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기웃거리며 관심을 가집니다. 인간의 이런 특징들을 알고 있으면 대중 유혹의 기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가브리엘 타르드는 뉴미디어를 통해서 대중을 통제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지금의 뉴미디어는 티비, 신문, 인터넷이네요. 우리도 이들을 통해서 통제되고 있을까요? 드라마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 예물은 최소한 어느 정도를 하는 모습 등을 본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나도 저렇게 해야만 할 것 같죠.

담배회사가 고객을 늘리고 싶었습니다. 미국 내 여성 흡연율이 고작 6퍼센트에 불과했거든요. 남자 고객을 더 유치하느라 다른 회사와 경쟁하기보다는 여성 고객을 새로 창출하려 했죠. 담배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의사들의 조언, 유명 배우와 모델의 사진 등을 활용했습니다. 살찌는 음식을 줄이는 노력보다 담배를 피우는 방법이 더 좋다는 인식을 불어넣었죠.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지만 뉴미디어의 힘은 강력했습니다. 대중을 통제하기 시작했어요. 당시에는 아무래도 여성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숨어서 피워야 했죠. 이것도 당당한 여성’, ‘여성의 권리 신장이라는 이미지로 해결합니다. 세계 최초로 대서양 단독 비행에 성공한 여성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를 광고 모델로 쓰면서 여성 흡연자를 늘렸습니다.

 

이미지를 조작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리터칭, 합성, 크로핑입니다. 리터칭은 우리가 알고 있는 포토샵을 생각하면 쉬워요. 이미 날씬한 모델을 더욱 날씬하게 보이게 뽀샵질을 합니다. 이런 사진을 본 우리는 더욱 날씬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게 되죠. 합성은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gsjschoi&folder=3&list_id=2011449 이 사진이 유명하죠. 크로핑은 https://twitter.com/thecww/status/425688888305541120 이 한 장의 사진을 보면 됩니다. 인터뷰에서도 앞뒤 말을 자르고 내보내면 전혀 다른 내용이 되거나 심지어는 완전히 반대 내용이 되기도 합니다. 대중들은 이 세 가지 기술에 의해 쉽게 유혹됩니다.

 

이 책을 요약하는 두 가지 단락이 있습니다. 내가 조종당하기 싫다면 소비문화는 끊임없이 대중을 유혹한다. 자신만의 눈으로 세상을 볼 필요가 없다. 이미 세상에는 많은 이미지가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골라주는 이미지를 당신은 선택하면 된다.’라는 말을 되새겨야 합니다. 만약 대중을 유혹하고 싶다면 당신은 심리학, 사회학, 통계학을 알아야 한다. 만일 이러한 학문을 모른다면 당신의 고객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조언을 줄 수 없다.’ 이 부분을 주목해야겠네요.

 

- 우리는 야만적인 짐승과 고결한 신 사이에 존재한다.

 

- <적군파: 내부폭력의 사회심리학>,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

 

- 내부 구성원들이 엘리트 집단이고 결속력이 강할수록 그들 전체가 내리는 결정은 과격하고 비합리적일 수 있다. 근본적으로 그것은 우리의 공동체를 위협한다.

 

- 가브리엘 타르드는 당대의 뉴미디어를 통해서 대중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 필요에 따라 대중을 유혹하는 사람들은 있던 것도 없애고 없던 것도 있게 만든다. 그것은 요술도 마술도 아닌 기술이다.

 

- 여성의 흡연 행위가 여성 권리의 신장이라는 연상 작용을 무의식적으로 강화했다.

 

- 패션 유행 예측 : 일기예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떤 특정한 형태, 패턴, 색이 유행하리라는 것. 어떻게 객관적으로 가능하다는 말인가?

 

- 책장이 있는 곳에 책이 있게 될 것이다.

 

- 소유했을 때의 느낌을 바로 그 자리에서 상상하게 만드는 것. 그 과정 속에서 잠재적인 소비자들은 상품을 사야 할 이유를 스스로 찾는다.

 

- 버네이즈는 대중은 정확히 선전가의 의도대로 움직인다고 믿었다.

 

- 태국 드라마 속에서는 낭만화된 강간이 자주 등장한다. 잘생기고 돈 많은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강간한 후에 비로소 그녀가 진실한 연인이라 깨닫는 식이다. TV 드라마 속 강간 장면이 태국의 빈번한 강간 문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 드라마투르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정작 보아야 할 현실 세계를 보지 못한다. 자신이 인식하는 세상이 아니라 미디어가 그려내는 현실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진다.

 

- 우리의 드라마적 상상력은 현실 세계를 강하게 지배한다. 그 상상력이 강할수록 우리는 드라마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매트릭스에 빠진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는 실제 세상과 멀어진다.

 

- 뉴스는 동요하고 겁먹고 괴로워하는 대중을 간절히 원한다.

 

- 공포와 분노는 전염성이 가장 강력한 감정이다. 위험하고 화가 날수록 사람들은 뉴스를 더 찾으며 정보를 공유하려 한다.

 

- 대중이 공포와 맞서 싸우는 힘은 바로 올바른 정보의 제공이다.

 

- 이미지야말로 양보할 수 없는 대상이다.

 

- 일반 대중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원시적인 면이 있다. 그러므로 프로파간다는 항상 기본적으로 단순하고 반복되어야 한다.

 

- 이미지 조작의 삼두마차 : 리터칭, 합성, 크로핑

 

- 소비문화는 끊임없이 대중을 유혹한다. 자신만의 눈으로 세상을 볼 필요가 없다. 이미 세상에는 많은 이미지가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골라주는 이미지를 당신은 선택하면 된다.

 

- 이누엔도 : 일부러 부정적인 뉘앙스나 표정을 포착하여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태도.

 

- 당신은 심리학, 사회학, 통계학을 알아야 한다. 만일 이러한 학문을 모른다면 당신의 고객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조언을 줄 수 없다.

 

- 대중을 유혹하는 최고의 기술은 대중의 무의식을 이요하는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중의 무의식이 새어 나오는 순간을 포착해야 한다.

1. 무의식은 기억으로 존재한다.

2. 상처로 존재한다.

3. 욕망으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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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꿈 | 기본 카테고리 2015-08-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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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꾸물꾸물꿈

신경림,서형오,양은희,오세호,최재봉 공편
창비교육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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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꿈

 

2014년을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궁금하시죠? 고등학교 졸업할 때 학급문집에 글을 썼던 기억, 다들 있으실 겁니다. 제가 졸업하던 해의 학급문집이 너무 재밌어서 전해의 작품들도 모아서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글쓴이도 고등학교 학생들일 뿐이었지만 그 내용이 재치가 넘치고, 큰 감동을 주었죠. 이 책은 그런 우리 반 학급 문집 만들기캠페인 모음집입니다.

 

시를 쓴 학생도 있고, 잔잔한 수필을 쓴 학생도 있습니다. 만화를 그린 학생, 재치 넘치는 단

한줄을 쓴 학생도 있지요.

 

<아버지의 시집> 이라는 박상우 학생의 시가 재밌습니다. 스무 살 때 이 학생의 아버지가 시를 읽고 메모를 써 뒀나봐요.

나를 기만하는 것은 자유롭게

체념은 부자유 속에서

당시의 아버지와 비슷한 또래가 된 아들이 이 메모를 읽고 손발이 오글거렸겠죠. ‘나도 허영의 머리카락 날리며 낡은 것은 존엄하다 말하겠지라고 혼자 읊조렸습니다. 이 시를 보고 있노라니 아버지와 아들의 친근한 모습이 떠오릅니다. 제 아들도 스무 살이 될 무렵에 제가 쓴 글을 읽고 이렇게 반응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의 손>을 쓴 김세훈 학생도 감동적이에요. 부모님의 손은 못났습니다. 대부분이 그렇죠. 나이를 그만큼 먹고, 고생도 많이 했으니까요.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 엄마(또는 아빠) 손은 못생겨서 싫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를 잘 키워 주신 흔적이라 말합니다. 제가 고등학생일 때에도 이렇게 어른스러운 생각을 했었던가 반성하게 됩니다.

 

내년 1월이면 저도 둘째가 태어납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다가 둘을 키운다는 생각을 하니 덜컥 겁이 납니다. 첫째와 둘째만 키우는 게 아니라 그 둘 사이의 관계까지도 키워야 하니까요. 제주 남경고 김민경 학생은 동생과 비교하는 듯 보이는 부모님에게 섭섭했나봐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누구도 동생과 자신을 비교한 적이 없답니다. 스스로 그렇게 느꼈을 뿐이라는 거죠. 제 아들, 딸이 이런 대견한 생각을 했으면 좋겠네요. 안 하거나 못 해도 좋지만요.

 

<애벌레>라는 한 줄짜리 시를 쓴 김민철 학생이 있습니다.

꿈을 꿈을 꿈을 향해 기어간다.

이 책 제목이 될 정도의 간단하고도 멋진 시네요.

 

소설가가 되고픈 꿈이 있는 학생에게 필요한 재능은 뭘까요? 화려한 문체, 기발한 사건 전개, 날카로운 시대 묘사 등이 떠오르네요. 제가 만약 아주 돈이 많은 사람이라 예비 소설가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위치가 된다면 행복하겠죠. 그때 어떤 재능을 가진 학생을 찾아볼까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소설가가 되고 싶은 변다은이라는 학생. 동물을 좋아하기만 하지, 키우는 것은 싫어합니다. 동물 청소도 하지 않고, 먹이조차 잘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이런 반성을 한다는 깨달음이 멋진 학생이에요. 제가 후원하고픈 학생은 이렇게 스스로 반성하고, 깨달으며, 우직한 재능이 있어야 되겠네요.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은 것들을 읽은 김수진이라는 학생도 있습니다. 비교적 어려운 책일텐데 바쁜 고등학생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었네요. 이 학생도 그렇고 이 학생의 부모님도 한번 만나보고 싶을 정도에요. 가르침을 받고 싶네요.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치를 생각하며 세상을 바라보다니. 저도 어릴 때 이런 책을 읽었으면 얼마나 좋앟을까요.

 

요즘 청소년들이 한심하다고 느끼시거나,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등 부정적인 생각이 많으시다면 읽어보시기를. 잠시나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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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모르는 것들 - 노경실 | 기본 카테고리 2015-08-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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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만 모르는 것들

노경실 저
아름다운사람들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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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모르는 것들 - 노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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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삽니다.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더 잘해주고 싶은데 왠지 못해준 기분이거든요. 아이를 키우면서 욱 했던 기억들 때문에 눈물 흘릴 때도 많습니다. 공부를 못해도 내 탓 같고, 아이가 아파도 내 탓 같고, 친구들과 싸우고 와도 내 탓 같고, 지나가는 어른들에게 인사를 안 해도 내 탓 같습니다. 이런 엄마들의 죄책감을 날려주고 위로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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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동화 작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내용이 아이에게 말하듯 나긋나긋하고 조곤조곤합니다. 15년간 아이들 고민 상담도 하고, 엄마들 고민 상담도 해주는 상담사입니다. 거기에 강연을 하는 강사기도 하네요. 육아와 관련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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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아직 생각이 짧습니다. 배우거나 본 것을 이성적인 생각을 거치지 않고 모두 다 받아들입니다. 폭력적인 장면을 보거나, 부모가 싸우는 광경을 겪으면 거기에 별 저항 없이 중독되고 흡수되어 버립니다. 아이는 부모가 바라보는 미래를 뒤에서 같이 바라봅니다. 아이가 인사를 안 한다면 그런 모습의 부모를 계속 봐왔기 때문이겠죠.

 어떤 부모도 자녀에게 부족함을 하나도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녀에게 물려줄 최상의 재산은 자립심이라는 이사도라 덩컨의 말을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는 눈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건 부자든 가난한 이든 누구나 줄 수 있죠. 때문에 어릴 때 동화책을 읽어주는 부모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를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아이가 진짜 세상 이야기를 알아야 할 때 조언을 해주고, 같이 공감해야하는 시기가 오죠. 보통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부모의 장단점을 깨닫습니다. 부모님이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 자신과 다름없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직시하죠. 소위 말하는 머리가 굵어지는 시기입니다. 이때 요즘은 아이들과 말이 안 통해요라는 식으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기가 아니라 살아가는 세상을 알려주는 진정한 공부를 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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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 교육에 가장 중요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배우자라고 해야겠죠. 배우자의 교육관이 일치하거나 비슷해야 합니다. 누구는 인성을 중시하고 누구는 성과를 중시하면 아이는 혼란스럽습니다. 그런데 이 교육관이 비슷하기는 참 힘듭니다. 부부가 가장 많이 싸우는 이유도 자녀 문제라고 할 정도죠. 부부가 살아가는데 진정한 힘이 되는 것은 사랑의 힘이 100 퍼센트 작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랑은 10 퍼센트 밖에 차지하지 않고, 90 퍼센트 용서가 차지합니다. 부부가 서로를 용서하고, 부모가 자녀를 용서할 때 화목한 가정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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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은 말랑말랑한 힐링을 받고 싶다면 읽어볼만 합니다. 책의 제목처럼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데 엄마만 몰라서야 되겠습니까. 대부분의 엄마들이 알고 있는 내용인데 따스한 말투로 얘기해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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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엄마만이 꿈꾸는 아이를 키운다 - 김미영 | 기본 카테고리 2015-08-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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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꿈을 찾는 엄마만이 꿈꾸는 아이를 키운다

김미영 저
알키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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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엄마만이 꿈꾸는 아이를 키운다 -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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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

  딸에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우리도 아이들에게 참 많이 하는 질문이죠. 막상 아이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저자는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엄마도 아이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 꿈이 없는 엄마는 아이에게도 꿈꾸는 미래를 보여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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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기준으로 경력 단절 여성이 2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결혼 때문에 38%, 육아 때문에 29%, 임신과 출산 때문에 20%이라네요. 특히 본격적으로 육아가 시작되는 30대에 경력 단절 여성이 많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일하면서 육아를 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힘든지 조금은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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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아이 둘을 키우는 10년차 경찰 공무원입니다. 모든 직장맘들이 그러하듯 저자도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둘 다 완벽히 해내기가 힘드니까요. 직장 때문에 아이에게 소홀해서 그런지 아이는 배변 훈련에 애를 먹습니다. 네 살이 넘어도 아주 간단한 단어밖에 말하지 못합니다. 빠른 아이들은 세 살만 가득차도 제법 말을 잘 하거든요. 이때 저자가 얼마나 마음의 갈등이 컸을지 알만합니다. 당장이라도 직장을 가만두고 아이에게 전념하고 싶었겠지요. 그러나 일단 3년만 버티면 방법이 생깁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도 하고 힘든 일도 결국에는 지나가거든요.

 모든 일을 다 잘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만 하면 됩니다. 여건이 도저히 안 되는 일은 쿨하게 넘기라 합니다. 미혼으로 화려한 경력을 가진 골드미스의 삶도 부럽고, 아이와 가정을 위해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주부의 삶도 부럽죠. 더군다나 SNS의 시대잖아요. 남을 부러워할 일들이 도처에 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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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쪽 일을 열심히 해봐야 들려오는 말은 독한 여자랍니다. 바로 위의 직속 상사는 여경은 무조건 싫다고 말합니다. 이유가 없이 나를 미워하는 직속 상사를 둔 직장은 이미 지옥이죠. 그러나 저자는 독하다는 말을 칭찬으로 받아들입니다. 자신을 미워하는 직장 상사가 여경에 대한 인식이 바뀔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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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인간은 여러 갈래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인생이 선택의 연속이니까요. 누구나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요. 가지 못한 길이 멋있어 보이고 내가 선택한 길이 잘못되었다 느끼기도 하죠. 이때 저자가 당부한 말이 있습니다. ‘다만 내가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에 진지하게 임할 필요가 있다. 내가 선택한 길에 믿음과 노력을 더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길을 걷게 되더라도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다. 제가 보기에 저자는 직장인으로서 80점 이상, 가정주부로서 80점 이상은 되어 보입니다. 합이 160점이죠. 직장을 포기하고 가정에서 100, 결혼생활을 포기하고 직장에서 100점을 굳이 부러워 할 필요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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