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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일탈. 남규현 | 기본 카테고리 2017-04-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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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청춘 일탈

남규현 저
홍익출판사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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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일탈. 남규현

 

세상은 한 권의 책이며, 여행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한 페이지만 읽은 책과 같다.”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이죠. 책을 한 페이지만 읽은 사람이 책을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여행을 다니면서 삶이라는 책을 두루두루 읽어야 하겠습니다.

 

저자는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일상을 살았습니다. 미국 샬롯이라는 도시에서 일하던 저자도 주말 업무는 자주 있는 일인가봐요. 사진 촬영과 영상 촬영 둘을 모두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행이 직장도 그런 직장이었고요. 그러나 그 직장에 크게 만족하지는 않았나봐요.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직장생활에 불만이 없지는 않거든요. ‘사실은, 출근하지 말고 떠났어야 했다라고 말하며 50일간의 미국 여행을 시작합니다.

 

미국이 넓기는 넓어요. 혼자서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고 해도 보통 모험이 아닙니다. 출발 4일이 되어서야 겨우 첫 목적지 빅 벤드 국립공원에 도착할 정도니까요. 50일 여행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니 한 장소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되죠. 아주 많은 시간을 운전에 투자하고, 잠도 차에서 자야할 경우가 많습니다. 넓은 땅이니 아름다운 자연 속에 뛰어들면 통신사 시그널이 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자가 로키산 절경을 즐기다가 산에서 길을 잃었다는데 섬짓합니다. 제 친구가 그런식으로 길을 잃어서 결국 사망했거든요. 아무리 여행이 새로운 경험을 온몸으로 느끼는 일이라고 하지만 안전보다 중요한 사안은 없습니다.

 

우연히 산에서 프로포즈를 하는 커플을 발견합니다. 그 순간을 촬영 해주죠. 이 인연으로 그들의 결혼식까지 촬영해주기로 합니다. 여행은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주기도 하죠. 20달러로 도박을 하고 1000% 수익률도 올립니다. 그 순간 도박 의자에서 딱 일어섰네요. 여행을 떠났으니 그런 자리에도 앉아봤겠죠. 여행이 주는 의외성이 참 많습니다.

 

저자의 사진이 참 예쁩니다. 사진집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에요. 그래서 전문가인 저자의 장비에 눈이 갑니다. 캐논 5D mark III, Gopro 4, Sony A7S, DJI 팬텀 3, 렌즈 캐논 16-35 f4, 24-70 f2.8, 50 f1.2, 70-200 f2.8. 두 대의 DSLR과 액션캠, 헬리캠까지 지니고 다녔네요. 사진을 찍고 매일 밤 컴퓨터로 정리하기도 보통 일이 아니었겠습니다. 거기에 사진 촬영에 걸리는 시간 1.5배 정도를 후보정에 투자한다네요. 순간을 담는 사진을 위해 인내가 필요합니다. 캐논과 소니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는 사실이 특이합니다. 둘은 렌즈 교환도 자유롭지 않을텐데요. 추운 겨울에 팬텀3처럼 무거운 헬리캠을 들고 다닌다면 배터리도 금방 닳고 촬영도 험난했으리라는 추측이 됩니다. 사진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네요.

 

모든 여행은 돌아와야할 순간이 있습니다. 돌아올 곳이 있기에 떠날 수 있죠. 일상이 지겨워 탈출을 꿈꾸지만 일상이 그리워져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미국 여행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넓은 나라라서 망설여지기는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미혼, 자녀 없음, 이런 사람의 여행보다 아이 둘과 같이 떠나는 여행이 보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는 드물기도 하고 이 상황에서 읽어보는 책의 페이지는 또 다른 느낌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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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한 번 살아볼까? 김지은 | 기본 카테고리 2017-04-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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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주도에서 한 번 살아볼까?

김지은 저
처음북스(CheomBooks)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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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한 번 살아볼까? 김지은

 

왜 은퇴한 교사 부부가 제주도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을까요? 교사라고 하면 일단 사회적으로 엘리트 계층이죠. 아무나 선생님이 되지는 못하니까요. 자기 인생을 열심히 살았고, 사회적으로도 인정을 받으며, 교양이 있는 분들입니다. 거기에 부부 교사라면 서로 가치관도 닮아 있겠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교직연금이 나옵니다. 은퇴 후에 경제적인 문제로 걱정을 덜 해도 된다는 말이죠. 한마디로 교양 있는 사람이, 돈 걱정 없이, 은퇴 후에 자기 하고픈 일을 하며 지내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 바로 제주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저자는 서울 토박이인 방송 작가였습니다. 고액 연봉을 받지만 주말이 없는 삶을 살죠. 스스로 방송 작가가 천직이라고 생각할만큼 재미도 있었고 인정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에서 한 번 살아볼까?’라는 생각 후 홀로 제주도로 내려갑니다. 1년도 못 채우고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는 주변의 우려를 기우로 만듭니다. 현재 제주 이민 4년차네요.

 

많은 사람들이 별 생각 없이 귀농을 했다가 후회를 하며 다시 도시로 돌아옵니다. 저자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방송작가를 하지 않고도 먹고 살기 위해 스타벅스 알바를 배웠죠. 그러다가 제주도에서 스타벅스 알바도 쉽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여유있는 삶을 동경해서 제주도로 내려왔지, 헉헉거리며 고생스럽게 스타벅스 알바를 내려오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저도 제 인생에서 1년을 섬에서 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섬의 특징을 들어보라면 이렇습니다. 택배비가 추가되고, 인터넷이 느리며, 사람이 많이 살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섬은 시골이죠. 그러나 섬에 대한 가장 강렬한 기억은 역시 고립입니다. 밤에는 배가 끊기고, 파도가 높아도 섬 밖으로 나가지 못하죠. 섬에서 요리를 하다가 칼이 제 발가락 바로 옆에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배가 이미 끊어진 밤 9. ‘만약 내 발가락이 잘렸다면, 남은 내 삶은 발가락 9개로 꼼짝없이 살아야겠다.’ 싶었습니다.

 

저자가 서울 토박이기도 하고, 젊어서 그런지 제주 생활을 아주 낯설어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도시가스가 아닌 기름 보일러를 쓰는 장면이 있죠. 저도 기름 보일러를 썼고, 목욕 중에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기름집에 급히 전화를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각종 벌레와 파충류를 만나서 놀랐다고 하네요. 지금 도시에서도 아파트에 살지 않는다면 자주 마주치는 현실이죠.

 

여행은 일상에서 잠시 떨어져 다른 세상을 만나는 시간인 동시에 일상에서 보지 못한 삶의 단면을 관찰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니 외국이 아니어도 휴가를 내지 않아도 괜찮다. 언제나 여행이 될 수 있다.

인생이라는 것이 더 많이 소유하는 경쟁을 하라고 주어진 시간일 리 없다.” 니체

이 두 구절 덕분에 이 책을 읽은 보람이 느껴집니다. 제주도에서 사는 사람은 제주도의 멋진 풍경이 여행으로 느껴질까요, 일상으로 느껴질까요. 저자는 언제나 여행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마음 먹기에 달렸으니까요. 일상에서 떨어져 다른 세상을 만나고, 내 삶을 관조할 수 있으면 그게 여행이죠.

저자가 제주도에서 더 머무는 계기, 제주도에서 나오게 된 계기 등 터닝 포인트를 지나는 시점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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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한 줄. 이하 | 기본 카테고리 2017-04-0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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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의 마지막 한 줄

이하 저
교보문고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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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한 줄. 이하

 

자기보다 훌륭하고 덕이 높고, 자기보다 잘난 사람, 그러한 사람들을 곁에 모아둘 줄 아는 사람 여기 잠들다. Here Lies a Man Who Knew How to Enlist in His Service Better Men Than Himself”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자기 묘비명에 새기고자 했던 문구죠.

우리도 우리 묘비명을 써봅시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 자기 삶의 방향을 어디로 뒀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재수없게 무슨 죽음 타령이냐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죽음학 선구자이자 정신과 의사였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죽음은 마지막 성장이다.”라고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도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이다.”라고 했죠. 우리 삶이 가치 있는 것도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죽음학 thanatology이 우리 삶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큽니다. 죽음학을 공부한 학생들이 공부도 열심히 했고, 사회성도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자살율이 높은 곳에서 특히나 필요한 학문이에요.

 

여러 묘비명을 두루 살펴봤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묘비명, 그 사람의 삶을 되돌아보는 묘비명, 인생관을 함축한 묘비명,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묘비명 등이 있네요. “웃기고 자빠졌네.” 개그우먼 김미화, “괜히 왔다 간다.” 중광 스님. 이런 재치가 넘치는 묘비명이 좋습니다.

 

묘비명을 쓴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아등바등 사는 제 모습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집니다. 죽음 앞에 돈과 명예가 무슨 소용입니까, 내가 이뤄놓은 성과가 무슨 소용인가요, 부모 자식도 일단 소용없습니다. 오로지 나만 이 묘비 아래에 묻히니까요. 제 묘비명을 생각하는 동안 고독이 밀려옵니다. “매년 묘비명을 고쳐 쓰다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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