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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 일상/생각 2016-09-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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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30.

 

초콜릿의 탄생

카카오 과육이 발효되면 5-7퍼센트의 알코올을 함유한 액체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현대식 초콜릿을 만드는 첫 단계다. 일단 카카오 농장에 과육을 대량으로 쌓아둔다. 발효가 완료되면 과육은 분해되는데, 분해된 과육을 카카오콩을 얻기 위해 제거할 수도 있다. 과육이 발효하면 뜨거워진다. 섭씨 50도에 이르면 콩이 싹을 틔우기 시작한다. 이대 대부분의 생물학적 작용은 멈춘다. 닷새에서 엿새가량 발효가 진행되면 카카오열매 특유의 떫은맛이 사라지고 초콜릿 맛이 난다. 그 후 한두 주 햇빛에 건조시켜 섭씨 120도에서 한 시간 정도 볶아내면 향과 색과 맛이 더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열매는 세계 곳곳의 초콜릿 제조업자에게 전달되고 정제와 혼합과정을 거쳐 미각적 기쁨을 주는 초콜릿으로 탄생한다. p.366

<술의 세계사>, 피트릭E. 맥거번/김형근, 2016,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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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으로 감잡는 고사성어 따라쓰기 | 서평단 서평 2016-09-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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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예문으로 감잡는 고사성어 따라쓰기

위즈덤팩토리 저
북핀 | 2016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초등학생들이 직접 뽑은 예문으로 감잡고 고사성어 설명과 유래를 통해 이해하며 따라쓰기로 익히고 퀴즈로 복습하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예문으로 감잡는 고사성어 따라쓰기

위즈덤팩토리

북핀/2016.8.30.

sanbaram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고사성어는 다양하다. 한글전용이 시행되고 한자교육이 폐지되면서 어린이들이 고사성어를 접할 기회는 제한적이다. 특별활동시간이나 방과 후 활동을 통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배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영역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언어생활이 단조로워 졌으며, 성인들의 대화 내용을 이해하는데 적잖은 걸림돌이 되곤 한다. 특히 요즘 우리나라는 외래어가 범람하고, 청소년들의 특유의 줄임말이나 또래말들이 유행하다보니 기성세대와 대화가 단절되는 원인 중 하나를 차지하기도 한다. 이런 때 우리의 정서를 나타낼 수 있는 고사성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책 <예문으로 감잡는 고사성어 따라쓰기>가 북핀에서 나왔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초등학생이 직접 뽑은 예문을 하나의 고사성어 당 3가지를 싣는 등 아이들의 감성을 채워주기 위해 정성을 기울였다.

 

고사성어를 확실하게 익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예문을 통해 고사성어의 의미를 알아내는 것이다. 더 나아가 고사성어와 관련한 이야기를 읽으면 이 고사성어는 이렇게 만들어졌구나.’, ‘이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고사성어와 관련이 있는 줄은 몰랐네!’하고 느낄 것이다. 한자를 따라 쓰면서 한 번 더 눈도장을 쾅! 찍으면 더욱 생각이 잘 날 것이라 생각하면서 이 책을 만들었다고 머리말에서 말하고 있다.

 

이 책은 4개의 장으로 나누어 60개의 고사성어를 설명하고 있다. 이정 도는 가뿐하게/ 국어 실력이 쑥쑥!/ 만점으로 가는 지름길!/ 이것까지 알면 고사성어 왕!/ 그리고 심화 학습으로 40개의 고사성어 따라쓰기로 구성되어 있다. 고사성어 공부법은 책의 순서에 따라 예문을 소리 내어 읽어 보며 고사성어의 의미 감잡기 고사성어의 설명을 읽으며 의미 이해하기 예화를 통해 고사성어가 생긴 유래를 알아 의미를 심화시키며, 함께 쓸 수 있는 말로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뜻의 고사성어, 또는 이와 비슷한 속담 등으로 이해의 폭을 넓힌다. 필순 따라 한자쓰기를 통해 글자의 모양과 쓰는 순서를 익힌다. 나만의 문장 만들어보기를 통해 고사성어를 생활에 적용해보며 응용력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고사성어 퀴즈를 풀어보며 익힌 고사성어를 복습한다.

 

간단히 정리하면 초등학생이 직접 뽑은 재미있는 예문 208가지로 60개의 고사성어의 뜻을 감잡고, 고사성어의 설명과 유래를 읽으며 이해한 후 따라쓰며 익힌 다음, 고사성어 퀴즈를 풀며 재미있게 복습하기등이다. 그러나 예문에서는 문장의 흐름이나 뜻이 억지스러운 것이 보이며, 고사성어의 해설이 초등학교 수준에 비해 어려운 편이라 혼자서 학습하기엔 약간의 무리가 따르리라 생각 된다. 그러나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이 고사성어를 익히기에 적합하도록 짜여 있고, 어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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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 일상/생각 2016-09-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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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29.

 

크레타섬과 포도밭

수많은 그리스 전설은 크레타 섬을 페니키아와 관련짓고 있다. 페니키아 왕의 딸 혹은 동생인 아름다운 에우로페는 제우스를 매료시킨다. 황소로 변한 제우스는 그녀를 크레타 섬으로 납치한다. 마치 크레타 섬 대부분과 다른 그리스 지역에 포도나무가 재배되길 학수고대라도 하듯 그녀는 빽빽한 포도잎과 포도송이를 걸친 모습으로 종종 묘사된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 디오니소스는 반인반우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처치한 테세우스가 미노스 왕의 딸인 아리아드네를 낙소스 섬에 버리자 그녀와 결혼한다. 아마도 이 이야기는 터키의 남쪽 해안을 따라 에게해로 들어갔던 울루부룬 배들과 같은 경로를 좇으며 그리스 깊숙이 항해한 가나안 배들의 또 다른 여정을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청동기시대 미노아인들(미노아는 미노스 왕의 이름에서 왔다)이 근동의 와인 문화를 그들의 이웃 지역에 전했다고 보는 것이 가능할까? p.321

<술의 세계사>, 피트릭E. 맥거번/김형근, 2016, 글항아리

 

그리스 고유 술의 최후

네스트로의 황금잔이라 불리는 술잔이 미케네 성채 근처의 기원전 16세기 왕족 무덤에서 발견되면서 이야기가 더욱 복잡해졌다. 꼭대기에 앉아 날개를 펼치는 비둘기가 표현된 이 정교한 황금잔은 <일리아드(628-643)>에 기술되어 있다. 이 작품은 기원전 700년경에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보다 더 이른 시기의 전통을 반영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네스트로의 하녀인 헤카메데가 황금잔에 키케온이라는 술을 담아 트로이 전쟁에서 부상당한 병사를 극진히 대접하며 간호하는 장면을 읽을 수 있다. 키케온은 프람니아 와인과 보릿가루 그리고 꿀을 섞은 것이다. 염소젖으로 만든 치즈를 강판에 갈아서 올린 그로그주였다. p.329

그리스 그로그주는 호메로스 이후 수 세기에 걸쳐 결국 페니키아 와인 문화에 밀려나게 된다. 그리스가 지중해에서 외국 시장을 지배하려고 싸우고 그들의 맥주와 다른 혼합주를 미개한 유럽의 내륙 지역에 전파했음에도 말이다. 하지만 키케온이 엘레우시스 제전의 일부로 포함되었기에 완전히 잊힌 것만은 아니었다. p.330

<술의 세계사>, 피트릭E. 맥거번/김형근, 2016,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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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양만의 커피 한잔 할까요 6 | 서평단 서평 2016-09-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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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커피 한잔 할까요? 6

허영만 글,그림/이호준 글
위즈덤하우스 | 2016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2대커피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달콤 쌉싸름한 인생의 향기와 맛을 느낄 수 있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허영만의 커피 한잔 할까요? 6

허영만 그림, 이호준 글

예담(위즈덤하우스)/2016.9.26.

sanbaram

 

요즘 우리나라에는 세 집 걸러 한 집이 카페라 할 만큼 커피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커피 마니아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서민들은 믹서커피로 또는 자판기 커피로 즐기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커피에 대한 남다른 관찰력으로 커피 한 잔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가는 <허영만의 커피 한잔 할까요?>가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하다. 이야기 속에는 커피향처럼 피어나는 인간미가 있고, 달콤 쌉싸름한 인생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커피에 대해 문외한인 나도 이 책을 펴는 순간 빠져들고 말았다.

 

작가 허영만은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나 1974년 한국일보 신인 만화공모전에 <집을 찾아서>가 당선되면서 공식 데뷔하였다. <각시탈>, <무당거미>,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히트작품으로 많은 상을 받았고, 영상화 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들도 많다. 글을 쓴 이호준 작가는 허영만 화백과의 인연이 15년을 넘겼다. <식객 1, 2>의 취재와 스토리 작업을 하면서 30대를 보냈고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를 시작으로 <커피 한잔 할까요?>를 함께 하고 있다.

 

<허영만의 커피 한잔 할까요?> 6권에서도 카페와 고객 관리를 위한 원칙들을 묵묵히 지켜가는 박석과 강고비가 운영하는 2대커피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는 커피와 담배 중독과 가족들의 건강 챙기기 사이에서 갈등하는 할아버지. ‘그 카페엔 천사가 살고 있다는 핫초코 한 잔으로 무서움을 이겨내고 행복해 하는 다빈이. ‘프렌치 프레스는 은퇴한 후 여가활동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노인에게 프렌치 프레스를 권한 택배기사. ‘아이스 큐브라테는 시골의 다방 마담의 추억과 비결을 통해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커핑 휘파람에서는 슬러핑 소리를 못내 스트레스를 받는 바리스타 강고비. ‘커피가 뭐라고에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의 사원들과 커피타임. ‘커피 한 잔의 슬픔에서는 외부 음식 반입을 금지하는 2대커피의 규정에 불만을 품은 동네 주민들이 낸 악의적인 소문이 SNS을 통해 퍼져나가 위기를 맞게 되는데…….

 

저도 처음에는 손님들에게 가장 쉬운 추출 도구로 프렌치 프레스를 추천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아니더라고요.”

원두 갈아 넣고 그 위에 뜨거운 물 붓고 기다렸다가 누르면 되니까 쉬워 보이지. 그런데 원두 종류, 로스팅 정도, 분쇄정도, 물 온도, 추출시간 등을 따지면 이것처럼 어려운 도구가 없어.(p.94)”

간단한 원리로 커피를 추출해 내는 도구인 프렌치 프레스에 대한 거래처 카페 주인과 강고비가 나눈 대화 내용이다. 원리는 간단하지만 제대로의 맛을 내려면 여러 가지 조건을 세심하게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어렵다는 것이다. 마치 같은 재료로 다른 손맛을 내는 요리사처럼 모든 것이 경험과 정성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일 것이다. 우리의 인생 또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프렌치 프레스는 약간 굵게 간 원두에 94도의 뜨거운 물을 붓고 4분 누릅니다. 그렇지만 2대커피의 원두는 그렇게 뜨거운 물에 오래 우리면 텁텁하고 잡맛이 많아집니다. 미분도 아주 많이 나오고요. 드립보다 굵게 간 원두입니다. 한 잔 기준은 17그램인데 그중 미분으로 1그램이 손실됩니다. 물이 90도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원두하고 물에 층이 생길 때 잘 섞이게 20회 정도 저어줍니다. 젓는 횟수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뚜껑을 덮고 기다리면 됩니다. 추출 시간은 210초에서 20.(p.108-109)”

강고비가 제대로 된 프렌치 프레스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문외한인 내 입장에선 신기하기만 하지만 이런 정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나 쉽게 제 맛을 낼 수 있는 게 아닌가 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70도 초반에서 60도 후반의 온도에서 단맛, 신맛 등 커피가 가진 개성들이 확연하게 드러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뜨겁게만 마시던 커피에 대한 생각을 바꿔 제대로 된 커피 맛을 즐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대목이다. 그리고 금연의사가 손님에게 내미는 커피 한잔처럼, 지금 내 곁에 있는 친구에게 커피 한잔 할까?” 한마디 건네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다. 커피 마니아가 아니라도 한 번쯤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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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 일상/생각 2016-09-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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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28

 

자웅동주의 야생포도나무

야생포도 수나무, 암나무 사이에서 그것들과 다른 나무 한 그루를 발견했을 때, 우리는 이제까지 겪었던 고난과 위험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우리가 그것을 발견해낸 상황은 고대의 포도 재배자들이 경험한 것과 완전히 같을 것이다. 재배종 유라시안포도가 이토록 매력적인 이유는 이 포도가 자웅동주라는 점 때문이다. 일반적인 야생 포도종은 암수딴그루이지만, 이 종은 한 개의 꽃에 암술과 수술을 함께 품고 있다. 서로 다른 생식기관이 아주 가까이 붙어 있으면 열매를 훨씬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다. 스스로 수정하는 이 식물은 더 달콤하고 더 과즙이 많은 열매, 더 얇은 껍질 등의 바람직한 특성 덕분에 선택되었다. 사람들은 가지나 싹, 혹은 뿌리를 번식시켜 복제했을 것이다. p.158

<술의 세계사>, 피트릭E. 맥거번/김형근, 2016, 글항아리

 

중세 수도원 덕분에 즐기게 된 유럽의 술

현재 우리가 대부분 유럽 술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중세시대의 수도원 덕분이다. 수도사들은 현생에서 영적인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혁하는가 하면 내세에 대한 준비도 한다. 또한 수도사들은 현재의 식물에 대해 연구하고, 좋은 풍종을 선택해 길러냈으며 새로운 알코올 음료를 섞어 만들어 대규모로 맥주와 와인을 제조했다. 12세기 초반 프랑스 브르고뉴의 시토 수도회 수도사들은 코트도르(황금언덕 이라는 뜻)라는 토양을 연구해, 무려 한 세기의 오랜 시행착오 과정을 거치면서 어떤 특정 산지에서 어떤 특정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지 결정했다. 그들은 샤르도네(백포도주 품종)와 피노 누아르(적포도주 품종)를 개발해서 정착시켰다. p.232

<술의 세계사>, 피트릭E. 맥거번/김형근, 2016,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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