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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파워블로그 미션 수행 현황 | 일상/생각 2018-1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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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파워블로그 미션수행 현황

 

<독서>

1. 땅의 역사 2 : http://blog.yes24.com/document/10870213 

2. 땅의 역사 1 : http://blog.yes24.com/document/10862988 

3. 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비밀 : http://blog.yes24.com/document/10858734 

4. 싸우는 식물 : http://blog.yes24.com/document/10856658 

5. 나의 문화 답사기 : 산사순례 : http://blog.yes24.com/document/10854920

6.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 http://blog.yes24.com/document/10853060

7. 나는 무척 이야기하고 싶어요 : http://blog.yes24.com/document/10851364 

8. 뮤지컬 코스모스 : http://blog.yes24.com/document/10841888

9. 대통령의 글쓰기 : http://blog.yes24.com/document/10837892 

10. 그림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진다 : http://blog.yes24.com/document/10832820

11. 좋은 사진을 만드는 ZAKO의 여행사진 찍는 법

12. 탈출, 99%: http://blog.yes24.com/document/10824745

13. 송기원의 포스트 게놈시대 : http://blog.yes24.com/document/10820020 

14. 동양철학 50 저녁이 있는 철학 : http://blog.yes24.com/document/10817772 

15. 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 http://blog.yes24.com/document/10811524 

16. 인형의 집 : http://blog.yes24.com/document/10811524 

17. 묵주반지를 낀 페미니스트 : http://blog.yes24.com/document/10804897 

 

 

 

<관찰>

식물관찰 연재 중단합니다. 16: http://blog.yes24.com/document/10839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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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2 | 서평단 서평 2018-11-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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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땅의 역사 2 치욕의 역사, 명예의 역사

박종인 저
상상출판 | 2018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소인배가 남긴 우리의 역사를 땅을 통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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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2

치욕의 역사, 명예의 역사

박종인

상상출판/2018.11.15.

sanbaram

 

<땅의 역사> 작가의 말에서 하루 살기 바쁜 우리네 인생이 어느 짬에 역사에 남을 만큼 소인배적 악을 저지르고, 대인다운 행동을 할 것인가. 다만 우리는 큰 악을 저지른 소인배에 대해 비난할 줄 알고, 큰 선을 행한 큰 사람에게 박수를 보낼 줄 안다. 그런 비난과 갈채를 받을 대상들이 이 책 주인공이다.(p.11)”라고 책 내용을 소개한다. 소인배가 남긴 역사라는 것이다. 그 소인배가 큰사람들을 핍박하고 공을 가로채고 스스로를 대인이라 우겼다는 사실 또한 적혀 있기에, 한숨이 나오면 심호흡을 한다고 한다. 미래 역사는 되도록 찬란함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옛날에 벌어진 추함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비겁함과 무능, 실리 없는 명분으로 행했던 일들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권력을 잡은 이들로 하여금 그런 추함을 저지르지 않도록 감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가뜩이나 남자는 바다가 삼켜 씨가 마르던 섬이었다. 아들이 태어나면 고래 밥이라 했고 딸이 태어나면 효녀라고 했다. 그런데 그놈의 전복에 높은 자들이 환장하면서, 어느 덧 섬에는 여자들만 남게 되었다. 바람 많고 돌 많은 섬 제주에 여자가 많게 된 근본 이유다. 바로, 전복 때문이다.(p.61)” 이처럼 삼다도라 일컬어지는 제주도가 조선시대에 피폐했던 원인을 말한다. 문제는 가혹한 수탈이었다. 하지만 중앙에서 보는 눈은 엉뚱했다. 전복을 비롯해 공물이 줄어들자, 왕실에서는 아예 제주에 육지 통행을 금지시켜버린다. 남자들은 떠나고, 땅 살림과 바다 살림은 여자가 맡게 되었다. 아주 훗날 19464.3사건으로 남자들이 죄다 죽고서 제주는 더욱더 강한 여자들 땅이 되었다. 오죽하면 북촌리 마을은 남자 없는 무남촌이라 불렸다고 한다.

 

임진왜란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족보 간행은 장자(長子) 중심으로 가문을 유지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족보에는 아들 이름과 사위 이름이 기록됐다. 아무리 위대하더라도 여자는 본관과 성만 기재됐다. 그것이 법도였다. 여자들은 익명으로 살았고 익명으로만 기록됐다. 그리하여 우리는 서애 유성룡을 기른 여자. 율곡 이이를 기른 여자 이름을 모르게 되었다.(p.73)” 경주의 양동마을은 사위들이 만든 마을이다. 그때 조선 남자들은 웬만하면 여자 집에 장가가서 처가살이를 했다. 혈통을 따라가는 모계 사회였다. 세종이 전격 실시한 친영례가 임진왜란 즈음에 사대부에 퍼져나갔다. 16세기 후반에는 어지간한 양반집은 처가살이를 청산하고 며느리를 데려오는 시집살이로 풍속을 바꾸게 되었다. 마침내 모계사회가 공식 종언됐다. 혈통(血統)보다 종통(宗統)이 우선했다. 종통이 끊기면 양자를 들여서 잇게 했다. 형제자매, 사위가 돌아가며 치르던 제사는 맏형이 단독으로 치렀다. 재혼한 여자가 낳은 자식은 과거 응시가 금지됐다. 그래서 상처한 사대부는 자식들 미래를 위해 과부 대신 미혼 처녀와 결혼했다. 종가, 종부, 족보는 모두 이 무렵에 탄생한 개념들이다.

 

이언직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신사임당(1504-1551)은 결혼 후 친정을 떠나지 않았다. 친정 강릉에서 43녀를 낳고 20년 살다가 시집 파주에서 10년 살고 죽었다.(p.79)” 사람들이 안견 다음 간다고 할 정도로’(어숙권, <페관잡기>) 큰 화가가 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신사임당이 죽고 12년 뒤 태어난 허난설헌은 한을 품고 세상을 떠났다.’ 그 사이에 세상이 바뀐 것이다.

 

내시와 환관은 다르다. 거세한 남자를 환관(宦官)’이라 하고 왕실 최측근 관료를 내시(內侍)’라 했다. 고려 중기까지 내시는 왕의 비서관을 뜻했다. 내시부는 젊은 엘리트 관료 집단이었다.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의 아들 김돈중 또한 내시였다. 환관은 태생이 사내이니 힘은 힘대로 쓰고, 고환을 도려냈으니 궐내 여자들을 함부로 건드리지 못했다. 그래서 왕실 허드렛일은 이 불완전한 사내, 환관이 맡았다.(p.127)” 조선 왕조 내시들은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 사이 초안산 기슭에 묻혔다. 그래서 내시산, 내시네 산이라고도 한다. 축구장 위편 등산로 변에 무덤이 둘 있다. 비석에는 통훈대부행내시부상세승공극철양위지묘라고 적혀있다. 지금은 정3품 통훈대부이지만 정 6품 상세 보직에 있었던 사람이라는 뜻이다. 승극철은 숙종 때 내시다.

 

이방원은 14001월 수도 개경에서 넷째 형 이방간과 시가전을 벌인 끝에 왕이 되었다. 늙은 아비는 고향 함흥으로 떠나버렸다. 한양으로 옮겼던 도읍은 2대 경종 때 다시 개경으로 돌아가 있었다. 아비는 양주 회암사와 함경도 안변 석왕사를 맴돌며 분을 삭였다.(p.194)” 그때마다 이성계가 화살을 날려 태종이 보낸 사람들을 죽여버렸다고 사람들은 믿고 있고, 이 이야기는 함흥차사라고 세간에 전한다. 그러나 기록 어디에도 그 누구 하나 이성계의 손에 죽은 사람은 없으니, 이는 낭설이요 전설이며 거짓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박성빈 이라는 선비는 경상도 동학군 접주였다. 무과에 합격했지만 동학에 동참해 전투를 하다가 생포돼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이후 초야에 묻혀 가난하게 살았다. 박성빈에게 아들이 여럿 있었는데, 셋째 아들 박상희는 일제 강점기 사회주의 혁명을 꿈꿨다. 해방이 되고 박상희는 남로당 당원으로 건국준비위원회 활동을 하다가 194610월 대구에서 총에 맞아 죽었다. 박상희 동생도 남로당원이었다. 형이 죽고 2년 뒤 여수와 순천에서 벌어진 군부대 반란 사건에 간여해 징역 15년형을 선고 받고 사면됐다. 훗날 대통령이 된 이 사내 이름은 박정희다. 동학에 난동꼬리를 떼고 혁명이라 처음 명명한 사람도 박정희다.(p.260)” 라고 저자는 말한다. 역사라는 게 대개 이렇다. 앞에서 보면 군사 쿠데타 미화 도구요. 뒤에서 보면 숨은 가족사가 보인다. 구한말 의병장 최익현은 동학을 동비(東匪)라 불렀다. 안중근은 동학을 폭동이라 규정하고 황해도에서 동학군을 토벌했다. 이렇게 보는 이의 입장에 따라 같은 사건도 다르게 보인다. 정읍 땅에 서면, 역사가 입체적으로 보인다고 저자는 말한다.

 

“1415년 태종 15625일 육조에서 정부시책 33조를 올렸다. 이 가운데 우부대언 서선(徐選) 6인이 올린 진언은 이러하다. ‘종친과 각품의 서얼 자손은 현관직사(顯官職事)에 임명하지 말아서 적첩(嫡妾)을 분별하소서.’ 진언은 그대로 시행됐다. 서자는 양민인 첩의 자식이고 얼자는 천민인 첩의 자식이다.(p.292)” 서선이 이를 진언하고 태종이 이를 허가한 이유가 있다. 아버지 이성계가 배다른 동생 방석을 세자로 지명했다. 열한 살짜리 이복동생에게 이방원은 분기탱천했다. 방석은 이성계 둘째 부인 신덕왕후의 아들이다. 이방원에게 신덕왕후는 작은어머니가 아니라 첩이었다. 그 자식인 방석은 서자였다. 본인은 왕위를 이를 적통이었고, 게다가 방석을 지지한 정도전가지 모계로 노비였다. 피비린내 나는 왕자의 난이 벌어졌다.

 

막강한 조직력과 신도 수, 그리고 독립에 대한 의지, 총독부에는 보천교가 아주 힘쎈 깡패 같은 존재였다. 사이비로 몰아붙이는 총독부의 와해 작전 속에 차경석은 1936년 죽었다. 이듬해 총독부는 유사 종교 해산령을 공포하고 보천교를 해산시켰다.(p.312)” 정읍 보천교촌은 철거됐다. 본전인 십일전은 경성에 창립된 불교 사찰 태고사가 매입해 1938년 서울로 옮겨갔다. 태고사는 훗날 이름을 조계사로 바꿨다. 지금 조계사 대웅전이 바로 그 보천교 본전이다. 외벽에는 불교 설화와 맞지 않는 민화가 그대로 남아 있다. 민족 종교의 말살을 획책했던 일제의 잔재를 서울의 조계사 대웅전에 가서 벽의 민화를 한 번 확인해볼 일이다.

 

역사는 우리 손으로 만든다. 이 땅에는 그 역사가 온전하게 남아 있다. 그래서 책 제목을 <땅의 역사>라 지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내가 아닌 우리를 먼저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교과서에서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는 민초들의 역사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 읽기를 권한다. 그래서 역사를 입체적으로 보는 눈을 갖고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추악한 현실정치를 바로 잡아가려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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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차별화 전략 | 책 속의 지혜 2018-11-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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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싸우는 식물

이나가키 히데히로 저/김선숙 역
더숲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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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은 씨방이 커져 생긴 진짜 과일이다. 그 때문에 나뭇가지에 붙어 있던 자루 부분을 아래로 해서 보면 과일 아래에 꼭지가 있다. 이 꼭지가 꽃받침이었던 부분이다. 마찬가지로 감을 가지에 붙어 있던 자루 부분을 아래로 해서 보면 과일 아래에 꼭지가 있다. 감 열매도 씨방이 비대한 진짜 열매인 것이다. 반면 사과는 씨방이 아니라 꽃받침인 화탁 부분이 비대해져 생긴 것이다. 그래서 사과를 보면 자루 부분에 꼭지가 없지만, 자루 반대쪽을 보면 과일의 패인 부분에 꽃받침의 흔적 같은 것이 있다.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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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단의 장자 심득 | 서평단 발표 2018-11-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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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단의 장자 심득

위단 저/이성희 역
시그마북스 | 2018년 12월


ID(abc순)
21..ungza
i0..ee
ks..0034
si..erglad
wj..e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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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 익스프레스 | 서평단 모집 2018-11-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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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과학의 정수원자원자의 존재를 추적하는 위대한 모험이 시작되었다
원자란 무엇인가이 물음에 답하는 단 하나의 과학 만화책! ‘알쓸신잡3’ 물리학자 김상욱 박사가 감수하고 강력하게 추천한다원자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든 독자들을 위해그래비티 익스프레스게놈 익스프레스로 중력과 유전자를 알기 쉽게 그려냈던 대한민국 유일무이 과학 만화가 조진호가 원자를 다룬 신작 아톰 익스프레스를 선보인다



책 소개 |
양자역학의 시대를 열어젖힌 원자의 존재 
현대 과학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원자그 기원으로 거슬러오르다 
  
오늘날 물질이 작디작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는 사람은 없다과학 교과서는 원자의 존재를 무심하게당연하다는 듯이 언급한다하지만 이 당연한 진실을 아는 과정은 험난했다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을 거라는 발상은 2000년 전에 나왔지만그것이 사실로 증명된 지는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크기가 1센티미터의 1억분의 1밖에 안 되는 원자를 인간의 감각으로 직접 확인할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어떻게 원자를 확인할 수 있었을까타고난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갖가지 과학적 방법을 통해 인류는 원자를 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만들어냈다원자를 보는 이론의 눈을 갖게 되자이어 전자를 보는 방법을 발견했고새로운 양자역학의 시대가 열릴 수 있었던 것이다본격 과학 만화 작가 조진호가 이번에는 현대 과학의 진국이라 할 수 있는 원자를 찾아 떠났다조진호의 놀라운 과학 여행 익스프레스 시리즈의 세 번째 열차아톰 익스프레스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철학에서 시작하여 화학전자기학물리학열역학까지... 
과학의 모든 분야를 가로지르는 원자 이야기
  
아톰 익스프레스는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에서부터 시작해화학부터 열역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학 분야를 넘나든다과학에서 원자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고도 어려운 과정이었다주인공과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는 원자가 정말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여행길에서 라부아지에돌턴아보가드로멘델레예프패러데이클라우지우스맥스웰볼츠만 등 위대한 과학자들을 만난다이들은 과학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즉 아보가드로 가설에너지양자엔트로피 등을 정공법으로 돌파한다생생한 개성을 뽐내는 과학자들이 얽힌 흥미진진한 사건과 사고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전에는 이해할 엄두조차 못 내던 과학 지식의 맥을 짚는 쾌감을 만끽하게 된다물리학자 김상욱 박사(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와 김범준 박사(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가 공동 감수를 맡아학술적인 엄밀함도 놓치지 않았다.
  
원자를 설명하는 이론을 양자역학이라 한다이 책에서 양자역학까지 다루지는 않지만 이 책의 종착지는 양자역학의 시작점이다양자역학은 전기의 역사에서 시작된다원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힘이 전자기력이기 때문이다원자들로 이루어진 화합물의 전기분해를 연구하던 패러데이가 전자기유도 현상을 발견한 것은 이 때문이다. (원자를 찾는 이 책의 여정에 전기가 포함되어 반갑다. (이 책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곳은 열역학에 대한 부분이다카르노클라우지우스볼츠만과 같은 이 분야의 대가들을 통해 어려운 개념들을 정공법으로 다룬다내가 알기에 국내에서 열역학을 이런 정도의 깊이로 다룬 만화책은 없다아니 만화책은 고사하고 과학 교양서에서도 보기 힘들다왜냐하면 열역학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실제 책을 감수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수정을 했던 부분도 바로 열역학이었다독자들이 어떻게 평가할지는 모르겠지만열역학을 책의 주제로 잡은 작가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이공계 학생들이 읽어도 도움이 될 정도다
_김상욱감수의 글 중에서 
  

01 변치 않는 그 무엇 밀레투스에서 시작된 이야기
탈레스와 헤라클레이토스를 비롯한 여러 철학자들은 만물의 근원이 무엇이며 그것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느냐는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이때 파르메니데스는 세상 모든 것에는 본질적으로 변화가 있을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한다왜 변화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일까치열한 철학적 논쟁과 함께 원자로 가는 여행이 시작된다.
  
02 원자라는 가설 웃는 철학자와 여행을 시작하다 
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은 그리스의 철학자 데모크리토스에게서 시작된다우리가 감각할 수 있는 물질이 진짜라고 여기지만 진정한 진짜는 볼 수도 없는 원자라고 말하는 데모크리토스이 과감한 생각을 앞에 두고 과연 원자가 있는지 없는지금화 한 닢을 걸고 내기를 하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그들은 화학의 세계로 가는 기차에 올라탄다
  
03 가설은 눈을 멀게 한다 라부아지에플로지스톤을 버리다 
금을 만들려 한 연금술사들의 노력 속에 화학이 태동한다화학자들은 물질을 가지고 이것저것 해보는 과정에서 금보다 찬란한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당시 화학자들은 플로지스톤라는 가상의 활기’ 개념으로 물질의 변화를 설명하려 하지만앙투안 라부아지에와 그의 부인 마리안 폴즈는 플로지스톤을 버리고 질량 보존의 법칙을 무기 삼아 새로운 길로 전진한다
  
04 그러나 가설은 유용하다 아보가드로의 분자 이야기 
원자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라부아지에그러나 실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만 다루기로 한 그는 판단을 유보한다한편 돌턴과 베르셀리우스는 원자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화학 체계를 세워나가는데그들 앞에 아보가드로가 나타나 같은 부피 속에는 같은 수의 입자가 있다는 가설을 제시한다아보가드로의 가설은 처음에는 무시당하지만결국 화학자들은 이 가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되는데… 연구가 진척되자 베르셀리우스는 원자와 전기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05 무엇을 근거로 있다고 할 것인가 주기율표 그 위대한 탄생
화학자들은 물질의 성질과 원자량에 대한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가고그 정보들 속에 어떤 패턴이 있음을 깨닫기 시작한다그중에서도 드미트리 멘델레예프는 물질들을 주기율표로 정리해내는 위업을 이룬다원소를 체계화한 도표이며 새로 발견될 원소들을 추적하는 데 유용한 지도주기율표가 완성되자 원자의 실체는 보다 확실하게 다가온다플라톤은 멘델레예프를 비롯한 원자론자들의 위업에 감탄하지만아리스토텔레스는 아직 그 무엇도 원자를 증명하지 못한다고 하며 다른 길로 떠난다
  
06 전기를 따라가다 패러데이가 다다른 곳에 무엇이 있었나 
원자의 결합에 전기가 관련되어 있다는 생각을 한 아리스토텔레스는 라부아지에와 함께 빛과 전기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불세출의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를 만난 그들은 전기의 성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을 알게 되는데… 원자에 이어 양자 개념으로 이어지는 놀라운 여정에 제임스 맥스웰이 가세한다
  
07 원자를 가리키는 희미한 단서 에너지와 기체가 만났을 때 
한편 플라톤은 새로운 단서인 을 이해하기 위한 추적에 나선다라부아지에는 열소라는 원소가 있다고 생각했지만럼퍼드 백작은 열은 일과 관계가 있을 뿐이라는 결론을 내린다니콜라 카르노는 아무리 효율적인 기관이라도 열을 일로 완벽히 전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이때 제임스 줄이 등장해 열은 원소가 아니라 에너지라고 말하며 온도와 기체가 원자의 정체를 밝히는 돌파구가 될 거라는 단서를 내놓는다.
  
08 기체가 원자를 증명한다! : 이론물리학자들이 판을 바꾸다 
물리학자들이 원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기체 속 무수한 입자들 사이에는 반발력이 있다고 생각한 보일돌턴뉴턴에 이어 다니엘 베르누이는 입자가 공간 속을 운동하고 있다는 발상을 한다이 발상이 온도와 원자를 잇는 연결고리가 되고루돌프 클라우지우스와 루트비히 볼츠만은 맥스웰과 함께 기체 관계식을 유도하는 여정에 나선다이들 앞에 아보가드로 가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데
  
09 원자의 화신 볼츠만엔트로피의 길을 따라 원자로 돌아오다 
기체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열의 비가역성에 집중한 클라우지우스는 엔트로피라는 물리량을 창안한다일어날 법한 일과 일어나선 안 될 일을 설명하는 새로운 물리량엔트로피볼츠만은 클라우지우스의 엔트로피 개념을 응용하여 S=klogW라는 위대한 방정식을 도출한다.
  
10 원자의 해변에서 아보가드로수로 향하는 발걸음 
세상 모든 것을 원자로 바라볼 수 있게 된 볼츠만그러나 에른스트 마흐는 그에게 가설에 의지한 원자론은 무의미하다고 일갈하는데… 볼츠만에게 남은 마지막 관문이 있었으니원자 하나의 무게와 크기를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좌절한 볼츠만은 이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인가.
  
11 마침내 원자를 보았다 아인슈타인의 전보
모든 것을 끝내려는 볼츠만 앞에 나타난 플라톤 일행원자를 증명하려는 이들의 열정도 볼츠만이 부딪힌 관문에 가로막힐 수밖에 없는데… 갑자기 이들에게 날아든 한 통의 전보. “서둘러 모이세요아보가드로수 발견.” 도대체 어떻게 아보가드로수를 찾아냈단 말인가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여정을 함께한 모든 과학자들이 모인 자리에 장 페랭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도착하고원자의 오래된 비밀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추천사 |
세상 모든 것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모두가 아는 상식이다그런데원자를 맨눈으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볼 수 없는 원자를 과학은 어떻게 발견해냈을까친절한 여행 가이드인 저자와 함께 아톰 익스프레스가 출발한다독자도 멋진 여정을 함께하며 과학이 이룬 발견의 역사를 보고 듣는다원자의 비밀을 찾아가는 아톰 익스프레스는 앞으로도 미래의 과학자와 함께 계속 나아갈 것이 분명하다그래도책을 덮을 때쯤 독자는 달라진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원자가 보인다!” 
_김범준(물리학자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아톰 익스프레스는 원자의 시작을 찾아 고대 그리스 철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과학책을 철학에서 시작하는 것에는 많은 이점이 있다사람들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질문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결국 원자란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나?”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한 답이다. _김상욱(물리학자경희대학교 물리학과)
  
물리와 화학의 역사는 원자의 정체를 파헤쳐온 역사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만물의 근원으로 간주된 원자의 정체를 찾아 떠나는 이 지난한 여행은 수많은 과학자들의 노력과 아픔논쟁과 환희로 점철되어 있다저자는 지난 2,500년을 포괄하는 가상의 드라마를 통해 원자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가 어떻게 넓어지고 깊어져 왔는지 생생하게 드러내 보여준다독자는 그 속에서 또 한 명의 조연이 되어 과학자들의 눈물과 성취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다중력과 게놈을 지나 원자에 다다른 이 타고난 이야기꾼의 다음 여행이 기대된다. _고재현(물리학자한림대학교 나노융합스쿨)
  
지구가 변방의 작은 행성에 불과하다는 깨달음은 지구를 왜소한 존재로 만든 게 아니라 우주의 당당한 일원으로 승격시켰다인간이 무수한 생명과 마찬가지로 우연히 탄생했다는 깨달음은 우리가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어우러져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웠다모든 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졌다는 깨달음은 우주 만물에 138억 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의 가치를 부여했다아톰 익스프레스는 진정한 깨달음은 외로운 모험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_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
  
우리는 세상을 구성하는 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음을 의심하지 않는다지금 원자론은 우리가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과학적 이론이자 과학적 사실의 대표 주자로 간주된다그렇지만 확실한 사실로 인정받기 전에 원자는 의심스러운 가설로증거 없는 신념으로실험과 잘 부합하지 않는 이론으로환영 같은 존재로과학자가 배격해야 하는 편견으로 간주되었다어떤 과학적 발견은 한순간에 이루어지지만원자의 발견은 2,000년이라는 장구한 시간을 필요로 한 흥미진진한 과정이었다조진호 작가의 아톰 익스프레스는 이 구불구불하고 매력적인 역사로 독자를 초대한다원자가 신념에서 사실로 탈바꿈하는 긴 여정에 동참해보시라. _홍성욱(과학사학자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1억분의 1센티미터 크기의 원자는 미시 세계 영역에 있고 우리의 상식과 다른 행동을 한다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비직관적이고 비상식적 존재를 찾아가는 인류의 여정을 거시 세계의 2차원 평면에 그림으로 옮기는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하지만 조진호 작가가 완벽에 가깝게 옮겨놓은 여정 속에서 우리는 21세기의 새로운 방정식을 발견한다나는 그 방정식에서 조진호 작가를 입자인 원자의 존재와 거시 수준에서 묘사되는 평면을 연결시켜주는 비례상수로 부르고 싶다양자역학에 도전하는 독자라면 우선 이 책의 필독을 권한다. _김병민(과학 저술가사이언스 빌리지》 저자)
  


지은이 
조진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과학교육학을 전공했다서울대학교에서 주최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콘텐츠 제작에 강한 흥미를 느껴 컴퓨터 게임회사를 설립하고 8년 동안 흥미진진한 게임 개발에 열렬히 매진했다어린 시절 영화 <스타워즈>와 칼 세이건의 과학 강의 <코스모스>에 흠뻑 빠졌으며이후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 및 만화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그림과 이야기를 함께 구성하는 능력을 체득하게 되었다대학을 졸업하고 사업을 성공시킨 이후에 다수의 과학 서적을 읽으며 뒤늦게 과학의 진정한 즐거움을 깨달은 그는딱딱하고 계산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문학만큼이나 감성적이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읽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과학책을 쓰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생물 교사로 근무했으며주중에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주말에는 카페에서 그림을 그리며 작가의 꿈을 키워나갔다그리고 2012년 11중력을 둘러싼 과학사를 관통하는 교양 만화 그래비티 익스프레스(초판 제목 어메이징 그래비티)를 발간했다이 첫 작품으로 국내에서 나오기 힘든 그림 그리는 과학자의 출현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교양도서54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부분을 수상하는 등 학계와 평단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게놈의 탄생과 과학적 발전을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로 승화시킨 게놈 익스프레스는 일대 사건이라는 평가 속에 출간되었다. 2018년 현대 과학의 핵심적 주제인 원자의 실체를 추적하는 아톰 익스프레스를 출간하며 이제까지의 작업에 방점을 찍었다현재는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엔씨문화재단에서 인간의 창의성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과학적 지식을 흥미로운 스토리와 깊이 있는 내용으로 전달하는 작업이 무척이나 괴롭고 힘들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고백하는 저자는 앞으로도 독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최고의 과학 만화책을 꾸준히 저술할 계획이다.



  
     
책 속으로 
원자를 설명하는 이론을 양자역학이라 한다이 책에서 양자역학까지 다루지는 않지만 이 책의 종착지는 양자역학의 시작점이다양자역학은 전기의 역사에서 시작된다원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힘이 전자기력이기 때문이다원자들로 이루어진 화합물의 전기분해를 연구하던 패러데이가 전자기유도 현상을 발견한 것은 이 때문이다. -4쪽 
  
이 책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곳은 열역학에 대한 부분이다카르노클라우지우스볼츠만과 같은 이 분야의 대가들을 통해 어려운 개념들을 정공법으로 다룬다내가 알기에 국내에서 열역학을 이런 정도의 깊이로 다룬 만화책은 없다. -5쪽 
  
원자론은 말이죠… 과학자들에게는 엄청난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과학의 상징과도 같은 겁니다. -16쪽 
  
더 쪼개지지 않는 최종 입자소멸되지도 새로 생겨나지도 않으면서아득한 과거부터 머나먼 미래까지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할 최종 입자… 그는 이것을
아토모스(atomos) 라고 부르기로 했다. -36쪽 
  
금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연금술사의 후예들은 물질을 가지고 이것저것 해보는 것을 멈추지 않는데요상하게도… 어쩌면 금보다 찬란한 것이 물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지금부터 그들을 연금술사가 아닌 화학자들이라 부르겠다. -57쪽 
  
원자는 측정된 것인가요그게 아니라면 원자를 거론해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85쪽 

돌턴의 의도는 이렇다다른 여러 화합물도 이런 식으로 구성 원소들의 상대적인 질량 비율을 이용해 원자의 상대적인 비율을 찾는다이런 작업을 하다 보면…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들의 질량 비율을 구할 수 있고원자들의 상대적인 질량 비율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표를 작성할 수 있다. -108
  
아보가드로는 기체가 화학반응을 할 때부피 사이에 정수 비율이 있어야만 하는 이유는 몰랐지만 이성적인 판단인지 직관인지 모를 아이디어가 떠올랐다일정한 부피 안에 들어있는 기체 입자들의 수가 동일하다는 것! -112쪽 
  
멘델레예프는 평생 동안 수없이 의심하고 재확인하며 주기율표를 다듬고 고쳐나간다놀랍게도 그 빈 자리를 채울 원소들이 발견된다원자량과 성질도 멘델레예프가 예측한 그대로주기율표는 원소를 체계화한 도표이며새로 발견될 원소들을 추적하는 데 유용한 지도다그러나 이 정도로는 주기율표의 가치를 설명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주기율표는 그 이상을 말하고 있는 듯했다아직 그게 뭔지 모르지만… -151쪽 

만일에… 물질이 띄엄띄엄 분리되어 있다면… 인정하기 싫지만 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면 전기 역시 물질처럼 띄엄띄엄 분리되어 있다는 것. -189쪽 
  
럼퍼드 씨당신 생각은 옳았어요열은 곧 일이지요일 모두 다 에너지가 전달되는 한 형태고요열소당신 말대로 개나 줘야겠지요하하하! -237
  
저들이 원자라고 부르는 것 안에는 더 작은 게 있어요전자라고 하는 것이… 368쪽 
  
원자와 함께했던 고된 여정에서 우리가 보았던 것은 어쩌면 원자가 아닐지도 모른다우리는 그 여정을 통해 우리 자신을 본 것이다우리의 가능성을 보는 동시에 한계를 본 것이다. -378쪽 
  
  
  
조진호의 놀라운 과학 여행익스프레스 시리즈 |
익스프레스 01 그래비티 익스프레스 중력의 원리를 파헤치는 경이로운 여정 
익스프레스 02 게놈 익스프레스 유전자의 실체를 벗기는 가장 지적인 탐험 
익스프레스 03 아톰 익스프레스 원자의 존재를 추적하는 위대한 모험

 

 

[이벤트 참여 방법]

1. 이벤트 기간 : 2018.11.28~ 12.05 / 당첨자 발표 : 12.06
2. 모집인원 : 10명
3. 참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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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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