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14·15·16·17기 책
ESG 2.0
김용섭 저 퍼블리온 | 2022년 07월
모집인원 : 5명 신청기간 : 7월 1일 까지 발표일자 : 7월 4일
도라지꽃
나물로 먹는 도라지 꽃은 보라색과 흰색이 있습니다. 꽃봉오리가 터지기 전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오각형봉지처럼 보입니다. 산에서 자라는 것을 사람들이 밭에다 심어 흔하게 먹을 수 있게 된 식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도 산에 오르다 보면 가끔 도라지곷을 볼 수도 있습니다. 예로부터 도라지는 한약재로도 쓰였고, 특히 오래 묵은 도라지는 산삼에 버금가는 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시/송필용 그림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06월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p.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