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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 | 기본 카테고리 2021-01-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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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 편

빌 포셋 등저/김정혜 역
다산초당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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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기껏해야 털 없는 원숭이에 불과하다

이 책은 굴욕의 역사를 유머스러운 필치로 집대성한 흑역사의 바이블이다.

이 책은 기원전 490년에서 1924년까지 인류사에서 흑역사라 불릴 만한 사건들을 집대성한 것이다. 고대부터 근대까지 흑역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항상 자만심과 불안감이 흑역사를 촉발한다는 진실이다.

학문중에 최고봉의 학문은 반성하는 학문이라 배웠다. 우리는 역사에서 무엇을 배워야할까.

역사는 그 자체로 뒤끝이다. 인간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고, 또 망각(忘却)이란 조금은 편리하고 타고난 약점이 있기 때문에 지난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수도, 또 기억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역사에는 망각이란 없다.

기억을 잠시 유보해 두는 경우는 있지만, 시대와 백성이 호출하면 언제든지 기억을 되살려 낸다. 그래서 역사의 법정에 공소시효란 없다고 하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역사에서 배운다.

또한 과거가 미래를 밝혀주고 미래가 과거를 밝혀주는것 , 바로 이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정당하고 동시에 역사의 설명이다.

역사에서 절대적인 것이란 과거속에 있는 출발점과 같은 어떤 것이 아니다. 또한 그것은 , 모든 현재의 사유는 반드시 상대적이기 때문에 , 현재 속에 있는 어떤 것도 아니다.

그것은 여전히 불완전하고 형성과정 중에 있는 어떤것... 우리가 전진하는 미래 속의 어떤 것 , 우리가 전진할 할때에만 형성되기 시작하는 어떤 것 , 그리고 전진함에 따라서 우리가 점차 과거에 대한 해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빛을 밝혀주는 어떤 것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며 누구든 실수를 저지른다. 그동안의 역사서들은 주로 성공과 승자의 역사를 다루었다. 이 책이 전하는 이야기는 이제껏 주목받지 못했던 인간의 부끄러운 반쪽의 모습이다.

이것을 타산지석과 반면교사로 삼으면서 우리는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고 더 성숙한 역사를 써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역사,세계사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나 아님 세계사에 관심을 갖게 하고 싶은 아이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은 책이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도 좋지만 이런 책을 권하고 싶다. 위인전의 위대한 이야기도 좋지만 위인의 흑역사를 읽어주는 것도 인간의 양면성을 알게 해주는 지름길 이다.

?? 책속으로:

노르망디 공작이자 사자의 심장을 가졌다고 해서 사자왕으로 불리던 잉글랜드의 리처드 1세가 3차 십자군을 이끌고 원정에 나섰다.

이집트 아이유브 왕조의 시조인 살라딘이 십자군 원정대를 맞아 강공을 펼쳤지만 그들을 완전히 궤멸하지는 못했다. 1192년 살라딘은 십자군을 지중해 연안 지역까지 몰아냈고, 십자군은 기독교인들이 살던 다수의 성을 탈환했다.

이제 양측 군대 모두 지친 상태인 데다 군자금도 바닥이었다. 그러자 양 통치자인 리처드와 살라딘은 서로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휴전 협정을 맺었다.

양측 모두가 각자 현 상황 그대로를 유지하는 선에서 합의했다. 리처드는 십자군 원정의 목표였던 예루살렘을 끝내 수복하지 못했다. 따라서 실질적인 승자는 살라딘이었다. 그러나 리처드도 영 빈손은 아니었다.

기독교 순례자들이 예루살렘까지 자유롭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보장받은 것이다. 이로써 리처드는 십자군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십자군 맹세를 이행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그럴듯한 명분을 손에 쥐었다.

#101가지흑역사로읽는세계사 #추천책 #다산초당 #흑역사 #역사 #세계사 #고대근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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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 기본 카테고리 2021-01-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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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뿐뿐 과학 도감 : 알레르기

이토 미쓰루 그림/아카사와 아키라,한영신 감수/정인영 역
다산어린이 | 2020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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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겪는 환자가 늘면서, 알레르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식품이나 약물로 인한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증상자 60퍼센트가 소아·청소년이다.

식품으로 인한 발생률이 가장 높은데,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는 초·중·고생 6명 중 1명이 경험했을 만큼 흔한 질병 ?? 이다.

그렇다 보니 가벼운 경증 질환으로 여겨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서 목숨을 잃게 되는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식품 알레르기의 위험성을 일깨우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알레르기 지침서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규정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음식물을 중심으로, 알레르기를 자주 유발하는 음식물을 한데 모았다.

우스갯소리로 알러지 (앨러지)의 여왕하면 이미자 선생님이라고 했다.

알레르기라는 용어는 1906년 오스트리아의 소아과 의사인 Von Pirquet가 처음으로 정의를 내렸는데, ‘이물질에 대한 신체의 잘못 변화된 능력’이라고 하였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항원을 알레르기항원(allergen)이라고 하며, 전형적인 알레르기항원으로는 꽃가루, 약물, 식물성 섬유, 세균, 음식물, 화학물질, 털 등이 있다.

또한 알레르기 반응은 즉시형 알레르기와 지연성 알레르기로 구분되는데, 항원이 B세포나 T세포 중 어느 세포와 반응하는지에 따라 반응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로 인해 생겨나는 질환에는 자가 면역 질환, 아교질병(collagen disease)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질환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아토피성 질환이 주가 되는데, 이를 고전적 알레르기성 질환이라 하고, 아나필락시스성 쇼크(anaphylactic shock),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약제 알레르기, 식물성 알레르기, 두드러기, 습진, 아토피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책은 머릿속으로만 쌓는 지식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접하며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과학 개념을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과학 개념을 캐릭터로 표현하여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고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알레르기의 원인과 증상 외에도 대처법과 응급 처치 같은 실용 정보까지 꼼꼼하게 정리하였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는 생명을 지킬 정확한 정보를, 알레르기가 없는 아이에게는 타인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정보를 주는 실생활 필독서이다.

#뿐뿐과학도감 #알레르기 #추천책 #의학 #과학 #다산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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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부 | 기본 카테고리 2021-01-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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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믿습니까? 믿습니다!

오후 저
동아시아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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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면 믿을면 천국가고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의 책 같지만 그러한 책은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터부 (taboo)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종교학에 대한 책으로 역사서에 더 가깝게 느껴지는 책이다.

터부의 사전적의미는 미개한 사회에서 신성하거나 속된 것, 또는 깨끗하거나 부정하다고 인정된 사물ㆍ장소ㆍ행위ㆍ인격ㆍ말 따위에 관하여 접촉하거나 이야기하는 것을 금하거나 꺼리고, 그것을 범하면 초자연적인 제재가 가해진다고 믿는 습속(習俗)이다. 또한 특정 집단에서 어떤 말이나 행동을 금하거나 꺼리는 것이다.

종교신화학에 관해서 예전에 읽은 J. G. 프레이저 <황금가지> 에서 보면 이런말이 있다.

“주술사 계급의 발달은 해당 사회의 종교적 발전과 정치적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왜냐하면 부족의 안녕이 주술적 의례에 의존하는 그런 사회에서 주술사는 자연히 막강한 권위와 신임을 얻을 수밖에 없었고, 따라서 부족의 수장직이나 나아가 왕권까지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주술사 계급은 다른 어떤 직업에서도 얻을 수 없는 명예와 부와 권력을 손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부족 내에서 가장 우수하고 야심만만한 자들이 그 계급에 모여들게 마련이었다. 이렇게 모여든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들은 종종 우매한 동료 부족원을 기만하고 그들의 소박한 미신적 신앙을 이용하여 자기 이익을 도모하는 방법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사피엔스가 농경생활로 인해 집단생활을 하면서 왜 주술사와 미신을 믿었는지 이 책에도 자세히 나와있다.

어릴때 아버지는 다리를 떨면 재수가 없다고 했고, 문지방에 걸터 앉아도 재수가 없다고 했다.

지금은 과학이 발달하여서 그런소리를 믿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다.

글이 딱딱해야만 진지해야만 가치있다고 여기는 맹목적인 사람이라면 이 책을 거르는게 낫다.

하지만 교양 넘치는 내용과 교양없는 형식. 높은 가독성으로 몰두하게 만드는 글쓰기 능력은 작가만의 노하우 인 것 같다.

#오후 작가의 다음 책이 기대될 정도로 재밌게 쓴 책이다.

?? 책속으로:

“만약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허용될 것이다.”

도스토옙스키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이렇게 말한다. 많은 이들이 종교의 특징을 금지라고 생각한다. 술을 마시지 마라. 돼지고기를 먹지 마라. 소고기를 먹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항문 성교는 안 된다(대체 신이 왜 이런 것까지 신이 정했다고 믿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종교의 특징은 금지가 아니다. 반대다. 신이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신의 이름으로 하면 못할 것이 없다. 그것이 순교든 테러든 대량 학살이든 종교의 힘으로 아무런 죄책감 없이 벌어진다.

물론 믿음이 선하게 작용하는 때도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사람이 순수한 악에 닿는 순간은 종교를 포함해서 자기 믿음에 가득 찬 순간뿐이다.

#도서협찬 #믿습니까믿습니다 #동아시아 #종교학 #신화 #샤머니즘 #역사 #종교사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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