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려는 취업준비생,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 모두에게 유용한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보고서 작성에 관한 책입니다.
with 파워포인트라고 되어있지만 보고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도 담고 있어서 업무 상황별로 어떤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하는 것인지 이해하고 응용하기 쉽게 만들어진 책입니다.
보고를 하기위해서는 어떤 내용에 대해 보고를 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합니다.
대학교 과제라면 주제가 명확하고 보고서 검토자가 교수님(혹은 조교님)이기 때문에 기획단계가 단조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는 ‘진행 중, 완료, 미래예측’ 으로 업무상황을 나누어 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지금 작성중인 이 보고서가 한 명만 읽는 것인지, 여러명이 읽는 것인지에 따라 텍스트를 많이 넣을 것인지,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작성할 것인지 결정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책의 1단계 기획부분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2단계에서는 논리 (제목 정하기, 목차 정하기, 구조 정하기, 논리적인 보고서를 위한 로직트리)의 단계를 거쳐 보고서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보고서를 읽고 있는 대상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팁들이 나와 있어서 밑줄까지 치게 만든 부분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실제 사례나 분석 데이터를 보고서의 어느 부분에 넣어야 공감을 얻을 수 있는지가 나와 있는데 그 흐름이 자연스러워서 읽기에도 편한 보고서로 바뀌는 것을 보고 어떤 보고서가 좋은 보고서인지 구분이 명확했습니다.
3,4,5단계에서는 본격적으로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아마도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고서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도형, 화살표, 도해, 그래프를 통해서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보고서 디자인에 대한 여러 예시가 나와 있는데 저는 이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강의를 가면 강사들의 PPT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교육내용에 집중하느라 그 분들의 PPT의 디자인, 구조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자료를 공유해주지도 않구요)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통해 색은 어떻게 쓰면 좋을지, 로고는 어디에 위치시키면 좋을지, PPT고수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아이콘, 이미지 활용법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혼자 파워포인트를 하고 있으면 막막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 색을 골라볼까? 이 폰트를 적용시켜볼까? 결정 장애가 없던 사람도 결정 장애가 생겨나게 만드는 파워포인트..
이 책과 함께라면 시간도 절약 할 수 있고, 좋은 예시들을 통해 더 프로페셔널한 프레젠테이션 보고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듭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