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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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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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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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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이슬작가님 소설을 처음으로 접해봐요. 기억상실소재의 신파를 좋아해서 구매하게되었는데 1권에서 절반이상이 풋풋한 유년시절의 준희와 연이가 나오더라구요. 정말 읽는내내 풋풋하고 따뜻해서 너무 좋았어요. 예상치못하게 풋풋함을 선물받은 느낌 ㅎㅎ. 근데 11년후의 재회이후에는 진짜 너무 슬펐어요 . 사실 문체라던지 글으ㅡ 분위기라던지 그런점이 직접적으로 슬픔을 상기시켜주지않아요. 근데 조곤조곤한 문체가 오히려 가슴저릿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눈가가 따끔할 정도로 울었어요 . 1권이 끝나고도 잊혀지지않는 장면이 11년의 그리움을 어쩌지못하고 쥰희의 환상을 덤덤히 받아들이는 우연이의 모습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취향이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가슴저릿한 첫사랑과의 재회모습이었습니다. 2권이 너무 궁금해요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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