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책중에서 세번째가 어린왕자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이 이번에는 십자수로 나왔어요.
바로 "십자수로 만나는 어린왕자"랍니다.
책을 받자마자 저는 계속 넘기고 또 넘겨가면서
순서 상관없이 이쪽 저쪽 도안 보느라 정신없었답니다.
어린왕자의 글 내용과 어울리는 소품을 만들수 있는
아이디어가 한가득이거든요.
지금 아기가 있다면 다 만들어주고 싶어요.
어린왕자를 수놓아서 애착인형을 만든다거나,
보이지 않는 씨앗이 금방이라도 나올것 같은 기저귀 가방,
철새들을 따라갈것만 같은 목욕가운,
작은 양을 수놓아 만든 턱받이등등...
어린왕자의 그림을 십자수로 변환한 도안들을 보니
우리나라에 십자수 책자가 거의 없는 현실이 더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책 말미에 십자수에 관한 도움말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십자수의 기본과 스티치 방법등이 잘 나와 있구요.
소품만들기 설명도 잘 되어 있어요.
오랜만에 신선한 국내 십자수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십자수를 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