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섬타임즈에서 출판된 하다하다 작가의 "웰컴 투 더 신혼 정글" 입니다.
전면에 "결혼 현타 오기전에 읽어야 할 부부 생활 백서" 에 공감했고, 부록 "미혼남녀와 신혼부부를 위한 Q&A"는 마블 영화의 쿠키 처럼 다 읽은 후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이 책의 서평을 신청한 이유는 우리 부부도 결혼 한지 1년이 갓 지난 신혼부부여서 읽으며 공감되는 부분이 많으리라 생각되서 였다.
책은 작고 가벼우며, 일러스트 작가의 귀여운 그림체의 만화였지만 읽다 보면 그림보다는 글이 많이서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였다.
작가와 남편의 현실적인 신혼 생활부터 시작하여 제주 시골살이를 거쳐 부부 생활 백서를 이야기 하고 있다. 제주로 신혼여행을 가서 우여곡절 끝에 구옥에서 숙박하며 구옥의 매력을 알게 되고 그 이후에 제주의 시골살이를 하게 되며 살게 될 구옥을 수리해 나가는 과정은 정말로 인내와 기다림의 연속이여서 읽는 나도 그 긴 기다림의 힘듬이 느껴졌다. 안정이 되면서 정말 부부들이 생활 백서에 대해 아주 도움되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특히나 인상적인것은 사랑의 워크샵 결혼기념일의 결혼 평가 라는게 조금은 딱딱할 수 있으나 우리 부부도 한번쯤은 다음 결혼기념일때 해보는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전반적으로 우리 부부와도 많이 닮고 공감되는 이야기도 많아서 신혼정글에 살고 있지만 지혜롭게 잘 지낼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신혼부부도 읽으면 좋지만,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도 재미있게 읽으면 결혼이 멀게 느껴지지 않으리라 생각 되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