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기대하며.....
http://blog.yes24.com/laura76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삶의미소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6월 스타지수 : 별26,374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서평단 모집
독서습관캠페인
일상 한자락
일상의 독서
서평단 관련 책읽기
일상의 음악
서평단 당첨
시와 함께
미술과 함께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90일밤의미술관루브루박물관 수성펜수채화 #모든것은태도에서결정된다 #책속문장 노인질환 뇌질환 두뇌건강 백년건강 아주작은습관 돈의정석
2021 / 0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이웃블로그친구
출판사 친구들
최근 댓글
여기에서 말하는 게 맞는 것도 있고 ..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다섯해마다 .. 
축하드립니다 삶의미소님 ^^ 
미소님~~ 축하드려요. 저는 클래식.. 
삶의미소님 축하드려요~~클래식을 사랑.. 
새로운 글

전체보기
슬픔이여 안녕 | 독서습관캠페인 2021-06-25 14:1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63193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강 저/김남주 역
arte(아르테) | 2019년 09월

 

1. ~P. 183

2. 아빠가 시실과 가깝게 지내는 엘자를 보며 질투심을 유발하게 끔 계획했던 것이 성공하면서 아빠는 안 몰래 엘자를 만나러 나간다. 안은 이런 상황을 짐작하고 별장을 떠나게 된다. 아빠와 세실은 안이 떠나자 그녀에게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한 것을 후회하며 다시 자기들 곁으로 돌아아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과의 편지를 쓰게 된다. 하지만 파리로 돌아가는 도중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커브길에서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집 안에는 안의 재킷, 그녀가 꽂아놓은 꽃, 그녀의 방, 그녀의 향기가 있었다. 아버지는 덧문을 닫고 냉장고에서 술 한 병과 잔 두개를 꺼냈다. 그것이 그때 우리의 손 닿는 곳에 있는 유일한 치유책이었다. (P.183)


 

세실은 자신의 계락으로 떠난 안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아버지는 자신이 안 몰래 엘자를 만났기에 안이 떠난 것에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지도 못하고 안이 교통사고로 죽자 부녀가 각자 느꼈을 심리적 충격은 컸을 것이다. 두 부녀가 이 사건을 어떻게 견뎌낼지가 후반부의 이야기가 될 텐데 세실에게 어떤 변화가 올지 궁금해진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4        
슬픔이여 안녕 | 독서습관캠페인 2021-06-24 12:01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62671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강 저/김남주 역
arte(아르테) | 2019년 09월

1. ~P.125

2.  안이 우리의 생활을 뒤죽박죽으로 만들 것이라는 강박관념에서 헤어날 수가 없었다. 나는 굳이 애써 시릴을 만나지는 않았다. 그는 나를 안심시키고 행복하게 해주겠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런게 아니었다. 나는 풀 길 없는 의문을 나 자신에게 제기하고 지난날들을 회상하고 다가울 날들을 걱정하면서 어떤 만족감까지 느꼈다. (P. 93)

 

아빠는 안을 선택하고 엘자는 그들을 떠나게 된다. 아빠는 안과의 결혼을 약속하며 이제 그들의 부녀 사이에 안이 원하는 이성적인 사람들이 되어야 함에 불안감을 느끼는 세릴. 안은 세실 여름방학 동안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하고 별장에 와서 알게 된 시릴과 가깝게 지내는 것 또한 반대한다. 그녀의 고상한 생각과 기준에 맞춰가야한다는 것은 자유를 잃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한다. 세실은 엘자를 향한 아버지의 질투심을 유발해 안과 가족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내가 동경하면서도 막상 내가 해야하는 일이 생긴다면 이런 세실의 마음일까? 이런 상태에서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십대인 세실에게는 정말 힘든 상황일 것이다. 안을 미워하면 또 나쁜 죄를 짓는 것 같고 그렇다고 그녀가 엄마의 자리에 들어서는 것은 또 세실의 불안감을 자극하는데 이런 세실의 심리상태를 너무 잘 표현한 책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6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기본 카테고리 2021-06-23 23:5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62442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마이클 셸런버거 저/노정태 역
부키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지구환경 파괴와 문명의 붕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우리가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해 보게 한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불안은 환경주의를 잠식한다.

살충제 오염 문제를 다룬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래로 가장 탁월한 업적이라고 평가받는 책인데 제목부터 좀 수상한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을 만났다. 저자 마이클 셀렌버거는 환경 연구와 정책 단체 환경진보의 설립자 겸 대표다. “환경 구루” “기후 구루” “환경 휴머니즘 운동의 대제사장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환경, 에너지, 안전 전문가이다. 환경 운동에 30년이 넘게 힘써온 저자의 이력을 보아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환경보호에 관해 딱히 반대 의견을 전하지 않을 것 같았다. 평소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방법 등에 관심이 많던 나는 과연 이 책이 환경보호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궁금해하며 책을 넘겼다. 그런데 이 목차를 훑어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알고 있던 환경보호에 대한 정보나 상식과는 반대되는 제목을 보며 내가 이 책에 대한 거부감이 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작가는 이런 나의 의문에 대해 친절하게도 프롤로그에 다음을 명시한다. 이 책을 저술한 목표는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것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보편적 풍요를 누리게끔 하는 것이며, 이 책에서 다루는 사실, 주장, 논증은 현재 이용 가능한 최고의 과학 지식에 근거하고 있다고 밝힌다.

 


 

각종 뉴스 기사, 환경단체의 주장, 지구 종말에 관한 저서들, 과학자들의 논문, 유엔 산하 기구인 기후환경변화정부간협의체의 특별 보고서 등은 하나 같이 이대로면 지구의 종말이 바로 코앞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온실가스 배출로 해수면 상승, 물 부족 초래, 식량 문제 발생, 거주 지역의 축소, 살인적인 고온에 시달리게 되며 지구 문명의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실 기후 변화의 악영향은 이전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고 저자는 여러 가지 자료를 근거로 주장한다.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1920년대에 정점을 찍은 뒤 대폭 감소했고, 해수면 상승에도 각 사회는 잘 적응할 것이며 그 예로 국토의 3분의 1이 해수면보다 낮지만 부유한 국가인 네델란드가 있음을 밝힌다. 기후변화 때문에 캘리포니아 및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큰 화재가 발생한다는 발표도 잘못된 것이며, 전문가들에 의하면 기후 변화에도 식량 생산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식량 생산 증가는 기후 변화보다는 농업 기술 발전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흔히 지구 종말론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말하는 지구 종말은 쉽게 오지 않음을 강조한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종말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을 예로 든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이 나라에서 왜 극심한 가난과 혼돈 그리고 자연재해와 질병이 만연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자. 지속되는 정치불안이 분쟁을 유발해 가져온 결과이지 인구와 기후가 콩고를 세계 최빈국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경제발전의 기반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콩고는 지옥과 비슷한 것이다. 우리가 지구 파괴의 원인으로 알고 있는 기술 발전과 산업화는 이런 빈곤국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역시 비슷한 결론을 내놓았다. 2050년까지 식량 생산은 30퍼센트 늘어날 것이고,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제안하는 지속가능한 방식'이 도입될 경우에도 20퍼센트 증가한다. 유엔식략농업기구가 예측하는 모든 시나리오에서 기술 발전의 힘은 기후변화의 영향력을 명백히 압도하고 있다. (p.53)

 

 

기후 변화가 수십억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문명을 붕괴시킨다고 알고 있지만,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의 어떤 보고서에도 그와 같은 종말론적인 이야기는 단 한 줄도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접하는 정보는 언론에서 제공하는 잘못된 해석으로 보도를 하기 때문이다. 인간 사회는 관리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문제를 겪고, 회복했으며, 적응해 나갔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개발에 대해 환경운동가들과 선진국들이 반대한다.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당장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름 끼치는 이야기와 달리 그중 80퍼센트는 온전히 건재하고 그 나머지 18~20퍼센트만이 개발 가능한 땅으로 여겨지며 삼림 개간의 대상이 될 위험에 처해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 브라질 하면 아마존에만 관심을 기울이지만 브라질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발전한 남동부 지역에서는 숲 면적이 오히려 넓어지고 있다. 이는 농업 생산성의 증가와 환경 보호 능력이 동시에 벌어진 덕분이다. 브라질은 인구 중 4분의 1이 빈곤에 허덕이며 이는 콩코의 가난한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평균 기온이 상승한 것 역시 다시 녹음의 일부를 되찾아가는 원인 중 일부라 볼 수 있다. 탄소 배출과 기후 변화는 위험하지만 기후 변화가 불러올 모든 영향이 자연환경과 인간사회에 나쁜 방향으로만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시림을 지키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무엇보다 우리는 환경 식민주의를 물리쳐야 한다. 또한 오래된 원시림을 가진 국가의 경제발전을 지지해야 한다. (p.94)

 

 

우리가 너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에 대한 공포라고 할 수도 있는 오해도 언급된다. 버려진 플라스틱의 해양 유입으로 인해 해양 생물들이 큰 위험에 처해있다는 보도는 언론을 통해 수시로 접하게 되는 환경오염 문제중 하나이다. 이는 재활용된 플라스틱에서 추출하는 것보다 원유에서 추출하는 게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플라스틱의 재활용은 질과 가치가 떨어진다. 그럼 그 많은 플라스틱은 어디로 갔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전세계 해수면에 떠 있는 모든 크기의 플라스틱 쓰레기의 총량은 매년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0.1퍼센트에 지나지 않으며 크기가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더 빠른 속도로 분해되기 시작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는 해양 생물들이 배설물로 플라스틱 덩어리를 가라앉게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폴리스티렌도 플라스틱 폐기물 중 가장 성가신 것으로 간주되나 햇빛에 쉽게 분해되고 햇빛에 노출된 후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진다. 그럼 플라스틱은 단순히 환경을 파괴하는 용도로만 치부되어야 하는가? 플라스틱의 발명으로 바다거북이의 껍질과 코끼리의 상아를 대신하며 그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플라스틱은 뼈, 고무, , 양철, , , , 갈대, 나무, 유리, 도자기 등을 대체재로 편리하게 사용되어었다. 플라스틱 폐기물이 문제가 되어 유리병, 종이봉투와 에코백의 사용이 늘어났지만 이런 제품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탄소와 소비되는 에너지의 양디 더 많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바이오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보다 더 빨리 분해된다는 장담도 할 수 없고 이 바이오플라스틱을 생산을 위해 농경지를 더 늘려야 한다는 점도 해결이 쉽지만은 않다.

 

가난한 개발도상국에 의류 공장과 다른 여러 소비재 공장이 산림을 파괴를 불러오는 주범이라고 멸종저항이나 그린피스가 주장하지만 이 또한 잘못된 주장이라고 지적한다. 제조업은 부의 증가를 불러오고 그 부를 기반으로 편리하고 체계화된 시설을 마련할 수 있고 도시가 발전하게 된다. 도시의 발전은 곧 교외지역의 녹음화를 불러일으킨다. 농업기술의 발전으로 더 작은 땅에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하게 되고 강과 바다로 흘러가는 질소 폐기물의 양을 잘 관리하게 되면 토양 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저임금 노동자들이 생산한 저렴한 의류를 사 입는 것, 그리하여 가난한 개발도상국의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이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이다.

 

석탄을 태우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나무를 태우는 것보다 훨씬 에너지 밀도가 높은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지구환경을 오히려 지키는 것이다. 지난 200년간 기술발전을 통해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위험한 입자를 99퍼센트 감소시켰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연로는 천연가스로 바뀌었기에 선진국의 대기 질이 개선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가난한 나라의 공장 설립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한다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인 복지를 저해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환경파괴의 주범이라면 또 빠질 수 없는 석유가 있다. 하지만 이 석유의 사용은 고래의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고래 기름을 대신에 석유가 급속도로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식물성 기름의 생산량 증가 또한 고래기름의 시장 가격을 더 떨어뜨리게 되었다.

사회가 점점 더 풍요로워짐에 따라 고래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그 수요가 고래를 살렸다. 사람들이 고래를 살린 것은 더는 고래를 물건의 재료로 원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더 풍부하고, 저렴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대안을 찾았으니 말이다. (p.241)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이 바로 원자력 발전에 관한 이야기이다. 원자력발전소의 새로운 건립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한 곳이 바로 우리나라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원자력이 대단히 싸고 안전하고 효율이 높은 에너지원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원자력 에너지와 핵무기를 분리하지 못해서 오는 공포심이 이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불안감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본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인 원자력 사고가 벌어어진다고 해도, 설령 연료봉이 노출되는 지경에 이르러도 발전소를 넘어 사람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미세 물질의 양은 매우 적다고 한다. 전기를 가장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이 원자력 발전은 대기 오염을 줄이는데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큰 원전 사고인 체르노빌에 관련된 방사능의 결과 또한 방사능이 사람들의 건강에 미친 영향이 명확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로 인해 방사능에 대한 공포 특히나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에 비해 더 많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암묵적인 결론에서 이런 원자력에 대한 우호적인 이야기는 100퍼센트 찬성할 수 없다.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은 당연히 높아졌을거라 여겨지지만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원자력 발전소가 파괴되면 그 피해를 과연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원자력 발전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많겠지만 그 위험 부담을 떠안느냐 아니면 위험부담을 아예 없애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함을 떠안고도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하느냐는 앞으로 더 심사숙고해야할 쟁점이다.

 

작가가 가장 이 책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환경보호를 위한다는 이유로 경제발전의 밑거름을 다져야 하는 빈곤국이나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경제부호를 이룬 선진국의 이기적이고 모순된 행보라고 말한다. 이들에게 필요한 공장건립, 수력발전소 건립, 산림 개간 등에 대해 무조건 반대해서는 안된다.

환경 휴머니즘의 핵심 가치를 밝힐 때가 됐다. 부유한 나라들은 가난한 나라들의 경제 발전을 부정하지 말고 반드시 도와야 한다. 특히 부유한 나라들은 지금 당장 가난한 개발도상국들에 채운 개발과 에너지 생산 제약이란 족쇄를 풀어야 한다. 자신들은 고밀도 에너지를 쓰면서 빈곤국들은 저밀도 에너지를 사용하라고 강요하는지, 자신들이 가난을 떨쳐내고 풍요를 이룬 길에 개발도상국이 들어서지 못하게 막는 것은 위선적인 뿐 아니라 비윤리적이다. 개발의 길에 늦게 들어서는 나라일수록 산업화를 이루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p.341~342)

 

 원자력을 대신해 신자원에너지로 풍력발전소와 태양광발전소가 더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에 대해서도 작가는 반대한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는 한계가 있으며 그 설립 비용도 만만치 않으며 원자력을 대신할 만큼의 설비를 갖추게 된다면 더 많은 환경파괴를 불러 온다.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얻기 위해 넒은 부지를 구축하는 것과 풍력발전소로 인한 조류의 생태 파괴에 대해서는 환경보호자들은 왜 반대하지 않는 걸까? 그리고 셀럽들이 모여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기후 변화에 대응하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은 전세기를 타고 막대한 양의 화석연료를 사용하며 본인들은 고에너지 생활을 즐기면서 남들에게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라고 말한다. 환경보호를 한다는 단체와 개인 또한 자신들이 이해관계와 이득을 따져가며 실제 주장과는 다른 이기적인 행태를 보인다는 점 또한 이들의 모순된 환경운동이라고 이야기한다. 

 

 " 과학자든 언론인이든 활도가든 환경 휴머니스트로서 우리는

보편적인 인류 복지와 환경 진보라는 초월적인 도덕적 목적에 먼저 확고히 헌신해야 한다.

이성적인 판단과 논박은 그 다음 일이다." (p.540)


(P.537)


  막연하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우리 인간의 끝없는 욕심에 의해 환경오염이라는 큰 풍파를 만나게 되고 변화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만 이룩하다 보면 결국 지구 문명은 파괴될 것이라는 불안감이면서 공포감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다른 시선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나는 이 책의 저자가 비판하하는 공포를 조장하는 대표적인 환경운동가인 빌 맥키번의 저서 <폴터>를 작년에 접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환경파괴과 불러올 지구의 미래에 대한 암울한 상상으로 가득했음을 떠올렸다. 그런데 작가는 환경보호자들 전하는 공포 속에서 갇혀있기보다는 경제발전과 기술발전이 오히려 우리의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인은 개발도상국들의 시작에 해방을 놓아서는 안되고 그 국가들의 산업화를 도와서 지구환경 파괴를 예방해야 한다고 한다. 산업화가 가져올 좋은 영향이 훨씬 크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리고 우리가 걱정하는 눈앞에 바로 놓인 지구 멸망이 아닌 그런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저력을 가지고 있고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것도 밝힌다. 저자의 주장을 부조건적으로 다 찬성할 수는 없지만 그가 제기하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종말론적 환경운동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제시한 의견에 공감하며 그동안 내가 가졌던 지구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의 근본 원인에 대해 다른 시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해 그리고 지구의 미래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할지 궁금한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여겨진다. 지구환경의 종말론적 주장을 하는 책과 그에 맞서 충분히 지구를 지켜낼 저력을 가진 인간의 긍정적인 지구환경 보호를 주장하는 이 책을 비교해서 읽어 본다면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한 더 폭넓은 시야를 가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그리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의 환경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행동인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당장 큰 무언가를 앞정서서 정책을 바꾸거나 환경운동에 앞정서지는 못하지만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물을 아껴쓰고, 쓰지 않는 전기제품의 전기코드를 빼놓는 것 등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소소히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습관화하고 우리의 지구를 지켜나가는 한 명의 지구인으로 사랑을 담아 지구를 위하는 길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나가야겠다.

 

"변화는 새로운 위기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다.

새로운 도전과 직면하기 위해서는 패닉이 아닌 정반대의 감정이 필요하다.

타인에 대한 돌봄, 침착함, 긜고 감히 말하자면 사랑이 필요하다." (p.559)

 

#지구를위한다는착각 #지구를위한다는착각리뷰대회 #마이클셸런버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6        
슬픔이여 안녕 | 독서습관캠페인 2021-06-23 16:01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62188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1.~ p.63

2. 

유일한 단점은 내가 사랑에 대해 과도하게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는 것뿐이었다. 내 나이와 경험을 고려할 때 사랑은 충격적이기보다는 눈부신 것이어야 했다. 나는 오스카 와일드의 보석 같은 경구를 일부러 읊조리곤 했다. "과오란 현대 사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생한 색깔이다." 나는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이 말을 금언으로 삼았다.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 이상으로 그 말을 확신했던 것 같다. 나는 내 삶이 이 구절로 대변되고 이 구절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그 구절로부터 도착적인 채색 판화처럼 솟아오를 수 있으리라고 여겼다. 삶에는 작동하지 않는 시간, 논리와 맥락이 닿지 않는 대, 일상적인 좋은 감정 같은 것들이 있음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나는 저속하고 부도덕한 삶을 일상으로 여겼다. (p.32~33)

 

 

열일곱 살의 세실은 아버지와 그리고 아버지의 젊은 연인 엘자와 두 달간 별장으로 여름 휴가를 떠난다. 너무나 순조롭고 즐겁기만 하던 그들의 휴가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친구인 안이 별장에 오면서 아버지, 엘자와 안의 기류가 묘해진다. 자유분방함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아버지가 고상하며 지적인 것을 추구하는 안에게 이끌리면서 세실은 이 휴가 기간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을 거라 예감하게 된다.

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강 저/김남주 역
arte(아르테) | 2019년 09월

 


안의 등장으로 엘자는 빛을 잃어가고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세실은 엘자가 풍길 수 없는 그 우아함으로 중무장을 한 안이 아버지에게 다른 맘을 품고 있음에 기분이 우울해진다. 안을 평소에 동경했지만 자신이 그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음을 알고 있는 세실은 안이 앞으로 부녀지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를 생각하며 불안을 느낀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처녀작인 이 <슬픔이여 안녕>은 주인공 세실과 실제 그녀의 나이가 비슷했던 시절에 쓴 작품이라 10대 소녀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잘 표현한 것 같다. 누군가 우리의 삶에 느닷없이 들어와 큰 영향을 준다면 나 또한 편하게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이 상황을 안에 비해 세상물정 모르는 10대 세실이 어떻게 버텨나갈지 궁금해진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0        
[스크랩] [서평단 발표]『쇼팽』 | 서평단 당첨 2021-06-23 09:3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62030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쇼팽

김주영 저
arte(아르테) | 2021년 06월

 

서평단 여러분!
리뷰를 써 주신 뒤 ‘리뷰 썼어요!’ 에 꼭 글을 남겨주세요!
 
ID(abc순)
 
sh..ae7lee
go..sister1121
la..a76
ri..ecactus
wa..relf

 

 


 

어제는 뭐가 그리 바쁜지 블로그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

그래서 어제 발표난 서평단 선정 포스팅을 이제서야 올린다.

쇼팽하면 피아노가 연결이 되고 그의 많은 음악중에 

어린시절엔 녹턴을 너무 좋아했고

성인이 되서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의 피아노 배틀곡에 너무 강렬했던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다. 

이런 쇼팽을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9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서평단 발표]『쇼팽』
[서평단 모집]『쇼팽 : 폴란드에서 온 건반..
[서평단 발표]『관계의 미술사』
[서평단 모집]『관계의 미술사』
[서평단 모집]『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 1..
많이 본 글
오늘 72 | 전체 40652
2007-01-19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