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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게로 온 책 | 일상 한자락 2021-10-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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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지난주에 이래저래 이벤트에 참여해 당첨된 책들이 도착했다.

한 번에 몰아오는 책들 ~~ 신나면서도 부지런히 읽어야 할 사명감도 장착.

 

 

용기의 맛 :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되었어

룬아 저
세미콜론 | 2021년 09월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되었어> 띵 시리즈 11번째 책이다.

아픈 아이를 돌보며 쓴 에세이이다. 

나도 그런 시기가 있었기에 내 얘기 같다는 생각에 꼭 읽고 싶어서 신청한 책이다.

이런 사연으로 내게 온 책이라 더 의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애니메이션 현대문학 단편집

연필로 명상하기 편
&(앤드) | 2021년 10월

<애니메이션 현대문학 단편집>

학창시절 이런 한국문학의 그 깊이를 전혀 생각해보지 못하고 열심히 시험공부용으로만 

접했던 단편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장안의 화제 '오징어 게임'을 내세운 출판사들의 이벤트들이 여러군데 열렸다.

이 책도 그 중에 하나인데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을 모티브로 

자신의 운수좋은 날의 사연을 댓글로 다는 이벤트였다.

'한달 후 쿠알라룸프에서 열리는 학회 참석 예정으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들떠있던 나.

갑자기 아이가 아팠고 나는 육아 휴직계를 내고

그후 다시는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게 나의 <운수좋은 날>이다.

결혼전에 자유롭던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태어나니 해외학회 참석이 쉽지 않았고

어느정도 아이들이 내 손을 덜타던 시기 그리고 엄마가 육아를 도와주셔서

나름 숨통이 좀 트이던 시절에 내 일에서 더 큰 목표를 세웠던 내게

불어닥쳤던 불운으로 그만둔 직장이라

그 당시 내 불운에서 더 허우적거릴 것 같은데 아이가 건강해진 것에 감사해야 하는 거겠지.....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추적단 불꽃 저
이봄 | 2020년 09월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기까지 N번방의 실체를 밝힌

두 여대생의 노력을 담은 책이다. 

출간 1주년 기념으로 친필 사인본 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게 된 책이다.

읽으면서 굉장히 불편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될 것 같으면서도 

이런 일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하는 바람으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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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지도 - 카타르 | 일상의 독서 2021-10-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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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카타르 행복은 복권 당첨이다

 

행복이란 조건에 돈이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부탄을 가보았으니 그럼 돈으로 행복을 넘치게 누리고 있을 것 같은 카타르로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최대의 부국으로 세금도 내지 않고 카타르인은 힘든 일을 하지 않는다. 카타르 인구의 20%만 자국민이고 나머지는 카타르에 돈을 벌기 위해 온 외국인이다. 재산과 행복의 관계에 대해 명확한 답은 없지만 돈이 구차한 삶을 벗어나게 하며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수단이 된다. 하지만 재산이 많다고 그들이 모두 행복한지에 대한 확신은 없다. 돈으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을 편하고 화려하게 즐기는 카타르인에게 문화 유산은 없어 보인다. 수만 달러를 들여 예술품을 모을 수 있지만 그들이 내세우고 지킬만한 역사 즉, 과거는 없다. 카타르 인에게 행복하냐고 물어보니 행복하다고 하면서 진정한 행복은 이슬람을 믿으면 된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어떤 종교이던지 신앙적 믿음이 있는 사람이 비종교인보다 더 행복하다고 한다. 허나 종교로 인해 자살폭탄 테러를 하는 사람도 행복하다고 말한다면 그게 진정한 행복이라 할 수 있는가? 종교도 행복과 완벽하게 부합할 수 없다. 그들은 행복해지려면 노력을 해야 하고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닌 노력이라고 말도 덧붙인다. 돈이 많아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그리고 돈이 모든 악의 근원이고 불행의 근원이라고 생각하는 카타르인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타르인들은 자신의 부를 즐기며 행복하다고 여긴다. 돈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기보다 신기루일 수도 있다. 돈에서 얻는 행복은 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복의 가장 큰 원천은 타인이다. 그럼 돈의 역할은 뭐지? 돈은 우리를 타인에게서 고립시킨다. 돈 때문에 우리는 주위에 실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벽을 쌓아 올린다. 우리는 학생들이 들끓는 대학 기숙사에서 아파트로, 다시 단독주택으로 차츰 옮겨 간다. 아주 돈이 많다면, 아예 넓은 땅을 사서 저택을 짓기도 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신분이 상승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벽을 쌓아 스스로 고립시키고 있다. (p.190)

 

하지만 세금을 내는 건 분명 좋은 일이다. 분명 말하지만, ‘고액의세금이 좋다는 것이 아니다. 그냥 세금이라는 개념이 건전한 민주주의 체제를 위해 좋은 것이며, 필수적이라는 뜻일 뿐이다. ‘세금은 투표의 또 다른 표현이다. 공무원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카타르 국민들은 월급은 내 돈에서 나가는 거야, 알아?”라며 그를 나무랄 수 없다. 그럴 수 없다. 카타르 국민들은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자기주장을 내세우지 못한다. 그건 행복한 일이 아니다. (p.197)


 

돈이 많으면 행복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각자 다른 대답을 내놓을 수 있지만 그래도 행복을 위해 적당한 돈은 필요하다. 그런데 이 적당하다는 게 문제인 것 같다. 부탄 사람들처럼 가지지 못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과 카타르 사람들처럼 가진 돈을 마음껏 쓰며 더 좋은 것을 가지고자 하는 욕구를 해결하며 행복함을 찾는 것 중 어떤 게 정말 옳은지 누가 알겠는가. 행복은 각자가 생각하는 것이고 어쩌면 이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것 자체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닐까

 

 

행복의 지도

에릭 와이너 저/김승욱 역
어크로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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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죽이고 싶은 아이』 | 서평단 모집 2021-10-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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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저
우리학교 | 2021년 06월

 

신청 기간 : 10월 20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10월 21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서평단 여러분께

 

* 책을 읽고, 본인의 예스24 블로그에 ‘리뷰’를 써주세요.

* 리뷰를 쓰신 뒤, 현재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리뷰 링크를 남겨주세요.

* 리뷰에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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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지도-부탄 | 일상의 독서 2021-10-1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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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탄 - 행복은 국가 최대 목표다

 

부탄은 공식적인 정책으로 국민행복지수가 있다. 국민들의 행복도를 기준으로 나라의 발전도를 측정하려는 정책을 말한다고 한다. 경제적인 대차대조표로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느냐에 포커스를 맞추는 우리로선 신기할 따름이다. 그래서 가장 행복한 나라를 찾는 작가가 이곳을 방문한 건 당연한 게 아닌가 싶다. 부탄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는 모두 안내인이 하나씩 배정된다고 한다. 부탄의 여행사에서 이 안내인들에게 월급을 준다고 한다. 이 또한 특이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 최초의 금연국가이며 군인보다 승려가 더 많고 자연을 지배해서 인간이 편리대로 만들기보다는 자연에 최소한의 흔적만을 남기고 싶다 할 정도로 우리의 시선에선 불편함을 그들은 기꺼이 그 생활을 누린다. 부탄의 국민행복지수에 대해 궁금해 부탄의 대표적인 지식인, 전생에 달라이 라마의 형제였다는 인물, 부탄의 매력에 빠져 뉴욕 생활을 정리하고 부탄에서 9년 동안 살고 있는 미국인, 부탄의 내무장관, 불임 부부에게 인기 높은 절의 주지 스님 등을 만나며 부탄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이고, 부탄 국민들은 행복한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 행복한가에 대해선 선뜻 답을 내릴 수 없지만 그들에겐 무언가를 더 얻고자 하는 욕심이 없고 그냥 그냥 괜찮은 삶이 행복한 것처럼 보인다. 미국인 작가의 시선에서나 나 같은 사람은 그들의 행복을 잘 이해되지 않지만 부탄 사람들은 그냥 특별하지 않은 일상에서 살아가는 것을 행복이라 여기는 듯하다.

 

 

부탄 사람들은 국민행복지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는 미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거품이 톡톡 터지는 스마일 상징 같은 행복과는 많이 다르다. 부탄 사람들에게 행복은 집단적인 노력을 뜻한다.

개인적인 행복이라는 말은 그들에게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카르마 우라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로빈슨 크루소의 행복을 믿지 않습니다. 모든 행복은 관계 속에 있어요.” (P.128)

 

난 저속한 운명론 따위는 믿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겪은 일들은 모두 내게 딱 맞았다. 그러니까……괜찮았다. 깨달음이라고 하기에는 꽤나 맥 빠진 소리라는 사실은 나도 안다. 괜찮다는 말은 행복을 뜻하지 않는다. 새로운 종교나 자기 계발 운동의 기반이 되지도 못한다. 이 정도로 오프라 윈프리가 나를 초대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괜찮다는 말은 출발점이다. 이것만으로도 나는 고맙다. (P.158)

 

 


 

부탄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히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국민행복지수를 국가에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발상 자체가 뭔가 특별한 국가로 여겨졌다. 작가는 부탄을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나라이니 놀라지 말라고 말한다. 전생을 이야기하고 특별한 약으로 치료를 하지 않지만 사람들을 치유하는 인물, 주변 환경 등을 생각하면 그 말이 이해가 된다.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자고 주문을 외우지만 행복을 딱히 입에 올리지 않는 그들이 심적으로 더 행복해 보이긴 하다. 이들의 순수한 행복의 개념이 오래도록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백신을 맞고 몇일 골골거리면서 아이는 자가격리가 되고 자고 일어나면 또 발생하는 이곳 확진자들로 싱숭생숭하니 행복 이야기를 읽는 게 힘겨웠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니 행복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이 동네 아이들 대부분이 자가격리라 몇 일째 아주 조용한 것이 거의 코로나 초창기에 사람들이 외출 자제한 것과 비슷한 분위기이다. 행복이 뭐 별거 있는 건가... 지금 같아선 코로나 걱정안하고 맘대로 생활할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겠다.

 

 

행복의 지도

에릭 와이너 저/김승욱 역
어크로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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