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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지도 - 아이슬란드 | 일상의 독서 2021-10-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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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이슬란드 - 행복은 실패할 수 있는 기회다

 

행복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하얀 모래 백사장, 햇볕, 야자수 이런 걸 상상하게 된다. 그런데 네델란드에서 언급되었던 세계 행복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아이슬란드는 세계에서 행복한 나라 중 한 곳으로 일관되게 꼽히고 어떤 조사에서는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행복에서 기후도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며 모든 요소를 고려해서 추운 곳일수록 행복하다는 것이다. 열대보다 한대와 온대 지방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서 상호의존을 하게 되고 이것이 사랑이라는 것으로 발전한다고 한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평일에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주말에는 거나하게 마시고 작가를 사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를 쓰고 정부에서 작가에게 최대 3년 동안 후하게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한다. 그러니 이곳에서 빈곤에 시달리는 작가는 상상하기 힘들다. 무언가를 창조하기 좋아해서 흔히 외래어를 그대로 가지고 와서 쓰는 것과 달리 그들은 순수한 아이슬란드 단어를 새로 만든다. 시기심이 적고 실패가 그들에겐 낙인되지 않고 시도하는 것 자체를 중요시한다. 그러니 하나의 직업에 얽매이지 않기에 평생 직업이 여러 번 바뀌는 것이 자연스러운 곳이다. 인구가 적어 몇 세대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거의 혈연관계라고 할 수 있기에 타인에게 일어나는 불행을 외면하지 않는다. 그래서 물가 상승률이라는 모두의 불행에 분개하기보다는 오롯이 개인의 불운인 실직률 상승을 더 큰 사회문제라 여긴다. 신비로운 환경 속에 어쩌면 동화 같은 환상 이야기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가진 그들이 행복하게 사는 건 당연한 것이 아닐까.

 

라루스는 아이슬란드에서는 순진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 그도 그랬다. 그도 그랬다. 네 번이나. 우리 미국인들도 미국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점을 자랑스러워한다. 그게 사실이긴 하지만, 우리 시스템은 사람들이 그런 믿음을 갖는 것을 방해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미국에서 직장을 떠난다는 건 건강보험을 포기한다는 뜻이다. 사회적 안전망 없이 일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에서는 어떤 사람이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떨어지는 걸 걱정할 필요 없어요. 블랙홀 같은 건 존재하지 않으니까.” (p.273)

 

잔혹한 기후와 철저한 고립 앞에서 아이슬란드인들은 절망 때문에 술독에 빠져 사는 삶을 쉽사리 선택할 수도 있었다. 러시아인들은 그랬다. 하지만 이 바이킹의 강인한 아들딸들은 정오의 하늘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 검은 어둠 속을 들여다보며 다른 삶을 선택했다. 행복하게 술독에 빠지는 삶. 내가 보기에 그건 현명한 선택이다. 사실 어둠 속에서 달리 할 일이 뭐가 있겠는가? (P.298)

 

 


 

어둠이 도처에 깔린 아이슬란드에서 행복이라는 것을 떠올리기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아이슬란드 사람들이 정말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리적인 영향으로 서로가 협조하며 사는 것이 필요했고 그런 협조는 나 하나만의 행복이 아닌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옳은 선택임을 보여주는 것 같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순박함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는 아이슬란드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행복의 지도

에릭 와이너 저/김승욱 역
어크로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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