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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미술이야기 7 | 서평단 당첨 2022-05-3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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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무 교수의 <벌거벗은 미술관>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5월 중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양정무 교수님이 세계적인 오페라극장의 설명을 함께 하는 예술 여행이라는 컨셉의 <아무르 무지크> 공연을 남편과 오래만에 데이트 삼아 관람하고 왔었다.

오페라 극장에 대해 미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지만 시간상 아주 간략하게 설명을 끝내야 하는 교수님의 그 아쉬워하는 모습에 나도 많이 아쉬웠기에

<난처한 미술 이야기>의 저자가 양정무 교수님이기에 고민없이 서평단 신청을 하고 이렇게  또 기분좋게 당첨이 되었다.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들려주시던 양정무 교수님의 이야기를 이제 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난처한 미술 이야기 7

양정무 저
사회평론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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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움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 개인 리뷰 2022-05-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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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작별인사

김영하 저
복복서가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보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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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통일되고 인간과 로봇이 자연스레 공존하는 미래 시대.

자신이 당연히 인간이라 생각했던 최첨단 인공지능의 결정판 하이퍼 리얼 휴머노이드인 철이.

무등록자로 발각되어 로봇들과 함께 격리된 곳에서 만난 선이와 민이.

온전한 인간인 선이와 휴머노이드 민이를 만나게 되고

자신이 인간이 아님을 알게 된 철이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직면한다.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되지만 자식을 향한 순수한 부정(父情)이라기보다는 그의 소유물처럼 느낀 철이의 갈등은 더 깊어진다. 신체를 포기하고 네트워크 속 인공지능이라는 죽음이 없는 무한함과 평범한 인간 혹은 연식이 오래된 기계처럼 언젠가는 끝이 있는 유한함 중 선택의 기로에 놓인 철이는 누구에게 휘둘리기보다는 스스로 판단과 선택을 해나간다.

 

<책 속의 문장>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팔다리, 뇌의 일부 혹은 전체, 심장이나 폐를 인공 기기로 교체한 사람을 여전히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그 각성은 세상에 만연한 고통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하고 그 인식은 ·세상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개개의 의식이 찰나의 삶 동안 그렇게 정진할 때, 그것의 총합인 우주정신도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한다고 했다. 그 무렵 선이가 만트라처럼 외우던 말은 이것이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께서도 알고 계시듯이 휴머노이드는 인간을 닮은 기계일 뿐, 진짜 인간이 아닙니다. 그들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인형에 불과합니다. 과학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인간의 법과 윤리를 넘어서서 무엇이나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만약 저들이 저런 식으로 휴머노이드를 양산한다면 그 어떤 인간도 이제 아이를 낳지 않을 겁니다. 마치 쇼핑을 하듯 휴머노이드를 골라 입양했다가 시들해지면 갖다 버릴 겁니다. 그러면 그 휴머노이드는 부랑자가 되어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 것이 분명합니다. 이 부랑 로봇들이 인간과 똑같은 얼굴과 언어능력으로 뭘 할까요? 순진한 시민을 상대로 폭력, 사기, 강간절도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나는 몸이 죽으면 의식도 함께 소멸할 수 있는 상태, 인간들이 오랜 세월 함께했던 그 취약 함을 그대로 가진 채로 선이 앞에 나타나고 싶었다. 선이를 내 눈으로 보고 싶었고, 손을 잡고 밤새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그러려면 나도 그녀와 같은 상태여야만 할 것 같았다.

    

어쩌면 추측이 가능한 이야기 전개일 수 있다. 하지만 인간다움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 던져진다.

생물학적 범주로 인간을 규정한다면 신체 일부분을 인공물로 대체한 경우 어느 선까지를 인간이라 할 수 있는가?

인간다운 생각과 행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금수만도 못하다고 말하는데 정말 이런 사람도 휴머노이드보다 낫다고 할 수 있는가?

인간은 의미를 중요시하는데 그럼 난 어떤 의미의 인간인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한다면 태어나지 않았어야 하는가?

감정을 느끼고 문학과 예술을 감상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등 이보다 더 인간적일 수 없을지라도 휴머노이드이기에 인간이 함부로 그들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타당한가?

로봇을 파괴하려는 인간에 맞서는 로봇을 과연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

인간도 무한함을 꿈꾸는데 인공지능 혹은 로봇이 무한함을 바라면 안 되는가?

 

인간이 발명하고 발전시킨 과학기술의 한계를 두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뒤로 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을 반성하고 개선하지 않는다면 미래에 인공지능에 비인간적인 면을 비판받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김영하북클럽의 5월 선정 책으로 읽게 되었는데 다른 책을 진행할 때도 작가님이 건네는 질문들이 항상 신선했기에 이런 생각과 질문을 하기에 작가로 살아갈 수 있는 거란 생각을 매번 했었다. 역시 이 책 또한 그런 질문들의 연장선에서 인간과 삶에 대한 질문을 펼쳐놓았다. 끊임없이 왜 우리가 인간다워짐에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 책이라 생각된다. 또한 마지막 철이와 선이의 작별인사가 미래 우리 인간의 마지막 모습이 아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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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작별인사 | 한줄평 2022-05-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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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인간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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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함께 인생을 이야기하다 | 출판사 리뷰 2022-05-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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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웃집 식물상담소

신혜우 저
브라이트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눈을 사로잡는 식물 삽화와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편안한 이야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식물학자의 노트로 잘 알려진 신혜우 식물학자의 산문집 이웃집 식물상담소를 읽어보았다. 저자는 식물에 대해 궁금한 점 더 많이 알고 싶은 점 등을 상담해주는 역할을 하며 얻게 된 인생 이야기를 꼭 담아보고 싶었다고 한다. 우리집 식물이 왜 꽃을 활짝 피우지 못하는지에 대한 답을 구하고 싶었던 사심 가득 안고 덤으로 인생 이야기도 담겨있다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으로 만나보았다

 

식물에 대해 상담을 받으로 오는 분들 중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느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한다고 한다. 대부분 키우는 식물의 종이 원래 어디에서 살고, 그곳은 어떤 환경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지식이 없기에 식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고민한다. 대부분이 열대나 사막과 같은 무더운 지역 출신의 관엽 식물이고 원래는 꽃과 열매를 맺지만 일반 가정에서 꽃과 열매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그 사실조차 모른다는 점이다. 이처럼 식물도 크고 멋지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있는 것처럼 인간도 자신에게 맞는 자리에서 멋진 열매와 꽃을 피울 수 자리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한 번은 잡초의 역할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인간 중심적인 용어나 태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지구상에 먼저 자리 잡은 식물이 인간의 기준으로 불필요한 존재로 치부된 것을 잡초라고 한다. 하지만 지구에서 다른 생물이 우리 인간을 바라본다면 아마도 경멸스러운 용어로 사용되는 잡초가 우리일 것이다. 식물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것은 바로 우리 인간사에도 타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야 함을 생각해 보게 된다.

 

인간은 어떤 미지의 존재를 만나면 나와 이방인으로 양극화되어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범주 내에 그 존재를 넣으려고 한다. 이 철학자는 인간의 역사를 살펴보며 인종차별이나 성차별처럼 타자, 즉 이방인을 깊이 이해하지 못해 발생한 수많은 사회적 문제를 짚어나간다. (p.93)

 

반려동물이라는 단어 때문인지 키우는 식물에도 반려식물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사용되고 있다. 인간이 동물과 함께 산 역사는 길지만 함께 사는 동물을 생물로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듯 식물에 대해서도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식물이라는 생명에 대해 소유가 아닌 반려가 시작될 때 사랑하는 식물은 잘 자라줄 것이다. (p.164)

 

식물을 얼마나 사랑하면 식물의 관점에서 인생을 말할 수 있을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이 이런 따뜻함을 품은 글이 되는 것이리라. 눈을 사로잡는 식물 삽화에 흐뭇해지고 마음이 편해지는 식물과 인생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레 지구상의 여러 존재 중 하나인 인간이 가져야 할 겸손함을 생각해본다. 우리 인간이 중요하다면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사는 모든 생명체도 귀중하고 소중한 생을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나 또한 식물을 키우는 사람으로 내 욕심에 의해 우리 집 식물들이 원래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권리를 빼앗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과 내가 식물에 대한 공부가 많이 부족했음을 반성했다. 식물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집에 들여놓고 꽃을 제대로 피우지 못한다고 섭섭해하며 식물을 내 기분에 띠라 판단했던 것은 지극히 나의 욕심이었다. 식물도 사람도 각자의 알맞은 위치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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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이웃집 식물상담소 | 한줄평 2022-05-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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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식물의 관점에서 우리 삶의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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