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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 서평단 모집 2020-11-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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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박인조 저
지식의숲 | 2020년 11월


신청 기간 : 1129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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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돈 비 이블, 사악해진 빅테크 그 이후』 | 서평단 모집 2020-11-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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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비 이블, 사악해진 빅테크 그 이후

라나 포루하 저/김현정 역
세종서적 | 2020년 11월


신청 기간 : 1125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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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빅테크 독점화 논쟁이 세계의 가장 큰 경제 이슈가 된다!

빅테크를 청문회에 세운 저널리스트,

미국경제기자협회 2019 수상자 라나 포루하의 역작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이 세계 각지에서 벌어들인 부는 막대하다. 이제 그들은 이제 ‘나 혼자 살아남기 위한’ 은밀한 계획을 실행 중이다. 그들을 둘러싼 독점과 세금, 경제 질서 교란 등의 문제는 점점 우리의 생활에서도 그 폐해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CEO를 미 의회 화상 청문회에 증인으로 세우는 결과를 낳았다.


「파이낸셜타임스」 부편집장 라나 포루하는 취재와 논평을 통해 빅테크의 민낯을 벗겨내고 이들을 미국 국회 청문회에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로, 미국경제기자협회와 독일 마셜펀드에서 상을 받은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다. 포루하는 이 책을 통해 빅테크의 카르텔, 법 안에서의 경쟁 업체 죽이기 전략 등의 추악한 내막을 전하고 비판한다. 특기할 점은 그가 저널리스트로서 구글에 합류할 기회가 있었다는 것을 고백한 대목이다. 여기서 상황과 고뇌, 그리고 구글에 합류하지 않은 이야기에서 그의 신념을 느낄 수 있다.


포루하는 이 책에서 ‘반독점은 용인할 수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상생’과 ‘기술 진보’의 가치를 중시한다. 중국의 부상이 큰 부담이 됨에도 불구하고, 록펠러의 스탠더드오일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에서 보듯 거대 기업 독점에 엄격한 미국 역사는 이번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021년 정권 교체 후에도 이 문제는 중요한 의제다. 포루하는 바로 이 지점에서 빅테크가 다시 새롭게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한국 독자에게 이 책의 큰 미덕은 다음과 같다. 글로벌 빅테크 운영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한국 기술 기업의 향후 전략에도 시사점을 주고, 글로벌 주식 투자에 발 담근 한국의 투자자, 일명 ‘서학개미’들에게 기업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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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 일상의 독서 2020-11-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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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버나딘 에바리스토 저/하윤숙 역
비채 | 2020년 10월

 1. P.476~516

2. 해티

자손들에게 지지라 불린다. 메건의 외증조할머니. 남편 슬림이 죽고 90이 넘는 나이로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 아다메이와 서니 남매를 낳고 그 자녀들 또한 계속 늘어났다. 자식들이 농장을 빨리 자신들게 물려주길 바라지만 자신은 메건에게 농장을 유산으로 남기기로 한다. 14살에 사생아를 낳고 그 아이를 멀리 보내고 다시 만나지 못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을 평생 간직하고 살아가는 그녀. 강인한 그녀는 인공적인 것을 멀리 한다. 가장 자연이 주는 그래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고자 하는 그녀의 눈에는 술에, 담배에, 화학물질에 취해 사는 자손들이 한심해보인다. 그나마 가장 마음이 잘맞는 메건이 어느날 자신은 그녀도 그도 아닌 그네라 불러 달라는 중성적인 성으로 여겨달라는 소리에 이해를 하지 못하지만. 남자같은 외모, 행동은 여전히 변함이 없고 이름만 모건으로 바꾼 것이니 항상 변함이 없는 외증손녀 모건이기에 보듬어 준다.

3. 여기 나오는 인물들이 각자의 인생의 굴곡을 지니고 그 과정을 잘 이겨내 뭔가를 이뤄놓은 점들이 맘에 든다.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같은 여자로서 뭔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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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나 존재냐 | 독서습관캠페인 2020-11-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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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소유냐 존재냐

에리히 프롬 저/차경아 역
까치(까치글방) | 2020년 02월

 1. 처음 ~ 30

2. 산업화 이후 무제한의 생산, 절대적 자유, 무한한 행복이라는 약속은 실패로 돌아가 소수에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되어버렸다. 18세기 이전 경제행위의 결정요인은 어디까지나 윤리적 규범이었다. 자본주의에서 경제 행위가 윤리 및 인간적 가치에서 떨어져나오게 된 것이다. 자연과 인간관계에서도 인간이 자연의 한 부분이기보다 자연을 지배하기에 이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노력들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인간에 대한 학문이 지금껏 자연과학과 기술이 차지했던 매력을 탈환하지 못하는 한, 현실적이고 새로운 선택들을 찾아낼 혜안과 능력은 결여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앞으로 인간의  두 가지 실존 양식, 즉 소유양식과 존재양식을 분석한다.

3. 산업발전, 기술발전이 가져다준 풍요와 물질 만능주의가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평등하게 혜택이 나눠지지 않음에 대한 이야기가 쉽지는 않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변화를 실천해야할지 알려주는 책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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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1-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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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김재진 저
김영사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평범한 일상속의 삶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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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이별이 가득한 세상에서, 

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가 않다.


작가 김세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이 작가의 이력이 특이했다. 시인, 소설가이며 우연히 들은 첼로 소리에 첼리스트가 되려고 음대에 입학하기도 하고, 젊은 시절 방송사 PD로 지내며 방송대상 작품상을 받기도 했으며, 직장을 떠나 바람처럼 떠돌며 인생의 신산(辛酸)을 겪었다. 병상에 오래 계신 어머니를 돌보던 시절 벽에 입을 그려달라는 어머니의 부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세 번의 전시회를 열고, 첫 번째 전시회의 그림이 완판되는 이변을 낳았다. 이런 그의 이력 때문인지 그의 글은 과연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근래에 주로 읽은 에세이들은 중수필들이었고 오랜만에 접한 경수필을 통해 자연스러운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편하게 느껴볼 수 있었다.

 

본문 중에서


꽃은 지고 나면 다음 해에 또 피지만, 사람은 가고 나면 돌아올 줄 모른다. 어머니께 하지 못한 한마디는 오래오래 내 가슴속에 후회로 남아 있다. “사랑한다는 말 한 번 하지 못한 시간을 돌아보며 손가락 움직여 나는 허공에 엄마라고 써본다. 아무도 없는 허공 위로 사랑해요하고 불러본다. 사람이 떠난 자리엔 후회만 남는 법, 아끼지 않아도 되는 말을 아꼈다는 자책으로 나는 어둠 속에 탄식 하나 토해놓는다. 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언제라도 사랑한다는 말은 늦지가 않다. (p.69)

병상에 계신 어머니를 간병하며 보낸 시간이 길었기에 지치고 고된 시간들이 많았을 터인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한다는 말을 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글 곳곳에 묻어난다. 나또한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아주 가끔 엄마에게 메시지로나 전하는 사랑해요는 말에도 이상하리만큼 쑥스럽다. 아이들에게는 그 말이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데 왜 부모님께 이 말이 힘든 이유를 생각해보니 어린 시절 그런 말을 부모님께 일상적으로 듣지 못해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원래 애교스럽지 못한 내 성격일 수도 있겠다. 갑자기 애교스러운 딸이 되어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드리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젠 내 마음을 좀더 자주 표현하는 딸이 되어야겠다.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고마움과 감사함의 표현을 더 많이 해야겠다.

 

인간관계가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상대에게 뭘 바라는지 냉철하게 바라보는 일이다. 내가 바라고 있는 그것이 내 안에 있는 결핍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럴 수밖에 없다고 믿지만, 사실은 내가 이렇기 때문에 그 사람이 그런 것이다. (p.127)

내가 심리적으로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들의 특징이 나름 있다. 그런데 유독 그런 특징들이 눈에 띈다는 건 내 안에 있는 내가 감추고 싶은 부분들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유독 그런 특징들이 마음에 걸린다는 건 나의 부족한 면이기에 그런 사람들을 오히려 더 이해해줘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그런 점들을 이해해주고 받아주기 위해선 내가 가진 부족함 점들을 먼저 인정하거나 고쳐나가야 함이 우선일 것이다. 나스스로에게 더 관대해진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더 관대해질 수 있을 것 같다.

 


꽃이 피고 지는 그 사이를 사람들은 시간이라 부른다. 가지에 달려 있던 꽃이 떨어져 바닥에 닿기까지 그 짧은 순간을 사람들은 인생이라 부른다.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지도 모를 별을 발견했다는 기사를 읽는다. 혹시 지구를 떠난 영혼들이 옮겨가는 곳은 아닐까? 나는 상상의 피뢰침을 세운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면 딴 별이면 좋겠다. (p.175)

시간과 인생 아름답게 표현한 이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꽃의 일생을 인간의 삶과 비유할 수 있는 작가의 표현력에 다시금 읽어보게 되는 구절이다. 지구란 곳에서 인간과 함께 동거동락한 영혼들이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곳이 우주 어딘가에 있다면 나의 영혼은 행여 많이 힘들었다 고단했다는 기억만하지 말고 행복했고 즐거웠다는 기억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평생을 그 자리에 선 채 나무는 밤마다 찾아오는 하늘의 별을 기다린다. 별로 돌아간 어린 왕자를 그리워하듯 살아 있는 동안 우리는 끝없이 무엇인가를 그리워한다. 아름다운 나무를 보면 숲이 생각나듯 나이를 먹으면 옛 친구가 그립다. 그 숲에 가고 싶다.( p.211)

무언가를 지금 그리워하고 있나를 생각해보면 난 직장생활을 했던 때가 제일 그립다. 학창시절도 좋았지만 직장생활에서 뭔가 내 삶의 목표가 확실했던 것 같았고 그 시절이 아쉽게 끝날 수 있다는 것도 사실 생각지 못했고 준비도 못했기에 더 미련이 남는 시절이다. 그 시절 나의 직장동료들은 잘 지내고 있을 것이고 좀 더 많은 경험을 쌓았을 것이다. 그들과 함께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해왔다면 난 어떤 모습이었을지 가끔 상상도 해본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해도 지금과 같은 선택을 했겠지만 내 아쉬움이 제일 많이 남는 그 시절, 그때가 가장 그립다.

 

삶에 대해 알아갈수록 우리는 자신이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뭔가를 알수록 더 모르는 것이 많아지는 이 아이러니한 현실 또한 상식을 배반하는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아마도 인간은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세상과 하직할 날을 맞이할지도 모른다.(p.221)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흰 백지에 제 색을 채워나가는 과정인데 그 백지가 너무 크기에 채워도 채워도 빈 공간들이 채워지지 않는다. 안다고 생각되는 순간 또다른 의문들이 생기고 나의 무지를 마주한다. 이 글을 보면 소크라테스가 나는 내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안다고 했기에 평탄한 죽음을 맞이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싶다. 안다고 자만하지 말고, 모른다고 의기소침하지 말고 앎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사람이고 싶다.

 

 

제목부터 나를 사로잡았던 이 책의 44편이 전해주는 잔잔한 울림을 통해 내 삶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주변에 무심하게 생각하고 스쳤던 것들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면 나에겐 어느 순간 소중한 것들로 맘 속에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내 주변을 좀 더 편안한 맘으로 그리고 소중하다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책에 언급된 라즈니쉬가 말한 시인이 되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한 방법이다. 삶을 사랑하고, 삶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며, 삶과 진실한 관계를 맺는 사람이 시인이다와 같은 시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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