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목적없이 공부를 하거나 공부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달하는 책이라고 해야하나.
중학교 2학년 때까지 그냥 열심히 공부를 해본 적도 딱히 목적도 없이 지내가
어느날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너무 싫었다고 해야하는 갑자기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열심히 공부를 해보기로 마음 먹는다.
계획도 없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처음에는 그냥 해보자는 의지 밖에 없었지만
어느날부터 공부가 슬슬 재미있어지고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되니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공부에 매진해간다.
남보다 늦은 것 맞고 부족한 것 맞고 따라잡기 힘든 것 안다. 늦지 않았다는 말을 거짓말이다.
그러나 나 자신이 정말 나를 넘어설 정도로 열심히 해 본적이 없으면
나 자신을 한 번이라도 넘어설 만큼 노력해보라고 한다.
첫째가 중학교 1학년이다. 사실 공부를 안하는 것보다 공부를 즐겁게 했으면 하는 맘에 내가 먼저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 권해주려한다. 나의 잔소리로 움직이기보다 스스로 목표를 찾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사실 너무 간절하다. 초반을 읽었지만 내가 공부했던 시절도 생각이나고 내가 힘들었을 때 포기하지 않고 그 때보다 더 열심히 했더라면 나의 모습은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