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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키우는 법 | 로맨스 2016-06-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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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선인장 키우는 법 3권

신영하 저
북팔(BookPal)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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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bl 소설.

첫번째 소설보다 씬이 나와서 어린 마음에 조금 놀랬다.

 

책은 특이하게도 끝까지 공과 수의 이름이 없다.

그남자와 소년으로 지칭 되는걸로 끝난다.

처음에는 답답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소년은 아버지의 빚 때문에 그 남자에게 붙잡혀 온다.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 남자는 소년에게 빠져들고.

거칠고 난폭하기만 남자가 그 소년에게는 한없이 작아지고, 말도 못해서 혼자 꿍시렁 되고, 쩔쩔매고.

감정선은 좀 떨어지고, 뒷심이 부족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를 믿고 사랑하고 달달하니 읽을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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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감옥4 | 로맨스 2016-06-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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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꽃감옥 4권 (완결)

달케이크 저
이색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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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설레였다.

저 그림에 나온 남자가 남들에게는 강하지만 소완에게만큼은 미소를 지어주던 윤협일까

아니면 약하면서도 강하고 꽃을 좋아하는 소완일까.

 

책에선는 '꽃' 이라든 단어가 자주 사용된다.

꽃처럼 아름다운 윤협과 소완.

꽃을 보고 좋아하는 소완을 위해 윤협은 꽃을 선물하고,

자신을 위해 모든걸 희생하는 윤협을 위해 소완도 꽃을 선물한다.

 

그릇된 사랑이었을까?

오로지 소완을 향한 윤협의 사랑을 보면서 겁나기도 했다.

가족, 명예, 부, 권능 모든걸 다 버리는 사랑만을 위해 몸부림치는 그 사랑이 불쌍했지만 부럽기도 했다.

윤협의 사랑에 타협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 윤협의 사랑에 누구 하나 귀담아 줬으면 그런 가혹한 일을 벌어지지 않았을텐데..

안타깝기만 한 사랑.

죽어야만 하는 그 사랑이지만 윤협은 끝까지 소완과 함께 하면서 그 사랑을 지킨다.

에필을 많이 기대했는데, 독자의 상상에 맡기란 뜻인지 몇장 없다.

 

툭툭 내뱉으면서 미안해 하는 소완과, 만지고 싶어도 만지지 못하는 불쌍한 남자 윤협과의 달달한 후일담을 기대했는데.. 아... 짧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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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감옥2 | 로맨스 2016-06-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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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꽃감옥 2권

달케이크 저
이색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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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관련 영화나 좀 더 짙은^^것도 보는데 이상하게도 책은 한번도 읽어 본 적이 없다.

상상을 하다 보면 이미지가 좀 더 시각적인것보다 강하게 굵게 다가올 것 같아 좀 무서웠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bl 소설은 쳐다도 안 보았던거 같다.

우연히 필력 좋다는 달케이크님의 꽃감옥 추천을 받아 1권도 무료였겠다 싶어 영 아니면 말지 심정으로 읽게 됐는데..

와우.. 진짜.. 나의 의도적으로 인한 거부로 인해 작품성 있는 bl이 뭐가 있을까 찾아 봤을 정도로

필력이 대단한거 같다.

다행히도 씬들이 난무 하지 않아 감정선만 잘 따라 갔으니..

처음 접해본 bl.. 꽃감옥 하나로 인해 한방에 훅~~ 갈것 같다.

 

1권에서는 윤협과 소완이 만나는 장면. 그리고 윤협이 혼자서 소완이 마음속으로 담는 장면.

2권은 소완 혼자서 남아 윤협의 보호 아래, 죽고자 하는 소완과 어떻게해서든 살리려고 애쓰는 윤협의 감정들이 이어집니다.

 

총네권으로 이어진 책은

윤협의 과거시점과 소완의 현재시점이 교차하면서 4권에서는 과거부터 이어져 오는 하나의 큰 사건이 현재로 이어지면서 어떻게 해결이 되고 결론이 납니다. 물론 해피이긴 한데 고생 끝에 낙이 오는 장면들이 너무 적어서 읽는 사람으로서 분량이 안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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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가슴 찡함이 좋다 | 로맨스 2016-06-2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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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보이지 (Voyage)

최양윤 저
로맨스토리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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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라는 견고한 벽에 부딪히다>
선결혼 후 연애랄까.
이런 키워드의 책은 거의 다 본 거 같은데(카페 내에서 언급) 왜 보이지는 이제서야 봤을까
묵은지 리스트 앞 뒷장을 몇 번이나 넘겨보다 생각보다 괜찮다는 리뷰가 떠올라 '그래 오늘은 이거나 해 치우지' 쌓인 눈을 빗자루로 쓸어내듯 아무 의미 없이 다운을 받았다.

로설 장르의 시작과는 달리 페이지 몇 장(전자책)에 걸쳐 소비시키며 남주, 여주, 그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다.
이게 뭐야? 주말연속극 첫 회마냥 등장인물 전체 소개하는 것도 아니고.
오늘도 미스? 하려는 순간 소설은 뱃고동 소리를 울리며 인생의 항해를 시작한다.
그것도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결혼, 안타깝지만 이혼이라는 견고한 벽에 부딪혀 좌초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이혼 서류요"
"도장만 찍으면 돼요"
그는 이혼을 요구하는 이유도 모른 채 결혼만큼 쉬웠던 이혼을 하게 된다.



부부로 산 지 1년이 채 못되는 11개월.
부부가 되었기에 남들 첫날밤 치르듯 당연하게 첫 관계를 가졌다.
여타 다른 부부들과는 달리 격정의 애무도 애틋함의 흐느낌도 없었다.
남자의 사타구니에 묻어 있는 붉은 혈흔이 그 쓸쓸함만을 증폭 시켰다.

첫정의 흔적은 아무런 위로도 받지 못하고 그렇게 지워졌다.



<시나브로 서로에게 스며든다>
신혼의 집도 그대로, 여자에게 서툴게 선물해 주던 고양이도 그대로, 김 서방이라는 호칭도, 새아기라는 호칭도 모든 게 그 위치 그대로였다.
다만 전남편, 전부인이다는 호칭이 새롭게 생길 무렵 둘은 의도치 않게 춘천의 한 호텔에서 조우한다.




눈이 쌓인 바닥에 미끄러져 누워 있는데 차가움은 온데간데 없이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입술이 스친다.
찬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겨울인데 산소가 부족하다는 생각의 찰나에 향긋한 유자 향이 스며든다.
스물아홉에 첫 키스를 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호텔로 돌아왔다.
결혼 했을 때에도 하지 않았던 첫 키스가 당혹스러웠고
더는 참을수가 없어 키스를 했다는 그의 말에도 당혹스러웠다.
더 웃긴 것은 키스와 그의 고백에 심장이 쿵쾅거렸다는 것이다
시선은 자꾸 그에게로 간다.
룸안에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무겁지만 걷어내고 싶지 않다.
싫지만 그 공기의 중압감이 좋다.
물론 내색하지 않는다.
그 만큼이나 그녀 또한 표현한 것에 익숙하지 않으니까.
항상 먼저 선을 그어 나를 감췄고 그에게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혼 했고 남남이 됐는데 그가 먼저 다가온다.
눈이 녹듯 그렇게 서로에게 소리 없이 스며든다.





<좌초했던 배는 사랑의 돛을 달고 순항한다>
오랜만에 심장이 찌릿함을 느꼈다.
제 3자가 되어 춘천에서의 첫 키스 장면을 재구성해 보며 혼자 웃고 또 웃는다^^
소리 없는 침묵과 들릴 것 같은 심장소리, 터져 버릴 것 같은 공기, 지긋하게 내려다보는 시선, 스치기만 했던 두 손 그리고 다시 맞잡은 손,
성냥개비 하나로 확 불타 버릴 것 같은 문체의 건조함 속에 숨어 있는 감정들이 좋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용 말처럼 작가는 시종일관 두 남녀를 밀어붙이며 그들의 사랑을 영글게 만든다.





가슴 찡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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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오션 | 로맨스 2016-06-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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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레드 오션 1

장소영 저
로맨스토리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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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환 : 30대 후반의 차기 대통령 후보
홍이화 : 차기 대통령 후보 보좌관, 대통령의 이미지를 만드는 이미지메이커



 

<궤도이탈을 허락한다>
남자는 처음부터 대통령을 위해 꿈을 꾼다. 
그 길에 예상치 않은 여자가 눈에 들어 온다. 
그 여자가 보고 싶어 참모들에게 말도 없이 앞당겨 귀국하는 순간 궤도이탈을 허락한다.
정치만큼이나 사랑이라는 감정에도 충실하고 솔직하고 강한 면을 볼 수 있다
전혀 흔들림 없이 끝까지 본인의 행복과, 국민의 행복, 그리고 여자의 행복을 위해 힘을 쓴다.
본인도, 여자도, 다~~~ 한 나라의 소중한 개개인의 국민이니까.




 

<욕심이 난다, 이 남자가>
여주를 나약하게 보일 듯한 설정을 할 것 같지만,
다들 강한 캐릭터에, 정치 이야기이니 강약을 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짧은 나의 생각으로는.
하지만 작가님은 공격적 자세로 나아간다.
여자는 과거의 아픔이 있지만 전혀 나약하지 않다.
칼 같은 오피스록에 스포츠카를 타는 여자.
대통령 후보를 보좌하며 스피드를 즐기는 여자가 호기심을 끈다.
오로지 일 뿐인 냉혈한 여자 앞에 젊은 대통령 차기 후보가 나타난다.
극진히 보필해야 하고 승리를 향해 가는 길도 버거운데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차기 후보를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 두근한다.
문제는 자꾸만 이 남자가 들이대니 마음이 더 흔들린다.


 

 

 

 

<상상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을 갈망해 본다>

로설 속이니 젊은 대통령, 국민을 위한, 국민의 행복을 위한 이상적인 대통령이 존재할 것이다.
결코, 그 설정이 가볍지 않다. 
한번쯤 이러한 대통령에 대해 꿈꾸고 있으니까.
가슴 묵직한 로맨스까지 곁들여져 정치의 분량이 다소 있음에도 불구하고 딱딱하지 않다.
장소영 작가님이 쓰셨으니 필력 또한 만만치 않아 두 권의 책이 후딱 넘어간다.

 
나이에서 나오는 연륜은 무시할 수 없겠지만 예순이 넘은 사람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한 나라의 수장이 될 수 있을까?
또는 유명 연예인이나 인지도 있는 사회인이 어느 날 갑자기 국회의원 후보로 나오면 도대체 정치라는 게 어떤 거길래 저렇게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후보로 나올 수 있을까?
정치 세계는 짧은 내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든 분야다. 


레드오션처럼 이렇게 젊고 멋진 미혼의 대통령이 나올 수는 없겠지만
남주가 가지고 있는 그 마인드를  정치하는 사람들이 좀 배웠으면 좋겠다.
온 국민이 행복한 나라, 살기 좋은 나라, 살 맛 나는 나라.
이건 진짜 판타지일까?
 



여행기간 중에 이동하면서 잠깐씩 봤던 로설,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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