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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드래곤 | 로맨스 2016-07-2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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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닥터 드래곤

김여빈 저
로맨스토리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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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남해의 가난한 집 어부의 아들,능력있는 의사.
효자^^

여주 러시아를 사랑하는 여자, 부동산의 큰 손인 유명한 엄마가 있다.

꼭 결혼해서 손녀를 봤으면 하는 아빠의 소원(아빠는 췌장암 말기)을 이루기 위해 맞선을,
마음에 안 들면 러시아 유학을 보내준다는 엄마와의 딜을 하고 맞선을.
이렇게 그들은 자신의 조건과 목적을 위해 맞선을 본다.
의도치 않게 첫눈에 둘 다 반하지만 한번도 속 시원히 이야기한 적 없어서 자꾸 오해가 쌓인다.
그러면서도 발랄 명쾌하게 그려져 부모님의 이야기가 나올때면 코끝도 시큰해지고 했지만 그 분위기 또한 균형이 잘 맞았다.
큰 악조연 없이 여주의 맑고 밝은 성격덕에 작품이 훨씬 빛난거 같다.
어떻게 보면 유치하고 지루해 보이지만 사랑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로설에 정답이 없음을 안다면 이만하면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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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쉬며 만나다 | 로맨스 2016-07-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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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한숨 쉬며 만나다

민혜 저
로코코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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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여자
김민석-남자

 


1.다름은 있어도 틀림은 없다
1인칭 여주시점으로 사물의 설명과 함께 캐릭터들의 감정변화를 이입시켰다.
처음 들어본 작가와 제목이 낯설지만 나의 선택은 틀림이 없다. 넘어가는 페이지가 아깝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기쁨과 아픔으로 만들어낸 한숨의 결과물을 빨리 보고 싶기도 했다.
사랑해서 놓아주려는 그녀와
사랑해서 잡으려는 그가 안타까워서.
작가님의 성실함이 보였고 캐릭터들을 어루만져주는 진심이 느껴진다.
속살은 달콤하고 씨는 쌉싸름해서 이로 확~ 도려내는 자두 마냥 <한숨을 쉬며 만나다>는 감정의 양면성을 가지고 다가온다.

 


2.시작은 이렇게
파혼을 당하고 신혼여행지로 준비하던 그곳을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혼자서 여행을 떠난다.
이어폰을 꽂고 듣기기능으로 들으며 설거지를 하는데 어찌 된 책이 설거지를 끝내고 행주를 빨아 뒷정리를하는데도 당최 남자의 등장이 없다.
뭐 이래? 얕은 한숨을 가볍게 냄과 동시에 귀에서는 여주와 남주가 좁디좁은 기차 통로에서 우연히 만나 약간의 안부 인사가 끝난 다음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그 어색함 속에 뱉어 나오는 한숨 소리 장면이 상상이 되어들려진다.
우연히 그 길에서 몇 년 전에 회사를 그만둔 전 직장상사를 만나고( 많이 무서워했고 힘들어서 살까지 빠지게 만들었던 장본인) 여자는 다음은 없다며 맥주 한잔을 하자고 건넨다.
일본에서의 짧은 만남 이후 한국에 들어와 어떻게 만나 사랑을 하게 될까?
상처가 있는 여자의  마음을 선비 같은 이 남자가 어떻게 돌아서게 할까? 읽으면서도 다음 장면이 뭘까? 설레발 치는 내 맘이 더 급해 보인다.

 

 

3.준필씨 만큼이나?
준필씨를 대적할 남자가 등장했다.

바람이나 눈꽃의 남주는 워낙 신분의 차이가 있어 로맨스소설의 남주는 좋아하면서도 현실성 없는 그런 분들은 항상 괴리감 속에 있고 후덕할것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같은 현실에 있을법한 사실(?)적 준필씨를 만났다.
현실과 가장 가까운 남자 1위로 현존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자리다툼을 할 남자가 생긴것 같다.
한숨을 쉰다.

준필씨를 보내야 할 것 같은 한숨이자 양손에 이 남자, 저 남자를 보듬을 수 있는 안도의 한숨이며 욕심 가득한 한숨을 뱉어내어 본다.

 

 

헤어짐을 말하는 여자에게 성질이 나서 휴대폰을 박살 내고(바람에서는 없었다 ㅋㅋ) 후회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빼면 안 된다며 항상 왼손에  있는 반지에 집착하고
여자를 보기 위해 늦은 밤 강아지풀만을 한없이 뜯고 있으며
남해의 어둠과 논두렁길에 휘청하는 작은 어설픔도 있으며
여자의 질투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 다른 여자를 데리고 나오는 질투의 화신이기도 하다.
풍치 있다는 여자의 말에 진심으로 화를 내고(늙었다고 생각하나?)
여자의 머리를 드라이기로 말려주고 아픔을 쓸어내리듯 빗으로 조금씩 조금씩 빗겨 내려간다.
첫 키스에 여자에게 왜 그렇게 떨려? 묻는데 알고 보니 속눈썹까지 떨리는 사람은 그 남자였다.
밝고 맑은 남자, 성실하고 반듯한 이미지.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아는 남자, 감정에 솔직하고 위로에 인색하지 않았던 이 남자가 자꾸만 준필씨의 흔적을 덮으려 한다.

"서지훈아?"
"응."
"지훈아?"
"응.
"훈아?"
"응."
대답도 참 잘 해."
"응."
"앞으로 레모네이드 마시지 마."
"응."
절대로 그 자식 만나지 마."
"응."
첼로도 좋아하지 마."
"응."

 


4.내어주다

입술이 주는 보드라운 느낌을 누릴 새도 없이 심장의 쿵쾅거리는 속도와는 달리 천천히 왔다가 살짝 가볍게 머금고 떠난다.
흘러 버리고 밀어내기만 했지만 떠나지 못하고 가슴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설레는 감정을 확인하고 그렇게 첫 입맞춤으로 연인이 되었다.
섹스의 장면을 이렇게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을까?
전문용어(?) 하나 없이 그 무엇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해서 작가의 글 빚는 솜씨에 놀란다.
그 흔한 신음, 절정의 소리 없이
뜨거움과 차가움. 터질 것 같은 욕망의 한숨과 아직은 아니다는 이성의 한줄기 한숨 속에서 입술이 말라가고 숨이 부족하고 아픔이 시작되지만 <사랑한다, 지훈아> 그가 말하며 사랑은 무르익는다.

 

 

 

5.생각의 한 끗 차이
오랜만에 정독을 하고 오랜만에 심장의 찡함보다는 코끝이 아픔을 먼저 느낀다. 눈물이 소리 없이 흘러내린다.
다시는 볼 일 없는 그였기에, 여행이 주는 이타성에 용기를 얻고 한 번도 말하지 못한 여자는 남자에게 속내를 드러낸다.
상처를 끌어안고 안으로 삭히기만 하는 여자가 안타깝다.
눈물은 자꾸만 눈꼬리를 타고 귓구멍으로 들어간다. 손으로 한번 닦으면 그만일 것을 그들의 감정선에 이입되어 신경 쓸 여유가 없다.
함께 흘러내리지 못한 눈물 몇 방울은 안경 유리에 맺히고 페이지를 넘겨야 하는 내 손가락에 자꾸 태클을 건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대충 눈물샘을 꾹 누르고 맺힌 눈물을 떨어뜨리기 위해 안경을 위아래 몇 번 흔드는 말도 안 되는 작업을 한다.
베란다 넘어 날아가는 손수건을 잡으려고 몸을 숙인다. 아찔하다. 손수건을 잡으려고 할 뿐이다. 손수건은 참 가볍게 날아가구나 생각할 뿐이다.
삶에서 죽음으로 넘어가려는 그 자연스러움이 무섭다, 그 자연스러움의 감정을 여자와 공유하는 내 자신이 무섭다.

여자의 아픈 상처에
남자는 짊어지고 가다 보면 그게 짐이 아니고  내것이 되고 어느 순간 받아들일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위로한다.
분명 여자에게 하는 말인데 꼭 나에게 말한듯 싶어 진짜 그럴까? 반문해본다.
나의 잘못도 아닌데 그 잘못은 나에게 가시가 되어 날아오고 그 피해도 내가 받는다. 남자의 말에 무슨 얼어 죽을 교과서 같은 말이냐고 따지고도 싶지만 짧은 삶의 경험 속에 내 것은 아니 되지만 받아들이면 조금은 수월할 수 있다고 몸과  마음 그리고 술로 터득한 이치가 남자의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끔 한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상처와 고민들에 시간과 타협을 보고, 시간속에 그 상처를 엷어지게 매번 담금질하는 방법밖에 없다.

 

 


6.마무리
표면적인 잔잔물이지만 내면에는 감정, 사물,가족,대사, 행동들을 훑고 또 훑어야지만 깊이를 알 수 있는 큰 파동이 있는 작품이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종이책 소장욕구가 강하게 인다.
인터넷서점, 알라딘 중고매장, 중고카페를 빛의 속도로 뒤진다. 절판. 중고도 거의 없을 뿐더러 가격이 쎄다.
아..진짜~~로 내뱉고 제기랄로 쓰는 한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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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Y. (안 생겨요) | 로맨스 2016-07-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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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A.S.K.Y. (안 생겨요)

이정운 저
러브스토리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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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정연수. 뭐 하나 빠진거 없는데 모태솔로.
학교 선배들과 함께 솔로부대 "A.S.K.Y" 안생겨요를 만든다.
열두살?에 만났던 소꿉친구 계서윤과 야동을 보는 친구 사이.
알고 보니 이 놈은 삼환그룹의 왕자였다.

 

 

아.. 현대물로 읽었는데 진짜 이런 판타지스럽다.
웃음 코드도 너무나 안 맞고.
스물 다섯 성인 남녀가 야동으로 세계를 점령하고 아무렇지도 않다.
그리고 이 남자는 동시통역을 해 주고.
아.. 그래. 친구니까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스물다섯에 이성이 야동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을까?
처음부터 들었던 이 의구심이 작은 에피소드들이 나올 때마다 진짜? 그럴수 있을까? 에이.. 아니다..


한번은 여자는 소개팅을 하기 위해 옷빨, 화장빨로 완전 무장하고 나갔다.
그 자리에서 남자를 봤다.
여자는 당연 남자가 모르꺼라 생각을 하고, 다른이처럼 행동을 하고 사귄다.
이게 말이 되는 설정인가?
아.. 어디에서 웃어야 되며 어디에서 맘 아파해야 할까?
도저히 나랑은 포인트가 안 맞다.
그래도 한번 잡았으니 끝까지 읽는다.
 비록 페이지를 마구 넘겼지만.
완독한 내가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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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가드 | 로맨스 2016-07-1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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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블루가드

장소영 저
로맨스토리 |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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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 작가님 책은 인물과 직업의 다양성이 디테일해서 가독성이 꽤나 높다.
더욱이 로설 입문 할 때 접했으니 나의 신세계를 더 현란하게 해 주시는 분이다.
그래서 그런가.장소영작가님 책은 재탕을 자주 한다.


더운 여름이라서 그런가.

좀 시원한 느낌의 소설을 읽고 싶었다. 갑자기 확!! 떠오른, 묵은지로 있는 블루가드가 있었다.

표지만 봐도 엄청 시원한~~~

청량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4차원 여순경과 고집불통의 해경특수요원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이다.

중간중간 해수욕장에서 일어날수 있는 상황들과 접목해서 읽으니 가독성이 엄청 올라간다.
좀 오래되어서 조금은 올드한 느낌이 나지만
빛바랜 책이 주는 정겨움 정도로 넘길 수 있다. 올드한 그 느낌이 발목을 잡기에는 디테일한 장면, 감정의 묘사, 대화, 에피소드들이 너무 좋아 그 정도로는 애교로 봐 줄만 하다.


높고 파란 하늘, 넓고 깊은 파란 하늘이 보고 싶을때면 할 말 다 질러되는박순경이 생각날 듯 싶다.


작가님 책의 여주들은 자립성이 있고 당당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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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향한 비상구 | 로맨스 2016-07-1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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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자유를 향한 비상구

장소영 저
로맨스토리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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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님 군대물은 육해공을 막론하고 무조건 믿고 읽는걸로!!!

이번은 해군이다!!

 

정지혁 :  소령, 해군 UDT/SEAL  팀장, 30세

유정현 :  해군특수전여장단 유철웅 준장의 딸

 

유철웅 준장은 모든게 군대식이었다. 특히나 집에서 아들과 딸, 부인에게서까지 군대 문화? 를 적용시키는 탓에 정현은 숨 쉴 구멍이 없었다.

결국 남동생을 먼저 외국으로 보낸 뒤 본인도 외국으로 나가리라 계획을 하는 가운데,

 

유철웅 준장은 공군 참모총장의 아들 정지혁 소령이 자신의 앞날을 밝혀주리라 생각하고, 계획적으로 자신의 딸과 이어주고자 맞선을 주선한다.

정현에게 반드시 지혁을 유혹하라 명한다.

 

정현의 자신의 계획을 지혁에게 이야기하고 결국 둘은 계약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나온지 십년쯤 됐나? 조금은 올드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지금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장소영님 글의 흡입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해 재탕 했는데 역시나 나의 선택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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