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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2 | 로맨스 2017-02-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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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래비티(Gravity) 2 (개정판) (완결)

펜로즈 저
FEEL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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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끝낼까 하다 떠든다.



<취향의 다양성>

책이 어렵다. 알쏭달쏭하다.(내용이 아니라 감정의 전달면에서)

좋은 거 같으면서도 아닌 거 같고.

일반문학도 아니고 로맨스도 아닌 것 같고.

이나에게 이입이 되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렵다.

그냥.. 책을 읽으면 좋다가도, 싫었고 싫었다가도 좋았던 것들을 과감없이 이야기 할까 한다.

로설은 개취고, 리뷰 또한 더 주관적이고 답이 없는 거니까.


우주의 고아라고 표현하는 이나는 유아적 보살핌을 받지 못했고 희망인 엄마의 죽음 겪으면서 불면증과 불안감을 겪는다.

인류애적인 사랑과 철학적인 생각들. 실제 이런 애가 존재한다면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이입 했지만 없으니 다행이다로 결론을^^

어릴때는 미소년 같은 중성적인 느낌, 성인이 되었을 때 페로몬 날리는 청순한 여성. 그리고 2권에서는 섹스를 좋아한다.

아무것도 몰라요~~~ 였던 어릴 때의 강한 이미지 때문에 성인여성의 모습과 섹스를 즐기는 이나의 모습이 연결되지 않았다.

아무리 성에 몰라도 남자친구사람에게 엄마의 가슴을 덜 만져봤기에 자신의 가슴을 내어 준다거나(딱 한 번뿐이었지만)

자신을 짝사랑하는 오빠 앞에서 옷을 훌러덩 아무렇게 벗는 모습.. 아.. 딸 키운 엄마로서 상상도 못했다.

외국은 열다섯살만 돼도 콘돔으로 피임한다는 말을 언급하면서도 왜 우리의 숭고한 이나는 성교육도 받지 못한 주인공으로 설정했는지.



내용을 모르고 겉만 훑으다 보면 이게 여행 책인가? 싶을 정도로 여러 나라의 지명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한 소설에 이렇게 많은 다양한 공간들이 존재할줄이야.

(치유하려면 여행을 해야하나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고 그 공간들이 끊어지거나 어색하지 않다. 다만 지명과 작품명들과 외래어(영어)를 이북내면서 많이 쳐 냈다는데 지금도 많아 보였다.

(지역에 따른 인물들이 나오고 얽힌 실제적인 이야기들이 나온다. 이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찾아보면서 읽겠지만 나 같은 책을 읽는 스타일에게는 별로였다. 그랬음에도 앞서 말했던 거처럼 피아노연주를 무한반복으로 들었다. 아.. 내 맘도 나도 모르겠다.

이 책이 그렇다. 말하지 않았던가. 좋으면서도 안 좋고, 안 좋으면서도 좋고.)



차라리 이것저것 다 쳐 내고 로맨스에 집중하면 좀 낫지 않았을까.

재희가 이나를 좋아한 것은 4900여통의 이멜이 전부였던거 같다.

이멜의 수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멜의 수량만큼이나 절절하게 담아내는 재희의 감정전달이 부족했다.

그렇다고  이멜을 이나가 읽은 것도 아니고.

이나는 언제 재희를 좋아했나? 한참을 생각해 볼 정도로 두 주인공과 나와의 감정 교점은 우주만큼이나 먼 거리에 있다.

또 호칭 문제. 재희가 나한테 이제는 자기라고 불러라.. 이때부터 아저씨 대신 자기라고 불렀으면 섹스를 하는 어른들의 사랑으로 받아들여 어색함이 없어졌는지도 모른다.(솔직히 2권은 잠자리 장면이 너무 많다)

안타깝게도 책이 끝날 때까지 스물여섯 살 여자가 서른한살 남자에게 "아저씨" 라는 호칭을 하며 "내 안에 들어와요"  하는 말은 이질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2권이 끝날 무렵에는 나의 감정선들이 많이 흔들렸다.

줄곧 이나는 여리고 여린 소녀 같다고 주입한 것 같았는데 갑자기 섹스를 너무 잘하니까 이상.. 또 이상.


재밌게 읽었으면서도 이렇게 쓰는 나도 이상, 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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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1 | 로맨스 2017-02-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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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래비티(Gravity) 1 (개정판)

펜로즈 저
FEEL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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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의 다양성>

글의 화자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여주 본인, 여주의 엄마 아빠, 남주, 남조까지 다양한 형태로 쓰여서

챕터가 시작될 때마다 나오는 '나'가 도대체 누군가 하는 혼란스러움이 있다.
다행히 1권이 중반 무렵부터는 '이번에는 누굴까'하는 호기심으로 변한 덕에 초기의 진입장벽이 부담 없이 무너져 이나에 빠져들수 있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책의 시점은 수도 없이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옮겨가지만 시종일관 여주 이나에 대해 말하고 있으니 책을 덮고 났을 때의 느낌은 이나를 중심으로 한 작가의 전지적시점으로 다가왔다.




<자료수집의 다양성>

그래비티 한 권을 만들어내기 위한  자료수집의 많은 양을 감히 상상해 본다.
책을 펼치기전 영어,한국어, 곡명, 앨범명, 책과 미술작품명 표기법을 일러줄 때부터 알아챘어야 했는지 모른다.
책 두권에 쓰여질  나라와 그에 따른 피아노의 청각적 효과와 미술품의 시각적 효과는  강한 중력을 가지고 독자의 감정을 끌어당기는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해낸다.
(실제로 거론된 곡명들을 유튜브에서 찾아 무한 반복으로 들으며 읽었다. )
여기에 이별(죽음)의 슬픔을 치유하기 위해 떠난 인도에서의 성스러운 과정들과 4차원적인 여주의 말(이나어)들이 매력있게 다가온다.
특히나 죽음을 맞이하는 곳에서 만나는 남녀의 공간적인 인도. 인도를 선택한 작가의 선택이 탁월한 순간이었다.
앞에서 말한 호가 누군가에는 불호가 될 수 있는 요소라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인물의 다양성>

등장인물들은 꽤 사회적으로 훌륭한 위치에 있다.
의학박사 양할아버지 제임스.
부자인 의붓아빠.
공부,운동 다재다능한 법적으로 맺어진 오빠,노아
천채 피아니스트 남자, 한재희
잘 나가는 모델 남자,유하

이 모든 인물이 가지고 있는 지위와 권력, 부는 오로지 이나를 위한 소모품에 불과하다.
미혼모의 딸. 그 이유로 한국가족에게 버림받고 미국행을 택하지만 가난한 모녀에게는 녹록지 않는 삶이다.
직설적이면서도 모호한 말, 어떻게 이런 것도 모를 수가 있나?, 때타지 않고 순박한 말을 지칭한 이나어語는 상처에서 비롯됐다.
돈을 벌기 위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밖으로 나가야만 했던 이나엄마.
밖에서 문을 잠가야 했고 불빛이 새어 나오지 않게 불을 끄고 생활해야만 했던 이나의 필연적 고통.
긴 시간 동안 엄마를 기다리는  따뜻한 엄마의 품은 가혹한 형벌이자 달콤한 희망이었다.
그 희망이 사라진 그 순간.
이나와는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 등장하며 이나의 성장통을 함께 한다.

 

 

2권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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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뽑힌 장미 | 로맨스 2017-02-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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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가시 뽑힌 장미 2 (완결)

채은 저
로코코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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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마음을 제대로 인식하고 승하는 연애고자에서 안실장의 인간 연애어플의 도움으로 세연에게 찍기를 시작한다.

세연도 승하에게 빠져들었다. 갑자기 잡힌 손에서 예전 같으면 일어났어야 할 남상혐오에 대한 증상이 있어야 하는데 증상은 커녕 좀 더 그와 신체적으로 가까워지기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며 승하를 받아 들이게 된다.

 

 

꼬리치는 남자에게 지쳐 있는 세연의 벽.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는 연애고자인 승하의 노력.

그리고 평범과 금수저 사이의 환경으로 이들의 연애를 반대하는 조건.

천지가 고구마 같은데 승하의 시원 시원한 말들로 인해 책은 술술 읽힌다.

 

 

솔직히 첫페이지 첫문장부터 좀 심한 미사여구가 아닌가 싶어 첫페이지도 읽지 못하고 덮었다.

겨울이 갔고 벚꽃이 시작할 무렵이다. 이렇게 끝내면 될 것을, 뭐 로맨스 소설이니 관용사와 부사 몇단어를 중간에 넣을수도 있다치지만 생각보다 화려하고 긴 문장이 독이 되었다.

아련하게 표현되는 문장들은 뭔말인가 싶어 다시 되읽기도 했다.

이 작가의 특징인가? 처음 읽어본 작가님 책이어서 확인할 길은 없었지만 끊기지 않고 한번에 읽을수 있었던 것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남주의 시원시원 말 덕분이었다.

 

로설은 개취이니까.

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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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뽑힌 장미 | 로맨스 2017-02-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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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가시 뽑힌 장미 1

채은 저
로코코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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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눈이 멀어 구입.

작가님 책은 처음 접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읽었다.

몇 작품 더 있는걸로 아는데 당연 읽을 생각이다.

 

한세연: 태신호텔 컨시어지 데시크 매니저

색기가 좔좔~~~ 흐르는 한세연은 의도치 않게 남자들에게 많은 표적이 이 되고

남자가 스치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되고, 트라우마가 되어 있는 상황에 승하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유승하: 호텔전무이사

한번도 연애해 본 적이 없는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인 승하는 우연치 않게 술자리에서 세연의 구두를 가지게 되면서 한번도 들은적 없는 변태 아니냐는 모함을 듣고,

세연에게 오해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닭똥집과 홍합탕, 소주를 마시며 둘은 가까워졌고

국밥에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부추를 곁들여 깍두기 국물을 몇수저 넣어 먹으면서 이들은 조금씩 알아갔으며(밤에 이 부분 읽는데 국밥이 너무 너무 생각이 났다ㅜㅜ)

노래방에서 음주가무를 하며 세연이 오빠앙~~~~ 하면서 그들의 관계를 급속도로 진전을 이뤘다.

 

문제는 다음날 아침 출근을 하니 1층에는 한세연이 13층에는 승하가 고객님이 되어 있었다.

 

 

 

 

누군가를 좋아해 본적이 없는 승하는 이중 인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세연이 이뻤다.

일에서만큼은 프로의 모습을 보였으며 직업을 벗어난 그녀의 인간적인 모습은 솔직, 소탈했다.

본인도 모르게 조금씩 그녀의 모습에 스며들어간다.

세연은 포장마차에서의 음주가무를 즐겼던 남자가 고객님이 되었다가 갑자기 전무님이 되어 나타난 그를 보고 혼돈을 느낀다.

 

1권에서는 주인공이 서로 다른 관점에서 혼돈을 느끼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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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린 열망 | 로맨스 2017-02-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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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억눌린 열망 02권 (완결)

한이영 저
라떼북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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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설은 개취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카페내 리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금단의 소재라는 이유로 쿠폰 하나없이 제 값 주고 결제해 내리 완독했다.

 

이 관계를 뭐라 해야될까? 사생아?
한 지붕 아래에서 오빠, 여동생으로 자라면서 배다른 여동생을 마음에 둔다.
남주가 제법 컸을때 유전자검사 후 피 하나 섞이지 않은 남남이라는 것을 알지만
친부모보다도 더 잘 키워주셨기에 여동생을 마음에 둔 자신을 괴물이라 여기며 괴로워한다.

 

욕망을 억눌리며 십여년이 넘은 긴긴 외사랑을 하는 남자와
오랫동안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 못하는 여자의 엇갈린 사랑.
 남매라는 시선  끝에는 자신의 울타리가 되어준 부모님께 배신해야만 하는 남자의 죄책감이 있다.
사랑을 완성하기에는 걸림돌이 너무 많다.

큰 충동심으로 결제해 읽었는데 다 끝나고 보니 조금 싱겁다는 느낌이 든다.
달을 몰다처럼 좀 더 처절하고 아련하기를 바랐는데 약간 나에게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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