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김지호, 연하공. 미인공. 상처공. 가난공.
수 연우정, 검사수. 연상수. 적극수. 상처수. 문란수
폭력으로 얼룩진 지호.
미성년자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지호는 인가 없는 시설에 지내면서 보답으로 일반인들의 지갑을 훔쳐 바칩니다.
큰 사건이 일어나고 열아홉이 되던 겨울 밤 집도 아닌 그곳을 나오게 되지요.
멍 하게 도로변에 앉아 있는 지호를 발견하는 연우정. (정확한 나이는 없고 삼십대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신분도 검사인 사람이 전혀 알지 못한 지호를 데려갑니다. 책에서는 주웠다고 하지요.
마지막 권에서 수의 시점에서 자신의 과거의 모습을 지호를 통해 보게 되었고,
자신 또한 누군가의 후원으로 컸기에 자신도 누군가의 후원을 해주고 싶다...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