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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주님의 제자가 되어 가고 있는가?'라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책 | 리뷰 카테고리 2011-08-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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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열두 사람 이야기

코넬리우스 딕 저/김복기 역
대장간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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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는 예수님을 진실로 믿는 사람에게는 가장 근본적인 인생의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이 땅에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인 수많은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신앙의 전통 속에서 믿음으로 삶을 살아낸다. 여기 메노나이트 전통 속에 급진적인 믿음의 삶을 살아낸 12명의 제자들의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메노파(Mennonite)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메노나이트는 16세기 종교 개혁기에 메노 사이먼스의 신앙을 따라 유아세례를 인정하지 않고, 개인의 종교 자유를 주장하고 비폭력주의의 삶을 살았던 재세례 신앙운동에 뿌리를 둔 기독교 종파다. 얼마 전 출판사 대장간에서 나온 존 레데콥의 <기독교 정치학>을 읽으면서 메노파에 흥미를 강하게 느끼게 되었다.

이 책에 소개된 12명의 그리스도를 따랐던 사람들 중, 내가 아는 이름은 딱 한 명, 메노 사이먼스(Menno Simons)뿐이다. 정말이지 그를 빼놓고는 난생 처음 들어본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나의 호기심이 자극받았다. 우선 메노 사이먼스의 삶을 처음 구체적으로 소개받았다. 카톨릭 사제였던 메노는 성경연구와 기도를 통해 온전히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했다. 세례는 진정으로 회개하여 중생을 체험한 사람만 받아야 한다고 확신했으며, 원수까지 사랑하고, 믿음을 따라 고통과 죽음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시 세례를 다시 받는다는 것은 교회의 전통에 반항하는 일이고, 직 스나이더(Sicke Snyder)처럼 사형당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성경적이라고 확신하는 믿음 때문에 도망 다니는 고난의 삶을 살았다. 종교개혁당시 개신교(Protestant) 내에서조차 자신들과 다른 교리를 가졌다고 핍박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메노 사이먼스의 삶을 보면서, 오늘날에도 누군가 신앙 양심의 자유에 따라 자신이 성경적이라고 믿는 바대로 살아갈 때(성경과는 엄청나게 다른 이단적 주장이 아니라면) 서로를 믿음의 형제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는 주로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전 세계 다양한 지역 출신의 메노나이트 교회 지도자들을 소개한다. 미국에서 메노나이트 학교를 세운 크리스토퍼 독(Christopher Dock), 러시아에서 마치 한국의 가나안 농군학교처럼 정직한 메노나이트 농부로 지역에 큰 영향을 준 요한 코니스(Johann Cornies), 교회 주일학교를 새롭게 하고 메노나이트의 첫 신문인 <종교 소식지>를 발행하였으며 메노나이트 교단 총회를 만든 존 오버홀쩌(John H. Oberholtzer) 목사, 캐나다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자와 피난민들을 도우며 모든 사람을 사랑했던 기도의 사람 코넬리우스 클라쎈(Cornelious C. F. Klassen), 중앙아프리카 콩고 출신이며 콩고에 내전이 일어났을 때도 비폭력을 주장했고 자이레의 복음주의 메노나이트 총회의 대표로 섬긴 공고 데이비드(Ngongo David), 인도와 네팔에서 사랑과 자비로 환자들을 돌본 간호사 선교사 레나 그래버(Lena Graber), 미국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술로 세월을 허비했지만 선교사를 만나 평화의 사람으로 변화된 메노나이트 인디언 지도자 조 웍스 어롱(Joe Walks Along), 인도네시아 자바 출신 목사 수하디베코 조요디하르조(Shuhadiweko Djojodihardjo), 등등. 나는 이 책을 통해 메노나이트의 신앙의 인물들을 접하면서, 메노나이트의 신앙 전통은 말씀에 대한 철저히 순종, 비폭력과 사랑, 복음에 대한 헌신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좀 더 메노나이트 교회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졌다. 마침 이 책 부록에 한국의 아나뱁티즘을 알려주고, 관련 책들을 친절하게 소개해 놓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아나뱁티스트 성서해석학>, <아나뱁티스트 역사>, <예수의 정치학>같은 책들을 구입해 읽어보아야겠다.

이 책의 서문에 있는 것처럼, “사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무엇이 ‘되고 있는 것’(becoming)”이다. 나는 주님의 제자가 되어 가고 있는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메노나이트 전통의 믿음을 가지고 신실하게 살아낸 열두 명의 사람들은 나에게 계속 이렇게 질문하고 있었다. ‘너는 믿는 자로 살아 있는가? 주님의 제자가 되어 가고 있는가?’ 나는 삶으로 대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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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디자인에 관한 안목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책 | 리뷰 카테고리 2011-08-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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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50인의 그래픽디자인

애너 거버 저/송성재 역
미술문화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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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래픽디자인에 관한한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과 그 작품 이야기다. 헉! 그런데 내가 알고 있는, 아니 이름이라도 들어 본 사람은 겨우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나는 미술에 관심이 있어 많은 책을 읽었다고 자부했는데, 내가 그래픽디자인 쪽으로 얼마나 무지한지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나는 그래픽디자인하면 요즘 활발한 컴퓨터그래픽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 많이 그렸던 불조심포스터나 반공포스터 같은 것, 중학교 기술시간에 그렸던 서체가 생각난다. 어쨌든 이 책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전통 회화작품들과 상업성이 강한 포스터나 기업로고 같은 그래픽디자인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서론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디자인 스타일과 경향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왜 생겨났고, 어떠한 내용들이 담겨 있는지를 다루었다”고 밝히고 있고, “읽기 편하면서도 이론적으로 엄격하고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여 서술했다”고 밝혔다(p. 9). 저자의 말 덕분에 나는 용기(?)를 내어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4 Part로 나누어 그래픽 디자인의 거장들과 그들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첫 장부터 모르는 용어가 등장했다. 쥘 셰레는 “포스터를 통해 ‘벨 에포크'의 정신을 담아냈다”(p. 12). 그런데 바로 옆 페이지에 "벨 에포크(Belle Epoque)는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으로 1차 세계대전 이전의 평화롭던 시절을 말한다"(p. 13)고 친절하게 설명을 달아 놓아, 나 같은 문외한도 그래픽 디자인의 세계와 역사로 즐겁게 여행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 책을 읽고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적 흐름을 조금 알게 되었다. 대중적 미술형태로서의 포스터가 19세기 말에 아르누보 양식에 의해 지배받았고, 1차 대전 후 시각적 매체와 선전의 수단으로의 새로운 역할을 했다는 것, 2차 대전 후 TV가 등장했어도 포스터는 아직도 커뮤니케이션 정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스위스 양식이 기업광고(CI) 디자인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스위스 양식(Swiss Style), 구성주의(Constructivism), 미래주의(Futurism), 뉴 타이포그래피(New Typography) 운동, 뉴 웨이브(New Wave), 등고 같은 용어도 접했다. 또 이 책 덕택에 나는 많은 작가들과 단체에 익숙해졌다. 벨 에포크의 정신을 작품에 담아낸 현대 포스터의 아버지 쥘 셰레(Jules Cheret), 포토몽타주를 이용해 정치 포스터를 많이 그린 러시아의 구스타프 클루치스(Gustav Klutsis), <하퍼스 바자>의 아트디렉터로 일한 여백의 대가 알렉세이 브로도비치(Alexei Brodovitch), 스위스 양식을 거부하고 도발적 이미지와 진부한 그래픽 양식을 혼합 구사한 최초의 포스트모던 디자인 스튜디오(Studio) 푸시 핀(Push Pin), IBM 로그를 디자인한 CI디자인의 대부 폴 랜드(Paul Rand), 팽귄북 로고를 디자인한 최초의 종합 디자인 회사 팬더그램(Pentagram), 정돈된 스위스 양식을 해체한 뉴웨이브의 대표주자 볼프강 바인가르트(Wolfgang Weingart), 등등.

와! 내가 유식해 보이는가? 이 책을 한번만 읽어보라. 이 책은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와 계보, 작가를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사전과 같은 책이다. 미술이나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지 싶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Big Ideas 시리즈 기획 의도에 따라 여러 제약이 많았겠지만 이 책에 언급된 작품들이 조금 더 많이 그림으로 수록되었으면 독자들이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긴 인터넷에서 조금 수고하면 다 찾아 볼 수 있을 텐데, 쓸데없는 넋두리를 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실제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이름을 인터넷에서 찾아보았고 많은 작품들과 설명들을 볼 수 있었다. 독서하는 내내 읽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 생각하고 공부하는 즐거움이 넘쳤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거리의 포스터 하나, 책 한권, 서체나 타이포그래피(typography)하나 예사롭지 않게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대중의 안목이 높아지면 대한민국의 거리에도 쓰레기 같은 광고가 아니라, 예술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들이 가득하게 될 것이다. 서울의 거리에 곳곳에 멋진 그래픽디자인 작품들이 가득하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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