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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성공학 교과서로 훌륭한 손자병법 해설서 | 리뷰 카테고리 2011-08-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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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강상구 저
흐름출판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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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로 유명한 책! 나는 공자, 노자, 장자 등 나름대로 동양철학사상에 흥미를 느꼈지만, <손자병법>은 병법서(Art of War)라는 이유만으로 마음에 끌리지 않았다. 또 “싸움은 속임수다”(兵者詭道)라는 표현도 동양식 마키아벨리즘(권모술수주의)같아서 못마땅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지도자로 일하면서, 한 조직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지력과 덕목을 설득력 있게 가르친 것이 서양에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고, 동양에서는 <손자병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흔에 읽는 손자 병법>, 책 제목이 눈에 쏙 들어온다.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마흔에 저자 강상구는 새롭게 손자병법을 읽어냈다. 그는 머리말에서 “나이가 들면서 세상은 예전보다 훨씬 커졌고 나는 부쩍 작아져 있었다”(p. 4)고 고백한다. 그가 인생을 알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그는 <손자병법>을 ‘비겁의 철학’ ‘생존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현실을 인정하고 꼬리를 내릴 때는 인정사정없이 숙일 줄 아는 것이 역시 용기(勇氣)”(p. 8)라고 말한다. 강상구는 <손자병법>의 해설서인 이 책에서 성숙한 인생관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는 삶의 현실을 직시하고 순리를 따르는 지혜를 이 책에서 잘 표현하고 있다. “살아온 날들이 많아지면서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이 잦아진다. … 회색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된다.”(p. 8). 그의 고백에서 노자의 사상이 조금 느껴진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손자병법>이 어떤 책인지 백과사전적 지식을 얻으려고 이곳저곳을 뒤적여 보았다. <손자병법>에는 노자의 사상이 짙게 배어 있다고 한다. 노자의 ‘무위자연(無爲自然)’ 사상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생각으로 무엇인가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지 말라는 것이다. 오히려 자연과 이치에 맞게 살아야 한다. 바로 이러한 특성 때문에 <손자병법>은 오히려 현대인들에게 처세술로 훌륭한 철학과 사고방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 강성구는 이점을 간파했다. 그래서 성공학 교과서로 활용할 수 있는 멋진 ‘<손자병법> 해설서’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고전철학의 해설서가 아니다. <삼국사기>를 중심으로 한국 역사 속 수많은 전쟁과 장수들의 이야기를 예화로 들면서 <손자병법>을 현실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는 이 책 ‘9장, 구변(九變): 장수의 조건’에서 많은 생각을 얻었다. 첫째는 책임과 위임의 문제에 관해서다. 나는 부하 직원에게 일을 맡겨 놓고는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현장은 다르다. 현장에서는 ‘가지 말아야 할 길’도 보이고, ‘공격하지 말아야 할 성’도 보이는 법이다. 내가 엉뚱하게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되도록 일의 책임을 맡겼으면, 권한도 위임할 줄 알아야 한다. 둘째는 지도자로서의 덕목을 쌓는 문제에 관해서다. 지(智), 신(信), 인(仁), 용(勇), 엄(嚴)을 겸비한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한비자의 말처럼, 언제나 ‘전쟁을 두려워하며 하루하루를 조심’(戰戰慄慄 日愼一日)할 일이다. 저자가 인용한 소정방 앞에서의 김유신의 기개가 인상적이다(p. 195).

이 책은 인생사는 법과 리더십에 관련해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1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 장, 한 장에 생각꺼리가 가득 담겨 있다. 항상 수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인생살이, 그 속에서 상대방을 단순히 내가 승리하고 짓눌러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끌어안고 서로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며 살아가게 하는 삶의 지혜가 이 책 안에 녹아 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그리고 지도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인생의 시기마다 <손자병법>의 맛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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