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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가 모나리자를 그린다면?」표트르 바르소니 | 리뷰 카테고리 2013-03-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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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피카소가 모나리자를 그린다면?

표트르 바르소니 글, 그림/이수원 역
내인생의책 |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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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너무 마음에 듭니다. 기발한 예술가적 발상으로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단번에 꿰뚫게 합니다. 저자 표트르 바르소니는 건축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화가로 활동하며, 어린이를 위한 책을 썼다고 소개했네요. 그의 다채로운 경력 덕분에 이런 독특한 책이 나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미술사의 큰 획을 그은 화가들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그렸다면 어떠했을까 상상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화가가 아니면 불가능한 작업입니다. 그리고 화가의 얼굴을 그려놓고 아들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각 화가 작품의 특징을 설명합니다. 이것은 어린이를 위한 책을 써보지 않은 사람에게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발상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사책이지만, 장년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아들과의 대화 중 이런 표현이 나오네요. “모네는 자신의 눈으로 봤고, 반 고흐는 자신의 마음으로 봤다면, 세잔은 자신의 뇌로 본 거네요”(p. 17). 아들의 입을 통해 인상파 화가의 거장들의 차이를 명쾌하게 드러냈습니다. 제가 잘 접하지 못한 화가들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절대주의의 카지미르 말레비치, 파리학파 샤임 수틴, 추상 표현주의의 윌렘 드 쿠닝, 신사실주의의 자크 빌르글레, 미니멀리즘의 조셉 코수스. 등. 이 책은 각 미술사조가 어떻게 연결되고 발전했는지도 너무나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잔의 전시회를 보고 피카소와 브라크가 화폭에 모든 면을 다 보여주는 입체주의를 생각해 냈다는 설명입니다(p. 20). 또 “추상 표현주의와 팝 아트의 강렬한 색감과 복잡한 이미지에 대한 반발로 생겨난 것”이(p. 48) 미니멀리즘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나저나 이 책을 읽으면서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과연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저는 미술을 좋아하고, 많은 미술책을 섭렵(?)했지만,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배운 내용이 많습니다. 어린이들은 여기서 언급된 내용 자체를 이해하기 어려울 듯 싶습니다. 제가 괜한 걱정을 하는 건가요? 제 딸 녀석이 그림을 꽤 잘 그립니다. 지금 미술학원을 다니며, 앞으로 미술을 전공하려고 합니다. 딸 녀석이 그림을 잘 그리는 기술만으로는 좋은 화가가 될 수 없음을 알고나 있을까요? 미술의 사조를 이해하고, 얼마나 많은 생각과 기발한 발상을 하며, 자신만의 독특성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화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관건입니다. 오늘 저녁 식탁에서 딸 녀석에게 미술이 무엇인지, 화가란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아야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처럼 쉽게 가르쳐 줄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슬쩍 내밀어 볼 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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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인구조절의 대안일까?」 재키 베일리 | 리뷰 카테고리 2013-03-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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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0

재키 베일리 저/장선하 역/김호연 감수
내인생의책 | 201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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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피임, 인구 조절의 대안일까?」은 세더잘(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세더잘 시리즈는 하나의 현안 문제(current issue)에 대한 찬반을 균형 있게 제시하고 독자로 하여금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인문교양서입니다.

  저는 여성의 선택권보다 태아의 생명권을 더 중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낙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저의 관점을 더 확실하게 다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무분별한 피임으로 문란한 성관계를 부추기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중세기독교에서는 성교 자체를 일종의 죄악으로 보고, 금욕적인 생활을 강조했었죠. 그리고 지금도 일부 극보수적인 기독교에서는 출산을 목적으로 하지 않은 부부간의 성행위도 죄악으로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부부의 성관계 자체가 하나님이 주신 큰 선물이고 결혼 생활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로마 가톨릭 교회가 모든 인공적인 피임법에 단호히 반대하는 이유가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로마 가톨릭에서 피임법에 대한 “반대의 이유는 … 피임이란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는 때를 결정할 권리를 사람에게 주는 것인데, 이는 오로지 하나님만의 영역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p. 52). 그러나 이런 식으로 따지면 죽음 직전에 있는 환자들도 치료하는 것도 금지해야 합니다. 생명의 결정권이 하나님께 있으니까요. 물론 하나는 죽일 권리고 하나는 살릴 권리이지만 말입니다.

  한편, 이 책 첫머리에 소개된 ‘벅 대 벨(Buck v. Bell) 소송’ 사건을 통해서도 드러나지만 국가나 정부에 의해 정책적으로 피임법이나 가족계획법을 주도하는 것은 인권을 침해할 여지가 다분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존엄과 권리에 있어 평등하다. 인종, 피부색, 성별, 언어, 종교, 기타 어떤 신분에 의해 차별받지 않으며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p. 63)고 발표한 유엔의 세계 인권선언문의 정신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특히 제 3세계에서는 인구조절과 피임은 동전의 앞뒤 면처럼 함께 갈 수 밖에 없는데, ‘멕시쾨티 정책’(pp. 81~82)처럼 선진국의 정치적 입김이 작용해서는 더욱 안 될 것입니다.

  피임에 관한 것은 참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나라와 사회와 시대마다 고려해야할 변수가 너무나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필리핀 같은 경우 대부분의 국민이 가톨릭교도인 관계로 피임정책이 없고 시민 단체에 따로 예산을 지원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p. 80). 이런 나라에서는 피임 찬성과 반대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피임에 대해서도 가르치고, 금욕의 중요성도 함께 가르치는 인생관과 가치관을 올바르게 형성해주는 일이 중요하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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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처럼 형통하라」김형준 | 리뷰 카테고리 2013-03-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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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호수아처럼 형통하라

김형준 저
두란노 |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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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 김형준 목사님은 마음이 부드럽고 따뜻한 분임이 분명합니다. 그가 동안교회에 부임하면서 두 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하나는 교회의 리더십이 교체되더라도 교인들을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통교회를 새로운 시대에 맞게 전환시켜나가는 것이었습니다(p. 8).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위해 리더십의 모델로 여호수아를 생각했고, 그래서 여호수아서를 동안교회에서 설교한 것입니다.

  김형준 목사님은 치유와 회복의 설교자답게 여호수아서를 강해하면서, 핵심 단어로 ‘형통’을 잡았습니다. Part1에서 가나안 전쟁을 시작하기 전 준비과정(여호수아1장~5장)을 다루면서, “형통의 시작: 형통은 두려움을 뛰어 넘을 때 시작된다”라고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Part2에서 가나안 정복 전쟁(여호수아6장~12장)을 다루면서, “형통의 시련: 형통은 전쟁의 상처에 새살을 돋게 한다.”라고 했습니다. Part3에서 가나안 땅 분배(여호수아 13장~21장)를 다루면서, “형통의 유산: 형통은 나눌수록 커지는 오병이어다”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Part4에서 이스라엘 지파들의 관계와 여호수아의 마지막 유언과 세겜 언약 갱신(여호수아 22장~24장)을 다루면서, “형통의 열매: 형통은 끝없이 형통을 낳는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각 Part에서 다음과 같은 단어들에 집중합니다. 승리, 희망, 기회, 순종, 회복, 충전, 첫사랑, 안식, 축복, 약속, 형통, 등.

  전체적으로 읽어나가기에 무리가 없고 문체도 부드럽습니다. 여호수아서를 펴놓고 본문을 먼저 읽고 김 목사님의 설교를 본다면 여호수아서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각 설교 끝에 “형통의 법칙”이라고 해서 박스 안에 설교 내용에 걸맞은 믿음의 조언과 충고를 하고 있어서, 여호수아 말씀을 개인의 삶에 적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쉬운 점은 성경을 지나치게 심리학적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한두 군데 보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간의 범죄를 다루는 ‘형통의 법칙11’에서, “전진의 중단과 실패의 원인은 가계의 영적, 심리적 뿌리에서 찾아야 합니다”(p. 136)라고 한 것은 본문의 의도에서 벗어난 가르침입니다. 아간 이야기는 개인 한명의 탐욕이 어떻게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리고 공동체에 실패를 가져다 줄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 아닐까요?

  32, 33번째 설교(본문을 여호수아24:14~18과 사사기2:6~10로 잡았네요)의 타이틀이 인상적입니다. 여호수아는 자신과 자신의집은 여호와만을 섬기기로 결단합니다. 그 결과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결단하라”(p. 367), “오직 하나님만 남기는 인생을 살라”(p. 337) 오래 오래 마음에 남는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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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십자가」 팀 켈러 | 리뷰 카테고리 2013-03-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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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팀 켈러 저/정성묵 역
두란노 |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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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며, 복음이란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인 복음서는 신약 성경에 네 권 있습니다. 복음서 중 제일 먼저 기록되었다고 추정되는 마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에 비해 짧고, 예수님의 가르침보다 예수님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가복음의 예수님을 ‘종으로 오신 예수님’이라고 묘사하곤 합니다.

  여기, 21세기의 C. S. 루이스(Lewis)라고 찬사를 받는 팀 켈러 목사님이 주옥과 같은 마가복음 설교집을 내놓았습니다. 예사로운 목사님들의 설교집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성경을 보는 눈이 열렸다고 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 팀 켈러 목사님은 삼위 일체 하나님의 현존을 보여주는 예수님의 세례 받으시는 사건을 처음 세상을 창조하실 때와 연결시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질문합니다. “창조와 구속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왜 중요한 것일까?”(p. 33). 답은 이렇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서로를 사랑하고 위하며 서로를 섬기는 분이십니다. 말하자면, 천지창조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춤을 추신 것입니다. 사랑의 춤! 우리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바로 사랑의 춤을 추신 것입니다.

  이 책의 part1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초점을 맞추어 설교합니다. 중풍병자를 향하여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막2:5)라 선언하신 그 분은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는 그리스도(구원자)이십니다. 자신을 “안식일의 주인”(막2:28)이라 주장하신 그 분은 우리에게 참 안식(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 분은 능력이며, 거룩이며, 자비입니다. part2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예수님은 변화산에서 십자가의 길을 갈 힘을 얻으시고, 대속적 죽음을 결심하시고 실행에 옮기십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질문일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는 신자들의 삶에 주님의 십자가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켈러 목사님은 이런 표현으로 십자가의 의미를 밝힙니다. “사랑할 수 없어도 사랑을 멈추지 말라”,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 “날마다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등등.

  켈러 목사님처럼 마가복음의 첫 구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막1:1)의 말씀에 집중하여 그 깊은 의미를 잘 드러낸 설교집은 없을 것입니다. 시시껄렁한 설교집이 아닙니다. 복음을 가장 잘 드러낸 신학서, 기독교 변증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감탄하고 밑줄을 긋고 동감했는지 모릅니다. 기독교 신앙에 관심있는 분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특히 마가복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권합니다. 꼭,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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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송태근 | 리뷰 카테고리 2013-03-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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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나님의 부르심

송태근 저
성서원 |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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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송태근 목사님이 삼일교회 담임 목사로 가셔서 수요 예배 때 행한 설교 모음집입니다. 전임 목사의 불미스런 일로 많이 상처받은 교우들에게 기쁨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빌립보서를 강해했다고 저자는 밝힙니다. 그러기에 첫 번째 설교에서 바울의 인사말(빌1:1~2)을 전하면서, 그리스도인의 표지로 ‘따뜻함’을 제시합니다. “진리는 따뜻함을 친구로 삼아야 온전한 진리가 됩니다”(p. 12)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는군요. 그동안 내홍을 겪은 삼일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주는 메시지입니다.

  송 목사님은 바울이 겸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빌립보서 인사말에서 교회의 직분인 “감독들과 집사들”을 언급한 것은, 바울이 동역자들을 존중했다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글쎄요? 다른 편지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빌립보서에서만 언급한 것은 빌립보 교회만의 독특한 문제가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요? 여기 “감독과 집사들”은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투기와 분쟁으로”(빌1:15) 그리스도를 전파한 자들이 아니었을까요?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지도자로 주도권을 잡고자 했던 감독과 집사들에게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으로 소개한 것입니다. 어쨌든 사도 바울의 의도를 정확하게 해석했든 못했든, 송 목사님이 해석은 담임목사의 부재 속에서 어수선한 마음으로 있는 삼일교회 부교역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임이 분명합니다.

  이 책의 초반부 설교에서는 담임목사로 사역하는 자신의 마음 자세를 분명히 드러내고 상처 입은 성도들을 감싸 안는 메시지가 넘쳐납니다. 그것은 설교의 제목에도 잘 나타납니다. “은혜에 참여한 자,” “예수의 마음을 품은 자,” “하나님을 끝까지 바라는 자,” “성령의 코이노니아를 위하는 자” “두렵고 떨리는 사랑의 마음을 가진 자,” 등등. 후반부 설교에는 좀 더 힘찬 어조로 회의(懷疑)하고 갈등하는 성도들을 일으켜 세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뻐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다,” “복음을 위해 자유를 절제한다,” “겸손하고 지혜롭게 사역을 돕는다,” “그 무엇보다 은혜를 사모한다” 등등.

  송 목사님은 ‘하늘의 시민권’(빌3:20)을 가진 자로서의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붙잡고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고 항상 기쁘게 승리하는 인생으로 살아야 할 것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것은 이 설교의 일차 대상인 삼일교회 성도들에게 참으로 시의적절한 설교입니다. 설교집을 읽는 내내, 상처 입은 교회를 붙잡고 세우고자 하는 담임 목회자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하늘 시민권자로 자긍심을 가지고, 고결한 인생을 살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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