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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미」 데이비드 플랫 | 리뷰 카테고리 2013-04-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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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FOLLOW ME 팔로우 미

데이비드 플랫 저/최종훈 역
두란노 | 201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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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플랫 목사의 글은 철저하고 단도직입적입니다. 에두른 표현이 없습니다. 신앙의 본질로 곧장 들어갑니다. 무늬만 크리스천인 자들을 향해 일격을 가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데 치러야 할 대가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문화적인 크리스천에게 좁은 문, 좁은 길로 들어서라고 도전합니다. 복음은 단순히 기계적으로 영접기도를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모험심을 가지고 믿음의 도전으로 상식을 시험해 보라고 합니다.

  <Part 1, 삶을 내려놓으라는 소환장, “나를 따르라”>에서 데이비드 플랫 목사는 복음의 초청에 삶의 전부로 응답하라고 말합니다. 우리 인간은 죄로 인해 죽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초청할 수도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이러한 부르심은 전적인 은혜입니다. 성경 한두 구절을 실천하는 정도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세상의 다른 종교에서도 행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초대에 응답해 그 분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그저 예수님의 열렬한 팬이 되는 것으로 만족하는 애처로운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복음의 혁명적인 진리에 귀를 기울이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Part2, 영혼을 살리는 극처방, “죽어야 산다”>에서는 주님을 따르는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주님의 제자로 사는 것은 고통으로 가득한 삶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은 두려워합니다. 데이비드 플랫 목사는 제자들의 삶에는 “보물을 찾으러 가는”(p. 172) 놀라운 기쁨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마디로 제자의 삶은 기쁨으로 충만하니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기쁨으로 성경말씀을 가까이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예배합니다. 주님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금식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배부르기 때문입니다. 구제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합니다. 더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갈망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는 내용은 저자가 인용한 오스왈드 챔버스의 글입니다. “길의 위치를 궁금해 한다는 건 이미 길을 잃었다는 반증”(p. 197)입니다. 주님의 제자로 사는 길에 하나님의 뜻은 확실히 드러나 있고,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인도하십니다. 그러니 하루하루 기대를 품고 사는 것이 제자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책을 덮으면서, 이제는 나 스스로 다음 여섯 가지 질문에 진지하게 답을 달아야 할 시간임을 깨닫습니다.

  1. 어떻게 마음과 생각을 진리로 가득 채울 것인가?

  2. 어떻게 하나님을 갈수록 더 깊이 사랑할 것인가?

  3. 어떻게 증인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할 것인가?

  4.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겠는가?

  5. 어떻게 모든 민족들에게 하나님이 영광을 전파하겠는가?

  6. 어떻게 소수를 변화시켜 제자 삼는 제자를 만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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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추억의 팝송120」 | 리뷰 카테고리 2013-04-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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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맛있는 추억의 팝송 120

백건,장시왕 공저
미성문화원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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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마구마구 자극합니다. 장장 120곡이 수록된 CD를 컴퓨터에 넣고는 한 달 가까이 날마다 듣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고전 팝송을 다 수록해 놓은 듯합니다. 사무실에서 창 너머 부하직원들이 보는 것 같아서 이어폰을 끼고 듣고 있습니다. 가끔 신기하다는 듯 힐끔힐끔 쳐다보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흥얼거리며 자주 옛 추억에 빠져봅니다.

  대학시절 MT에서 자주 듣던 Patti Page의 <Tennessee Waltz>, <I Went To A Your Wedding>, <Changing Partners>를 따라 불러봅니다. 그 시절 포크 댄스(folk dance)는 MT에서 빠질 수 없는 순서였지요. 마음에 끌리는 여학생과 짝을 이룰 때는 속내를 들키지 않으려고 무심한 척 발을 맞추었습니다. 그 땐 참 순진했는데… MT의 분위기는 한참 무르익어가고 우리는 밤새 통기타를 두드리며 노래를 참 많이도 불렀습니다. Paul Anka의 <Crazy Love>는 약간은 염세적인 제 친구가 좋아했었죠. 그의 또 다른 곡들 <Papa>, <You Are My Destiny>도 유명했습니다. 조금은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인 나는 The Brothers Four의 노래들을 좋아했습니다. <Green Fields>, <Seven Daffodils>, <Try To Remember>, <500miles>, 등, 그들의 화음은 매우 사색적이고 왠지 모를 멜랑콜리(melancholy)에 빠지게 합니다. 이 책에는 Nana Mouskouri가 부른 <Try To Remember>가 실려 있네요. 그녀의 목소리도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Over and Over>, <Only Love> 등. 이렇게 한 곡을 들으면 또 다른 곡이나 가수가 떠올라 나는 어느새 옛날로 돌아갑니다.

  이 책에 어떤 곡은 영화의 OST로 사용되었다는 소개도 있고, 노래말 해석도 오타가 간혹 보이지만 그런대로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말 발음은 없는 것이 좋았을 듯하고, 대신 곡이나 가수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상세히 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노래 제목이나 가수 이름 혹은 첫 가사를 알파벳순으로 정리해서 부록으로 색인(index)을 실어 놓았으면, 애창곡을 듣는데 더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120곡을 한 장의 CD에 담다 보니, 선곡해서 듣는데 시간이 걸리고, 가끔 버벅거리기도 하는군요. 차라리 6장의 CD 선집으로 만들고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곡이나 가수의 에피소드를 기록했으면, 책이나 CD를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겁니다. 어쨌든 「맛있는 추억의 팝송 120」덕분에 즐거운 학창 시절 여행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손에 놓았던 통기타를 꺼내보아야겠습니다. 통기타가 있는 아들 녀석의 방을 기웃거리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괜히 미소를 지어봅니다. 아들 녀석은 기타와 트럼펫을 잘하고, 피아노도 수준급입니다. 게다가 드럼까지 꽤 칩니다. 음악 전공이거든요. 그 녀석이 부러운가 보니, 제가 한참을 청춘으로 돌아가 있었네요. 이 책, 제목처럼 ‘맛있는 추억의 팝송’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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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처럼 느긋하게 나이드는 법」 대니얼 클라인 | 리뷰 카테고리 2013-04-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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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철학자처럼 느긋하게 나이 드는 법

대니얼 클라인 저/김유신 역
책읽는수요일 | 201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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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참 재미있게 술술 읽혀지면서도 깊이가 있어서, 인생을 지혜롭고 행복하게 사는 법에 관해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듭니다. 원제목은 <Travels with Epicurus>, <에피쿠로스와 함께 여행을>, 이 정도의 번역이 가능할 것입니다. 학생시절 에피쿠로스는 무신론적 쾌락주의자라고 분류하고 외웠습니다. 이러한 암기가 그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대니얼 클라인이 밝혔듯, 에피쿠로스는 “인생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p. 22)라는 질문에 몰두했습니다. 즉, 가장 좋은 삶은 행복한 삶인데, 그렇다면 참된 행복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 행복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또 우리는 왜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막고 있는지, 그는 생각하고 해답을 찾아간 철학자입니다.

  에피쿠로스는 진정한 행복은 욕망을 충족시키는 데 있지 않고, 욕망을 해소시키는 데 있다고 본 것 같습니다. 저자는 에피쿠로스의 이런 가르침을 죽기 전에 이루어야 할 ‘버킷리스트’ 같은 것은 버리라는 현대적 용어로 설명합니다. 대니얼 클라인은 자신이 그리스에서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에피쿠로스의 철학을 재미있게 엮어냈습니다. 예를 들어, 그의 가족들이 기차를 타고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일주했는데, 기차가 비효율적으로 운행되는 것을 그의 부인이 약간 조롱하는 듯 말했답니다. 그런데 자신들이 반대 방향으로 가는 기차를 탔음을 깨달았을 때, 그 비효율성 때문에 쉽게 기차를 바꿔 탈 수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합니다. 느림의 역설적인 효율성, 혹은 느림의 행복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자 대니엘 클라인은 늙어서 틀니를 꼈기 때문에 고기를 천천히 씹게 되었고, 그 결과 고기 한 조각 한 조각을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멋진 문장을 썼습니다. “느림이라는 소스를 고기에 얹은 것이다”(p. 75). 그는 대단한 작가입니다.

  저자는 임마누엘 칸트, 몽테뉴, 쇠렌 키르케고르, 후설, 버트런드 러셀, 장 폴 사르트르, 플라톤, 하이데거, 아리스토텔레스, 쇼펜하우어, 등 유명한 철학자들 뿐 아니라 프로이트 같은 정신의학자, 세익스피어 같은 예술가, 예이츠 같은 시인, 프랭크 시나트라와 존 레논 같은 가수, 심지어 선불교와 힌두교의 가르침까지 버무려 에피쿠로스의 철학은 쉽게 풀어갑니다. 일곱 챕터(chapter) 제목만으로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명언들입니다. “즐겁게 살지 못하면 바르게도 살 수 없다.” “세월은 똑같은 속도로 흐르지 않는다.” “고독한 만큼 나에게 가까워진다.” “아름다움은 선택이다.” “살아있음이 곧 기적이다.” “능력 밖의 것들을 내려놓다.” “한 순간에 영원을 붙든다.” 이 모든 제목이 에피쿠로스 철학의 진수를 담고 있습니다. 인생을 놀이처럼 즐겁게! 인생의 각 단계마다 특히 노년의 시절은 다른 인생의 계절과는 바꾸고 싶지 않은 노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과 행복이 있습니다. 그래서 출판사에서 책 제목을 <철학자처럼 느긋하게 나이 드는 법>이라고 정했군요. 이 제목도 그럴듯하네요. 이 책을 통해,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일에 관한 사고(思考)의 지평이 넓혀졌습니다. 정말 유익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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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배우는 신학」 스탠리 J. 그렌츠 | 리뷰 카테고리 2013-04-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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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누구나 쉽게 배우는 신학

스탠리 그렌츠 저/장경철 역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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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인들 중에서도 신학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여, 신앙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에 관해 사변적으로 토론하는 학문 정도로 여기는 자들이 많습니다. 신학교에 가서 신앙을 다 잃어버렸다고, 신학이 아니라 신앙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목사님들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이런 목사님들의 영향으로 한국교회에는 반지성주의적인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스탠리 그렌츠의 「누구나 쉽게 배우는 신학」은 눈에 확 띱니다. 원서 제목이 이 책의 성격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Created For Community: Connecting Christian Belief with Christian Living>,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삶을 연결하는, 공동체를 위해 만들어진 (신학)’, 이 정도 번역이 가능할 것입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신학이란 원래 우리의 삶에 관한 학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 공유하고 있는 기본적 신념들을 … 명확히 진술하고자 했다”고 밝힙니다. 그리고 이 책의 중심 주제도 “우리는 공동체를 위해 창조되었다”(p. 14)임을 분명히 합니다.

  신학(Theology)이란 데오스(theos, 하나님)과 로고스(logos, 말씀, 연구)의 합성어로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그분과 창조 세계와의 관계에 관해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들입니다. 참된 신학은 언제나 신앙과 공동체를 섬겨야 합니다. 저자가 힘주어 말한 것처럼, “신학은 신앙의 종임을 반드시 기억해야”(p. 28)합니다. 신앙에는 지성, 의지, 감정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데, 신학은 기독교 신앙을 지적으로 탐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학은 신앙에 의해 부름받은 것임이 분명합니다. 결코 신학으로 신앙을 대신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의 주장대로 누구나 신학자일 수밖에 없음을 인정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진지하게 기독교 신앙을 연구하고 그것을 삶과 연결시키는 자가 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신학자가 사용하는 주요 자원(sources 혹은 nomos) 세 가지를 언급합니다. “성경적 메시지, 교회의 신학 유산, 우리 문화의 사고 형태”(pp. 29~32)가 그것입니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각 교리들의 관계를 잘 연결해 놓았습니다. 전통적인 조직신학의 관점을 유지하여, ‘신론 - 인간론 - 기독론 - 성령론 - 교회론 - 종말론’ 순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조직신학 책에서는 제일 먼저 ‘계시론(성경론)’을 다루고 있는데, 이 책에는 생략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성경의 권위를 증명할 필요 없이, 가정하고서 (신학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p. 30), 그래도 성경론을 생략한 것은 아쉽습니다.

  자신의 신앙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이 책을 읽었으면 합니다. 그것도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읽고 진지하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저자가 말했듯, 창조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사역의 최종 목표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야말로 성경의 메시지를 요약해 주는 것이다”(p. 32)라는 말이 가슴에 오래오래 남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그래서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님을 더 많이 섬기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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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에 핀 꽃들」 김민철 | 리뷰 카테고리 2013-04-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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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속에 핀 꽃들

김민철 저
샘터 | 201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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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속에 핀 꽃들」을 따라, 나는 많은 소설 속으로 들어가고 많은 장소를 찾아갔습니다. 김유정의 <동백꽃>을 다시 읽고 ‘생강나무’를 배웠습니다. 마침 강화도 전등사에서 삼랑성 올라가는 길에 생강나무를 만났습니다. 책에 적힌 대로 가지를 꺾어보니 정말 ‘알싸하고 향긋한 냄새’에 정신이 맑아지는 듯했습니다. <동백꽃>의 남자 주인공은 점순이와 함께 동백꽃 속으로 파묻혀버리면서 정신이 아득해졌다지요. 아내는 꽃이 달린 가지들을 연신 꺾고 있는데, 나는 이 장면이 떠올라 뒤에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뭐하냐고 핀잔을 주어서, 팔 걷어 부치고 아내를 도왔습니다. 아내는 집에 와서 생강나무 꽃을 약한 불에 볶은 뒤 차로 내 놓았는데, 봄의 기운이 온 몸에 퍼지는 듯합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에 나오는 ‘팬지’ 이야기와 함께 조세희 작가의 최근 작품 퇴고 이야기까지 소소한 이야기가 무척 정감이 갑니다. 정채봉의 <오세암>와 ‘동자꽃’ 이야기에서 학생시절 읽었던 오세암의 아름다운 설화를 다시 떠올려 봅니다. 박범신의 <은교>에 나오는 쇠별꽃이 이런 모양이구나 하고 감탄합니다. 쇠별꽃에서 ‘쇠’자는 동식물 이름 앞에 붙어 ‘작은’의 뜻을 나타낸다는 접두어라는 사실도 보너스로 알게 되었습니다. 아! ‘쇠별꽃’은 ‘작은 별꽃’이군요.

  몇 년 전 양평에 있는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을 들렀습니다. ‘마타리꽃’이 활짝 피고 있었습니다. 문학촌에서 쿠린 냄새가 났는데, 요놈이 주범이었군요. 이 책에서 문학촌에 핀 ‘마타리꽃’ 사진을 보니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에 나오는 ‘꽈리’ 이야기를 하면서, 작가 김민철은 이 책을 번역한 전혜린 교수의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의 ‘장미’, 최명희 <혼불>의 ‘여뀌’, 김훈 <칼의 노래>의 ‘쑥부쟁이’, 박완서 <아주 오래된 농담>의 ‘능소화’, 조정래 <허수아비 춤>의 ‘수국’, 박경리 <토지>의 ‘해당화’, 조정래 <태백산맥>에 나오는 여인들의 꽃, ‘치자꽃’과 ‘박꽃’과 ‘수선화’, 등. 너무나 유명한 작품들과 반가운 야생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이 책을 따라 상상 속에서 수국이 소담스럽게 핀 제주도와 여러 화단을 거닐고, 어린시절 놀던 꽈리 가득한 마당에서도 뛰어 봅니다. 이 책에는 훌륭한 소설 작품 이야기들과 다정스러운 야생화 사진들로 가득합니다. 꽃들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보너스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정말 사랑스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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