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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1」 (휴머니스트, 2017) | 리뷰 카테고리 2017-05-3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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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1

주경철 저
휴머니스트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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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경철 교수의 열렬한 팬이다. 그의 책 <문화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부터 그렇게 되었다. 올해 초에는 <그해, 역사가 바뀌다>를 읽고 역사를 보는 시각이 조금 열렸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콜럼버스가 항해를 시작한 1492년, 유럽이 경제사적으로 패권을 잡은 1820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해인 1945년 등, 역사의 변곡점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파악하게 해 주었다. 학창시절 연도를 외우는 것이 싫어 역사를 멀리했었는데 주 교수의 책을 읽고 세계역사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이다.

 

주 교수의 또 다른 책이 나왔다. 바로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1. 중세에서 근대의 별을 본 사람들>이다. 이미 네이버캐스트에 연재했던 것들을 모아 묶은 것이었다. 역사학자로서 온라인에 글을 올리는 일이 익숙하지 않았을 텐데 그는 훌륭하게 해냈다. 그는 나름 최선을 다해 ‘선정적’으로 쓰려고 노력했다고 저자 후기에서 밝힌다. 맞다. 이 책 매우 선정적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인 글들이다. ‘중세에서 근대의 별을 본 사람들’이라는 소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다. 신비로운 여인 잔 다르크, 유럽의 중심부에 거대한 왕국을 건설하려했던 부르고뉴 공작들, 세계 기독교 제국을 꿈꾸었던 카를 5세, 잉글랜드를 강력한 왕조국가로 키우기 위해 무슨 일이든 불사했던 헨리 8세, 유럽을 넘어 근대 세계로 나가는 문호 콜럼버스, 에스파냐 재정복 운동의 살아있는 화석 콜테스와 말린체, 르네상스 시대 과학 예술의 최고봉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리고 유럽의 정치 종교의 대지진을 만들어낸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까지 흥미롭지 않은 인물이 하나도 없다.

 

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할 때는 연도와 사람 이름을 외우며 전체 흐름을 따라가기에 고달팠다. 하지만 이 책은 흥미로운 인물 중심으로 마치 소설을 읽듯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유럽 중세 역사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특정 인물 중심의 역사 서술이 이렇게 재미있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 “인간이 역사를 만들고 역사가 인간을 만든다”는 진리가 경험되는 순간이다. 특히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라서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에 대한 글, “루터, 세상을 바꾼 불안한 영혼”을 꼼꼼히 읽어 보았다. 그가 <유대인과 그들의 거짓말에 관하여>라는 소책자에서 유대인을 암적 존재로 묘사하면서 그들을 추방하자고 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결국 400년 후 히틀러에 의해 실행에 옮겨졌다. 확실히 인간은 모두 시대의 자식들로 역사의 도도한 흐름 속에 나약하고 때로는 어리석고 하찮게 행동한다. 그런데 그런 인간의 행동이 역사를 만들어간다.

 

이 책의 말미에 있는 부록, ‘유럽사 연표(15세기~!6세기 중반)’도 이 책을 다 읽고 역사 흐름을 정리하는데 유익했다. 주교수의 유럽인 이야기 2권(근대의 빛과 그림자), 3권(세계의 변화를 주조한 사람들)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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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인, 최진학 「고전학교」 (미디어숲, 2017) | 리뷰 카테고리 2017-05-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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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전학교

송태인,최진학 공저
미디어숲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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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고전을 따분한 책으로 생각하는 것은 고전을 오늘의 삶에 제대로 연결시켜 적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전을 삶에 적용하지 못하는 것은 고전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동서양의 여덟 권의 대표고전을 살아있게 만드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대표고전으로 뽑은 것은 플라톤의 <국가>, 장자의 <남화진경>, 맹자의 <맹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공자의 <논어>, 석가모니의 <금강삼매경>, 노자의 <도덕경>이다. 모두 굵직굵직한 대표고전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이 엄청난 고전들을 어떻게 한권으로 묶었을까 궁금해진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읽기가 쉽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와 마을 주민, 공자와 학생, 장자와 학자, 아리스토텔레스와 직장인, 맹자와 정치인, 아우구스티누스와 종교인, 석가모니와 주부, 노자와 과학자의 대화를 가상으로 설정하였다. 참신한 시도다. 그리고 각 책의 대표적인 사상을 쉬운 말로 잘 설명했다.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와 마을 주민의 대화 속에 ‘나눔경제론’이 언급되었는데, 이는 플라톤의 <국가>에 나오는 핵심 사상 중 하나다.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와 직장인의 대화에서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나오는 품성의 덕과 자제력 없음, 중용의 가치 등을 잘 설명하고 있다. 우주 자연의 진리를 깨닫고자 했던 노자와 과학자를 연결시킨 것도 훌륭하다.

 

갑자기 저자가 궁금해졌다. 이 책 날개에 수록된 프로필에 따르면, 저자 송태인과 최진학은 ‘국제자연치유대학’과 관련이 있는 분들이다. ‘국제자연치유대학원’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대한불교승인으로 출연된 비영리 단체란다. 대학원은 생긴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았다. 어쨌거나 인간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교육과 내적치유능력을 구축하고자 세운 단체이며, 이 책은 이런 목적에 맞추어 출간된 듯하다. 고전들을 통해 잃어버린 진정한 ‘나’를 찾아보고, 나를 찾음으로 ‘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나아가 ‘우리’에 대한 인식을 가져 보자는 시도인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장점이 곧 약점이기도 하다. 한 권을 오래 연구해도 다 이해할 수없는 위대한 고전 여덟 권을 한 책에 담으려니 깊이 다룰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을 입문서로 삼아 여덟 권의 고전을 하나씩 섭렵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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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순 「생각의 미술관」 (웨일북, 2017) | 리뷰 카테고리 2017-05-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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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각의 미술관

박홍순 저
웨일북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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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모든 철학은 한 때 미술의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며, 철학과 미술의 만남을 모색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술책들은 작품 자체에 대한 해석과 감상에 치중하는 반면, 이 책에서 미술 작품은 사유를 자극하는 하나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 작가 박홍순은 마그리트의 작품을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마그리트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다리>를 통해 모든 만물이 변한다는 사실을 깊이 생각한다. 그리고 동일성과 반복의 개념을 날카롭게 구분하는 질 들뢰즈의 철학의 소개한다. 그리고 변화와 차이를 인정할 때 철학적 사고는 출발선에 서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마그리트의 <금지된 재현>을 소개한다. 한 남자가 거울을 보고 있는데 거울에는 남자의 앞모습이 아니라 뒷모습이 비추어진다. 마그리트는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표현함으로써 우리에게 충격을 준다. 거울로 뒷모습을 보는 일은 불가능하기에 이 그림의 제목이 <금지된 재현>이다. 한편, 일상적으로 접하는 현실을 재현하는 것도 사실의 일부만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보고 안다고 하는 것, 실상은 얼마나 확실하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저자는 로비스 코린트의 작품까지 말하며 철학자 디오게네스, 데카르트, 소크라테스를 거론하고 이들의 주장까지도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식이다. 마그리트의 작품들,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골콘다>, <빛의 재현>, <개인의 가치>, <음울한 미래>, <새를 먹는 소녀>, <붉은 모델>, <꿰뚫린 시간> 등을 통해, 다양한 철학적 주제들, 기호, 관계, 모순, 개별성, 욕망, 정상과 비정상, 예술 등을 생각한다. 마그리트의 작품들에 다양한 화가들과 철학자들을 연결할 수 있는 박홍순 작가의 박학다식과 그 철저한 사유방식이 독자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글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내가 지금 철학책을 읽는 것인지 미술책을 읽는 것인지 헷갈렸다. 그런데 책을 중반 이상 넘어가면서 마그리트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에서 보고 작가의 의도를 다양하게 해석해 보게 되었다. 말하자면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철학적 사유를 즐기고 있었다. 철학과 미술은 연인 관계에 있다는 저자의 주장에 수긍이 간다. 저자의 또 다른 책, <미술관 옆 인문학>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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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 「커피, 나를 위한 지식플러스」 (두란노, 2017) | 리뷰 카테고리 2017-05-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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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커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졸라(Zola) 저/김미선 역
넥서스BOOKS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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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Zola)라는 이름이 필명인 줄 알았는데 실제 이름(佐拉, Zuola)다. 저자 프로필을 보니, 중국의 인기 디자이너이며 일러스트레이터다. 지속적으로 부엉이 올리(Olly)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단다. 나는 커피 매니아다. 가족 중 한 명은 작은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커피에 관한 책을 한 열권은 읽었다. <커피, 나를 위한 지식플러스>는 커피에 관해 내가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미있고 유익했다. 부엉이 올리(Olly)라는 녀석 귀엽고 차밍하며 때로는 발칙하고 음흉(?)하기까지 하다. 정말 마음에 드는 친구다. 커피의 유래와 커피콩에 대한 이야기는 익숙하다. 그래도 보는 재미가 있다. 커피의 양대 가문이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인 줄 알고 있었는데, 정확히는 ‘아라비카’와 ‘카네포라’란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세계각지의 커피 문화를 소개한 Part Two다.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동남아시아의 커피문화를 알려준다. 지인이 얼마 전 터키에 다녀오면서 터키커피를 가져왔다. KURUKAHVECi MRHMET EFENDi라고 쓰여있는데, 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드립으로 내려 마셨는데, 영 ‘아니올시다’였다. 그러다 이 책에서 터키 커피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을 읽었고, 주전자를 준비해 미세한 커피 가루를 넣고 팍팍 끓였다. 상당히 걸쭉한 커피가 만들어졌다. 바디감이 묵직하다. 나는 설탕은 넣지 않고 먹는데, 이 커피는 넣어야 할 것 같다. 이 책에 설명된 대로 얼음물로 입을 가셔 미각을 예민하게 하고 후루룩 마셔본다. ‘후루룩’ 소리를 내고 마시는 것이 터키커피 문화란다. 향초도 피어 놓았다. 분위기는 나는데 내 취향은 아니다. 터키에 가서 여인이 내오는 커피를 마셔야 터키커피의 진가를 제대로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 덕에 동남아시아 커피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커피는 맛없고 싸구려라고 생각했는데, 나름의 독특한 커피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내가 한참 이 책을 읽고 있는데, 지인이 또 이 책을 선물했다. 두 권 모두 카페 테이블에 놓아두어야겠다. 나도 가끔 가서 들추어 보고, 손님들도 보았으면 좋겠다. 커피에 대한 상식이 풍부해지면 커피를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장대로, ‘가장 맛있는 커피’란 없다. 단지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가 있을 뿐이다. 카페의 모든 종류의 커피를 마셔보면서 슬쩍 슬쩍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보고 싶다. 이건 어느 나라 식 커피인가? 자, 이 책을 들고 카페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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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잉그램 「천국은 이와 같으니」 (두란노, 2017) | 리뷰 카테고리 2017-05-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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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천국은 이와 같으니

칩 잉그램 등저
두란노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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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독교인이라 자처하면서도 천국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천국은 무엇이며 또 어떤 곳인지 제대로 배우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천국은 결코 막연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는 천국과 관련된 성경구절들을 소개하면서 천국의 존재에 대한 확신을 독자에게 심어주려고 한다. 천국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 삶에 해롭기 때문이다.

 

저자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다. 주일 아침에 목사가 성도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고 하자. “만약 오늘 천국에 갈 수도 십년 뒤에 갈수도 있다면 십년 뒤를 선택하실 분들은 손을 들어 보십시오.”(p. 75). 그러면 아마도 대부분은 십년 뒤를 선택할 것이다. 이유는 천국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가진 사도 바울은 정반대의 고백을 했다.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고후5:8).

 

천국에 관해 우리가 그리 자세히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확실히 아는 것들도 꽤 있다. 천국에서는 웅장한 예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원히 예배만 드리는 곳이 아니다. 그 곳에서 우리는 왕노릇 할 것이다(계5:10). 또한 천국에서는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이들과 상봉한다. 천국에 대해 확신하게 되면 오늘의 삶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기 때문이다(고후5:10). 그 심판대 앞에서 성도들이 받는 심판은 천국과 지옥 중 어디를 갈지 판결 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각각 ‘선악 간에 행한’ 일에 대해 보상받는 것이다. 여기서 ‘악한 일’이란 ‘무가치한, 지속적인 가치가 없는’이란 뜻이다. 그렇다. 천국과 그리스도의 심판대를 믿는 자들은 오늘을 가치 있는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묵묵히 선한 일을 하며 살았던 무명인들은 천국에서 유명해질 것이다. ‘불심판’에도 타지 않는 공적에 대해 반드시 상급이 주어질 것이다(고전3:10~15).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말이 매우 인상적이다. ‘나의 달력에는 오늘과 그날 이렇게 두 개의 날밖에 없다“(p. 115).

 

기독교인들은 삶의 달음질을 멈추고 천국을 깊이 생각하며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pp. 184~196). 첫째, 나는 천국에 갈 수 있는가? 둘째, 나는 영원한 시각을 품고 있는가? 셋째, 내가 사랑하는 자 중에 천국의 존재와 천국에 가는 방법을 모르는 자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 나는 얼마나 달라졌나? 천국에 대해 새롭게 배운 것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천국에 대해 생각하면서 천국의 존재에 대해 확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천국 백성으로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천국 백성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살고자 할 때 천국의 소망은 더욱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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