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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절 워버턴 「철학의 역사」 (소소의책, 2019) | 리뷰 카테고리 2019-08-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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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철학의 역사

나이절 워버턴 저/정미화 역
소소의책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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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나 아렌트의 <정신의 삶: 사유와 의지>을 읽었다. 아니, 정확히 말해 훑어보았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분량이 7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샅샅이 정독하지는 못했다. 아렌트의 책 ‘1. 사유(思惟, thinking)’에서는 데카르트, 칸트, 플라톤과 소크라테스 등의 철학을 언급하며 현상과 인식론의 묵직한 주제들, 무엇이 우리를 사유하게 하는지, 우리는 사유할 때 어디에 있는 것인지에 대해 다룬다. ‘2. 의지(意志, willing)’에서는 헤겔, 사도 바울, 에픽테토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니체, 하이데거, 등의 사상을 말하며 자유와 의지의 관계, 의지와 지성의 관계 등을 다룬다. 여기에 등장한 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져 철학자의 삶과 사상의 개요를 살펴보았다. 단편적으로 이해가 가기도 했고 어떤 글들은 오리무중이었다. 아마도 나의 철학적 소양이 부족해서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서양철학의 흐름을 잘 꿰뚫어 주는 철학 입문서를 찾던 중 나이절 위버턴의 <철학의 역사>가 눈에 띄었다. 출판사 소소의 책에서 발간한 <세계종교의 역사(A Little History of Religion)>을 흥미롭게 읽었기에, 같은 시리즈의 책 <철학의 역사(A Little History of Philosophy)>도 기대가 컸다. 그리고 그 기대는 충족되었다. 왜냐하면 저자 나이절 위버턴(Nigel Warburton)은 베스트셀러가 된 철학 입문서를 여러 권 집필한 대중철학자로서 대중들의 수준을 배려해 쉽게 글을 썼기 때문이다. 한두 권의 철학사와 철학 입문서를 읽어보았지만, 이 책만큼 철학의 역사적 흐름을 이렇게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은 없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시작하여 존 롤스, 피터 싱어의 이야기로 끝나는 이 철학 입문서는 각 장(chapter)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개별적으로 알고 있던 철학자들의 주장이 이런 점에서 서로 통하고, 또 다른 점에서는 대치(對峙)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따라서 이 책은 관심 있는 철학자를 찾아 읽어도 유용하지만, 1장부터 40장까지 전체를 저자의 논리를 따라 순서대로 읽어보는 것이 좋다.


철학의 수호성인이라 할 수 있는 소크라테스부터 현대 철학자 존 롤스와 피터 싱어까지 읽어내면서, 철학이란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철학이란 기존 생각에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결국 우리 인간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더불어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고 실제 삶의 방식까지도 바꾸게 해 주는 것이다. 복잡한 현대인의 삶 속에 생각해야 할 수많은 문제가 있다. 한나 아렌트가 지적했듯, 나치 친위대 아돌프 아이히만는 히틀러의 명령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실행에 옮김으로써, 가장 사악한 행위에 동참하게 되었다. 소크라테스나 피터 싱어처럼 생각하는 사람,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 철학을 하는’(doing philosophy)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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