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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TV에세이 좋은생각

허금미 등저
좋은생각 | 2004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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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받게된 좋은 생각 8월호..

군대에 있는 뒤로 ( 전역 후에) 좋은 생각을 읽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거 같다. 아무튼 고맙게도 8월호를 받아서 읽게 되었다.

 

내가 좋은 생각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각박한 세상에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읽으면서 행복함을 느끼고

존경심을 느끼고, 내가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함이다.

 

아직도 철이 없는 20대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유희와 향락에 젖어서

희희덕 거리기만 하는 주변이나 나나 볼썽사나울뿐이다.

 

그러면 나는 강동원 이 주연한 영화 "전우치"에 한 장면 대사를 결코 잊을 수가

없다. 전우치에서는 강동원이 도사로 나오는 데 과거에 살던 전우치가

현실세계에 와서 다양한 문화를 보는 데 그 중에 클럽(나이트)에 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자 다른 도사가 전우치에게 묻는다.

"이 곳은 도데체 무엇을 하는 장소 입니까?"

전우치가 대답한다.

"젊은이들이 인생을 낭비하는 장소 입니다."

물론 낭비까지 겠냐만은 나에게는 큰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 그만큼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나는 다른 책 보다도

좋은 생각에서 많이 얻는다. 다른 얘기가 아닌 바로 나의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얘기이기 때문이다.

 

8월 10일. 너구리에 관한 애기가 나온다.

도로변 좌측에 살고있는 , 시멘트 하수도에 너구리. 도로를 건너갈려다가

빠진거 같다고 했다. 그 너구리를 보살피고 있는 것이 아저씨였다.

나는 (소설가) 너구리 기름이면 아들을 고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너구리를 잡으러 간다. 그런데 갑자기 너구리도 살려고 몸부림 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아들 목숨이 소중하면 너구리도 소중하니 살려줘야 겠다고 생각한다.

 

12일 두 번의 눈물

 

직장을 이제 그만 둘려고 하는 직장인

아이가 진도를 못 따라 오자 화를 내다가 아내와 싸우고 만다.

밖으로 나간 그는 차에 시동을 걸고 어머니를 뵈러 간다.

하이패스 단말기 옆에 가족사진. 문득 그에게 스친 생각은 이 때까지

운전석에 앉아서 본 것은 하이패스 단말기였지 가족사진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는 깊이 후회하고 눈물을 흘립니다.

나 역시 가족 생각을 먼저 한 적이 얼마나 되나 생각한다.

나의 일때문에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모든 것을 미루지는 않았는 지

사실 다 행복때문이 아닌가 하는 데 .

 

나를 위해서라도

 

주인공은 깊은 좌절을 많이 겪은 인물 입니다. 26에 남편을 만났는 데

남편은 철이 덜 들었는 지 사업을 하다가 망하고, 종적을 감춰서

임산부인 아내를 혼자 내버려 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이혼에 까지 이르고 맙니다. 이제는 자식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이겨나가는

그녀. 강인한 그녀의 모습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 시대의 지식인을 말하다는 지식이 갖추어야 할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네요. 혹시 지식인을 자처하고 있는 나도 사실 별 볼일 없는

이기주의자는 아닌지 반성하게 합니다.

 

이번 좋은 생각을 통해 많은 좋은 생각을 가지고 배우고 살찌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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