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이다. 인플루언서들은 새로운 문화를 규정하는 역할을 넘어, 이제 '인플루언서 문화'를 만들고 있다.p.21
지하철에 출근하면서 수많은 인파를 본다. 그들은 하나같이 휴대폰에서 눈을 뗄 줆 모르고 콘텐츠를 본다. 소비하고 있다. 간혹 책을 보고나음악을 듣는 분들도 있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압도적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예능프로그램을 볼테고, 누군가는 게임방송을 보고, 누군가는 게임을 한다.그리고 대개는 재가공된 그러니까 인플루언서라고 하는 이들이 만든 재가공된 콘텐츠를 본다.
넥스트인플루언서는 단적으로 말해 유튜브 ,페이스북 그 다음 세대에 관한 플랫폼에 관한 글이다. 반정도는 틱톡에 관한 글이다. 그정도 틱톡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
아이탄 버나트의 페이스북
"틱톡은 내가 시작한 소셜미디어 서비스 중 최고"p.36
버나트라는 인플루언서는 코로나 유행기간동안 더 성장했다.
"격리요리" 라는 이름으로 간단하게 음식을 만드는 영상인데
어린 고등학생이 속사포같은 말투 몸동작으로 재빠르게 진행해서
대박났다. 이를 "Quarantined" 격리 조리법이라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제로 한 LOCKEDDOWN
코로나는 수많은 자영업자와 직업을 소멸시켜가고 있다. 평범한 아르바이트도 몇십, 몇백대 일의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으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지 알만하다.
TV드라마 콘텐츠도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에 관한 콘텐츠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LOCKEDDOWN,그레이 아나토미, 스테이션 19등 최근 방영한 모두 전염병에 관한 얘기들이다.
누군가는 코로나에 좌절하고 어딘가에서 코로나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의 레거시 미디어들과 뉴 미디어의 만남은 아직 초보 수준이다."p.188
이외에도 인스타가 추천한 포스트 갯수 , 버추얼인플루언서, 성인 인플루언서 플랫폼, 인플루언서 공동 제작소 등등 흥미로운 사실이 많이 있어서 변해가는 콘텐츠 플랫폼시장을 이해하기 훌륭한 책이었다.
30대인 나는 아직도 틱톡이 낯설기만 한 건.. 어쩔 수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