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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전략 : 조직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바꾸는 | 서평_2021 2021-06-2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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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직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바꾸는 애자일 전략

대럴 릭비 등저/안희재 감수/이영래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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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요즘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 중 하나이다.
2000년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개발 방식을 추구하기로 했다.
그것이 바로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이다.
이로부터 시작된 '애자일'이란 단어는 각 분야로 확장되어 사용되기 시작했다.
 

 
 
애자일이란 단어는 '날렵한', '민첩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애자일 전략은 단어 그대로 '민첩한 전략'이다.
애자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이 책의 부록에 잘 나와있다.
 
애자일에 대한 몇 권의 책을 보았지만 이 책이 경영부분에 대한 애자일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IT에서 시작한 애자일 기법을 어떻게 경영 분야에 접목시켜야 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너는 늘 그 단어를 사용하는데, 그건 네가 생각하는 그런 뜻이 아니야."
애자일도 마찬가지다.
어떤 경영자들은 애자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디에서, 왜 성공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그들은 끊임없이 애자일 관련 용어들을 함부로 사용하거나 애자일에 대해 사실과 다른 가정을 한다.
 
정말 '함부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가장 트랜디한 단어이기에 입에 쉽게 올리겠지만, 이를 실행하기란 결코 만만치 않다.
 
"너는 늘 그 단어를 사용하는데, 그건 네가 생각하는 그런 뜻이 아니야."
처음 이 문장을 봤을 때 너무 통쾌했다.
애자일이란 단어의 오용에 대해 요 근래 본 글 중 가장 명확하고 신랄하면서도 글이였다.
 
애자일 변환의 유일한 목적은 실적을 개선하고 기업 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것이다.
애자일은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목표를 위한 수단이다.
애자일은 재능 있는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조직, 관료주의라는 쇠우리의 창살을 구부려 그 안의 사람들이 자유로워지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가 '애자일'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애자일을 실행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스크럼, 익스트림 등-을 '실천하는 것'에 대해 만족해 한다.
하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기에 그 만족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그러고서 하는 말이 '애자일도 별 거 없네', '해 보니 성과도 없네'와 같은 말이다.
 
그들이 정말 '애자일'을 했을까?
아니다. 애자일은 '방법'이 아니라 '마인드'이다.
단지 흉내낸다고 애자일해 지는 것이 아니라, 애자일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전혀 다른 방법을 사용해도 애자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
 
애자일 접근법은 생각하는 방식과 구체적 방법론의 조합이다.
종종 열성적 지지자들 사이에서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사실 이런 논쟁은 터무니 없는 것이다.
 
이런 논쟁에 몇 번 참여한 적이 있다.
'생각하는 방식'과 그 생각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닭과 달걀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는 방식'에 더 많은 중점을 두고 있다.
아마 '방법'에 대해 지나치게 얽매이는 것이 싫어서일 것이다.
스트럼을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만큼만 진행하는 곳도 있었다.
이것이 애자일인가 모노리식인가 헷갈릴 정도였다.
 
애자일은 도구라는 것에 유념해야 한다.
올바른 애자일 실행은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수행하는 도구로 애자일을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적절한 부분에만 이용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애자일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바로 이 대목이다.
애자일은 '도구'이다.
도구는 일을 편하고 빠르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저마다의 최적의 도구가 있다.
 
애자일 옹호론자들 중 몇몇은 모든 곳에 애자일을 접목하려 한다.
무조건 '애자일'이 좋고 옳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정원을 가꿀 때는 트랙터가 아닌 호미가 가장 좋은 도구이다.
 
이 책은 '애자일'을 경영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애자일 전략은 한때의 유행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전략 방법이다.
지금처럼 빠른 사회변화에 살아남기 위해서 기업의 변화도 빨라야 한다.
그렇기에 애자일 전략은 성장은 물론이고, 생존하기 위한 방법인 것이다.
 
이 책으로 '올바른' 애자일 전략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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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2        
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 내 마음대로 고립되고 연결되고 싶은 실내형 인간의 세계 | 서평_2021 2021-06-2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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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하현 저
비에이블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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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무척 유쾌합니다.
보통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없던 약속도 만들고 싶어 하는데, 있는 약속이 취소되는데 기쁘다고 하다니..
나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하네요.
 

 
 
저자는 흔히 말하는 '방콕'을 좋아합니다.
홀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즐기는 것 같습니다.
저마다의 생활 패턴이 있기에 무엇이 옳다 그르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시간을 누리고 있다면 그것이 행복 아닐까요?
이 책은 저자가 가장 행복한 순간들을 모아놓았습니다.
 
모든 삶이 특별하다는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거짓말 같아요.
모두가 소중할 수는 있어도 모두가 특별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알아버렸거든요.
그렇다면 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평범한 나로도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
요즘 제가 가장 열심인 일은 이것입니다.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
이것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일 것 같네요.
 
나에게는 '소중한 인생'이 남에게는 '특별한 인생'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 내 인생을 소중하게 여겨야 겠습니다.
 
몇 개의 시절을 통과하는 동안 나는 배웠다.
지킬 것이 많다는 게 꼭 가진 것이 많다는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어떤 사람은 아주 많은 걸 가지고도 아무것도 지키려 하지 않았고, 어떤 사람은 거의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도 아주 많은 걸 지켰다.
 
'가진 것이 많다'는 것이 '지킬 것이 많다'는 것의 필요조건은 아닙니다.
조금 가지고 있어도 지키고 싶은 것이 있고, 많이 가지고 있어도 지키고 싶은 것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난 지키고 싶은 것이 얼마나 될까요?
지금까지의 노력은 '지키고 싶은 것'이 아닌 '가지고 싶은 것'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지키고 싶은 것이 참으로 많네요.
그것들이 있다는 것이 고맙고, 당연하다 생각한 것이 미안하네요.
지키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네요.
 
책을 보면서 '혼자 있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결코 외롭거나 고독한 것이 아닙니다.
진솔한 자신과의 대화를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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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 서평_2021 2021-06-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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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명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열린책들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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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다.
 
"글을 읽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문장으로 시작한다.
인간 문명이 거의 사라지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쥐와 고양이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과연 누가 다음 문명의 주인이 될 것인가?
약간의 스포일러를 보여준다면 유럽에서의 대결은 쥐의 승리였다.
다음 기회를 위해 남은 인원은 미국으로 떠났다.
힘든 항해 끝에 마주한 자유의 여신상.
그곳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누구일까?
 
이야기되지 않는 모든 것은 잊힌다.
잊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대상에 불멸성을 부여하는 일이야.
 
잊히지 않기 위해 이야기하고 글을 쓴다.
주인공인 고양이 바스테드도 고양이 문명을 만들기 위해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도가 다 통해?"
"복불복이야. 하지만 인간들 대다수는 자신의 기도가 얼마나 간절한지, 자신이 신과 얼마나 가까운지에 달렸다고 믿고 있지."
 
인간에 대한 신랄한 표현이다.
기도에 대해 '복불복'이라고 말하는 고양이의 대답이 그리 틀리지 않다고 생각된다.
기도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면의 평화를 위해 드리는 것이어야 한다.
 
"이 섬에서 우리 새로운 세계를 다시 건설하자. 미래는 우리들의 것이야."
내가 비장한 목소리로 말한다.
"쥐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몰라."
"하지만 그들은 세상의 진화를 위한 건설적인 계획을 구상하기보다 자신들의 생존과 정복에만 몰두할 뿐이야."
 
바스테드의 마지막 글을 보면서 인간들도 이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다.
'함께'는 인간만이 아닌 지구상의 모든 생물을 포함하여야 한다.
 
"너무 가혹하잖아."
"어쩌면 그게 진화의 방향인지도 몰라. 갈수록 가혹한 세계가 되는 거."
 
가혹한 세계가 되는 것이 진화의 방향이다.
참으로 마음 아픈 말이다.
하지만 인류사를 되돌아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적어도 인류의 진화는 전쟁, 전염병, 방화, 홍수와 같은 큰 시련을 통해 발전해 왔다.
 
'해도 그만이고 안 해도 그만인 일이라면 하는 쪽을 택하렴.
했을 때 생기는 최악의 결과라 해봐야 그걸 하지 말았어야 하는 이유를 깨닫는 거니까.'
적극적인 삶의 철학을 가지고 있던 엄마가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다.
 
안하는 것도 선택의 일부이긴 하지만, 기왕이면 하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도전을 피하면 안된다.
변화를 원한다면 도전해야 한다.
 
네 집사가 <너희 고양이들>이 인간 문명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개념이 필요하대.
첫째, 사랑.
둘째, 유머.
셋째, 예술.
 
저자가 생각하는 인간이 다른 동물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세 가지 요소이다.
사랑, 유머, 예술.
하나하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본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인류애를 뜻하는 것이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의 원동력으로 유머를 꼽은 것 같다.
마지막 예술은 생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부차적인 활동이지만, 이것이야말로 인류가 발전할 수 있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네 영혼의 여정을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니까 심사숙고해서 대답하렴.  <그런 것 같니> 아니면 <확실하니>?"
"엄마, 난 너무 지쳤어요. 만사에 모르는 게 없는 엄마가 대신 결정해 주면 안 돼요?"
"삶과 죽음의 결정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란다.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네가 내린 결정은 불평하지 말고 감내해야 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건 '불편'이 아니라 '권리'이고 '능력'인데 말이다.
결정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자유롭다는 얘기와 같다.
결정을 즐겨라.
 
인간들은 이 세상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존재가 아니오.
세상은 그들 이전에도 존재했고 그들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할 것이니까.
 
거만한 인간들을 위한 메시지이다.
인간이 있건 없건 세상은 존재한다.
조금은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베르베르와 처음 만났던 '개미'가 떠올랐다.
'고양이'의 시점에서 그들의 생태와 잘 결합하여 보여주고 있다.
중간중간에 있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재미와 상식을 넓힐 수 있어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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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무어의 캐즘 마케팅 : 스타트업을 메인마켓으로 이끄는 마케팅 바이블 | 서평_2021 2021-06-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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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프리 무어의 캐즘 마케팅

제프리 A. 무어 저/윤영호 역
세종서적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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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chasm).
'아주 깊은 틈'이라는 영어 단어이다.
비즈니스에서는 한참 성장하는 기업이 갑자기 정체를 보이며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현상을 가르킨다.
비즈니스적인 의미로 캐즘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제프리 무어이다.
 

 
 
20년 전에 출간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이다.
이 책은 3번째 개정판으로 기존의 '캐즘 마케팅'과 함께 '토네이도 마케팅'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큰 기조는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지만, 각종 사례는 최신의 기업의 것으로 변경되었다.
 
첨단기술 제품의 판매자들이 실험적인 조기 수용자들로 이루어진 시장기반에서 다음 수용단계인 실용적인 초기 대중으로 전환을 시도할 때, 그들은 '적극적으로 참고자료와 지원체제를 요구하는 시장에서 참고기반과 지원기반 없이도'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캐즘'이며, 많은 부주의한 신생 벤처들이 이에 빠져들고 말았다.
 
첨단 위성을 통한 통신은 기술적으로 뛰어났지만, 건물 안에서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결함이 있었다.
그럼에도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2,500만 달러에 인수되었다.
기술추종자들이 빠지는 함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서비스, 제품에 소비자들이 '무조건적이고 엄청난' 호응을 해 줄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그리고 호응을 해 주지 않으면 자신들의 착각이 아닌 무지한-그들의 기준으로- 소비자와 시장을 탓한다.
생각외로 이런 기업이 많다.
무조건 시장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상대해야 하는 상대방의 기호를 충족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완비제품의 공급은 효율적이면서 전략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완비제품을 활용해 다각적인 판매를 이룬다는 목표가 동반되어야 한다.
그런 성과는 오직 판매활동을 하나의 틈새시장에 집중할 경우에만 달성할 수 있다.
여러 시장을 공략하면 추가적인 용도를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핵심적인 자원이 소모되고 완비제품의 품질이 저하되며 캐즘에 머무는 기간이 연장된다.
판매주도형 전략을 고수하면 영원히 캐즘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얼마 전 만난 기업의 사례가 생각난다.
최근 출시한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되었다.
교육기관, 기업, 인플루엔서 등..
그들이 요구하는 개선사항은 서로 상충될 수 있을 정도였다.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기를 권했음에도 긍정적 반응에 도취되어 모두 반영하려고 한다.
이 기업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
 
캐즘을 뛰어넘기 위한 기본 원칙은 공략지점으로서 구체적인 틈새시장을 겨냥하고 그 시장 부문에서 모든 자원을 집중해 최대한 빨리 압도적인 선도자의 위치에 도달하는 것이다.
 
'난, 한 놈만 패'
한때 유행했던 말이다.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말을 기억해야 한다.
단 그 '한 놈'은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정도의 센 놈이어야 한다.
 
통계수치가 차트나 그래프에 표시되고 허울 좋은 권위까지 더해지면 그것은 위험부담이 크고 정보가 적은 상황에서 견인차로 부상한다.
사람들이 데이터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2016년에 시장규모가 10억 달러에 이를거야.
우리가 그 시장에서 5퍼센트만 차지한다면..."
이런 말을 들으면 지갑을 단단히 쥐고 조용히 그 자리를 떠나라.
 
'중국에서 1명씩 100원어치만 팔 수 있으면...'
한때 유행했던 말이다.
이런 말을 한 사람이 성공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예전에는 위와 같은 말을 하는 대표, 홍보 담당자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그들의 타켓인 투자자들이 원한 자료였기에 그럴 수도 있지만, 정말 그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은 거의 볼 수 없다.
지금도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마지막 문장처럼 하길 권한다.
 
캐즘에서는 항상 시간과의 싸움이 벌어진다.
심지어 불확실한 상황일지라도 속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정체상태에 빠지면 기존의 판매사들에 휘둘리게 되고 현상유지에 급급해지기 때문이다.
 
속도를 늦추기 않기 위해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
비록 그 결정이 틀렸을지라도 틀림을 인지한 시점에 다시 수정하면 된다.
일단 움직여야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다양한 캐즘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그 캐즘을 이겨내고 피할 수 있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아직도 비즈니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트랜드가 빨리 변하는 비즈니스 도서임에도 왜 3번째 개정판이 나오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면 결코 그곳에 도착하지 못할 것이다."
 
책에 나오는 요기 베라의 말이다.
목적지에 도착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금 당장 출발하는 것이다.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면 직접 길을 만들어야 할 수도 있다.
그 과정에 만날 수 있는 함정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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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101 : 왜 기업은 구독 모델에 열광하는가 | 서평_2021 2021-06-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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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구독경제 101

심두보 저
회사밖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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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인기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꼽으라면 단연 '구독경제'이다.
구독경제는 예전부터 존재해 왔다.
흔히 '배달'이라고 하는 우유, 신문, 야쿠르트 등 정기적으로 받아오는 서비스가 구독경제이다.
 

 
 
지금의 구독경제는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구독경제의 개념과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회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첫 장에서는 구독경제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구독경제의 변천사와 구독경제의 특징을 잘 설명해준다.
그 다음부터 다양한 구독 경제 분야를 소개하고 있다.
리필 구독, 큐레이션 구독, 서비스 구독, 컨텐츠 구독, IoT구독.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독경제 분야는 서비스 구독과 컨텐츠 구독이다.
 
구독경제는 아래와 같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1단계 : 정기결제 + 정기배송
 
예전부터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구독 형태이다.
신문, 우유는 물론이고 지금은 면도날이나 타월도 구독이 가능하다고 한다.
정기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소비재에 대해서는 모두 이 형태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2단계 : 정기결재 + 정기배송 + 개인화
 
발전한 형태로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점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안경이나 의류를 받아서 마음에 드는 것만 구매하고 나머지는 반품한다.
이렇게 모인 구매 데이터를 취합하여 점점 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서비스 할 수 있다.
 
3단계 : 비정기결제 + 비정기배송 + 개인화
 
아직은 제대로 된 서비스되고 있지 않지만 구독경제의 마지막 형태가 될 것이다.
이 형태는 개인화된 데이터 확보가 선결조건이다.
 
구독 모델은 단골 장사와도 같다.
고객은 정기결제를 통해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기업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게 된다.
기업은 서서히 쌓이는 정기 구독자의 힘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제품의 질에 집중하게 되며, 단골손님은 이로써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고 더 좋은 제품을 공급받게 된다.
 
구독 경제의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다.
모든 비즈니스 모델이 구독 모델을 따를 수 없다.
하지만 기존의 모델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변경,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면 좋을 것이다.
 
큐레이션과 구독 모델의 결합은 전문가와 고객 간 관계를 지속해서 이어지게 한다.
구독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업과 구독자의 유대는 강화된다.
 
구독 모델은 그동안 서로 의심하던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하나의 팀으로 엮고 있다.
다양한 분류의 구독 모델이 존재하지만, 이 큐레이션 구독 모델은 가장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가장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큐레이션 구독 모델에 대한 설명이다.
점점 더 많아지는 전문가와 개인화된 서비스를 요구하는 소비자의 필요가 잘 맞아떨어진 모델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전문가 위주의 시장이였다면, 이제는 소비자 위주의 시장으로 바뀐 분야이기도 하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위해 전문가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사용하는 몇몇 서비스들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
놀란 것은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도 구독경제로 서비스 되고 있다는 것이다.
구독경제의 범위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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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