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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런 게 아니에요 | 기본 카테고리 2020-03-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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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 그런 게 아니에요

송후림 역
북앤에듀 | 2020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엄마, 그런 게 아니에요> 책의 저자는 ADHD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이다.

이 책은 엄마(유코) 아이(타쿠토)가 함께 펼쳐 나가고 있다.

타쿠토의 출생부터 시작하여 성인이 되기 까지의 한 인물의 24년의 이야기이다.

타쿠토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발달장애에 대해 '스스로 바꿀 수 없는 요소'(p. 7)라 말하고 있는데, 극복할 수 있었다기 보다는 마주 보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한다.

1부에서는 타쿠토의 출생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취업까지의 과정을, 2부에서는 타쿠토의 성격과 생활 등에서 남들과 다른 모습들과 그런 모습들을 어떻게 본인이 해결을 하였는지, 타쿠토의 엄마는 어떻게 아들을 보살폈는 지 등을 담고 있다.

타쿠토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중학교 3학년 때 ADHD에 대한 책을 읽고 엄마에게 ADHD에 대해 물었던 이야기가 1장에 나온다.

"저도 ADHD인가요?"

"맞아. 아스퍼거 증후군에 ADHD가 함께 있지.

하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ADHD가 있는 사람들 덕분에 이 세상은 발전해 왔단다.

그러니까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들인 거야."(p. 27)

엄마는 타쿠토에게 긍정적인 정신을 심어주었다.

또한 담임선생님도 다쿠토에 대해서 "다쿠토는 정말 착한 아이에요. 보고 있으면 저까지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에요."(p. 42)라고 하시며 아이를 마음으로 품으셨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중간 중간 칼럼이 끼워져 있다.

타쿠토는 등교를 거부한다던지, 공부를 기피한다던지 도망치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칼럼은 '수박 깨기'를 예로 들면서 인생의 조언을 들려준다.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 풍습인데, 눈을 가린 사람이 주위 사람들의 목소리에 의지해서 수박을 깨는 놀이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눈을 가린 사람이 수박을 깨게 하기 위해서 '오른쪽으로', '앞으로' 등의 지시를 하되, '무엇을 하면 안 된다'의 말은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다쿠토는 이 수박 깨기 속에 있는 이치는 '언제나 긍정의 말만으로 움직여 가는 그런 멋진 세계'(p. 99)라고 하면서 본인이 있던 세계가 바로 이런 세계라고 말한다.

엄마의 긍정이 아이에게 전달된 것이 아닌가 싶었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고 미래를 향한 길이 이어졌다고 하면서 "도망친 곳에서도 미래를 향한 길은 이어지고 있다."(p. 100)라면서 마음에 새기고 싶은 말을 하였다.

그의 엄마는 아이가 싫다고 해도 야단치기 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아이에게 최고의 엄마의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쿠토의 엄마는 타쿠토를 멋진 어른으로 성장시켰다.

그녀의 믿음과 신념이 아이의 장애를 이겨낸게 아닌가 싶다.

'미래의 자신에게 맡긴다'는 타쿠토의 신념만 보아도 자신감과 믿음이 충만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인 다쿠토의 엄마의 말이 그 어떤 육아서보다도 와닿았다.

"불안, 걱정, 두려움 없이 한결같이 아이의 앞날을,

미래를 기대해 준다면 아이는 가슴을 펴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철하면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부모의 사랑이 담긴 신뢰와 응원을 보내 주면 보내 주면 좋을 것입니다.

아이는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고 가능성으로 가득 찬 존재입니다.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아이의 성장을 즐기고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되는 것을 상상하며

하루하루 아이에게 사랑을 쏟으면 됩니다.

힘든 일이 생기면, 그것은 아이가 부모의 그릇을 넓혀주려고 이것저것 하고 있는 거구나 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행착오를 겪어 가면 됩니다.

성장시켜 주고 있어 고맙다고……. "(p. 206)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 대한 태도, 엄마의 마음가짐을 되짚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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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뿐 캐릭터 도감 : 단위 | 기본 카테고리 2020-03-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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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뿐뿐 캐릭터 도감 : 단위

이토 미쓰루 그림/호시다 다다히코,이호성 감수/정인영 역
다산어린이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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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단위에 대해 접하게 되면서 질문이 많아져서 한동안 책상 위에 줄자, 막대자, 저울, 시계를 올려놓고 살펴보기도 하고 직접 측정해보게 하였다.

실생활에서 많이 접하더라도 단위의 종류가 워낙 많기에 아이들은 단위 자체도 어려워하고, 단위의 크기 비교는 더더욱 어려워한다.

때마침 단위에 대한 책이 다산 어린이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이 책의 차례를 보면 우리가 흔히 쓰는 단위부터 생소한 단위까지 총 78개의 단위가 다루어지고 있다.

1장에는 길이와 넓이의 단위, 2장에는 부피와 무게 단위, 3장에는 시간, 빠르기, 밝기, 전기의 단위, 4장에는 온도, 에너지, 힘을 나타내는 단위가 나온다.

이 책은 귀여운 캐릭터 키로, 미리, 메트론 박사를 등장시켜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길이와 넓이를 나타내는 단위 중 '미터'를 예로들자면, 한 면은 그림으로 할애하였고 미터를 표현한 캐릭터에 아이들이 떠올려볼 수 있는 말풍선이 달려있다.

하단에는 단위의 기호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커다랗게 표기하였다.

그 밖에 단위의 특징과 상식, 그리고 단위의 기원, 단위가 사용되는 물건이나 장소를 알려주고 있다.

단위에 대한 설명을 구어체를 사용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띄었다.

중간 중간에는 여러 가지 단위에 대해서 알려주는 부분이 있는데, 옛날에 쓰였던 단위라던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나타내는 단위 등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는 접하기 힘들지만 재미있는 단위들을 알아볼 수 있었다.

맨 마지막 장에는 큰 수와 작은 수를 다뤄서 큰 수와 작은 수를 한 눈에 보면서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초 4학년쯤 되면 숫자의 '0'때문에 아이들이 어려워하는데, 재미있는 책으로 미리 쉽게 접하면 좋을 듯 싶었다.

초등 전학년 수학, 과학과 연계가 되니 공부하다가 어려운 단위가 나오면 찾아보면 될 것 같다.

아이와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에 이르게 된다.

처음에는 78개 언제 다 보나 싶었는데, 아이와 단위의 유래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고 가늠이 되지 않는 단위는 직접 어느 정도 일지 측정해보기도 하니 한 권의 책을 이야기 책 읽듯 읽을 수 있었다.

뿐뿐 캐릭터 도감 <단위>를 즐겁게 읽어서 이전에 출간된 <감염병>, <인체>도 접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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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5 | 기본 카테고리 2020-03-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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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5

히로시마 레이코 글/쟈쟈 그림/김정화 역
길벗스쿨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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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손님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전천당.

그런데 누군가 전찬당을 침입해서 뽑기 기계를 부수고 <전천당>의 물건을 훔쳤다.

대체 누구의 짓일까?

그리고 그 사라진 물건들은 어디로 갔을까?

 

 

프롤로그만 읽었을 뿐인데, 흥미진진했다.

이래서 아이들이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전천당>에 열광했던 것일까?

아이가 1권부터 4권까지 푹 빠져서 읽었던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전천당> 5권은 '신제품 배지','숙녀 코코아', '버추얼 배지', '어둠의 남자', '꽃미남 마스크', '발표왕 주스'

총 6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152페이지이지만 책의 사이즈가 크지 않고,

삽화가 있어서 초등 저학년도 충분히 소화 가능했다.

 

 

읽으면서 이 책이 어른 책인가 아이들 책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어른이 읽어도 전혀 유치하지 않았다.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도 좋을 듯 하다.

 

 

 

아이에게 물었다.

"이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이 들었니?"

"욕심을 부리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숙녀 코코아' 편에는 까칠하고 예의 없는 미야가 등장한다.

숙녀 코코아를 마시게 된 미야는 남자 친구의 부모 앞에서 교양 있는 숙녀로 변신을 하게 되는데,

변한 미야의 모습에 남자친구가 결별선언을 한다.

 

 

누구나 한 번 쯤은 본인이 소유하지 않은 것에 대한 동경을 해봤을 것이다.

전천당의 물건들은 등장인물의 실현 불가능한 꿈을 가능하게 해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꿈꿨던 일들을 소설로 인해 대리만족을 해보지만,

결말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흘러간다.

 

 

유쾌한 판타지 소설이면서도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준다.

이것이 <전천당>의 매력인 것 같다.

 

 

책에 딸려온 초판 한정 선물 스티커와 투명 책갈피~!!!

아이는 이 선물을 넘 소중하게 다루었다.

 

 

<전천당>은 일본에서 6년 간 총 11권이 나왔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지금 총 6권까지 출간되었다.

길벗출판사의 <전천당> 후속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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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고등학교 자퇴할래요 | 기본 카테고리 2020-03-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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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 나 고등학교 자퇴할래요

김라영 저
이담북스(이담Books)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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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고등학교 자퇴할래요>라는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부재 '아이와 엄마의 자아 찾기'를 보고

순간 <엄마 반성문>이라는 책이 떠오르기도 했다.

 

첫 장을 넘기고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이 책은 일명 엄친아 고등학생 희정이가 자퇴 선언을 한 시점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여학생은 국제중 출신 강남 8학군의 잘나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회장이었다.

 

 

자퇴 후 아이는 아이돌 가수가 되겠다고만 하였다.

말문을 닫아버린 딸 앞에서,

저자는 딸의 마음의 문을 열어보려 했지만 허사였다.

 

 

그 후 저자는 마음고 생과 몸 고생 끝에 모든 걸 내려놓는다.

그리고 아이는 자퇴를 했다.

 

 

그 뒤에는 과거로 돌아가 저자의 출산과 아이의 유소년기 시절이 이어진다.

그리고 펼쳐지는 영재교육원, 국제중학교, 사교육에 관한 이야기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희정이는 자퇴하고 2년 후 아이돌 꿈을 이루지는 못 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 학생이자 새벽 6시에는 아르바이트를 한다.

 

 

이 책에서 인용하자면 하루 평균 152명(2018년 기준)의 아이가 학교를 떠난다고 한다.

아이들은 학교를 떠나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저자는 우리나라 교육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서 언급한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을 엿볼 수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먹먹했고,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답답했다.

 

 

엄마의 자퇴 전 심리 상태와 심리변화가 상세한 반면 아이의 마음이 그려지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부재에서는 '아이와 엄마의 자아찾기'였지만 '엄마의 자아찾기'에 그친듯 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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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익힘책 | 기본 카테고리 2020-03-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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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들 익힘책

임혜정 저
서사원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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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의 '아들과 싸우지 않고 잘 사는 법'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저자 임혜정은 초, 중, 고 삼형제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자 중학교 수학선생님이다.

이 책은 남자 아이들의 학교 생활, 집안 내에서 형제들의 싸움, 학교폭력, 게임, 성, 사춘기, 공부 등

아들 엄마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딱딱한 어투가 아니라 조근조근하게 책이 쓰여져 있어서,

가까이 있는 이웃 사촌에게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아들을 키우면서 발생하는 일들

예를 들면 형제 싸움 지혜를 극복하는 법, 사춘기 아빠와 아들의 관계 등

아이들과 겪었던 개인적인 사례와 극복 방법을 기술하였다.

가출 청소년의 실태와 같은 객관적 자료들도 담고 있었는데,

아이들의 현재 모습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연구자료와 현 교육자로서 저자의 조언도 덧붙여 있어서 추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의 글이 마음에 와 닿아서 몇 줄 남긴다.

"삶은 불완전한 우리가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과정이니까.

100점 엄마, 100점 아들이 아니라 100% 서로의 편이 되어가는 긴 여정이 아닐까."(p. 233-234)

아이에게 평소 항상 엄마는 네 편이라는 말을 해주고는 한다.

하지만 본인조차도 100점 엄마가 아니면서 내심 100점 아들을 바랬기에 뜨끔하였다.

앞으로는 '100프로 서로의 편이 되어가는 긴 여정'을 아이와 함께 성장하며 나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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