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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이렇게 쓴다, 210228 | 독서습관 캠페인 2021-02-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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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하루키는 이렇게 쓴다

나카무라 구니오 저/이현욱 역
밀리언서재 | 2020년 09월

 

<에세이는 어려워>에서 하루키 본인이 에세이를 쓰는 원칙을 밝히는데, 이것도 무척 하루키답단다.
1)남의 악담을 구체적으로 쓰기 않기.(귀찮은 일을 늘리고 싶지 않다.)
2)변명과 자랑을 되도록 쓰지 않기.(뭐가 자랑에 해당하는지 정의를 내리기는 꽤 복잡하지만)
3)시사적인 화제는 피하기.(물론 개인적인 의견은 있지만, 그걸 쓰기 시작하면 얘기가 길어진다.)

‘A혹은 B’라는 형식의 제목은 두 가지 요소를 하나의 작품 속에 배치하여 위화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혹은’이라는 단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특별한 접속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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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이렇게 쓴다, 210227 | 독서습관 캠페인 2021-02-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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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하루키는 이렇게 쓴다

나카무라 구니오 저/이현욱 역
밀리언서재 | 2020년 09월

 

하루키는 고교 시절 영어를 너무 못해서 좋아하는 작가의 영문 페이퍼백을 닥치는 대로 읽으며 영어 실력을 키웠다고 한다(영어를 몰라서 영문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는 게 무슨 소리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이런 노력을 통해 하루키는 문장력을 확실하게 키웠을 뿐 아니라 문학적 지식이나 소설을 쓸 때 필요한 노하우도 얻게 됐단다. 이 책은 좋아하는 한 작가의 책을 닥치는 대로 읽으면서 배우는 새로운 문장력 향상법에 관한 책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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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210226 | 독서습관 캠페인 2021-02-2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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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차무진 저
요다 | 2020년 11월

 

주인공은 빌런을 응징하고 빌런은 장엄하게 패배한다. 빌런이 주인공에게 응징당하는 이유는 철학이 잘못되었다기보다 철학의 실행 방버이 부조리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너와 나의 차이’가 무엇인지 보여 주고, 빌런은 패배한다. 빌런은 주인공이 숨기고 있는 진심을 깨닫게 하고 장렬하게 산화한다.
빌런의 종류 중 하나인 ‘악령’은 ‘선에 대한 질투’ 때문에 주인공에게 온다. 주인공은 다만 인질일 뿐, 놈들은 절대적 선에게 자신의 가늠자를 맞추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을 악으로 물들게 함으로써 선령에게 자신의 세력을 보이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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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210225 | 독서습관 캠페인 2021-02-2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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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차무진 저
요다 | 2020년 11월

 

스토리텔링에서 빌런에게 상처가 있어야 한다는 법칙이 존재하는 것은 비단 빌런의 악행에 관한 개연성을 살리려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빌런과 동질성을 가진 주인공이 자신의 아픔을 깨닫게 하고 또 한편으로는 빌런이 주인공의 그런 아픔을 이용해서 완벽한 악을 저지르게 하기 위해서다.
매력적인 적을 창조하기 위해서 주인공과 빌런의 정서적 수준을 높이자. 그리고 서로 교감시키자. 빌런은 주인공과 동일해야 한다. 같은 상처를 공유하고 있다는 둘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치열한 대적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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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210224 | 독서습관 캠페인 2021-02-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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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차무진 저
요다 | 2020년 11월

 

주인공이 매력적이지 않더라도 빌런이 매력적이라면 그 이야기는 실패하지 않는다.
빌런은 주인공과 교감해야 하고 주인공을 잘 알아야 한다. 빌런을 설정할 때 ‘오직 절대 악의 존재’, ‘병리적 사이코패스’ 같은 원형적 인물로만 설계하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원래 나쁜 놈이라는 이유를 부여하면 주인공은 그를 평면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주인공은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데 빌런이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철학자 앞에서 장난감 칼을 들고 설치는 꼬마와 다름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빌런의 상처와 주인공의 상처를 테이블에 펼쳐놓았을 때 둘은 동등하게 한바탕 놀아볼 수 있겠다고 느껴야 한다. 비로소 빌런은 주인공을 가지고 놀 수 있으며 주인공 역시 빌런을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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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210223 | 독서습관 캠페인 2021-02-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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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차무진 저
요다 | 2020년 11월

 

빌런은 단순히 주인공을 파멸시키거나 세계를 정복하는 데 급급한 인물이 아닌, 주인공을 움직이게 하는 존재여야 한다. 플레이어가 필드에서 종일 아이템을 캐내고 헤매게 하는 이유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오직 악당의 계략에 의해서이다.
‘주인공을 춤추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빌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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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210222 | 독서습관 캠페인 2021-02-2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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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차무진 저
요다 | 2020년 11월

 

주인공과 빌런은 자석의 양극이다. 서로 밀어내고 서로 끌어당긴다. 주인공은 빌런이라는 존재로 인해 약해지고 단련된다.
이전의 스토리 창작자들은 주인공의 시선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주인공과 대적하는 자들의 사정은 등한시했다. 진부하고 평범한 악당 옆에 선 주인공도 점점 낡아졌다. 시대가 변하여, 이제 스토리 감상자들은 주인공에게만 이입하지 않는다. 감상자들은 스포츠 캐스터가 되어 중립적 시선으로 양편을 모두 바라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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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210221 | 독서습관 캠페인 2021-02-2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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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마사 스타우트 저/이원천 역
사계절 | 2020년 06월


‘일관된 무책임함’이란 미국정신의학협회의 표현인데,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서 비롯된 결과인데도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여기는 성향을 말한다. 이런 성향은 반사회적 인격을 진단하는 기초가 된다. 양심 없는 사람들이 “나는 잘못한 게 없어!”라는 황당한 진술을 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소시오패스는 절대로 자각하지 못하며, 다른 사람과 진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자기 자신과의 관계도 박약할 수밖에 없다.
보통 사람들의 방식이 열등하다고 믿으며, 보통 사람들 역시 자신처럼 느끼기는 매한가지지만 공허한 양심을 입에 올리며 솔직하게 행동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저자는 그들이 ‘텅 빈’ 느낌을 갖고 있는 것을 종종 관찰했다고 한다. 소시오패스들이 양심적인 사람들의 인격 체계를 파괴하려고 하지만 그와 동시에 부러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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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210220 | 독서습관 캠페인 2021-02-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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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마사 스타우트 저/이원천 역
사계절 | 2020년 06월

우리들은 ‘도덕적으로 배제한 대상’에 관해서는 양심을 발동시키지 않는다. 어떤 집단을 인간이 아닌 괴물로 규정한다면 그들에게 무슨 짓을 하든 모두 허용된다. 권위를 가진 사람의 명령이 있다면 더욱 그렇다. 양심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양심이 여전히 존재하고 심지어 아주 엄격할지도 모르지만, 오직 내 동포, 친구, 아이들에게만 적용될 뿐 그 비존재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도덕적 우주에서 배제된 자들을 산채로 불태워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으며, 같은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이러한 행위를 칭찬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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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210219 | 독서습관 캠페인 2021-0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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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마사 스타우트 저/이원천 역
사계절 | 2020년 06월

 

다른 정신의학적 진단의 경우 그 질환을 가진 당사자가 어느 정도는 고뇌와 고통을 경험한다. 이런 ‘질환’을 앓고 있는데도 전혀 주관적인 불편, 불쾌가 없는 경우는 소시오패시가 유일하다.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랄 게 없는 듯하다. 그렇기에 노련한 전문가들조차 소시오패시에 대해 뭐라고 분명하게 말하지 못하며, 소시오패시라는 개념은 영혼이나 선악 대립처럼 모호한 관념이 되어 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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