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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안식년! 내 아이의 안식년? | 기본 카테고리 2019-07-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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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학교의 시계가 멈춰도 아이들은 자란다

이수진,정신실 저
우리학교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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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쉬어가듯 내 아이도 꽃다운 친구들처럼 쉬어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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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을 다니던 중 어떠한 계기로 올 한 해를 쉴 수 있게 되었다. 완전히 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꼬박꼬박 출근하지 않고 자유롭게 몇 가지 일을 하며 쉬게 되었다. 올 봄은 유난히도 길었다. 지구온난화 등의 이유로 보, 가을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길었는지 아니면 내가 그렇게 느낀 건지는 모르겠다. 쉬면서도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 욕심을 내려놓고 다시 내려놓고 그러면서 쉬고 있다.

 

 그리고 나처럼 이렇게 중학교 이후 고등학교 진학 전에 학교를 한 해 쉬는 학생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알고보니 '꽃다운 친구들', '오디세이'였다. 책을 읽고 보니 국내에도 이러한 취지로 꿈틀리인생학교, 열일곱인생학교, 청소년인생학교쉴래, 등 있다고 했다. 지금 중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의 의미와 취지도 이와 마찬가지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 학교에서는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주로 중학교 1학년에 행해지고 있어 그 본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듯하다.

 

 나에게 꿈만 같은 쉼처럼 열일곱 청춘들에게도 '꽃다운 친구들'은 정말 꿈만 같은 소식이나 꿈만 같은 쉼일 것이다. 잠깐씩 나온 인터뷰의 소감들을 거의 다 공감할 수 있었다. 나도 같은 쉼을 누리고 있기에. 그렇다면 이제 막 사춘기가 찾아오려는 내 아이에게도 이런 쉼을 줄 수 있을까? 주어야 하나? 아이는 한다고 할까? 주고 싶다! 이런 자유와 쉼과 인생을 고민하고 꿈을 찾아보는 기회를 주고 싶다. 느낌표, 마침표만 오가는 꽃인데 꽃처럼 살지 못하는 한국의 아이들에게 쉼표 하나, 물음표 하나를 찍게 하고 싶다. 공부에 싸여있고 진로에 묶여있고 대학이란 곳에 저당 잡힌 우리 아이들...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챕터에서는 덜컥 마음이 내려앉았다. '우리는 행복할 수 없다!' 오~ 마이~ 행복하려고 공부하고, 행복하려고 결혼하고, 행복하려고 가족이 되고, 행복하려고 살아가는 것이 사람인데 한국에서는 그럴 수 없다니! 덴마크의 인생 행복은 행복한 학교에서 시작한다고 했다. 그러나 여기 한국의 학교는 그 구조 뿐만 아니라 그 구조에 철저히 길들여져 버팀목을 자처하는 부모들이 많기에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행복할 수 없다.(학교는 공부, 시험, 성적이라는 우리 사회에 길들여진 방식 말이다.) 만약, 여유를 가지고 토론하며 사유의 폭을 넓혀 나가는 학교 본연의 모습을 가진다면?  학교가 이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평생 교육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까지 웃음을 줄 것이 분명하다. 제발 이 방향으로 한국의 학교가 자리잡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어른인 나도 쉼이 이리 좋고 다시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데 열일곱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훌륭한 쉼이 될까? 여유를 갖고 자유를 누리고 자유롭게 선택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진짜 어른 연습! 멈추고 때로 실패하고, 스스로 묻고 스스로 대답해보는 심심한 여백! 나만 바라보지 않고 나와 함께 우리를 볼 줄 하는 아름다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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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큰다람쥐를 현상 수배합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19-05-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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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회색큰다람쥐를 현상 수배합니다

파픽 제노베시 글/산드로 나탈리니 그림/음경훈 역
푸른숲주니어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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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외래종이 우리 토종을 위협하다니...오~~~ 노! 알고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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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외래종이라~

 새로운 문명이나 문화 등이 함께 어울어져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은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러나 자연에서는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분명 있다. 토종의 생물과 생태계를 위협하고 질병을 옮기기도 하고 균형을 완전을 깨뜨려 버리는 위험한 상황들도 있다. 아마도 그 원인은 사람의 욕심일 수 있고 실수일 수도 있겠다. 아름다운 자연과 생물의 다양성을 온전히 유지하기 위해 우리 인간이 저지른 실수들을 하나씩 바로 잡으며 사람 뿐 아니라 자연에서도 지켜야 할 규칙이나 노력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책을 접하기 이전에는 붉은 귀 거북이나 황소개구리, 하얀 천사진드기 등으로 단순히 몇 가지나 낚시를 하며 알게 된 배스 등등 정도만 알았으나 동물, 식물 골고루 우리의 터전 깊숙히 들어와서 우리의 토종 식물과 동물들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의 소중하고 귀여운 토종이들을 없애버리다니... 가만 두지 않겠다!!! 깜짝 놀란 것은 부레옥잠! 과학수업시간에도 직접 다루고 수질 정화력도 뛰어나다고 알고 있었으나 어두운 이면도 있었다. 강과 호수가 부레옥잠으로 가득해져 배가 다닐 수 없고 행빛이 막아 물속 식물들이 호흡을 못하고 그리하여 물고기들도 차례로 죽어 가고 또 부레옥잠으로 인해 강과 호수의 물이 줄어들기도 했다.

 

 침입외래종도 살아있는 소중한 생명이기에 마음대로 어찌할 수는 없지만 끝까지 책임질 수 있다는 다짐 하에 애완동물을 기르고 아무 곳에나 방사하지 않고 또 침입외래종에 대한 지식도 쌓아가야겠다. 또한 소중한 우리 토종 동식물을 아끼고 식물 정도는 길러보는 것도 유익하겠다. 나보다 우리 집 꼬맹이 둘을 신나게 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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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 어드벤처 | 기본 카테고리 2019-04-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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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 어드벤처 '노아의 방주'

 레고를 좋아하는 큰 아들~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레고로 꾸민 '브릭 어드벤처'도 좋아하려나~ 했더니만 레고를 고만고만 좋아하는 작은 아들도 이 책을 갖겠다며 서로 다투었다. 또 찾아봐야겠다. '브릭 시리즈'

 성경의 이야기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 주요 장면들을 레고로 꾸몄다. 또한 흔히 오류를 범하는 노아의 방주의 형태도 성경에서 제시한 본래의 모습과 흡사했다. 작가는 레고 뿐 아니라 이야기의 근간이 되는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이 책을 썼다. 우리 집 두 아들은 이 방주를 지금 당장 못 만든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레고 부품만 다 있다면 이미 몇 번은 방주를 만들고 노아의 방주 놀이를 하고도 남았는데...... 다음 시리즈도 기대한다. 아마 아들들은 나보다 더 기대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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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숲에는 누가 살까 | 기본 카테고리 2019-04-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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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야기 숲에는 누가 살까

송언 글/허지영 그림
웅진주니어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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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 뭐부터 읽어줄까 하고 물으니 단연 첫번째 초대장인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를 골랐다. 각 초대장마다 두 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참새와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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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 작가님의 여섯 빛깔 초대장!

우화집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는데 우화집을 요즘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하고 풀어줄지 기대도 되고 궁금한 마음도 들었다.

 놀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 뭐부터 읽어줄까 하고 물으니 단연 첫번째 초대장인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를 골랐다. 각 초대장마다 두 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참새와 비둘기, 참새네 학교, 둘 다 재미있다고 계속 계속 읽어달라고 조른다. "어서 밖에 나가 마음껏 놀기나 해라. 한 세상 즐겁게 놀다가 가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을~~~" 읽어주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아마도 다 읽고 나면 곧 놀이터로 뛰어가리라.

 또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 글체, 말체가 참 재미나고 정겹다. "코닥지만한 참새라니 말이 좀 지난친 것 같소. 아무튼 먹는 시간을 많이 줄이고 짹짹거리며 팔짝거리며 한세상 즐겁게 놀다 가는 게 훨씬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오만~~." " 그리하여 비둘기, 아니 닭둘기들은~~~ 참새들은 즐겁게 노느라 해 저무는 줄 몰랐다고 하더구나. " 읽어주는 나도, 듣고 있던 아이도 신나게 읽고 들었던 시간이다."

 다양한 아이들의 삶과 은근슬쩍 던지는 이건 어때? 하고 툭 던지는 송언 작가님의 방식이 우리 아이들에게 먹히는 듯 하다. 동물을 빗대어 인간의 삶을, 아이들의 삶을 해석해주거나 넌즈시 알려주는 이런 우화집을 통해 아이들도 삶의 귀한 보석들을 발견해 나갈 수 있을 듯 하다.

 부모된 우리들도 자녀를 옆에 끼고 재미난 이야기 하나 들려주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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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밀리아 에어하트 | 기본 카테고리 2019-03-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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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밀리아 에어하트

이사벨 토머스 글/달리아 아딜론 그림/서남희 역/장조원 감수
웅진주니어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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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녀의 영향력 있는 아름다운 삶이 그녀를 빛나게 만들어 주었구나. 그리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아직 껍질을 깨고 나오지 못하는 다른 이들도 자신의 빛을 비추도록 닦아주고 도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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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영웅의 이야기 한 귀퉁이에서 '어밀리아 에어하트'의 이름을 처음 접했다. 처음으로 여성조종사 정도로만 조금 알고 있었지만 그 후에도 그 이름을 들으면 아는 것처럼 휙~ 지나갔다. 다시 만나게 된 책은 손에 잡히는 적당한 크기였고 표지도 참 세련됐다. 읽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집었는데 알고보니 어밀리아는 내가 생각한 단순한 여자 조종사가 아니었다. 또한 첫번째 여성조종사가 아닌 열여섯번째로 국제조종사 자격증을 딴 여성이었다.

 평범한 삶을 살던 그녀가 좋아하는 것, 관심 가지는 것을 서서히 따라가다가 그녀 자신의 온 열정을 쏟아부을 비행기 조종이라는 꿈을 품고 달려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조종사 보다 오히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자신의 삶을 인터뷰, 연설, 강연 등을 통해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존래라는 점을 널리 알렸다. 어밀리아는 모든 여성들이 큰 꿈을 품기를 바랐다.

 아~ 그녀의 영향력 있는 아름다운 삶이 그녀를 빛나게 만들어 주었구나. 그리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아직 껍질을 깨고 나오지 못하는 다른 이들도 자신의 빛을 비추도록 닦아주고 도와주었구나.

그녀의 아름다운 삶과 재미나고 흥미를 끄는 기록과 그림들의 조화를 이루는 책의 구성이 그녀의 삶을 누구나 궁금해하고 손에 넣고 읽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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