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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넷브레이킹

조일훈 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0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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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를 놀라게 한 후 그녀를 집중 취재한 TV프로그램과 기사들을 보고나니 금메달 시상식에서 그녀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대충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다. 오늘의 김연아가 있기까지 그녀가 훈련을 통해 흘렸을 땀과 눈물은 나를 비롯한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할 정도의 강도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터로 집중조명을 받게 되면서 그녀의 뒤에서 활약했던 브라이언 오서코치와 데이비드 윌슨 역시 주목을 받게 되기도 했는데 그들의 노력이 기여한 바 역시 크다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최근 딸가진 직원들이나 미혼인 직원들이,농담삼아 하는 얘기겠지만, 딸 낳으면 연아같은 피겨스케이터로 키우겠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내가 해주는 말이있다. 연아 어머니가 딸을 저렇게 키우기 위해 얼마나 피눈물나는 뒷바라지를 했을까 생각해보라고 한다. 김연아에게 지금 어머니가 안계셨고, 브라이언 오서와 데이비드 윌슨이라는 국제적인 인물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면 오늘의 그녀는 그냥 취미로 피겨를 하는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세상을 살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소통없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산다는 것은, 인생은 곧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성공의 발판을 만들어가야한다. 세상의 변화 속도 역시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기에 네트워크를 기반한 소통의 과정이 없다면 남들보다 뒤처지게 되는 것이 현대인들의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의 성공이 내일의 성공을 보장할 거라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고 하나의 성공의 문을 열어젖혔다면 그 문 너머의 세상에서 또 다른 문 앞에 서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성공에 이르는 룰 또한 끊임없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변하는 세상을 알아야 한다.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미래의 모습은 어떨지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전략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이야기들을 1장 '당신이 모르는 세상'과 2장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편에서 다루고 있다. 몇가지 실례를 통해 변화의 속도가 얼마나 빠르고 그 양상이 불규칙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지 보여주고 있다. 

 

미래트렌드 분석가이자 경영 컨설턴트인 에디 와이너(Edie Weiner)가 말했듯이 인류는 농경시대(3000년), 산업시대(200년), 정보화시대(50년)를 거쳐 인공지능 로봇 등과 같은 '의식기술(Conscious Technology)'이 지배하는 후기정보화 시대에 진입하게 된다. 그 시대까지 도달하는 데 남은 기간은 불과 10년 정도이다. (P.35)

 

그리고 3장 '창의성의 비밀'과 4장 '빠꼼이와 또라이' 편에서는 이런 외부환경의 변화, 미래의 흐름을 어느 정도 인식한 후 그 다음에 필요한 생존과 발전에 대한 전략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인과 조직에 가장 필요한 상상력과 창의력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실행력에 대한 여러사례들을 살펴보고 조직의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 5장 '뒤집는 게임을 하라'와 6장 '불멸의 꿈'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들이 소개된다. 

 

조직의 역량은 그 조직을 형성하고 있는 개인 역량의 합이다. 개인의 역량이 모여서 네트워크를 이루게 되면 하나하나의 힘보다 훨씬 더 강한 역량을 만들 수 있다. 개인 역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변 네트워크의 힘을 모두 활용할 수 있을 때 자신의 역량보다 월등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세계챔피언 김연아가 든든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었듯이 조직과 개인 모두 다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성장 발전해야하는 시대를 살고 있음을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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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안성진의 생각서재 2010-02-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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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로마에 걸친 행진으로 시작하는 화려한 개선식에서는 가장 앞에 원로원, 그 다음에 전쟁포로들, 병사들, 개선장군, 그리고 그 바로 뒤에 한 노예가 뒤따랐다고 한다. 노예는 장군의 뒤를 따르면서 그의 귀에 노래를 부르는 것이 임무였는데 그가 부르는 노래가 바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너 또한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성공과 자만을 경계하라는 로마인의 철학과 지혜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대학의 졸업식 축사에서도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해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축사에서 그는 17살에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바른 길에 서 있을 것이다.' 라는 경구를 읽고 감명받아 그후 50살이 되도록 매일아침 거울을 보며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는 일을 하려 할 것인가? 라고 질문을 해서 '아니요'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다른 것을 해야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순간마다 곧 줄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자신에게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오늘을 내 인생의 마지막과 같이 살자는 말을 대할 때마다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정신없이 일상에 묻혀 살다보면 내내 가슴에 담아놓은 결심들을 어느 순간 잊고 지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래서 고대로마의 개선장군처럼 내 귀에 항상 메멘토 모리를 외치는 가상의 노예를 두던지 스티브잡스처럼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질문을 하고 깨달음을 얻던지 나름대로 이런 지혜들을 실천하는 독특한 방법을 고안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최근에 죽음에 대한 일깨움으로 삶에 대한 지혜를 얻도록 하는 말들과 책들을 몇 권 만났다.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자주 대하게 되는 대목이기도 했지만 최근 특히 자주 대하다보니 '이런 삶의 지혜를 더욱 더 명심하라'라는 천지신명의 계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됐다. 이제 일상에서 외치는 '메멘토 모리!' 이 한마디가 나만의 '레드 썬~!' 이 될 수 있도록 반복해서 머리에 담아놓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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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 저자 특별강연회 | 안성진의 좋은아빠되기 2010-02-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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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경영 >이 주는 메시지가 참 와닿았다. 사실 자기경영에 대한 내용보다는 힘든 젊은 시절의 역경과 고뇌의 시간을 극복했던 저자의 이야기가 와 닿았기에 특별하진 않지만 내용이 주는 의미가 남달랐다고나할까. 그래서 저자의 육성으로 듣는 자신의 이야기가 훨씬 더 가슴에 남을거란 기대와 함께 저자의 사인까지  받을 수 잇다는 기쁨도 함께 했다.


강연시작 전 페루 연주단의 공연이 있었다. 이 분들 보니 가끔 서울올라갈 때 서울역에서 공연하시던 분들 언뜻 떠 올랐는데... 일단은 신나는 음악으로 공연장의 쌀쌀함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연휴의 첫날이라 그랬을까? 생각보다 강연회 참석자수가 무척 적었고 유영만교수님 역시 무척 실망한 느낌이었다. 바로 직전 연세대 강의에서 1500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는데 오늘 참석한 참가자는 고작 60여명 정도.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강연장 실내까지 횡하다보니 강연에 열정이 생기지 않는 듯 했다. 부산사람들이 좀 무뚝뚝한 면이 있었던 탓인지 교수님의 강의에 소위 말하는 리액션도 많이 부족했다. 왠지 설렁설렁 넘어가는 듯한 느낌에 애초 예정했던 시간보다 30분을 단축해서 강연을 종료해 버리니 이게 애초에 계획했던 강연대로 진행된 건지 의심스럽기도 했다.


강연마치자 마자 얼른 일어서 나와서 준비해갔던 책에 사인을 받고 서둘러 나왔다. 역시 남는 건 사인이야... 
책에서 받은 좋은 느낌을 강연회에서 기대를 했었기에 아내를 데리고 시간에 쫓겨 점심까지 거르고 갔는데, 나야 원하던 저자 강연듣고 사인까지 받았지만 추위에 떨었던 아내에게는 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은 썰렁한 강연장에 실망을 했을테고 청중들은 그런 내색을 하는 교수님의 강연에 실망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강연회였다. 저자 사인을 직접 받은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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