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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애(霞右愛) 사랑하고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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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지혜 평상심 | 나의 독서리뷰 2011-08-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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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를 지키는 지혜 평상심

안원 저/황보경 역
샘터 | 201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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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밀린 방학숙제를 함께 봐주며 휴일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오후, 아이가 놀이터에 자전거 타러 나가자고 졸라대서 30분 간만 놀기로 하고 나갔다. 아이는 동생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놀았고 모처럼 나는 벤취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는 호사를 누리고 있었다. 한참 있다보니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이는 곳이 있었는데 가만보니 할아버지 한 분이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 아이들에게 강아지가 재주를 부리는 걸 보여주고 계셨다. 덕분에 아이들은 신이나 시끌시끌했고 할아버지도 아이들 반응에 흐뭇하셨는지 자꾸 강아지 재주를 보여주고 또 보여주고 하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한참있다 누군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통에 눈길을 돌려보니 이번엔 다른 할아버지 한 분이 아이에게 호통을 치고 계신 것이다. 내가 앉아 책을 읽던 곳 바로 옆 운동장에는 운동기구들이 있어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고 계셨는데 한 아이가 그 사이를 자전거를 타고 왔다갔다 하고 있었나 보다. 그 중 한 노인분이 저리 나가서 자전거를 타라며 왜 안쪽으로들어와서 타냐고 아이를 혼내고 계셨다. 운동에 방해만 안되면 굳이 아이를 저리 혼쭐을 내며 내쫓을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너무 과민반응을 하시는 것 같았다. 자기 손자라면 저리 매몰차게 할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 소리에 놀란 듯 아이는 자전거에서 내려 허겁지겁 자전거를 몰고 밖으로 내달렸다.

 


 아이들을 데리고 회사에 잠깐 나온 적 있다. 방학숙제에 아빠 회사체험을 해가는 숙제가 있어 휴일에 잠시 사무실을 들른 것이다. 당직자에게 내가 나온 이유를 설명하고 내 자리에서 아이와 함께 사진을 몇 장 찍고 갈 생각이었다. 그 잠시 사이를 못 참고 큰 녀석은 작은 녀석과 함께 가만있질 못하고 사무실을 냅다 뛰어다녔다. 사무실을 둘이서 몇 바퀴나 뛰어다녔는지 모른다. 장난치다 다친다고 말려도 그 때 뿐 잠시 섰다 다시 쫓고 쫓기기를 반복하는 아이들. 통제가 안되니 살짜기 화가 나려고 하는 걸 참고 얼른 마무리하고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닫히는 사이 큰 녀석이 얼른 타질 않아 열림 버튼을 누르고 다시 문을 열었고, 그 사이 왜 문을 안 잡아주냐며 되려 불평을 하는 녀석의 머리에 꿀밤을 한 방 먹였다. ‘왜 이렇게 장난이 심해!!’

 


 사무실에서 슬슬 치민 감정을 꿀밤 한 방에 담은 것이었다. 그런데 꿀밤을 날리는 그 순간 나는 멈칫할 수 밖에 없었다.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대했다가 후회한 적이 숱하게 많았기 때문에 이 한방이 아이에게 타격을 준 만큼 나는 후회를 할 거란 생각이 퍼뜩 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꿀밤은 대충 비켜갔고 아이를 야단치면서도 속으로는 휴우~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아이들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자며 항상 다짐을 해도 욱하는 순간엔 통제가 잘 안 된다. 그래서 운동장에서 책을 읽다 바라 본 두 분의 할아버지 모습이 왠지 이랬다 저랬다 하는 내 생각과 태도의 양면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한편 어떤 경우라도 평상심을 유지해야겠단 다짐을 하기도 했다.

 


 때론 한 순간 평상심을 잃는 바람에 곤혹스런 상황에 처해 후회하는 사람들을 가끔 주위에서도 볼 수 있다. 평상심을 잘 유지하는 것이 일상에서 후회를 줄이는 비결이란 건 경험을 통해 알고있는 사실이다. 최근 읽었던 《나를 지키는 지혜 평상심》은 평소 이런 내 생각에 더해 평상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도록 해준 책이다. 이 책에서는 평상심은 도(道)라고 했다. 그리고 인생을 대하는 태도이며, 세상을 사는 방법이며 인간의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이라고 했다. 인간답게 살기, 더불어 살기, 직장생활, 사랑 등 수많은 문제들을 대할 때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해법이 ‘평상심’이라고 말하고 있다. 무척 의미있게 들리지만 평소 경험으로 볼 때 평상심을 유지하기가 실상은 쉽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그래서 평상심을 유지하기 위해 도를 추구하듯 자신을 연마하는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만 하는 것이다. 

 


중용을 둘러싼 논쟁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든 일의 이론만을 꿰뚫어보는 것으로 부족하다. 실천을 통해 단련되고, 경험을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인생은 아주 작고 촘촘한 ‘도’사이를 넘나들며 사는 것이다. ‘도’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은 평생동안 해야할 과제인지도 모른다.(P.263)

 


 책을 읽고 나니 평상심을 갖는 것은 결국 올바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란 생각을 갖게 된다. 평상심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신을 단련하는 지난한 과정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높은 경지를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평상심을 뒤흔드는 상황을 만나더라도 우리가 보여주는 태도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결국 태도를 올바르게 함으로서 우리는 마음을 오히려 평상심의 경지로 끌어올릴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의 마음가짐이 중요할 뿐 아니라 올바른 태도를 견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일상 속에서 평상심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배워 실천해야 할 내용들을 담았기 때문에 단지 ‘평상심을 갖고 행동하라’는 뜬구름 잡는 식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지침들을 담았다고 생각한다.

 


 평상심은 난해하거나 심오한 화두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 상태에 불과하다. 꽃을 보고 꽃이라 하고, 산을 보고 산이라 하는 것이다. 밥 먹을 때 밥을 먹고, 잘 잘 때 잠을 자는 것이 바로 평상심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그리 쉽게 실천할 수 없는 이유는 인간의 마음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P.149)

 


 게임의 규칙을 지키듯 내가 정한 내면의 규칙대로 살아가면 좋겠다.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할 때마다 태도를 바꾸는 못난 아빠가 아니라 항상 애정 넘치는 태도를 유지하고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좋은 아빠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정도 경지가 되면 비즈니스맨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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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진하2 | 일상 2011-08-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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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빔밥
                           안진하

내가 좋아하는 비빔밥
한 입만 먹으면 진짜 질기고 맛있는 비빔밥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비빔밥
나는 비빔밥이 좋다.


큰 아이가 비빔밥을 즐겨 먹는다.  오늘은 점심을 남포동에 있는 냉면집을 찾았다. 모두들 시원한 냉면을 먹는데 비빔밥을 기어이 먹는다. 집에선 콩나물같은 나물도 잘 먹는다. 나도 즐기지 않는 비빔밥을 잘 먹는 걸 보니 왠지 기특하기도 하고...비빔밥으로 동시 한 편 읊어보라고 하니 저리 불러준다. 좋아하긴 좋아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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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 낙조분수대 | 일상 2011-08-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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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식사 후 아이 독후감 한 편을 끝낸 후 아이가 졸라서 아파트 단지 아래 음악분수쇼를 보러 내려갔습니다. 바로 곁에 있어도 일부러 구경하러 가지진 않더군요. 오랜 만에 시간 맞춰 자리에 앉아구경했습니다. 9시가 마지막 타임이었습니다. 현장은 시원했지만 사진은 방금 찍어온 따끈따근한 것들입니다. 몇 컷만 올려보겠습니다.




공연직전 바닥에 조명만 들어온 장면입니다. 그리고 곧 바로 웅장한 음악과 시작한 분수쇼.













순간 순간 물기둥이 솟았다 내려오고 조명이 꺼지고 하니 핸드폰 카메라로 제대로 잡기가 힘들더군요. 부산오시면 다대포 낙조분수대 꼭 한번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 만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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