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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애(霞右愛) 사랑하고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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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이근후 저/김선경 편
갤리온 | 2013년 02월

 

내일은 7월이자 한 주의 시작이다. 두 권의 책 중 뭘 먼저 읽을까 하다 이 책을 먼저 읽기로 했다. 나도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이제 어떻게 나이를 먹을 건지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한다.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더 많이 살아본 인생선배들에게 묻고 싶다. 어떤 대답들이 담겨 있을지 기대된다.

 

 

유답

(주)유답 저/이승헌 감수
한문화 | 2010년 04월

 

몇 번의 개정을 거쳐 나온 개정판이다. 아주 오래전 유답5란 제목으로 나온 책을 읽었었다. 늘 내 머리 속에 남아있던 그 책을 이번에 다시 샀다. 이전에 읽었던 책이 없어진 관계로. 이 책을 읽고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뚜렷한 답을 얻을 수 있다. 명쾌한 답이 있는데 그간 실천 못했던 것들을 다시 정리한다. 내 삶의 변화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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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과OOO만 있으면 로또 당첨확률 만배[돈보다 운을 벌어라] | 나의 독서리뷰 2013-06-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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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돈보다 운을 벌어라

김승호 저
쌤앤파커스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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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로또복권을 구입했다. 복권을 구입하고 나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왠지 든든함이 느껴진다. 왠지 이번 주의 주인공은 나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평범한 월급쟁이들에게는 꽤 괜찮은 투자다. 금전적인 보상이 없더라도 부푼 가슴으로 주말까지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망은 잠시, 다음 기회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힘든 일상을 버텨내는 작은 희망이 된다. 물론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매주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면 문제겠지만 나처럼 소액으로 대박의 꿈을 꾸며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렇다고 매주 로또복권을 구입하진 않는다. 그런데 구입하지 않고 지날 때에는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내게 와야할 행운을 스스로 놓치고 지나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 행운이란 기회를 움켜쥐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본다면 로또를 구입하는 행위는 그 기회를 잡는 것이다. 그래서 로또 복권은 내게 주어진 행운을 확인하는 길이기도 하다. 내게도 주어진 것이 있다면 말이다.

 

 아내와 나, 누가 더 운이 좋은 사람일까? 이 판단이 중요한 이유는 누가 복권을 구입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 중요해진다. 다른 사람이 들으면 웃긴 얘기겠지만 운이 좋은 사람이 구입해야 당첨확률도 높아지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둘이 함께 있을 땐 아내에게 구입할 기회를 준다. 나보다 훨씬 운이 좋고 복이 많은 사람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좋은 결과를 보진 못했지만 언젠가 우리에게 부여된 운을 확인할 수 있는 날이 있을 거라 믿는다. 평소 운이란 걸 따져가며 살진 않는데 로또를 살 때만큼은 운에 대해 신중해진다. 얼마 안되는 돈을 투자하는 것이지만 투자는 투자니 말이다. 매번 금전적으로는 아무 보상이 없는 투자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한방에 투자한 돈 이상을 보상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런 손해를 감수하게 한다. 그만한 행운이 올거라 막연한 기대감은 갖고 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그런 운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이 책 《돈보다 운을 벌어라》는 책제목만 봤다면 구미가 당기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런데 '주역의 원리로 운을 경영하는 법'이란 부제가 달려있다. 이 '주역'이란 말에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 급상승했다. 그리고 저자가 주역학자란 사실. 왠지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을 늘어놓은 건 아니겠다는 기대감 때문에 구입해 두었던 책이다. 그리곤 읽기를 미루고 미루다 최근 우연히 집게 됐는데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대며 읽다보니 책이 그냥 형광색이 되버렸다. 다 읽고보니 책을 형광색으로 칠해버린 것 같다. 일단 신뢰를 가지고 읽다보니 내가 운을 벌기 위해 해야할 일이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 이 말은 여태 난 운을 벌기 위해 하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는 말도 된다. 내가 이래서 운이 없는 거구나. 이래서 로또복권 당첨이 안되는 거였구나 하는 확신이 생기다시피 했다. 그리고 내 일상에서 바꾸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음을 절실히 느꼈다.

 

 이 책이 내게 너무나 유익했던 건, 늘 변화를 꿈꾸면서도 타성에 젖어 살던 내게 운을 바꾸려면 약간의 노력으로 작은 변화를 기대하기 보다 내 일상 전체를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지만 운을 벌 수 있겠단 깨달음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내게 많은 반성을 하게 해준 책이다. 결국 운이란 삶을 의미있게 만드는 일들이 차곡차곡 쌓일 때 내게 오는 것이란 걸 깨닫게 해 주었다. 이 책이 잘 팔리는 이유가 저자가 제시한 운을 버는 방법들이 일반인들이 공감할만한 것들로 잘 풀어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단순히 자기계발서 차원의 내용들도 주역의 괘를 근거로 보충설명을 해주니 왠지 더욱 신뢰가 간다. 주역에 대한 믿음이 한 몫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이 제시하는 대로 사는 것도 무척 의미있는 삶이 되리란 기대감도 있다. 운이 정체되어있는 이들의 전형적인 모습들이 자기만 알고 스스로 고립되어가는 현대인들의 삶과도 일치하는 부분들이 많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일단 운이란게 우리 인생을 좌우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믿는게 중요하다. 물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이 책을 구입해 보겠지만 기왕 책을 읽었다면 운이 모이는 활동들로 일상을 채워보면 좋을 것 같다. 많은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하며 사는 내겐 무척 요긴한 책이 됐다. 그래서 나의 일상을 점검하기 위해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자주 들춰보려고 한다. 운을 모으는 활동들이 어느정도 습관이 되고 나면 내 운을 믿고 로또 복권을 사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것이다. 얼마나 성실히 운을 벌어모았는지는 그 결과로 알 수 있겠지.

 

 주역에는 택지췌라는 괘상이 있다. 이 괘상은 하늘(양)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다. 즉, 행운을 당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의 행위 중에 이 괘상에 부합되는 것으로는 명랑함친절이 있다. ... 남에게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친절해야 한다. ... 만일 이렇게 생활하면서 복권을 산다면 당첨될 확률은 만배나 더 높아질 것이다.(PP.21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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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코 불행하지 않다는 사실 [꾸뻬 씨의 행복 여행] | 나의 독서리뷰 2013-06-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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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저/오유란 역
오래된미래 | 200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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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의 My Love 뮤직비디오가 요즘 인기다. 나는 페이스북의 한 지인이 올린 영상을 보고 알게 됐다. 무척 인상적이었기에 동영상을 페이스북으로 공유하면서 '아내에게는 보여주지 말아야할' 이라고 덧붙였다. 결혼 전에 제대로 된 프로포즈를 못했던 씻지 못할 과오로 인해 가끔 아내의 타박을 받는 나같은 남편이라면 절대 아내에게 보여줘선 안될 영상이라 생각해서 였다. My Love 뮤직비디오는 실제 한 예비신랑이 예비신부에게 깜짝프로포즈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실제 프로포즈를 할 때까지의 상황을 담고 있다. 예비신부도 감동, 보는 이들도 찡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이 뮤직비디오를 감동 좀 받으라고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보여줬다. 그런데 호기심 어린 눈으로 영상을 보던 아이가 갑자기 황당 질문을 했다. "저 누나 왜 울어요? 슬퍼서 그래요? 왜 슬퍼요?" 그 때 알게 됐다. 그 예비신부의 행복한 눈물의 의미를 아이들도 똑같이 공감할거라 생각한 건 나만의 착각이었다는 사실을.

 

 누군가에게 지극히 행복한 순간이 다른 사람들에겐 행복이 아닐 수 있다.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다. 비록 현대에 와서는 물질적인 면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여러 사례로 확인하고 있다. 일단 사람이란 존재가 만족을 모르고 끊임없이 더 나은 것을 추구하는 존재란 것을 알고나면 순간 만족을 추구하기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행복을 찾아야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깨달음이 지금 지극한 행복을 주진 못하더라도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는 해 준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나중에도 행복해지기 힘들다는 걸 안다. 실제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우리 주변에서 행복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행복은 사방천지에 있는 풀과 같다고 박웅현은 그의 책에서 말하고 있다. 사방에 늘린 보물을 찾는 것처럼 눈을 부라리고 살피면 행복은 여기저기에서 발굴해 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책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은 우리가 행복해지는 이유가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한다. 꾸뻬 씨가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이 얘기하는 행복의 이유는 제각각이다. 그렇게 꾸뻬 씨가 그의 여행수첩에 정리한 행복의 비밀이 23가지나 된다. 과연 그 23가지 속에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도 포함되어 있을까? 결국 행복은 자기가 정의하기 나름이다. 꾸뻬 씨가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면 더 많은 행복의 기준을 찾게 됐을 것이다. 자신이 처한 현실에 근거한 행복의 요건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그래야만 구체적일 수 있다. 실제로 꾸뻬 씨는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극적으로 벗어나게 된 후 '행복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란 걸, '행복은 살아 있음을 축하하는 파티를 여는 것'이란 깨달음을 여행수첩에 추가하게 된다. 특수한 환경에 있는 사람은 그 속에서 행복의 의미를 발견한다. 자신이 처한 현실이 아닌 남들이 얘기하는 행복을 추구하면 안되는 이유기도 하다.

 

 모든 생각을 멈추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시간을 갖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_(P.189)

 

 지천에 늘려있는 행복은 혜민스님의 책 제목처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을 때 행복은 발굴된다. 먼 미래에서 찾을 게 아니라 지금 바로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다. 나는 가끔 사는게 힘들다 느껴질 때 지금보다 더 힘들었던 때와 비교해 본다.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이 훨씬 낫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나면 어쨌든 얼굴에 웃음을 띄며 지금이 더 행복한 거야 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의 꾸뻬 씨도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여행에서 돌아온 후 행복은 스스로 찾는 것이란 걸 깨닫는다. 그래서 정신과 전문의인 그와 상담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들 스스로 원하는 결론에 이르도록 도와주기만 한다. 누구에게나 통하는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진 특수한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행복의 기준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남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부러워할 필요도 없다. 스스로의 행복을 찾기만 하면 된다. 꾸뻬 씨는 여행을 통해 그걸 깨닫지만 우린 좀 더 싼 값에 그걸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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