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하우애(霞右愛) 사랑하고 사는 법
http://blog.yes24.com/loveasj
리스트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하우애
<일상에서 생각 깨우기 연습><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루 10분 아빠 육아><내 안에 잠든 작가의 재능을 깨워라> 저자 블로그입니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2·4·5·10·11·12·13·14·15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13,546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작가 블로그
전체보기
안성진의 생각서재
안성진의 좋은아빠되기
글모음
책에서찾은 글
책 속 명언
지금 들고있는 책
책관련
인물기사모음
氷神
일상
나의 리뷰
나의 독서리뷰
기타리뷰
나의 메모
Book Memo
함께쓰는 블로그
감사합니다
태그
100인의아빠단 #보고싶다아들들 #커피대신차 2017육아빛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일상에서생각꺼내기연습 일상에서생각깨우기연습 네이버맘키즈 아빠육아고수 저절로아빠가되는것은아니다
2013 / 0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감기조심하셔요! 
하루하루를 기쁨과 영성 속에서 꾸준하.. 
설은 잘 보내셨어요? 오늘 많이 춥다.. 
엄청 추운 날씨라고 하는데 대단합니다.. 
경험, 느낌, 삶 서로 공유되는 의미.. 
새로운 글
오늘 107 | 전체 2030954
2007-01-19 개설

2013-08 의 전체보기
동의보감을 담은 육아서 [엄마가 읽는 동의보감] | 나의 독서리뷰 2013-08-31 07:3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37900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엄마가 읽는 동의보감

방성혜 저
리더스북 | 2013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어느 새 큰 아이가 10살이 됐다. 5살일 때가 흔히 하는 말로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후회가 남는 한편, 건강하게 잘 자라 주어 마냥 고맙기도 하다. 아이가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할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여느 부모처럼 다른 욕심도 많이 부렸던 것 같다. 뭐든 남의 아이들보다 더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더 일찍 말을 배웠으면 하고 더 일찍 걷고 더 일찍 한글을 깨치고 더 일찍 영어도 잘했으면 했다. 그게 부모라면 당연히 바라는 바고 아이들에게도 더 좋은 일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이제 아이가 10살이 되고나서야 그게 아이들에게는 결코 좋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책 《엄마가 읽는 동의보감》을 읽고 말이다.

 

 早坐早行早齒早語 皆惡性 非佳人 (조좌조행조치조어 개악성 비가인)

일찍 앉고 일찍 걸으며 일찍 치아가 나고 일찍 말하는 것은 모두 불길한 성정이므로 아름다운 사람이 되지 못한다.

 

 이 책에서 인용한 동의보감의 내용이다. 누워있던 아이가 뒤집기라도 하면 환호성을 지르는 부모들이다. 아이가 일찍 앉고 걷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확인해 가는 것은 분명 부모에게 큰 기쁨이긴 하다. 그런데 다른 아이들보다 느리다고 해서 불안하거나 조급해할 일이 전혀 아닌 것이다. 아이가 말이 늦거나 글을 늦게 깨치거나 하면 부모는 불안하다. 우리 아이와 동갑내기인 누구네 아이는 일기도 쓰고 영어도 배운다는데 우리 아이는 아직 한글을 읽을 줄도 모른다면 부모는 당연히 조급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죄없는 아이만 닥달하며 제대로 익히지 못하는 아이 기만 죽이게 된다는 것이다.

 

 人生十歲 五藏始定 血氣始通 眞氣在下 故好走 (인생십세 오장시정 혈기시통 진기재하 고호주)

 사람이 나서 10세가 되면 오장이 안정되기 시작하고 혈기가 통하기 시작하며 진기가 하체에 있어서 달리기를 좋아한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둘째가 특히 산만하고 뛰어다니기를 좋아한다. 잠시도 가만히 있으려 하지 않고 뛰고 달리기를 하다보니 숱하게 혼이 났다. 얌전히 책을 보게 해도 잠시 뿐이다. 아무리 크게 혼이 나도 잠시 조용할 뿐이다. 너무 산만하다보니 아내는 ADHD 증세와 비슷한 점들이 있다면서 걱정을 하기도 했다. 사실 동의보감 내용만 봐도 아이들은 자기 기운에 못이겨 미친듯이 뛰어다녀야 하는 존재다. 산만한 아이, 주의력이 떨어지는 아이, 과잉된 행동을 보이는 아이는 양기가 지나친 아이들이라고 한다. 일단 아이들은 미친듯이 뛰어놀게 해야 한다. 그래야 하는 아이들을 책상에 앉혀 공부만 시키고 학원에만 매달려 살게 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아이들의 본능이 억압되면 아이가 더 자란 후에 기형적인 형태로 폭발하고 말 것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는 부모 욕심대로 할 게 아니라  아이들은 그 시기의 기질적 특성에 맞게 그에 충실하게끔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ADHD 증세를 치료할 때도 부모의 양육태도를 바꿔야 한다면서 그 이유가 아이들의 넘치는 양기를 사납게 꺾어 버리는 사람이 엄마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제발 가만히 좀 있어!" 이 한마디가 조금씩 누그르러들던 아이를 자극하는 기폭제가 되기도 한단다. 쉽지 않겠지만 그냥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Let it be. Let it be.

 

 이 책은 우리가 육아에 대해 상식처럼 알고 있어야할 내용들을 동의보감의 내용들을 인용하며 쉽게 알려준다. 제목이 딱딱하게만 여겨지는 책이었는데 책내용은 그렇지 않다. 저자가 지금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과 똑같은 심정으로 아이들을 키워냈던 이야기들을 함께 담고 있기 때문이다. 육아에 대한 처방부터 아이들 질병에 대한 처방까지 동의보감에 근거해 잘 정리한 책이다. 처음 의학서일거라 여기고 펼쳤다가 육아서 한 권을 읽어낸 기분이다. 그만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아이들 몸에 대해 의학적인 사실들도 책을 통해 배우게 되니 부모님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10살 전의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은 반드시 읽어야할 책 같다. 그런 면에서 나는 늦게 본 셈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6        
이런 책, 느낌 아니까~ | 책관련 2013-08-28 19:1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37572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엄마가 읽는 동의보감

방성혜 저
리더스북 | 2013년 08월

 

오늘 받아서 머리말부터 읽었는데요. 엄마의 마음으로 쓴 책이라 그런지 와닿는 말들이 많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게도 책을 볼 수 있는 행운을 주셔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아이들 육아에 도움이 될 책이라면 무조건 오케이거든요. 10살이 안된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이 빨리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육아서들 많이 보니까. 이제 머리말만 읽어도 알아요. 느낌 아니까~. 읽던 책 제쳐두고 먼저 들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2        
세계를 보는 눈이 시원해지는 길 [시사에 훤해지는 역사] | 나의 독서리뷰 2013-08-25 13:3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37118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시사에 훤해지는 역사

남경태 저
메디치미디어 | 2013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전국 고등학교 10곳 중 1곳은 국사를 선택한 학생이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한 곳은 서울대학교가 유일하다.' 얼마 전 인터넷 기사를 읽다가 알게 된 사실이다. 아무리 역사에 문외한이라고 해도 학창시절 국사 과목을 암기과목으로나마 달달 외운 덕에 지금 한국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흐름은 알고 있다. 지금 우리 역사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얘기할 수 있는 것도 학창시절 배운 것에 기초하고 있다. 역사를 전공하는 사람이나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학교를 떠나 우리 역사를 접하거나 배울 기회가 전무한 실정에서 학교의 국사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 중에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이 자라나는 아이들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마저 없어지는 셈이다.

 

 제대로된 역사의식을 키워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주입식, 암기식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제기하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의 문제는 국사 교과서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를 교육하는 것은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 논쟁하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 역사를 모르고 우리나라를 안다고 할 수 없다. 물론 우리 역사를 모른다고 해서 이 나라에 살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이를 비난할 사람도 없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곳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당연하게만 보이는 표면적인 현상들의 이면을 파악하기에 역사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역사는 현재를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역사를 모른다는 것은 우리가 어떤 문제를 안고 사는지도 전혀 모르고 산다는 얘기와 같다.

 

 이 책 《시사에 훤해지는 역사》에서 저자는 역사는 지나간 사실들의 박제가 아니며 시사를 비추고 반사하는 프리즘이라고 말한다. 국가 중대사든 일상적 사건이든 모든 사건의 이면에는 길든 짧든 역사가 작용하고 있음을 실제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당연히 우리나라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우리 역사를 아는 것이 된다. 우리 사회의 답답한 일면을 보자. 정치인은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았음에도 마치 자신의 지위 자체에서 권력이 나오는 것처럼 권력을 남용하고, 경찰과 공무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임용되었음에도 국민보다 상급 기관을 더 두려워하며, 재외공관은 재외 국민을 돌보는게 기본 의무임에도 중앙정부의 눈치에 더 민감하다. 책에서는 우리나라와 서구의 공화정이 발전하는 과정을 비교하면서 그 원인을 찾는다. 동서양을 비교하며 공화정과 민주주의가 뿌리내린 과정을 알면 이런 비상식적인 일들이 발생하는 이유를 일단 알게 된다.

 

 이 책은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문화, 교육 분야에서 우리가 당면한 시사를 역사적 근원의 측면에서 이해하도록 해준다. 국내 사건이나 세계의 사건, 그리고 종교, 예술, 가치관 같은 문화적 요소들에 뒤얽힌 역사를 캐내고 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정치, 경제, 문화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지난 역사를 통해 살펴보면서 역사를 제대로 알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더 깊이 있게 살필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지금 기성세대 뿐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가 우리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 그 뿌리를 알고 올바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는 것을 깨우치게 한다. 젊은 세대들의 역사에 대한 상식 수준이 심각해져 가는 상황에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 역사교육이 빨리 제자리를 찾기를 바란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1 2 3 4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