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하우애(霞右愛) 사랑하고 사는 법
http://blog.yes24.com/loveasj
리스트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하우애
<일상에서 생각 깨우기 연습><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루 10분 아빠 육아><내 안에 잠든 작가의 재능을 깨워라> 저자 블로그입니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2·4·5·10·11·12·13·14·15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13,546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작가 블로그
전체보기
안성진의 생각서재
안성진의 좋은아빠되기
글모음
책에서찾은 글
책 속 명언
지금 들고있는 책
책관련
인물기사모음
氷神
일상
나의 리뷰
나의 독서리뷰
기타리뷰
나의 메모
Book Memo
함께쓰는 블로그
감사합니다
태그
100인의아빠단 #보고싶다아들들 #커피대신차 2017육아빛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일상에서생각꺼내기연습 일상에서생각깨우기연습 네이버맘키즈 아빠육아고수 저절로아빠가되는것은아니다
2014 / 0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벌써 1월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도 .. 
감기조심하셔요! 
하루하루를 기쁨과 영성 속에서 꾸준하.. 
설은 잘 보내셨어요? 오늘 많이 춥다.. 
엄청 추운 날씨라고 하는데 대단합니다.. 
새로운 글
오늘 200 | 전체 2031047
2007-01-19 개설

2014-07 의 전체보기
10분으로 시작하는 몰입독서 [하루 10분 독서의 힘] | 나의 독서리뷰 2014-07-31 07:5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75925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하루 10분 독서의 힘

임원화 저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 2014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평일 가장 몰입해서 독서할 때가 출퇴근 시간대다. 지하철역에서 열차가 도착할 때까지 서서 책을 읽고, 열차 안에서도 서서 독서를 한다. 앉아있을 때보다 서 있을 때 더 몰입이 되는 것 같아 어지간해선 자리에 앉지 않는다. 도중에 한번 갈아타기 때문에 뛰듯이 빠른 걸음으로 옮겨가 플랫폼에 서게 되면 다시 책을 꺼낸다. 그리고 도착할 때까지 책읽기는 계속된다. 열차를 타고 움직이는 시간이 그리 길진 않지만 이렇게만 책을 읽어도 최소한 30분은 읽을 수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하루 중 이때가 가장 몰입해서 책을 읽는 시간이다. 지하철을 타고 움직이는 시간에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책에만 신경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는 일부러라도 스마트폰을 꺼내 보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볼 때 외에는.

 

 이 책 <하루 10분 독서의 힘>을 읽고나서 언제 가장 몰입해서 책을 읽는지 이렇게 스스로 점검해 보게 됐다. 일과 중에 토막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다보면 책을 읽을 환경이 아닌 경우도 많다. 오로지 책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책을 들여다보는 경우가 있다. 책을 자주 들여다 보더라도 온전히 몰입해서 읽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일부러 독서만을 위한 시간을 내기 힘든 게 직장인들의 현실이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는 이른 시간에 출근해서 조용히 혼자 책을 읽는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들어서면 일터이지만 그렇게 편할 수 없다.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기 전까지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은 덕분에 이 시간을 최대한 이용해 몰입해서 책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단, 10분이라도 말이다.

 

 <하루 10분 독서의 힘> 이 책은 최소한 10분이라도 책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내야겠다는 결심을 갖게 했다. 매일 아침 4시 반 경이면 일어나 6시가 되기 전에 집을 나서기 때문에 내가 오로지 책읽기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은 집에서 나와 아침 업무가 시작되기 전까지다. 보통은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이 소중한 시간을 책읽기와 글쓰기에 항상 몰입해서 사용했는가 하고 자문해보니 꼭 그렇진 않았다는 답이 나온다. 독서면 독서, 글쓰기면 글쓰기 확고한 계획을 가지고 한 가지에 몰입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이걸했다 저걸했다 했던 것이다. 게다가 이 책 저 책 손에 잡히는 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책을 집어 읽곤 했다. 물론 어떤 책을 읽던 간에 온전히 몰입해서 읽는다면 상관없겠지만 말이다.

 

  저자는 10분 몰입 독서를 열심히 실천한 결과 이 책을 쓴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책을 좋아하기만 하는 단계를 넘어 작가를 꿈꾸던 저자가 이제 책을 쓰는 작가로서 성공한 그간의 저자 자신의 이야기도 담았다. 10분 몰입 독서를 습관화 한 결과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 사연들이 흥미롭기도 하고, 몰입해서 매일 독서하면 나도 작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책을 쓰는 작가가 꿈인 독자들이 읽으면 작가의 꿈을 실현시키고 싶은 욕심이 생길 것 같고, 임원화라는 저자가 독서를 매개로 앞으로 작가로 대성하게 된다면 책을 좋아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더 없는 자극제가 될 것같다. <하루 10분 독서의 힘>은 나처럼 책을 읽는 시늉만 잘하고 실속없는 독서를 하는 독서가들에게도 무척 자극제가 되어줄 책이라 여겨진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9)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5        
우리 삶은 훨씬 달라질 것이다 [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 | 나의 독서리뷰 2014-07-26 08:2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75427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

미하이 칙센트미하이,필립 코틀러,권터 슈미트 공저/허병민 편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편안한 주말 이른 새벽, 밤새 열어둔 베란다 밖으로 부는 바람 소리가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4시 25분에 맞춰 둔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나 앉은 상태였다. 평일에도 휴일에도 늘 같은 시간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난다. 평일엔 출근 준비를 위해, 휴일엔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일어나는 시간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졌지만 그 시간에 일어나는건 언제나 힘겹다. 쏟아지는 잠, 천근만근같은 몸, 기억하기도 싫은 숙취로 인한 만신창이 상태. 이것들을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안간힘을 쓸뿐이다. 매일같이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기 위한 사투는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단지 그 싸움에서 나는 매일 승리하고 있다. 아마 그 경험들이 쌓여 내게 그것을 반복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는 것 같다.

 

 오늘은 밖에서 들리는 세찬 바람 소리가 한편으로는 자장가처럼 들리고 다시 눈을 감고 몸을 누이고 싶은 마음 굴뚝같다. 잠시라도 더 자고 일어날까? 란 강력한 유혹에 넘어가 털썩 쓰러진다. 그런데 마음이 편할 리 없다. 일어나야 되는데...일어나야 되는데... 이러니 잠이 올리도 만무하다. 그러다 문득 내게 이런 이미지가 떠오른다. '+ ' 기호와 '-' 기호. 지금 자버리면 내게 플러스인가 마이너스인가? 이 핑계 저 핑계로 잠을 선택해 버린 날은 결국 후회하고 말았던 기억을 떠올리자 마이너스가 눈 앞에 그려진다. 그래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간단히 몸을 풀고 샤워를 한 후 컴퓨터 앞에 앉았다. 결국 이 순간의 선택이 내게 유익한지 아닌지를 묻자마자 바로 답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그 답에 따라 행동한 결과 나는 말짱한 정신으로 지금 글을 쓸 수 있게 됐다.

 

 막강한 질문의 힘을 직접 체험한 아침이다. 아마 이 책 <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를 읽고 있는 동안이라 무의식적인 질문을 내게 던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매일 자신에게 질문을 하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 사람이 있었다. 초등학생인 우리 아들들도 잘 알고 있는 스티브잡스 이야기다. 아래는 2005년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에서 그가 한 유명한 말이다.

 

 I have looked in the mirror every morning and asked myself "If today were the last day of my life. would I want to do what I am about to do today?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 사나이. '오늘이 내가 살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하려는 일을 하고 싶을 것인가?'하고 묻고는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려고 노력했던 사나이. 스티브잡스에게도 질문은 이렇게 현명한 선택을 위한 강력한 도구였다. 오늘 아침 내가 이렇게 두 눈 부릅뜨고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게 된 것처럼 말이다. 단 한 순간, 단 하루를 바꾸는 사소한 질문이 스티브잡스의 경우처럼 인생을 바꾸는 힘이 될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된다.

 

 질문이 가지는 이런 강력한 힘을 경험한 적 있다면 이 책 <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는 더 없이 가치있는 책이 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석학들은 선택의 순간에 어떤 질문으로 자신의 일상과 삶을 바꾸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책에는 '스스로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내는 90가지 물음'이란 부제가 달려있다. 좋은 질문은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생각을 이끌어내고 그에 맞는 행동을 유도해낸다. 그리고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잘못된 선택을 방지하는 역할도 해준다. 나는 이 책의 90가지나 되는 질문 중에서 일단 목차를 먼저 펴 내게도 유익할 것 같은 질문들의 리스트를 먼저 만들어 봤다. 선택의 기준은 언제 어디서든 자주 떠올릴수록 좋은 질문들로 했다. 그렇게 뽑아낸 질문이 아래의 10가지다.

 

 1. 지금 왜 이걸 하고 있지? _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2. 죽기 직전 무엇이 생각날까? _ 마빈 코헨

 3. 왜 하필 이런 습관이 생겼을까? _ 제임스 크록

 4. 좌절했다면, 72시간만 버텨보자 _ 마크 고울스톤

 5. 지금 이 일을 왜 하고 있지? _ 레로이 차오

 6. 누구를 위해 시간을 쓰고 있는가 _ 쉘린 리

 7. 나는 내 시간의 조정자인가 _ 리 코커렐

 8. 오늘 누구에게 봉사했는가 _ 폴 잭

 9. 내일이 없다면 오늘은 뭘하지? _ 다니엘 윌해리스

 10. 지금 이 순간을 죽고 난 다음에도 기억하고 싶을까? _ 토마스 메칭거

 

 아주 사소한 질문 한마디라도 일상에서 잘만 활용한다면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평소 어떤 질문들로 무장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질문을 찾아낼 수 있는 질문 사전같은 역할을 한다. 게다가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사용하는 질문이니 사용하기에 따라 효과는 보장된 질문들이라고 믿어도 좋을 것 같다. 내게 맞는 질문을 골랐다면 이제 실천 계획을 세워보자. 잘 알겠지만 실천없이 이룰 수 있는 일은 없다. 요즘처럼 엄청난 정보 속에서 숨가쁘게 살아남아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한 가지에 몰입하는 일은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다. 그 고민을 잘 알고 있었다는 듯이 좋은 질문 던지기를 틈틈히 실행하며 성장도구로 삼는 방법을 책 속의 석학 중 몇 명이 이야기했다. 이제 이대로 따라만 하면 된다.

 

 하루에 두세 번, 아무 때나 휴대전화의 알람을 설정해라. 알람이 울리면 공책을 꺼내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라. 내가 지금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즉, 무엇이든 간에 알람이 울릴 때 하던 일을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_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편 (P.24)

 

 주기적으로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자꾸 '관점'을 느껴보아야 한다. _ 레로이 차오 편 (P.228)

 

 당신의 휴대전화기에 진동 알람을 설정해두고, 하루에 무작위로 5~10회 정도 울리게 만들어보자. 그렇게 휴대전화기가 진동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해보라.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순간은 그 '영원한 의식의 목록'에 들어갈 만한가? _ 토마스 메칭거 편 (P.444)

 

  꼭 해야만 하는 질문들을 선택했어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아무것도 결심하지 않은 것처럼 순식간에 잊혀지기도 한다. 그 망각의 힘에 놀랄 정도로 말이다. 늘 휩쓸리던 일상의 물결에 몸담아 버리면 그 날도 그 다음 날도 똑같은 물결에 휩쓸려 살고 있으니 변화가 없다. 나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질문을 던지고 변화를 꾀하려면 자주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만들어내야 한다. 휴대폰의 알람 설정을 하든, 시간을 정해두고 하든 하루에 몇 번이라도 단 1분의 시간을 내서 내가 하기로 했던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매일 질문을 던지는 것이 습관이 될 때까지 실행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다시 잊혀진다. 그러면 변화의 가능성은 요원해지는 것이다. 반대로 꾸준히 질문하는 습관을 실행한다면 우리의 삶은 반드시 변하게 된다. 실천강도에 따라 생각보다 훨씬 더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한다. 그리고 이 질문에 진지하게 답해보자. 그 순간부터 당신의 삶은 훨씬 달라질 것이다. _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편 (P.25)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후회없는 직장 생활을 위한 따뜻한 조언들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 나의 독서리뷰 2014-07-24 07:1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75208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상반기 YES블로그 결산 참여

[도서]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유인경 저
위즈덤하우스 | 2014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회사에서 교육 담당이라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교육을 주관하며 직접 교육도 하고 있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에게 인생을 먼저 산 선배 입장에서는 자연 말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교육을 할 땐 누구나 다 알만한 일반적인 내용을 쭉 나열하는 식이 되지 않도록 무척 신경쓰는 편이다. 따분하고 실제 공감이 잘 안가는 교육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자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예를들어 이야기해주면 듣는 이들이 무척 흥미있어한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신입사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사례 위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하려고 노력한다. 책으로 읽어도 되는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듣는 이들을 따분하게 할 뿐이다. 그러면 교육효과는 전혀 없다. 그래서 교육자는 다양한 경험과 공부로 무장하고 있어야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

 

 참으로 감사하게 내 딸은 엄마인 내가 해주는 여러 이야기들을 잘 들어줬다. 그건 아마도 내가 엄마여서만이 아니라 직장 생활을 30년 가까이 한 인생 선배여서, 그리고 절대 범접할 수 없는 모범적이고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숱하게 실수를 하는 보통사람이어서 경청한 것 같다. 엄마의 경험담과 실수담, 그리고 세상 구경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저렇게 살면 안 되겠다'란 반면교사 효과도 얻는 것 같다.(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에는 '30년 직장생활 노하우가 담긴 엄마의 다이어리'란 부제가 붙어 있다. 부제가 보여준대로 저자는 1982년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30년동안 직장을 다니고 있는 베테랑 직장인이다. 30년이면 직장에서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었을 세월이다. 거기다 방송과 강의활동 등의 폭넓은 대외활동을 겸하고 있고, 직장 초년생과 대학생들을 위한 포럼 등을 기획, 운영하면서 젊은 층의 대표적인 워너비이자 멘토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고 한다. 이런 풍부한 경력과 경험이 멘토로서의 역할에 더 없는 장점이 된다. 이 책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가 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직장인들, 특히 여성독자들에게 더 없이 좋은 직장생활 안내서 역할을 해줄거라 기대되는 부분이다. 직장생활을 좀 했다는 이들이 보면 고개를 끄덕일만한 사례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다.

 

 반백년을 넘게 산 어른이자 직장 생활 30년이 가까운 나는 네게 좀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답과 위로를 해줘야겠지만 진솔하게 이렇게 고백할 수밖에 없구나.

 "나도 매일매일 힘들단다." _(본문 중에서)

 

 책 내용은 이처럼 엄마인 저자가 딸에게 직접 이야기하듯 전달하는 식이다. 엄마가 사랑하는 딸에게 건네는 이야기라고 해서 먀냥 듣기 좋은 편안한 얘기만 담지 않았다. 30년 직장생활을 했지만 스스로도 여전히 힘들어하는 직장인임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직장생활의 힘든 속사정을 그대로 날 것으로 보여준다.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스런 딸에게 해줄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세상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으리라 여겨진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저자의 딸이 책의 서두에 직접 추천사를 썼다. 저자는 딸이 읽어도 좋을 내용을 담았을 것이고 딸에게 솔직하게 내보이고 싶었던 그런 이야기를 담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더욱 고심하며 써 낸 책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엄마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이 느껴지는 책이다.

 

 공무원처럼 연금이 나오지도, 대학교수처럼 정년이 긴 것도 아닌데 신문사를 오래 다니는 비결은 그저 '잘 버틴'덕분이다._(P.97)

 

 직장인이라면 늘 기억해야할 핵심을 여기서 찾았다. '버텨야 한다'는 것. 내가 지금까지 지금의 직장을 오래 다닐 수 있었던 비결도 이 '버티는 힘'이었단 생각이 든다. 저자도 이야기했지만 직장인 중에서 '사표'를 마음에 품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내가 왜 이러고 있나 하는 공허함과 절망감이 밀려들 때가 반드시 있다. 견디기 힘들다고 스스로 판단하게 되면 그만두고 싶은 유혹이 고개를 들기 마련이다. 물론 퇴사를 결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무척 갈등하게 된다. 그런 갈등의 시간을 빨리 종식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잘 버텨보자는 결심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인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골라서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힘들다. 이 세상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생각하면 위안이 되는 것이다.

 

 딸아. 늘 그렇지만 오늘은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 실수를 저지르거나 사고를 친 건 아니다. 내가 한 행동이 아니라 하지 않았던 일에 대한 후회 때문이다._(P.259)

 

 최근에 <남자가, 은퇴할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란 제목의 책을 제목에 이끌려 구입했다. 누군가의 경험들을 담은 책이어서 더욱 구매욕구가 앞섰다. 살면서 누구나 공통적으로 공감하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후회라는 말이다. 특히나 자주 거론되는 것이 죽기 직전에 하는 후회다. 직장이든 인생이든 그것을 매듭짓는 순간에는 뒤를 돌아보고 지나온 시간들을 되짚어보게 된다. 거기에 한치의 후회도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후회없는 인생이란 없다. 난 매주 후회하며 산다. 매일 후회할 때도 있다. 인생을 사는 동안 그것을 미리 감지하고 후회할 일을 미리 대비하긴 힘들다. 그래서 먼저 인생을 먼저 살아본 선배들의 이야기에 주목하게 된다. 다 겪어본 사람만이 해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분명있다.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이 책이 의미있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그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1 2 3 4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