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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아지는 습관 만들기 [나를 행복하게 하는 불량습관] | 나의 독서리뷰 2014-09-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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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를 행복하게 하는 불량 습관

백정미 저
책이있는마을 | 2014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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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포드대 성공 프로젝트를 다룬 책 <천개의 성공을 만든 작은 행동의 힘>에는 이런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행복하게 정돈된 인생을 사는 한 가지 방법은 한 번의 부정적인 기분을 겪을 때마다 최소 세 번의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라는 것. 1:3의 법칙이다. 이것은 긍정 경험이 일정 비율 아래로 떨어지면 부정적인 기분에서 헤어나오기 힘들다는 의미다. 기분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그러니 오늘도 부정적인 기분에 말하고 행동한다. 당연히 좋은 말, 좋은 태도가 안나온다. 그걸 알고도 용인해 버리는 건 이게 습관이 돼 버린 때문이다.

 

 항상 우울하고 짜증이 나는 건 부정적인 기분이 습관이 되어 그렇다. 습관이 됐다는 건 이유도 없이 저절로 우울해진다는 의미다. 그럼 해결책은? 위에서 인용한 것처럼 부정적일 때마다 긍정 경험을 억지로 찾아 하면된다. 긍정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집요하게 실천해보는 것이다. 그럼 뭘 해봐야 할까? 란 질문을 하게 된다. 평소 좋은 습관으로 행하던 게 한 두가지라도 있으면 그걸 해보면 된다. 그게 없다면 고민해서 만들어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 고민해 그걸 만들어 보려니 귀찮다면 누군가의 경험이 담긴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이 책 <나를 행복하게 하는 불량습관> 같은 책을.

 

이 책에는 기분이 좋아지는 마음 습관 36가지, 기분이 좋아지는 행동 습관 30가지나 소개하고 있다. 불량 습관이란 책 제목이 왠지 불량스러워 목차를 들여다 봤는데 그 속에 내가 실천해 보고 싶은 기분 좋아지는 행동 습관이 딱 하나 있었다. '하루 10분씩 줄넘기 하기'. 진짜 이걸 매일 실천하면 좋겠다 싶었다. 이거 하나 습관 만들자고 책을 사서 읽다니, 나도 참. 여하간 뭔가를 결심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그에 관한 책을 읽을 때도 기분이 좋다. 딱 마음먹기까지가 사람 기분을 업시켜준다. 제일 중요한 건 실제 줄넘기를 하는 것인데 아직 시작 안했지만 그리 불쾌하진 않다. 언제 시작해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음 먹는 것 만으로 순식간에 기분이 좋아질리 만무하단 생각에 마음 습관에 대해서는 설렁설렁 읽었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뀐다. 물론 우울하거나 짜증날 때 줄넘기를 하거나 산책을 하는 등 몸을 움직이거나 장소를 옮겨보는 행동은 무척 유익한 습관이다. 그래서 여전히 행동 습관들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사실 몸의 컨디션에 따라 우울하거나 반대로 유쾌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순간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지만 거기서 그치는 것보다 몸소 실천해 보는 게 훨씬 더 유익하다. 일단 나의 매일 습관은 산책과 줄넘기하기로 정했다. 정해 놓기만 해도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다니. 그래서 매번 결심만 하고 실천은 안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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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호기심은 안녕하신지요? | 글모음 2014-09-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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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37

2014.09.25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할 일 목록'

-
밀라노와 인근 지역을 측량한다.
-
밀라노의 성당을 다룬 책을 찾는다. 코르두시오 가는 길에 있는 문구점에 있을 것이다
.
-
코르테 베키오의 측량값들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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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의 면적 구하는 법을 알기 위해 《산술학》 책을 구한다
.
-
베네데토 포르티나리에게 플랑드르에 얼음을 깔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
-
밀라노를 그린다
.
-
안토니오에게 요새에서 낮과 밤에 포가 어떻게 배치되는지 물어본다
.
-
지아네토가 만든 석궁을 살펴본다
.
-
수력학 대가를 찾아가 수문, 수로, 방앗간을 롬바르트 식으로 고치는 법을 알려 달라고 한다
.
-
태양 측량법을 물어본다. 지오반니 프란세세가 알려 주기로 했다
.

위의 내용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자신의 노트에 적어 놓은 '할 일 목록'의 일부입니다.

이 목록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레오나르도의 관심사가 엄청나게 다양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에서부터 석궁 작동법, 플랑드르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 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온갖 것을 알고 싶어 했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으로 평생을 펄떡이며 산 사람이었습니다
.

사람은 식욕, 성욕, 주거욕 외에 한 가지 본능을 더 가지고 있습니다. 그 네 번째 본능이 바로 '호기심'입니다. 그리고 이 본능은 다른 동물에게는 없는 인간만이 가진 유일한 것입니다. 따라서 호기심이 없는 삶은 살아 있으되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게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

여러분의 호기심은 안녕하신지요
?
혹시 아무런 호기심도 없이 하루하루 습관적으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

◎ 이와 관련된 다른 이야기-1 '에디슨의 호기심':
보러 가기
◎ 이와 관련된 다른 이야기-2 '왜요?': 보러 가기
◎ 이와 관련된 다른 이야기-3 '6미터를 가는 데 15분이 걸린 아이':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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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니 스무살은... [스무살을 건너는 8가지 이야기] | 나의 독서리뷰 2014-09-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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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무 살을 건너는 8가지 이야기

정윤희 저
동양북스(동양books) | 2014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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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20대로 돌아가고 싶어 질 때가 있다. 현실의 무게가 지금보다 덜했을 때에 대한 추억들 때문일게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의 기억들이 더욱 애틋하게 느껴지기 때문일게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순간들이다보니. 특히나 생의 에너지가 절정치에 달했던 20대 청춘에 대한 향수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해갈 수 밖에 없다. 젊음은 곧 생기와 활력을 의미하고 그 절정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서서히 몸이 노쇠해감을 체감하기 때문이다. 특히 40대에 느끼는 신체의 변화란. 그런데 그 시기가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때만은 아닌 것 같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기로 회고하는 이들도 많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의 방황이나 좌절이 유쾌한 기억만은 아니었나 보다. 그 시기에 겪은 역경으로 인해 지금 훌쩍 성장해 있더라도 말이다.

 

 얼마 전 읽은  <불평사회 작별기>에 저자 남정욱은 청춘에 대해 이렇게 썼다. '청춘, 듣기만 해도 끔찍한 단어다. 한없이 이어지는 검은 터널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시지프스의 고난이 쌍으로 달려드는 지랄 악몽 같은 시기다.' 이글을 대하고 보니 난 그냥 청춘에 대한 막연한 환상만을 갖고 살았단 생각을 했다. 왜 20대의 나로 돌아가고 싶은지 별다른 이유도 없이 향수에 젖어 있었던 셈이다. 내가 어떻게 살아냈는지 현실은 철저히 무시한채. 얼마 남지 않은 기억들을 하나 둘 떠올려보니 젊어서 좋았던 기억들이 그리 많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에서야 20대를 어떻게 보내야만 평생 살아갈 무기를 장착하는 시기가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됐다.

 

 지나고 보니 알게 된다. 청춘의 시기를 어떻게 보냈어야 했는지를. 그것은 단지 아무 고난이나 역경없이 살아야 했다는 것과는 정반대의 깨달음이다. 그래서 그 시기를 다시 살라고 하면 이제는 구체적인 그림을 가지고 살 수 있을 것 같다. 잘못 끼운 단추들을 하나씩 다시 끼워넣듯 말이다.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톰크루즈가 똑같이 반복되는 시간 때문에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같은 시간을 두 번 세 번 살 수가 없다. 그리고 설사 그 시기로 여러번 다시 돌아가더라도 지금의 경험과 연결되지 못하면 똑같은 삶을 무한반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 돌아보니 아쉬울 뿐이지 그때는 그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뭘해야 할 시기인지 스스로 알 도리가 없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미 청춘의 시기를 살아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먼저 가본 사람들의 이야기 말이다. 희망의 불빛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시간이라도 반드시 해내야 할 일들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각자 내면의 고통과 외부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모두에게 딱 맞는 만병통치약 같은 해결책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지만. 단지 비슷한 길을 걸었던 사람들의 경험으로부터 간접적으로 배울수 있을 따름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접할수록 좋다.  이 책 <스무살을 건너는 8가지 이야기>가 실제 스무살을 지나는 이들에게 유익한 이유다. 20대의 시기를 먼저 살아간 이들, 특히 작가라는 자신의 꿈을 이룬 이들의 경험을 접할 수 있어 더욱 유익하다 하겠다.

 

 그 유명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3가지 큰 은혜에 대한 이야기를 모른다 하더라도 이 책 속 작가들의 이야기들 속에서 결핍이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기반없이 꿈을 이루거나 성공한 인생을 살 순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책에는 8명의 작가들에 대한 인터뷰 내용과 함께 저자의 이야기와 경험도 함께 배어있다. 스무살에 느꼈던 결핍감이 세상을 견디어내는 데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주었다고 말하는 그녀. 결국 오늘날 우리를 가장 건강하고 강하게 만드는 것은 그 시기에 겪게 되는 다양한 역경 덕분이다. 이 책은 역경은 곧 경력이다고 했던 유영만 교수의 말,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했던 니체의 말, 사람은 우환에 살고 안락에 죽는다고 했던 맹자의 말도 떠올리게 한다. 20대의 시기를 보내고 난 후에야 더욱 와닿는 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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