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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애(霞右愛) 사랑하고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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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와 첫 대면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 나의 독서리뷰 2016-10-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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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마스다 미리 글,그림/권남희 역
이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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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빼고 남들은 다들 아는 것 같은 작가들이 있다. 이름은 들어 아는데 그 작가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는 것이다. 보통은 내 관심 분야의 작가가 아닌 경우가 그렇다. 그런 작가들의 책 이야기는 다른 이들이 쓴 리뷰를 통해 접하게 된다. 그리고 비슷한 리뷰가 올라오면 좀 아는 체 하고 댓글을 달기도 한다. 그런 작가 중 한 명이 마스다 미리였다. 관심 받는 작가지만 나는 잘 모르는 작가. 사실 이름도 지금에서야 마스다 미리라고 읽었지, 미스다 마리라고 했어도 그 작가인줄 알았을 것이다.

 

만화도 그리고 에세이도 쓰는 작가다. 독자들 리뷰가 올라온 것을 보고 한 권쯤은 봐야겠다는 생각에 에세이 한 권을 사 둔 것이 있다. 책꽂이 어딘가에 꽂혀만 있다. 읽지 않은 채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읽는 책이라면 어떤 매력이 있는 작가임에 분명한데 선뜻 읽지 못했다. 특히 만화에는 호기심이 동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작가의 책을 몇 권 검색해 보다가 이 책 제목을 만났다.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한 권의 책을 쓰고 나서 '가끔만' 작가인 내 눈에 '작가생활'이란 말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공감할 수 있는 작가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했다. 만화란 사실이 썩 내키지 않았지만 마스다 미리라는 작가와 첫 대면한다는 생각으로 읽게 됐다. 한 페이지에 8컷의 그림으로 채워진 책. 짧다면 짧은 내용에, 간결한 그림과 메시지. 아무 생각없이 읽는다면 순식간에 읽어버릴 수 있는 책을 차근 차근, 한 칸 한 칸 정성들여 읽었다. 왠지 그냥 휘릭하고 읽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의 책이었기 때문이다. 작가가 주인공이었기에 한마디 한마디 모두 다 중요한 메시지를 담았을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제목처럼 여유와 느긋함이 느껴지는 내용이다. 작가란 이렇게 여유있고, 세상사를 잘 몰라도 될까? 싶기도 한데 그게 매력처럼 느껴지는 작가의 이야기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작가생활에 대한 에피소드들이지만 왠지 나도 본격적인 작가생활을 하게 되면 겪을 수도 있겠다 싶은 이야기들도 있다. 나중에, 한참 뒤에 내가 책을 여러 권 쓴 작가가 된다면 훨씬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다른 책들을 더 읽어봐야 하겠지만 작가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해낸 책 중 하나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초등학교 다닐 때까지 만화를 자주 그렸다. 교실 뒷편에 벽신문을 게시할 때면 만화는 내 몫이었다. 중학교 올라가서부터는 만화를 그린 기억이 없다. 만화 그리기가 취미였지만 그림 그리기가 꿈이 될만큼 재미를 느끼진 못했던 것 같다. 마스다 미리의 만화책을 보면서 이렇게 소박한 그림으로 공감이 가는 메시지를 책에 담아낼 수 있구나하고 깨달았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내 어릴 적 그림 실력을 발휘해 누구나 공감하는 글을 한번 써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스다 미리의 책들을 더 찾아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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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강의 내용을 책으로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 | 나의 독서리뷰 2016-10-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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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

김창옥 저
수오서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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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교수의 강의는 우연히 CBS 방송 '세바시' 프로그램을 찾아 듣다가 처음 알게 됐다. 어떤 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강의를 참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들어 강의 한편을 클릭해 들어본 것이다. 그리고 참 입담이 좋은 분이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는 힘을 가진 분이었다. 현장에서 강의를 듣는 청중들의 반응도 그랬다. 가끔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유머감각도 가지고 계신 분이었다.

 

그러다 최근에 '어쩌다 어른'이란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하는 짧은 동영상을 SNS를 통해 만난 적 있다. 강의 내용이 무척 흥미로운 것 같아서 꼭 한번 찾아서 들어봐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던 차 였다. 그러던 중에 이 책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 출간 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그제서야 알았다. 이 분, 그간 책도 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강사로만 좀 인기를 누리는 분인줄 알았는데 말이다.

 

김창옥교수에 대한 프로필을 이 책을 구입하고 나서야 보게 됐다. 스타강사, 소통의 달인, 강사들의 롤모델, 퍼포먼스의 일인자. 대단한 수식어들이 줄줄 뒤를 잇는다. 그리고 국내 기업, 단체 등 2000여 곳에서 강의했고, CBS<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tnN<어쩌다 어른>, KBS<아침마당> 등 방송에도 다수 출연한 분으로 소개되어있다. 적어도 스타강사라 불리는 분들은 다 안다고 여겼는데 이 분은 정말 몰랐다.

 

김창옥 교수가 직접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이야기들. 물론 직접 강의를 들을 때와 지면으로 그 내용을 읽을 때의 감동이나 공감 정도는 차이가 날 거라 생각한다. 강사의 표정과 목소리와 제스처까지 동원된 강의와 책은 달라도 너무 다를 수 있다. 그런데도 강의 내용을 담은 책이라니 무척 흥미로울 거라 생각하고 읽게 된 책이다.  책을 읽고 나서는 이 분의 동영상 강의를 다 찾아보고 싶어졌다.

 

사람 개개인의 마음 속에는 생명이 씨앗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전, 꿈, 가치가 바로 그것이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 자신의 생명의 씨앗을 스스로 거세해버리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는 도시에서 살기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살고 있는 거지요. 꿈을 포기하고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 순응하면서요._P.191

 

김창옥 교수의 강의 스타일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메시지들을 담았다. 자신의 경험뿐 아니라 다양한 일화들을 결합해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은 고민해야 할 생각거리를 던져 주고 있다. 나는 잘 살고 있는 건지. 사는 게 힘든 데 왜 힘든 건지.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와 같은 평소에 수면으로 떠올리지 못한 삶에 대한 주제들을 부각시켜 보여주고 있다.

 

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주위 환경에 휩쓸려 사는 것에 익숙해져 그 속에 '나'는 없다는 걸 문득 깨달을 때가 있다. 그것도 아주 가끔씩 깨닫는다. 그리고 곧 잊고 산다. 이런 반복을 일상이라 여기고 순응하고 살다보니 제대로 살고 있는지, 가끔 아픈데 왜 아픈지 그 이유를 모르고 살 때가 많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나 자신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제가 강의를 수천 번 했지만 제가 하는 이야기는 우리가 이미 알고 경험한 이야기, 함께 공감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가 흔히 말해 '유통' 되고 있는 거지요._P.214

 

작가가 해주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어쩌면 내 이야기 같기도 한 부분을 만난다. 그것을 만났을 때 깊이 공감하고 위로를 받게 된다. 김창옥 교수의 강의가 인기있는 이유도 이미 우리가 경험한 것들을 소재로 삼아 이야기로 부각시켜주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책으로도 흥미진진하게 만났으니 강의를 듣는다면 얼마나 더 깊이 다가올까. 차근차근 강의 하나씩을 찾아 들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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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 | 기타리뷰 2016-10-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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